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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코너-노석철] 시진핑과 마오쩌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아버지 시중쉰은 모함 때문에 16년간이나 고초를 겪었다. 1962년에 불거진 ‘소설 류즈단 필화사건’은 그를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시중쉰은 혁명가 류즈단의 생애를 다룬 장편소설 ‘류즈단’ 출간을 반대했는데 오히려 이 ‘반당(反黨)소설’의 배후로 엮인 것이다. 반당분자 낙인이 찍힌 시중쉰은 모든 직책을 박탈당하고 공장 노동자로 전락했다. 시진핑이 9살 때였다. 시중쉰은 문화대혁명 때인 1967년에는 홍위병들에게 끌려가 1년간 갖은 수모를 당했다. ‘반당분자 시중쉰’이란 글...
입력:2018-02-28 18:05:01
김장환·이영훈·오정현 목사 등 한국 목회자들도 조문 계획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고향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주민들이 추모 꽃다발 등을 들고 빌리 그레이엄 기념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다. 2007년 건립된 도서관 정원에는 그레이엄 목사의 부인 묘가 있다. 그레이엄 목사 역시 그동안 거주해 온 샬럿 인근 몬트리트에서 장례식을 치른 후 아내 옆에 안장될 예정이다.AP뉴시스 ‘20세기 최고의 복음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애도와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그레이엄 목사의 장례 일정도 일부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빌리그레이엄복음전도협회(BG...
입력:2018-02-22 20:05:01
[포토] 런던 패션위크 찾은 英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왼쪽)이 20일(현지시간) 유명 패션쇼인 런던 패션위크에 참석해 미국 패션지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대화하고 있다. 런던 패션위크를 처음 찾은 여왕은 영국의 젊은 디자이너 리처드 퀸의 쇼를 관람한 뒤 퀸에게 '영국 디자인을 위한 엘리자베스 2세 상'을 수여했다. AP뉴시스
입력:2018-02-21 18:30:01
여직원 호위대까지 거느려… ‘성추행 종합판’ 와인스타인
와인스타인뉴욕주 검찰 공소장 보니 호텔·사무실·전용차에서도 더듬고 폭언·협박 일삼아 여성 직원들로만 팀 꾸려서 성적 서비스 아예 계약으로 미국 뉴욕주 검찰이 미투(MeToo) 캠페인을 촉발한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사진)과 와인스타인컴퍼니를 기소했다. 와인스타인이 여배우들뿐 아니라 회사 직원들에게도 직장 내 성희롱 등 인권·시민권 침해를 저질렀다는 혐의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내 성희롱 백태가 공소장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N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검찰은 11일(현지시간) 와인스타인과 그의 동생 밥 와인스타인, 와...
입력:2018-02-13 05:10:01
펜스 美 부통령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전제조건 없는 대화 가능성 시사 “최대 압박과 관여 동시에 진행” 매티스 “아직 평화 말하기 일러” 틸러슨 “대화 시기, 北에 달렸다” 마이크 펜스(사진) 미국 부통령이 대북 압박을 지속하되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정부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WP는 미 정부가 최대한의 압박으로 북한의 실질적 양보를 얻어낸 뒤에야 직접 대화에 나선다는 기존 전략을 바꾼 것으로 해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사흘간의 방...
입력:2018-02-12 18:40:01
김여정 때문에… 美 보수-진보 매체 충돌
사진=뉴시스‘北 김여정 외교 금메달감’폭스뉴스, CNN 기사 비판미국 폭스 뉴스가 김여정(사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남한 방문 성과를 치켜세운 CNN 방송 보도를 맹비난했다. 김여정 때문에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폭스 뉴스), 진보(CNN) 매체까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다. 폭스 뉴스는 11일(현지시간) 김여정에 대한 CNN 기사에 대해 “북한 정권의 살인적 측면은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CNN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전날 온라인판 기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외교 무도회’가 열렸다면 김여정이 금메달을 땄을 것”...
입력:2018-02-12 18:45:01
[월드 트렌드] 맥주잔 대신 덤벨 든 밀레니얼 세대… ‘아령 경제’ 떴다
영미권 ‘덤벨 이코노미’ 황금시대젊은층, 건강 위해 지갑 열면서英 헬스장 회원 1000만명 넘어운동센터가 펍 대신 사교장 부상美 헬스시장 56조원 규모로 성장“헬스(건강)는 새로운 웰스(부유함)다.”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고급 피트니스센터 체인 ‘에퀴녹스’를 운영하는 하비 스페박이 한 말이다.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게 요즘 부유한 사람들의 특징이라는 뜻도 있고, 헬스 관련 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주말판은 ‘덤벨 이코노미(아령 경제)’가 뜨고 있다고 전했다. 회원제 피트니스센터와 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개인...
입력:2018-02-12 05:05:01
美 유명 저널리스트 겸 작가 파리드 자카리아 “한국에 금메달 줘야한다”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파리드 자카리아가 8일(현지시간) 미국의 개입주의 외교정책이 지속돼야 할 근거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한국을 들었다. 자카리아는 ‘한국에 금메달을 줘야 한다’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칼럼에서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한국의 사례는 몇 가지 핵심적 교훈을 준다”고 지적했다. 자카리아는 우선 지난 50년간 매년 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연속으로 달성한 단 2개의 국가가 한국과 대만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만 경제가 저비용 제조업 중심인데 비해 한국은 첨단 ...
입력:2018-02-09 19:05:01
[깊이읽기] 중남미 ‘권력 이동의 해’… 좌·우 균형추 어디로?
영향력 큰 국가 줄줄이 선거 멕시코·브라질 대선에선 좌파 성향 후보 1위 달려 콜롬비아 반군 출신 출사표 각국 부패 스캔들 변수될 듯 올해 중남미 6개 나라에서 대선이 실시된다. 이 지역에서 힘깨나 쓰는 나라들인 브라질과 멕시코, 베네수엘라도 포함돼 있다. 정권교체가 예상되는 국가가 많아 중남미는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은 아니지만 쿠바의 최고지도자도 바뀐다. 나라마다 정치 사정이 달라 하나로 묶어지는 흐름은 없다. 좌파나 우파 포퓰리스트가 활개 치는 곳도 있고 중도파가 득세하는 곳도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정치권의 ...
입력:2018-02-09 05:05:01
대만 심야 강진…2명 사망·219명 부상·177명 실종 상태
화롄 마샤호텔·원먼추이디빌딩 등 4채 붕괴·파손…구조작업 빌딩 저층부에 상당수 갇혀 연락 안 닿는 상태…일부는 매몰   대만 지진 현장[EPA=연합뉴스]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6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실종자가 17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심야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대만중앙기상국 발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현재 사망 2명, 부상 219명, 실종 177명으로 집계됐다. 붕괴된 건물에 상당수가 매몰된 상태여서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진으로 인해 ...
입력:2018-02-07 16:33:11
이방카 폐막식 참석… 美, 평창 이후 포석
AP뉴시스트럼프, 양국 이상기류설 막고올림픽 뒤에도 긴밀 공조 의지펜스 “무슨 일 일어날지 보자”北대표단과 대화 가능성 언급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사진)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미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파견’을 통해 한·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대북 문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미 올림픽위원회가 이방카에게 폐막식 참가를 요청했다”고...
입력:2018-02-06 18:40:01
[깊이읽기] 워싱턴 ‘메모 전쟁’… 목표는 뮬러 특검
트럼프 대통령과 뮬러 특검. AP뉴시스 민주당 버전의 메모 공개 추진 뮬러 특검 해임 막는 반격 조치 민주당 “트럼프, 러 스캔들 수사 방해하려고 누네스 메모 공개” 트럼프의 워터게이트로 비화되나 미국 백악관과 연방수사국(FBI)의 집안싸움이 워싱턴 정가를 집어삼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FBI의 무리한 수사과정 내용을 담은 ‘누네스 메모’를 공개하자 민주당은 같은 기밀문서의 다른 버전인 ‘민주당 메모’ 공개를 추진하며 맞불을 놨다. ‘메모 전쟁’ 이면에는 트럼프 정권의 정통성, 사법기관 길들이기,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민주 양당의 ...
입력:2018-02-06 05:10:01
“감옥서 걸어나갈 자격 없다”… ‘175년형’ 분노의 판결
로즈마리 아킬리나 판사(왼쪽)와 피고인 래리 나사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시 순회법원 6번째 공판에서 피해자 증언을 듣고 있다. 24일 아킬리나 판사는 미 국가대표 체조선수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전 팀닥터 나사르에게 최장 175년형을 선고했다.AP뉴시스美 체조선수 156명 성폭행·추행 팀닥터에 아킬리나 판사 “난 사형집행 영장에 사인” 여생을 꼼짝없이 철창 속에 있으라는 의미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팀닥터(주치의)로 20년 넘게 있으면서 10대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추행해온 래리 나사르(54)에게 최장 175년형이 선고됐다. 법정에서 ...
입력:2018-01-26 05:10:01
미국 학교 잔혹극… 올 들어 11번째 총기난사
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켄터키주 마샬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15세 남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마샬카운티=AP/ 뉴시스고교 공터서… 20명 사상교내 총기사건 일상화미국 켄터키주 서부 작은 마을 벤턴의 마셜카운티고교에서 2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로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 교내 총기사건이 일상화된 경향을 보이는 미국에서 올 들어서만 10차례 넘게 학교 안팎에서 총성이 울렸다. 마셜카운티고교 총기난사범은 15세 소년으로 현장...
입력:2018-01-24 19:00:01
뮬러 특검, 트럼프 직접 조사 임박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뉴시스수주 내 성사될 듯… 조건 협상 중플린·코미 해임 배경 등 추궁할 듯법무장관, 현직으론 처음 조사받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특검)가 수주 내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방침이라고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이르면 다음 주 뮬러 특검 측에 대통령 조사에 관한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변호인들은 대면과 서면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을 원하고 있다고 WP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특검 조사에 응할 ...
입력:2018-01-24 19:00:01
로스 美 상무장관 “무역 보복은 언제나 있어… 결국 중국이 결정할 일”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의 무역 보복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미국 매체 더리퍼블릭이 24일 보도했다. 그는 ‘무역 전쟁’은 일상적인 일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스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포스포럼)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언제나 보복은 있을 수 있다”며 “결국 중국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2일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을 대상으로 발동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해 중국이 보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로스 장관은 “무역 전쟁...
입력:2018-01-24 21:50:01
‘비둘기파’ 파월, 美 연준 의장 상원 비준 통과
AP뉴시스재닛 옐런 이어 내달 3일 취임대외환경 양호… 규제 완화될 듯‘전 세계 경제대통령’이 바뀐다. 각국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제롬 파월(64·사진) 현 연준 이사가 다음 달 3일 취임한다. 전문가들은 파월이 통화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겠지만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각종 규제를 풀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미 상원이 파월의 연준 의장 비준안을 찬성 85표, 반대 12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재닛 옐런 현 의장은 이로써 연임 없이 4년 만에 임기를 마친다. 옐런은 벤 버냉키(2006∼2014), ...
입력:2018-01-24 19:05:01
[특파원 코너-전석운] 북·미대화 병행돼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북한의 참가로 조성된 모처럼 만의 남북 대화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남북이 나란히 입장하고 단일팀이 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에서 대규모 예술단과 응원단이 내려와 평창올림픽의 분위기를 띄우면 남북 화해 무드가 고조될 것이다.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던 한반도의 긴장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수 있다. 88 서울올림픽 직전 대한항공기 폭파와 2002 월드컵 때의 서해교전 도발을 떠올리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반전이다. 더구나 미국이 ...
입력:2018-01-24 18:40:01
‘실세’와 ‘얼굴마담’ 사이… 백악관 참모 이방카 1년
사진=AP뉴시스관심사 기후변화·여성 이슈에제 목소리 못 내고 존재감 미미미국의 ‘퍼스트 도터(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36·사진)가 워싱턴 정가 입성 1주년을 맞았다. 이방카는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핵심 참모가 될 것이란 예상 속에 정계에 발을 들였으나 정작 기대를 모은 이슈들에선 침묵하기 일쑤였다고 USA투데이가 2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아버지가 취임하며 이방카는 평소 관심을 나타낸 기후변화와 여성 인권신장 문제에 적극 조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 이방카는 대선 직후 기후변화 이슈에서 활약하는 앨 고어 전 미 부통령, 배우 리어나도 디캐...
입력:2018-01-24 05:05:01
[포토] 불 뿜는 필리핀 마욘 화산… 5만6000명 대피
필리핀 중동부 알바이주 레가스피에 있는 마욘 화산에서 23일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용암은 700m, 화산재는 3㎞ 상공까지 치솟았다. 필리핀 당국은 위험한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며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5만6000여명이 대피했다. 주민 접근을 차단하는 위험지역은 분화구로부터 반경 8㎞에서 9㎞로 확대됐다. AP뉴시스
입력:2018-01-23 22:10:01
美 정부 셧다운 종료… ‘반이민’ 뇌관 그대로
초단기 임시 예산안 통과3일 만에 연방정부 기능 재개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사흘 만에 끝났다. 미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통과시켰다. 하원에서도 찬성 266표, 반대 159표로 통과됐다. 기한이 다음 달 8일까지인 초단기 임시 예산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임시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밤 12시부터 시작된 셧다운은 69시간 만에 해소됐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3년 10월 이후 4년3개월 만에 재현된 셧다운은 주말을 낀 탓에 피해가 크지 않았다. 월...
입력:2018-01-23 22:05:01
머독 “페북·구글은 뉴스에 돈 지불해야”
사진=AP뉴시스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성명“케이블 회사가 콘텐츠 사듯언론사에 적절한 보상해야”루퍼트 머독(사진)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페이스북과 구글 등이 신뢰할 만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포스트, 영국의 더선과 더타임스, 선데이타임스, 호주 디오스트레일리언 등을 소유하고 있다. 머독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정말 뉴스 사이트들을 올바로 대하려면 케이블 회사들이 콘텐츠 제공업체에 대가를 지불하듯, 페이스북...
입력:2018-01-23 22:05:01
美 ‘셧다운’ 3일째… 출구가 안보인다
미국 워싱턴DC 의사당 앞에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다카(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폐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종료하는 조건으로 공화당에 다카 수혜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체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AP뉴시스공화·민주 물밑협상 실패초단기 임시 예산도 불투명트럼프 ‘핵 옵션’도 무위서로 네탓… 장기화 가능성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사흘째로 접어들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휴일인 21일(현지시간) 하루 종일 물밑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당초 2...
입력:2018-01-22 19:40:01
아베, 중국에 화해 손짓… 한국은 노골적 홀대
일본 도쿄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가정한 대피훈련이 22일 처음 실시된 가운데 훈련 장소 인근에서 일부 시민들이 “미사일 대피훈련은 전쟁 훈련이다”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항의 시위하고 있다. 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지금까지 없던 중대하고도 절박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방위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AP뉴시스신년 시정연설서 개헌 강조한국보다 중국 먼저 언급“시진핑 빠른 시일내 방일”중국엔 대놓고 러브콜일하는 방식 개혁 추진방위력 강화·개헌도 다짐차별 금지 ‘비정규’ 없앨 것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입력:2018-01-22 19:35:01
트럼프 1년째 되던 날 美 정부 ‘셧다운’ 돌입
미국 연방정부가 21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셧다운(shutdown·정부 폐쇄에 준하는 일시 업무정지)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은 이날로 취임 1주년을 맞았지만 축배 대신 ‘최악의 선물’을 받아들여야 했다. 미 상원은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의결정족수(60석)에 미달돼 부결됐다. 표결 이후 공화·민주 양당이 벌인 막바지 물밑 협상도 수포로 돌아갔다. 연방정부 폐쇄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13년 10월 이후 4년3개월 만이다. 이번 사태는 ...
입력:2018-01-21 18: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