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인종차별이 정부 마비시켰다”… 백악관 향하는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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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상원 부결… 정부 기능 정지
여당 다수인데 셧다운된 건 처음
공화당 내부서 반란표 쏟아져
트럼프 反이민 정책이 최대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과 함께 혼란스러운 2년차 출발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취임 1주년을 기념하고 재선을 위한 기금모금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모두 취소했다. 셧다운을 바라보는 여론이 트럼프 행정부에 호의적이지 않은 점도 부담이다.
이번 셧다운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욕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불법이민자 추방 ...
- 입력:2018-01-21 19:05:01
- IS 소탕 끝나자마자… 터키, 쿠르드민병대 겨냥 군사작전
- 지상군 투입 시리아 북서부 공격민간인 7명 포함해 10명 희생쿠르드 독립 움직임 차단이 목적터키가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공습, 쿠르드민병대(YPG)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올리브 가지’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아프린에서 YPG를 몰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터키군은 72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7개 지역에서 무기창고, 군 막사 등 108개의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21일부터 지상군도 투입했다. 터키군은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전원이 YPG 대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AFP통신은 3명의 대원 외에 8세 남아 1명을 포함한 민간인 7명도 숨졌다고 보도...
- 입력:2018-01-21 19:10:01
- 美 최신예 스텔스機 F-35 이달 말 日 기지 첫 배치
- 미국이 개발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라이트닝Ⅱ·사진)가 이달 말 일본에 처음 배치된다고 NHK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은 차기 전투기 도입 계획에 따라 F-35 42대를 구매하기로 했으며, 이 중 첫 비행기가 이달 말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에 도착한다. 일본은 내년까지 미사와 기지에 모두 10대의 F-35를 배치할 예정이다. 일본은 F-35에 중국 함정이나 북한 핵·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의 노르웨이제 JSM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거리 미사일 보유가 일본 헌법의 전력보유 금지 및 전수방위(먼저 공격받을 때만 반격) 원칙에 어긋...
- 입력:2018-01-21 19:10:01
- [이런 지도자는 처음… 트럼프의 1년] ‘저실업·중성장’ B+ 경제 성적표에 탄력 받은 트럼프노믹스
- 감세와 보호무역, 2개의 승부수 일자리 늘고 주식·부동산 호황 낙관론 확산에 긍정 평가 나와 “트럼프 덕 아니다” 지적도 성장률, 오바마 첫해보다 낮아 재정적자·무역갈등은 불안요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 1년간 미국 경제는 근래 보기 드문 호황을 누렸다. 파격의 연속이었던 정치·외교 분야가 낙제점에 그친 가운데 경제 성적표만 나홀로 빛났다. 지난해 승부수로 던진 대규모 감세를 비롯한 세제개편안의 낙수효과가 정상 작동한다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무게중심이 점차 국제통...
- 입력:2018-01-20 05:10:01
- [월드 트렌드] 눈물 많아진 남자, 울지 못하는 여자
- 슬픈 영상 보며 눈물 흘리는 日 ‘우는 모임’ 속 풍경 변화 남성 참가자 절반 정도로 늘어 관리직 여성 울지 못해 고민도 “울면 잘 때처럼 뇌 편안해져” 일본에는 울고 싶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모여서 함께 우는 ‘루이카쓰(淚活)’ 모임이 있다. 말 그대로 눈물(淚)을 흘리는 활동(活)이다. 실컷 울고 나면 기분이 한결 개운해지는 것에서 착안됐다. 5년 전 도쿄에서 여성들의 모임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됐고 남녀 비율도 비슷해졌다. 20대부터 50대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한다. NHK방송은 최근 도쿄 우에노에서 열린 루이카쓰 행사를 ...
- 입력:2018-01-20 05:10:01
- [포토] 메이 “난민 대처에 660억원 추가 지원”… 英·佛 정상회담 합의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오른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버크셔주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정상회담을 갖기 전 축하 비행하는 전투기를 바라보고 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메이 총리는 난민이 몰리는 프랑스 칼레의 국경 경비 분담액을 늘려 달라는 마크롱 대통령의 요구에 화답해 4450만 파운드(660억원)를 추가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AP뉴시스
- 입력:2018-01-19 22:15:01
- 씻는 건 1년에 한번, 용변 볼 자유도 안줘… 13자녀 학대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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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 대한 감금, 폭행, 학대와 고문 혐의로 체포된 데이빗 터핀(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루이스 터핀(왼쪽 첫번째) 부부가 검찰에서 18일 조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미 전역을 경악하게 한 자녀 감금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부모가 자녀 13명을 수년 동안 방안에 가두는 한편 쇠사슬로 묶어두고 음란행위까지 벌이는 등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카운티 검찰은 18일 데이빗 터핀(56), 루이스 터핀(49·여) 부부를 고문 등 12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유죄 판결 시 최대 94년형...
- 입력:2018-01-19 22:10:01
- [포토] 푸틴, 영하 속 침례 의식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현지시간) 모스크바 북부 셀리게르 호수에서 상의를 벗은 채 러시아 정교회 사제들이 주관하는 공현제 기념 침례 의식을 치르고 있다. 공현제는 예수의 첫 세례를 기리는 날이다. 당시 기온은 영하 6도였다.
AP뉴시스
- 입력:2018-01-19 19:30:01
- 트럼프 ‘FTA 개정 협상’ 한국 압박 거셀 듯
- 세탁기 덤핑 문제 거론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강하게 암시하면서유리한 고지 점령 노려“한국 기업이 세탁기를 덤핑해 미국 산업을 파괴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7일(현지시간) 발언은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결정 시한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기로 결정한 것인지, 발동할 듯한 분위기를 조성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어느 쪽이든 한·미 간 무역 관계에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
- 입력:2018-01-19 05:10:01
- 美 “평창, 北이 자유 맛보는 기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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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창 합의’ 해외 반응
“화해의 몸짓” “더 지켜봐야”
긍정적 평가 속 신중론
文 대통령, 佛 마크롱과 통화
평창올림픽 참석 요청
마크롱 “검토하겠다” 답변
남북이 실무회담을 통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한 데 대해 외신들은 “환영할 만한 외교적 성취”라고 평가하면서도 한반도 상황이 올림픽 이후 계속 개선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폈다. 미국 정부도 일단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새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
- 입력:2018-01-18 20:35:01
-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해도 문제 해결 확신 못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의회 명예훈장을 받은 밥 돌 전 상원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미국산업 파괴자’로 칭하고 중국에 대해 무역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한·중 상대 무역 및 통상 전쟁을 예고했다. AP뉴시스로이터 통신 인터뷰서 강조“오바마 등 전임 대통령들北 핵·미사일 제어 실패中, 대북 제재 많이 돕지만러시아는 전혀 안 그렇다”틸러슨 국무 “제재가 결국북한을 협상으로 이끌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 입력:2018-01-18 20:25:01
- 대연정 막판 장애물 부닥친 메르켈… 무산되면 EU 흔들
- 메르켈 총리. 뉴시스마르틴 슐츠. AP뉴시스독일 대연정이 마지막 고비를 만났다. 앙겔라 메르켈(63) 총리의 집권 기독민주(CDU)·기독사회(CSU) 연합과 제1야당 사회민주당(SPD)이 예비협상까지 마쳤지만 최종 비준을 앞둔 사민당 내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다. 현지 언론은 대연정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최악의 경우 독일을 중심으로 한 현 유럽연합(EU) 체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에 따르면 사민당은 21일(현지시간) 본에서 열리는 긴급 전당대회에서 기민·기사연합이 주도하는 대연정에 참여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마르틴 슐츠(62...
- 입력:2018-01-18 19:05:01
- 트럼프 “세탁기 덤핑 한국, 美일자리 빼앗는 산업파괴자”
- 사진=AP뉴시스내달 2일 세이프가드 여부 결정中 저작권 침해엔 “대규모 벌금”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배제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경고하며 무역전쟁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한국산 세탁기를 거론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산업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의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
- 입력:2018-01-18 19:40:01
- ‘시진핑 책사’ 류허, 부총리 내정… 다보스포럼도 참석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책사로 알려진 류허(사진) 중앙재경영도소조(공산당 산하 최고 경제정책 결정기구) 판공실 주임이 경제 담당 부총리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양 부총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최고 정책자문회의·이하 정협) 주석을 맡을 전망이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 주임은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건설공작회의에서 일대일로건설영도소조 조장인 장가오리 상무부총리 오른편에 배석했다. 기존 왕양 부총리가 앉던 자리다. 따라서 류 주임이 왕양 부총리 대신 부총리 자격으로 일대일로소조 부조장...
- 입력:2018-01-18 19:05:01
- 트럼프의 ‘10대 가짜뉴스 상’… NYT 크루그먼 칼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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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 예측했으나 틀려”
CNN 4건 포함돼 最多 선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17일(현지시간) 여러 차례 예고해온 ‘가짜 뉴스 상(賞)’을 마침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폴 크루그먼 교수의 칼럼을 최고의 가짜 뉴스로 꼽았다. 크루그먼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증시가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초로 2만6000선을 돌파했다.
이어 가짜 뉴스 2위로는 대선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게 러시아 관...
- 입력:2018-01-18 19:05:01
- 英에 ‘외로움 담당’ 장관 생겼다… “고독은 하루 15개비 담배만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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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외로움’을 담당하는 장관을 임명했다. “고독은 흡연이나 음주보다 위험하다”는 인식하에 국민을 위협하는 ‘사회적 전염병’인 고독에 맞서기 위해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6일(현지시간) 트레이시 크라우치(사진) 체육 및 시민사회 장관을 외로움 문제를 담당할 장관으로 겸직 임명했다. 메이 총리는 브리핑에서 “고립감은 많은 현대인에게 슬픈 현실”이라며 “우리 모두 이 도전에 맞서서 노인과 간병인,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이야기할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길 바...
- 입력:2018-01-17 23:45:01
- 트럼프 주치의 “대통령의 정신건강 이상 無” 판정
- 최근 정신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에 백악관 주치의가 ‘정상’ 판정을 내렸다. 폴리티코는 로니 잭슨 백악관 주치의가 16일(현지시간) 대통령의 연례 건강검진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검진은 지난 12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월터리드 국립 군메디컬센터에서 이뤄졌다.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등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타고난 체질상 매우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검진에서 간단한 수준의 인지능력 시험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밝혔다. 좀 더 정밀한 정신건강 관련 진단은 ...
- 입력:2018-01-17 22:25:01
- [특파원 코너-노석철] 베이징과 서울의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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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129, 서울 185’
대기오염 측정 사이트(aqicn.org)에서 17일 오후 2시 기준 중국 베이징과 서울의 공기질지수(AQI)를 확인한 결과다. ‘스모그 지옥’으로 악명 높았던 베이징의 공기 오염도가 서울보다 훨씬 낮았다. 베이징의 대기는 지난해 말부터 눈에 띄게 호전됐다. 처음에는 ‘설마’ 했지만 겨울철 난방 기간에도 맑은 하늘을 유지하자 시민들은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수요도 크게 줄었다. 물론 과거 베이징 공기가 극도로 나빴기 때문에 대기질 개선이 더 피부에 와닿을 수도 있다...
- 입력:2018-01-17 17:35:01
- “핵공격 안 받아도 핵공격 가능” 美 핵전략 보고서 초안 논란
- 미국이 사이버 공격에도 핵으로 대응하는 등 핵무기 사용 범위를 처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최근 작성한 핵전략 보고서 초안에서 사이버 공격 같은 비핵(非核) 공격에도 미국 내 기반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 태세 검토 보고서(NPR)로 불리는 이 문서를 제출받아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들은 본토가 생화학 무기로 공격받는 등 매우 제한적 상황에서만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
- 입력:2018-01-17 18:55:01
- 시진핑 “한반도 긴장완화 이어가야”… 트럼프 “中 역할 중요”
- 사진=AP뉴시스시진핑, 트럼프와 통화서 국제사회 단합 강조 시주석, 북핵 해법 논의하는 ‘밴쿠버 그룹’ 외교장관 회의에 중·러 배제된데 대한 불만으로 단합 강조했다는 시각도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에 긍정적인 변화가 조성됐다”면서 “애써 얻은 긴장완화 국면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현 긴장완화 추세를 지속시키고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
- 입력:2018-01-16 19:50:01
- “중국계 사업가 머독 前 부인 조심!” 美 정보기관, 쿠슈너 부부에 경고
- 미국 정보 당국이 지난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재러드 쿠슈너(37)에게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덩원디(50)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덩은 뉴스코퍼레이션(WSJ 모기업) 회장인 루퍼트 머독의 전 부인이다. 둘은 1999년 결혼한 뒤 2013년 이혼했다. 미 정보기관은 덩이 쿠슈너·이방카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중국에 득이 되는 건설 프로젝트의 로비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의심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대는 1억 달러(1063억원)로 워싱턴DC 국립수목원에 중국식 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
- 입력:2018-01-16 19:40:01
- [포토] “여기가 진짜 똥통(shithole)” 준 대로 돌려받은 트럼프
- 미국 워싱턴DC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 14일(현지시간) 빔프로젝터로 '똥통(shithole)'이란 글씨가 비춰지고 있다. 비디오 아티스트 로빈 벨은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똥통 단어는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1일 아프리카와 중남미 출신 이민자를 겨냥해 "우리가 왜 똥통 출신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똥통 같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트위터
- 입력:2018-01-15 23:45:01
- “美, 평창올림픽 때 대규모 특수부대 파견”
- 미군의 전쟁 대비 왜?
NYT “군사훈련 강화” 보도
본토서 독자적 공습훈련
이동지휘부 설치 연습도
韓·日 여행자제 경고 없어
전쟁 징후로 보긴 어려워
軍의 능력 과시란 분석도
미군이 북한과의 전쟁을 염두에 둔 군사훈련을 조용히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연기됐지만 미군이 독자적으로 본토에서 대규모 공습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지난달 미 본토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 기지에서는 아파치 헬기 48...
- 입력:2018-01-15 18:55:01
- ‘하와이 미사일 소동’ 이후… 美언론 ‘핵공습 대비법’ 소개
-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기지에 있던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이 지난 8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해 출격 대기하고 있다. 미 공군은 최근 B-2 3대를 괌으로 전진배치했다. AP뉴시스
하와이를 공포로 몰아넣은 탄도미사일 위협은 오보로 밝혀졌지만 미국인들의 핵공습 공포는 확산되고 있다. 방사능 보호장비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인터넷으로 ‘핵공습에서 살아남기’를 검색하는 빈도가 치솟았다. 미 질병관리본부는 핵폭탄이 터졌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강좌를 서둘러 개설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 자료를 ...
- 입력:2018-01-15 18:55:01
- 발칵 뒤집힌 아프리카… 트럼프 ‘똥통’ 발언 일파만파
- 사진=AP뉴시스전 세계적 비난 확산… 언론들은 ‘적절한 단어 찾기’ 골몰 AU “존엄성 먹칠… 사과하라” 저명인사들도 “인종차별” 가세 아프리카 언론들은 수위 낮춰 유럽선 국가 따라 다양한 표현 트럼프, 정면 대응 피한 채 “가짜 뉴스 양산” 언론에 화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이민자 출신국가들을 모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똥통(shithole)’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여야 상원의원 6명을 만나 아이티와 엘살바도르, 아프리카 국가 출신 미등록 미성년 이민자 보호 관련 합의안에 대해 토론하던 중 “우리가 왜 ‘...
- 입력:2018-01-14 1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