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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보란 듯… 中, 김정은에게 트럼프급 ‘황제 의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가 2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 내 양위안자이에서 오찬을 마친 뒤 떠날 때 자동차 창문을 내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향해 인사를 하자(왼쪽 사진) 시 주석 부부도 손을 흔들고 있다. 웨이보 캡처 왕후닝 정치국 상무위원이 직접 베이징역에 나가 영접 경호 차량 행렬 2㎞도 넘어… 習, 환영 만찬·환송 오찬 연회 댜오위타이서 차 대접하고 함께 거니는 모습까지 연출 중국이 4일 일정으로 비공식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당...
입력:2018-03-28 19:15:02
요즘 美·유럽서 가장 미움 받는 남자, 푸틴
사진=AP뉴시스英서 일어난 러 스파이 테러에 서방국들 “더 이상 못 참아” 러시아 외교관들 대대적 추방 “EU 결속력 오판… 고립 자초”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 이후 최대의 외교적 고립 상태에 빠졌다. 전 러시아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한 영국에 대해 서방 국가들이 연대 의지를 표명하면서 ‘신냉전’이 본격화됐다. 국제 정세가 냉전시대보다 예측 불가능하다는 면에서 현재의 외교 갈등은 더욱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냉전시대에는 서방과 러시아가 각자의 이데올로기에 충...
입력:2018-03-28 05:10:02
美 인종차별 철폐 역사의 상징 린다 브라운 별세
미국 인종차별 철폐 역사의 상징이자 산증인인 흑인 여성 린다 브라운(사진)이 25일(현지시간) 캔자스주 토피카에서 76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CNN방송이 27일 전했다. 브라운은 1954년 5월 미국 내 흑인의 교육평등권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의 주인공이다. 아홉 살이던 50년 9월 토피카 자택 인근 섬너초등학교에 입학하려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용접공이자 협동목사였던 아버지 올리버 브라운과 함께 토피카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법정 공방을 시작했다. 섬너초교는 토피카에서 백인 학생만 받는 학교 18곳 중 하나였다. 현지에 흑인 학교는 4곳에 불과했다. 인종차별이 ...
입력:2018-03-27 22:15:01
美 포르노 배우, 트럼프와의 불륜·협박 폭로
사진=CBS 60 minutes 캡처CBS 간판프로 ‘60분’ 인터뷰 멜라니아 출산 직후 성관계TV출연 미끼로 재차 접촉해와… 주차장서 협박 받은 일도 공개돈 주고 입막음 시도한 변호사 러 스캔들 연루… 특검서 입 열 수도“트럼프를 건드리지 마. 다 잊어버려” 어디선가 나타난 남자는 자동차 안을 쳐다봤다. 운전석 뒤편에는 그녀의 갓난아기 딸이 있었다. “딸이 예쁘네. 엄마한테 문제가 생기면 딱하겠어.” 남자가 사라진 뒤에도 그녀는 공포로 부들부들 떨었다. 품 안의 딸을 자칫 떨어뜨릴까 겁이 날 정도였다. 남자를 보낸 도널드 트럼프는 6년 뒤 세계 최강 대국의 대통령이 ...
입력:2018-03-26 19:20:01
‘총 없는 세상’을 향한 행진, 미국을 뒤흔들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총기 규제 촉구 집회 ‘우리 목숨을 위한 행진’ 참가자들이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잇는 도로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가득 채우고 있다. AP뉴시스집회 참가자들이 각각 ‘쏘지 마세요. 저는 겨우 11살이에요’(왼쪽 사진), ‘스쿨존이 아니라 워존(전쟁 구역)?’(오른쪽 사진)이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신화뉴시스“일 안할거면 의사당서 나오라” 50만명 워싱턴 모여 의회 압박베트남전 반대 이래 최대 규모…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손녀도 연설트럼프는 골프 치러 플로리다行2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대...
입력:2018-03-26 09:08:47
[월드화제] 햄버거>바게트… 자존심 구긴 ‘미식의 나라’ 佛
전통적으로 먹거리에 자부심을 가져 온 프랑스인들이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바게트 사이에 채소와 햄 등을 넣어 먹는 전통 샌드위치보다 미국식 햄버거를 더 많이 사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파리 소재 식품 컨설팅업체 지라 콩세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통요리에 자부심이 컸던 프랑스에서 식습관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팔린 햄버거 개수는 10억4600만개로, 이는 10년 전보다 14배나 늘어난 것이라고 업체는 분석했다. 지난해 팔려나간 바게트 샌드위치는 10억2200만개였다.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입력:2018-03-22 05:10:02
호킹 유해, 뉴턴과 다윈 옆에 묻힌다
최근 별세한 영국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사진) 박사 유해가 과학자 아이작 뉴턴(1642∼1727)과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 옆에 안치된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확립한 뉴턴은 1727년 사망 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그 옆에는 다윈이 안장돼 있다. 가장 최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힌 인물은 각각 노벨 화학상과 물리학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어니스트 러더퍼드(1871∼1937)와 조지프 존 톰슨(1856∼1940)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존 홀 주임신부는 “호킹의 유해는 출중한 동료 과학자들 옆에 묻히는 것이 전적...
입력:2018-03-21 21:00:01
페북 정보 유출, 글로벌 선거개입 스캔들로 번지나
영국 채널4뉴스가 19일(현지시간) 폭로한 영상에서 알렉산더 닉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최고경영자(오른쪽)가 맞은편에 고객으로 위장해 앉아 있는 기자에게 자신들의 선전선동 수법을 설명하고 있다. 채널4뉴스 캡처성향 정보 빼낸 데이터분석업체 선거판서 정치인 매수·협박 들통CEO “뇌물 주고 매춘부 투입해 전 세계 200여개 선거에 개입” 영국 방송, 잠입취재 영상 공개… 연루된 페북 주가 6.77% 대폭락이른바 ‘페이스북 스캔들’ 사태가 무섭게 커지고 있다. 단순한 정보유출 사건에 그치지 않고 현대 민주정치의 근간인 선거제 자체를 위협하는 초대형 사건...
입력:2018-03-21 05:10:02
[And 월드] “벚꽃처럼… 메이지유신은 환상” 150주년 일본은 지금
일본 서남부의 가고시마(옛 이름 사쓰마), 야마구치(조슈), 고치(도사), 사가(히젠) 4개 현은 사이고 다카모리, 기도 다카요시, 사카모토 료마, 오쿠마 시게노부 등 메이지유신 주역들을 배출한 지역이다.사이고 다카모리를 내세운 대하드라마 ‘세고돈’의 한 장면. NHK 캡처19세기 서쪽 변방 4개의 번 ‘사조도히’ 일왕과 손잡고 근대적 통일국가 세워그 과정서 앞장섰던 사쓰마·조슈 파벌 태평양 전쟁 책임 있지만 정치권서 건재아베는 조슈, 고이즈미 전 총리 사쓰마 출신봉건제 대체한 제정일치 군주제 폐해 커 학계·지식인 중심으로 비판 여론 높아일본 공영방송 NHK는 ...
입력:2018-03-21 05:05:04
‘예측불허’ 트럼프 스타일, 북미회담 장애? 도움?… ‘예측불허’
사진=AP뉴시스국무장관 경질로 실무진 혼란… 알맹이 없는 부실회담 걱정“A, B, C 방안 제시하더라도 회담장서 엉뚱한 얘기 꺼낼 것”키신저 “즉흥적 스타일이 의미있는 성과 만들어 낼 수도”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예측불허다. 그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회담 제안을 즉석에서 수락했을 때 백악관 참모들조차 놀라워했다. 전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 못지않게 놀라운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동은 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하는 국무장관을 경질한 것이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더 큰 혼란에 빠졌다. 국무장관이 공석이고, 북측과 ...
입력:2018-03-21 05:05:04
‘섹스 앤드 더 시티’ 미란다 美 뉴욕주지사 출마한다
미국 인기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배우 신시아 닉슨(51·사진)이 뉴욕 주지사에 도전한다. 당선될 경우 뉴욕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된다. 닉슨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닉슨은 평소 교육, 여성인권, 교통 등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와 정계 진출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는 오는 9월 앤드루 쿠오모 현 뉴욕 주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본선은 11월 6일 실시된다. 닉슨은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변호사 미란다 홉...
입력:2018-03-20 19:00:01
[월드 화제] “제발 좀 나가”… 日 젊은이 해외여행 기피 비상
일본 정부가 젊은이들을 해외로 내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젊은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수년째 지지부진하자 여권 취득을 지원하고 정책 연구기구를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에서 최근 해외여행하는 청년들이 급증하면서 이를 곱지 않게 보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19일 서일본신문에 따르면 규슈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는 2025년으로 예정된 후쿠오카 국제공항 활주로 증설을 앞두고 여권취득비 보조 등 청년층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자체 정책 검토에 착수했다.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이 많아진 반면 젊은이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워낙 ...
입력:2018-03-20 05:10:01
트럼프 장남 부부 이혼절차 밟는다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며느리 바네사 트럼프(40·사진 왼쪽)가 남편 트럼프 주니어(40·오른쪽)와 갈라서기로 했다. 바네사는 남편의 잦은 여행과 아버지를 두둔하는 언행을 참다못해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 부부는 15일(현지시간) 입장문에서 “결혼생활 12년 끝에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미 연예매체 피플이 보도했다. 모델 겸 배우 출신인 바네사는 2005년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3∼10세 사이 자녀 5명을 두고 있다. 이들은 이혼소송에 앞서 자녀 양육과 재산 분배 등에 모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
입력:2018-03-17 05:10:01
WP ‘맥매스터 경질설’ 보도에 백악관은 부인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사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NSC에 아무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보도를 부인했다. WP는 맥매스터 거취 문제를 잘 아는 5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맥매스터를 경질하기로 결심했고 후임자로 누구를 앉힐지에 대해 한창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3성 장군인 맥매스터를 망신 주지 않기 위해 좀 더 시간을 준 뒤 사임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
입력:2018-03-17 05:05:02
세계 1위 장난감 가게도 못 피한 ‘아마존의 저주’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9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토이저러스는 회생에 실패해 지난 14일 미국과 영국 사업 청산을 결정했다. 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도 사업을 청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프라인 소매업계 역사상 최대 파산 및 청산 사례가 된 토이저러스의 몰락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과 맺은 ‘악마의 계약’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토이저러스는 2000년 아마존에 10년간 온라인 판매 독점권을 주는 계약을 맺었다. 처음에는 토이저러스가 이익을 보...
입력:2018-03-17 05:05:02
美 외교수장 이어 경제사령탑에도 ‘골수 트럼프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폭탄에 반발해 사표를 낸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후임에 보수 성향 경제평론가 래리 커들로(71·사진)를 지명했다. 커들로는 트럼프 대선캠프의 비공식 자문을 맡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를 적극 지지하는 등 ‘골수 트럼프맨’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내보내고 그 자리에 측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명하는 등 경제와 외교 모두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커들로가 트럼프 대통령으로...
입력:2018-03-16 05:10:01
시진핑의 종신집권, 불가능한 이유 세 가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임기 제한을 없앤 개헌 작업을 완료했지만 ‘종신집권’은 포기하고 대신 ‘장기집권’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독재자의 말로가 어떠했는지는 시 주석도 잘 알고 있는 데다 종신집권을 노리면 공산당의 정통성이 무너지면서 국민의 분노와 서방의 불신을 초래해 결국 시 주석의 ‘중국몽(中國夢)’ 실현도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 차아얼학회의 덩위원 연구원은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시 주석의 종신집권이 어려운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
입력:2018-03-16 05:10:01
메이 총리 초강경 카드… 서방-러시아 ‘냉기’
테리사 메이(가운데) 영국 총리가 전직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테러가 일어난 솔즈베리 시내 사건 현장을 15일(현지시간) 직접 시찰하고 있다. AP뉴시스국제사회 ‘신냉전 시대’ 접어들어… 독일·프랑스 “러 소행” 공동성명러 외무 “우리도 英 외교관 추방”… 푸틴, 안보회의 소집 보복 논의지난 4일 영국에서 벌어진 전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에 대해 영국이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겠다고 나서면서 국제사회가 ‘신냉전 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암살기도 사건을 이유로 23명의 러시아 외교관...
입력:2018-03-16 05:05:02
‘여자 잡스’ 홈스, 사기꾼 전락… 거짓말로 억만장자 반열
사진=AP뉴시스허위기술로 투자자 속여 자금 유치벌금 50만달러·경영권 반납 처분실리콘밸리 신데렐라서 업계 퇴출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리던 바이오 벤처기업 테라노스(Theranos)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엘리자베스 홈스(34·사진)가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하게 됐다. 피 몇 방울로 수백 가지 질병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홍보했지만 거짓말이나 다름없었다. 홈스는 14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벌금 50만 달러(약 5억3260만원), 테라노스 주식 포기 및 경영권 반납, 향후 10년간 상장사 임원 자격 금지 등의 처분을 ...
입력:2018-03-16 05:05:02
‘재팬 패싱’ 위기감에… 아베, 북일 정상회담 뒷북 검토
사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은 14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타개를 위해 북·일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리관저 관계자는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대북 강경책을 고수해 왔던 아베 정부가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려는 데는 납치 문제보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변화 속에서 ‘재팬 패싱(일본 배제)’...
입력:2018-03-15 05:10:02
‘블랙홀’ 너머 영원한 우주로 떠나다… 호킹, 파란만장한 삶
스티븐 호킹 박사가 2012년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디자이너 마크 챔킨스가 만들고 ‘블랙홀 라이트’라고 명명한 램프를 바라보고 있다. 당시 과학박물관은 그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 중이었다. AP뉴시스루게릭병 걸려 반평생 휠체어 삶 ‘블랙홀의 특이점 이론’ 등 숱한 업적 파란만장한 삶 76세로 마쳐 천체 물리학계의 거두 스티븐 호킹 박사가 76세로 타계했다. 호킹 박사는 21세에 발병한 근위축성측색경화증, 즉 루게릭병으로 오랫동안 투병해 왔다. B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킹 박사의 세 자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
입력:2018-03-15 05:10:02
틸러슨 경질, 北에 ‘정상회담 때 전향적 자세’ 주문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미란마 해병대 항공기지를 방문해 연단에서 장병들에게 오른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는 우리가 꽤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P뉴시스“긍정적인 결과 나올 것… 남북·미국에 좋은 일 기대틸러슨과는 의견 달랐지만 폼페이오와 호흡 잘 맞았다” 트럼프의 대북해법 지지율… 두달 만에 8%P 오른 4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서는 모든 준비가 돼 있어야 하지만 뭔가 긍정적인 것이 나올 것”이라며 “북한 문제는 우리가 꽤 잘하고 있다”고 ...
입력:2018-03-15 05:05:03
시진핑 “한국 큰 성과”… 정세 변화 속 ‘역할’ 모색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12일 방중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 세 번째)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가운데)에게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시 주석은 테이블 가운데 앉고, 정 실장은 오른쪽에 앉혀 홀대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실장이 지난 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때는 좌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배치됐었다. 정 실장 왼쪽은 노영민 주중대사, 시 주석 오른쪽부터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AP뉴시스北 의심 회의적 입장서 변화… 비핵화 위해 中 참여 강조정부, 특사단 파견 시의적절… 각국 ‘패...
입력:2018-03-12 21:35:01
[특파원 코너-전석운] 빌리 그레이엄의 레거시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세상을 떠난 지 보름이 지났지만 미국에서 그의 추모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소천한 목사는 지난 2일 그의 고향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안장됐다. 그러나 장례식이 끝난 뒤 목사를 그리워하는 미국인들은 더 많아진 듯하다. 그를 기념하는 국경일을 지정해 달라는 탄원이 제기된 뒤 1주일 새 7만여명이 호응했다. 폭스 방송이 지난 4일 일요일 황금시간대에 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빌리 그레이엄: 특별한 여정)를 방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신문과 인터넷 매체들도 그의 업적을 다룬 기사를 꾸준히 쏟아...
입력:2018-03-07 17:50:02
[월드 트렌드] 병원 세우는 애플… 건강·사업확장 두 토끼 잡기
애플이 임직원과 그 가족을 위한 병원 ‘AC 웰니스 네트워크’를 올봄 열기로 했다. 미국에서 임직원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대기업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C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세계 최고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병원을 연다”며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샌타클래라 카운티 2곳에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AC 웰니스 네트워크는 애플의 자회사지만 본사와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병원 설립 과정에 전 스탠퍼드 의대 소속 의료진이 5개월 넘게 관여했다. 현재 의사와 간호사 같은 의료진 외에...
입력:2018-03-01 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