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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비핵’ 소망 담은 교황의 신년카드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를 맞아 전쟁을 우려하는 마음이 담긴 카드를 내놓았다. 카드 앞면에는 숨진 동생을 업은 소년이 화장터 앞에서 장례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미국인 사진작가 조지프 로저 오도넬이 1945년 원자폭탄이 떨어진 일본 나가사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카드 뒷면에는 ‘전쟁의 결과’라는 제목과 교황 서명, ‘어린 소년의 슬픔은 피맺힌 입술을 깨무는 표정에서만 드러날 뿐’이라는 사진 설명을 넣었다. 교황이 직접 고른 사진을 통해 북한 핵 개발과 미국의 군사 옵션 거론 등 고조되는 한반도 핵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바티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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