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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의 굴욕… 2년 연속 美 ‘악덕 시장’ 블랙리스트 지정 오명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타오바오가 2년 연속 미국의 ‘짝퉁 시장’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알리바바는 최근 미국 회사를 인수하려다 퇴짜를 맞기도 했다. 무역 불균형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에서 알리바바가 유탄을 맞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지식재산권 침해와 상표 위조 조장 등을 이유로 타오바오를 ‘악덕 시장(Notorious Markets)’ 업체로 지정했다. USTR의 ‘2017 악덕 시장’ 명단에는 위조품 판매가 의심되는 전 세계 온라인 시장 25개와 오프라인 시장 18개가 포함됐다. USTR은 가짜상품 ...
입력:2018-01-14 19:05:01
[포토] 사우디 여성들 ‘난생 처음’ 축구 경기 관람
히잡이나 차도르를 두른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홍해 인근 도시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다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알힐랄과 알바틴의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했다.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 스포츠 경기 관람이 허용된 것이다. 경기장을 찾은 여성들은 "사우디의 변화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기뻐했다. 경기장에는 여성 전용 출입구와 화장실, 주차장 등이 따로 마련됐고 여성 관람객은 남성 보호자와 함께 별도의 '가족 구역'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YTN 캡처
입력:2018-01-14 23:10:01
트럼프 “아마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인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 평창올림픽 기간 훈련 연기 북한에 좋은 메시지 보낸 것 對韓 무역적자 310억 달러 상당한 협상 카드 될 것” 국무부 “평창올림픽 기간 북·미 대표 회동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아마 나는 북한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것 같다(I probably have a very good relationship with Kim Jong Un)”며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
입력:2018-01-13 05:05:01
아베 “한국의 위안부 사과 요구 절대 수용 못해”
“합의는 국가 간 약속지키는 건 보편적 원칙”中 외교부 “日은 위안부 문제책임있는 자세로 처리해야”아베 신조(安倍晋三·얼굴)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고 1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는 국가 간 약속으로 이를 지키는 건 국제적이고 보편적 원칙이다. 한국 측이 일방적으로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 발표 이후 처음으로 아베 총리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이 지...
입력:2018-01-12 18:25:01
“핵합의 파기하면 우라늄 농축 재개” 이란, 트럼프 압박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관련 방침 발표를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 개발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며 ‘협정 준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기를 시사했던 협정을 유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부청장은 11일(현지시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여러 영역, 특히 농축 분야에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적용 이전보다 몇 배는 빠르게 핵 활동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협정에 따른 미국의) 제재 중단이 연장되지 않는...
입력:2018-01-12 18:40:01
美 펜스 부통령 부부, 올림픽대표단 이끌고 ‘평창행’
펜스 미국 부통령 부부.남북 대화 이어가며 ‘북핵 대화’ 성사 과제로 펜스 방한 전 ICBM 기지 방문 비핵화 언급에 발끈한 북한 북핵 협상에 초점두는 미국 文정부의 양측 설득이 관건 비핵화 대화로 연결 안되면 남북관계 개선도 한계 봉착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내 캐런 펜스 부부가 다음 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에 앞서 알래스카에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방어시스템 기지를 돌아보고 일본을 방문한다. 백악관은 펜스 부통령이 한국과 일본 지도자들에게 미국 ...
입력:2018-01-11 05:10:01
‘러시아 X파일’ 공개… 트럼프 “아직도 마녀사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유착 의혹과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X파일’ 내용이 미 의회에서 공개된 뒤 11일(현지시간)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불법적 마녀사냥”이라며 고소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미 상원 법사위원인 민주당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은 지난 9일 법사위의 비공개 속기록을 전격 공개했다. 속기록은 사설 정보업체 ‘퓨전GPS’의 글렌 심슨 대표가 지난해 법사위에 출석해 증언한 것으로 이른바 ‘트럼프 X파일’의 구체적인 실체를 짐작하게 한다. 10시간에 걸친 증언을 312쪽 분량에 담았고,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35쪽 분량...
입력:2018-01-11 19:15:01
[포토] 캘리포니아 산사태 최소 17명 사망·24명 실종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서 10일(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진흙과 돌덩이로 매몰된 집의 지붕에 서 있다. 최근 산불 때문에 지반이 약해졌던 몬테시토에서는 폭우가 내리면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다. 최소 17명이 사망했고 24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수백채가 파손됐다. 소방대는 토사에 갇힌 주민 300여명을 구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8-01-11 19:20:01
“온난화 악화”… 뉴욕市, 5대 정유사 상대 소송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이 거대 정유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들이 환경을 오염시켜 기후변화 문제를 악화시켰다는 이유다.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며 이 문제를 외면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역시 입장 변화를 예고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뉴욕시가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로열더치셸, 브리티시페트롤늄(BP)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또 정유업계에 투자한 도시연금 투자금 약 50억 달러(5조3600억원)를 회수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이전에도 미국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비슷한 소송이 있었...
입력:2018-01-11 19:20:01
“트럼프 보좌 1년이 10년 같아”… 참모들 ‘백악관 엑소더스’
좌충우돌 발언 수습에 피로감새해 ‘백악관 엑소더스(대탈출)’의 막이 오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좌충우돌로 생긴 피로감에 많은 백악관 인사들이 사임을 고려하면서 이달 안에 이들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잖아도 빈자리를 메울 인재풀이 부족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다. CNN방송은 백악관 인사들 중 다수가 수주 내로 사임할 전망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대체할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런 인사공백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떠날지 여부를 결정하라...
입력:2018-01-11 05:05:01
희롱과 유혹 사이… 갈 길 먼 ‘미투’
인도 발리우드의 성폭력 실태를 고발한 배우 스와라 바스카.인도 발리우드선 침묵만…가부장적 문화에 성폭력 만연일부 폭로 있었지만 반향 없어‘유혹의 자유’ 외친 佛 문화계카트린 드뇌브 등 여성 100명“남성 매도 곤란” 기고문 논란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성폭력 피해 고발운동 ‘미투 캠페인’(Metoo·나도 당했다)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여배우들이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를 폭로하면서 촉발됐다. 이 캠페인이 전 세계로 확산됐지만 정작 세계 최대 영화 제작지인 인도의 발리우드는 일부 여배우들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에 대해 침묵만 지키고 ...
입력:2018-01-11 05:05:01
[포토] 캘리포니아 산사태… 최소 13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몬테시토 지역에서 9일(현지시간) 차량 한 대가 산사태로 생긴 진흙 웅덩이에 빠져 있다. 최근 산불로 약해진 지반이 시간당 38㎜ 넘게 내린 폭우에 무너지면서 산사태가 발생,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가옥 수십채가 진흙더미에 휩쓸렸다. AP뉴시스
입력:2018-01-10 18:30:01
‘反세계화’ 트럼프, ‘세계화 상징’ 다보스포럼 간다
사진=AP뉴시스“美 우선주의 확산” 명분 내세워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현직 미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00년 빌 클린턴 이후 18년 만이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를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며 참석 사실을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치·경제·문화계 거물들이 매년 1월 알프스 휴양지 다보스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회의다. 각국의 부자들...
입력:2018-01-10 18:30:01
네타냐후, 아들 때문에 못살아!… 스트립바서 “아빠 뇌물” 떠벌려
베냐민 네타냐후(69·사진) 이스라엘 총리의 아들이 스트리퍼에게 지불할 돈을 빌려 달라면서 아버지와 석유재벌 간 뒷거래 사실을 들먹거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뇌물 수사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는 아들의 발언으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 영국 가디언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등은 네타냐후의 아들 야이르(26)와 이스라엘 가스업계 거물 코비 마이몸의 아들 오리(26)가 나눈 대화 내용을 9일 보도했다. 대화는 전날 밤 이스라엘 하다샷TV 뉴스를 통해 녹음본이 처음 공개됐다. 당시 둘은 2015년 방탄 관용차를 타고 텔아비브 시내 스트립쇼를 하는 클럽가를 배회...
입력:2018-01-10 05:05:01
日 외무성 “한국이 10억엔 갚으면 합의 파기”
외무상은 “한국의 추가 요구 받아들일 수 없다” 밝혀 교도통신 “양국 관계 더 냉각” 한·일 위안부 합의에 관한 한국 정부의 새로운 방침에 대해 9일 일본 정부가 공식 항의했다.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의 이희섭 공사를 불러 “한국 정부가 합의를 변경한다면 한·일 관계가 관리 불능이 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가 한국 외교부 김용길 동북아국장에게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비롯한 합의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
입력:2018-01-09 19:20:01
[남북 고위급회담] NYT “긴장완화 상징적 돌파구”… 펜스 “트럼프 압박의 결과”
日 “北 태도 변화는 평가 대북 압박은 변함 없을 것” 中 “국제사회도 격려 필요” 러 “남북 관계 진전 꾀해” 남북의 판문점 고위급 회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대화 자체는 환영하면서도 대북 제재는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반면 중국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판문점 회담에서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반도 긴장 완화의 상징적 돌파구”라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
입력:2018-01-09 19:00:01
美 거주 엘살바도르 이민자 26만명 쫓겨난다
엘살바도르 이민자 가정의 4살짜리 소년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시보호지위(TPS) 정책을 지켜 달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서 있다. 미국 정부는 이날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에 대한 TPS 갱신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6만명의 이민자들이 내년까지 미국을 떠나야 할 위기에 놓였다. AP뉴시스 트럼프 이민자 차단 정책 일환‘임시보호지위’ 3월 중단 결정내년 9월까진 본국으로 떠나야미국 정부가 26만명에 달하는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에 대한 임시보호지위(TPS) 갱신 중단을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계속되고 ...
입력:2018-01-09 19:25:01
“페북은 행복과 자유를 키웠나”… 저커버그의 반성
“개인과 개인을 자유롭게 연결시켜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든다.” 온라인 생태계 근간을 형성한 소셜미디어의 출발점이다. 소셜미디어는 과연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 있을까.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역시 같은 고민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저커버그의 딜레마’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의 성공과 사회적 이익의 충돌이 소셜미디어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곡점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WSJ는 과학자들이 담배와 암의 연관성을 밝혀냈을 때 담배업계에서 취한 침묵과 협박 등을 예로 들어 “아무도 ...
입력:2018-01-09 05:10:01
‘미투’ 다음은 “똑같이 받자!”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 英 BBC 여성 에디터 남성보다 50% 적은 급여 항의 표시로 보직 사퇴 SNS서 지지 여론 확산 법 만드는 유럽 독일, 격차 공개법 만들고 아이슬란드 평등법 발효 어기면 하루 51만원 벌금 프랑스선 온라인 청원운동 영국 공영방송 BBC 중국지사의 여성 에디터(편집장) 케리 그레이시(56)는 최근 자사의 남녀 임금차별에 항의하며 보직을 사퇴했다. BBC의 최고 여성 고위직 중 한 명인 그레이시는 7일(현지시간) 공개서한을 통해 “BBC가 남녀 구분 없이 동일한 노동에 동일한 임금을 받도록 한 영국 평등...
입력:2018-01-09 05:10:01
“애플, 스마트폰 중독 해법 내놔라”… 주주들의 공개서한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사회적 책임을 지라는 주주들의 요구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 주주 자나파트너스와 캘리포니아교원연금(캘스타스)이 애플 측에 사회적 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한에는 애플 자체적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부모가 통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기에 탑재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겼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생기는 부작용을 연구하라는 내용도 있었다. 이들은 서한에 “애플이 스마트폰 업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다음 세대의 건...
입력:2018-01-09 05:10:01
[포토] 바지 벗어야 출발?… 베를린 지하철 ‘노 팬츠 데이’
독일 베를린에서 7일(현지시간) 바지나 스커트를 입지 않고 지하철을 타는 '노 팬츠 데이(No Pants Day)'를 맞아 승객들이 속옷 차림으로 탑승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에서 다수가 행사에 동참했다. 신화뉴시스
입력:2018-01-08 19:10:01
사사건건 부딪치는 트럼프-캘리포니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캘리포니아주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보수적 연방정부와 진보적 주(州)의 충돌이다. 마리화나(대마초) 합법화, 세제, 이민 정책, 총기 규제 등 부딪치지 않는 사안이 없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1일부터 기호용 마리화나의 성인 대상 판매를 허용했다. 전미 50개 주 중 6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것이다. 그러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연방검사들에게 마리화나 판매·소지를 금지하는 연방법을 적극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연방정부의 법 집행과 주정부의 정책이 충돌하게 된 것이...
입력:2018-01-08 19:10:01
강풍·눈폭탄·혹한… ‘북극발 이상기후 3종’ 북미·유럽 강타
미국 뉴욕에서 4일(현지시간) 한 관광객이 눈폭풍 속에서 여행가방을 끌며 힘겹게 타임스스퀘어를 지나가고 있다. AP뉴시스폭풍으로 바닷물이 유입돼 홍수가 발생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소방관이 구명보트를 끌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올 겨울 북미와 유럽 등 북반구 곳곳이 혹한과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시화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CNN방송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동부에 시속 113㎞의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려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 북동부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 매사추세...
입력:2018-01-06 05:05:02
이방카와 김여정이 만날 수 있을까…평창 파견 추진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큰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는 미국 정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을 포함한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고위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 문제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며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입력:2018-01-07 02:05:03
트럼프, 파키스탄 원조 중단
미국이 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무장세력 척결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던 파키스탄에 대해 원조 중단을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트위터 글에서 ‘파키스탄이 미국 대통령들을 기만해 왔다’고 강하게 비난한 이후 닷새 만에 취해진 조치다. 아프간전이 더욱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파키스탄이 아프간의 미국 요원들을 노린 탈레반 세력에 대해 ‘결정적인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원조 중단을 발표했다. 미국은 파키스탄이 겉으로는 미군을 돕는 척하지만 뒤로는 탈...
입력:2018-01-05 21: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