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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화성 연쇄살인범 42년 만에 잡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2016년 5월 수사관들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인 ‘골든 스테이트 킬러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범인의 몽타주를 보여주고 있다. AP뉴시스사진=AP뉴시스 76∼86년 캘리포니아 일대서 최소 12명 살해·45명 강간 ‘골든 스테이트 킬러’로 악명 DNA 수사에 덜미… 전직 경찰 검사 “건초더미서 바늘 찾아” 사상 최악의 미제 사건 해결돼 1970, 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40여건의 강간과 10여건의 살인을 저질러 ‘골든 스테이트(캘리포니아주를 일컫는 말) 킬러’로 불린 용의자가 42년 만에 체포됐다. 무엇...
입력:2018-04-26 21:45:01
모딜리아니 ‘누워있는 누드’ 경매 나온다… 추정가 1621억원 ‘역대 최고’
사진=AP뉴시스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걸작 중 하나인 ‘누워있는 누드’(사진)가 다음 달 14일 미국 뉴욕 경매시장에 나온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이 작품의 경매 전 추정가가 1억5000만 달러(1621억원) 이상으로 사상 최고라고 밝혔다. 1917년 제작된 이 작품은 모딜리아니의 누드 시리즈 22점 중 하나다. 이 누드 시리즈가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그림이 외설적이라며 경찰이 들이닥쳐 전시회를 중단시켰다. 지금까지 모딜리아니의 작품 중 최고가는 또 다른 ‘누워있는 누드’(1917∼1918)로, 201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040만 달러...
입력:2018-04-26 05:05:03
‘트럼프의 첫 국빈 행사’ 스타는 멜라니아
하얀색 재킷과 스커트, 모자로 치장한 미국 백악관의 안주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뜰에서 열린 국빈 환영행사 무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손등에 입맞춤을 받고 있다. AP뉴시스지난 22일(현지시간) 국빈 환영만찬장으로 가는 길을 둘러보며 장식을 지시하는 멜라니아 트럼프와 그녀가 직접 장식한 국빈만찬 테이블 모습. AP뉴시스 멜라니아가 지난 21일 바버라 부시 장례식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 AP뉴시스 국빈 만찬 요리부터 장식까지 전문가 도움 없이 훌륭하게 준비모델 출신다운 화려한 ...
입력:2018-04-26 05:05:03
아내 세상 떠나자마자 아버지 부시 한때 위독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어머니 바버라 여사의 장례식이 열린 텍사스주 휴스턴 성마틴 성공회 교회에서 아버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휠체어를 밀고 있다. AP뉴시스며칠 전 부인을 떠나보낸 조지 H W 부시(93) 전 미국 대통령이 감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부인 바버라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직후 감염 증세로 휴스턴 감리교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바버라 여사의 장례 추모예배가 끝난 후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아들 조지 W 부시 전 ...
입력:2018-04-24 19:30:01
캐나다서 무차별 차량돌진, 한인 3명 사망… 범인은 대학생
캐나다 토론토 북부 한인타운 근처에서 23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 뒤 경찰들이 인도에 놓여진 용의자의 흰색 승합차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오후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1.6㎞가량 폭주하며 행인들을 덮쳐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AP뉴시스토론토 한 거리 교차로서 흰색 승합차 인도로 돌진범인은 대학생… 대치하다 체포 1989년 이후 최악의 참극캐나다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무차별 차량 돌진으로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토론토 북부 한인타운 근처인 핀치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우리 국민 2명과 캐나다 ...
입력:2018-04-24 18:40:01
[포토] 생후 10일 아이와 출근하는 美 상원의원
미국 민주당 소속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태어난 지 열흘 된 딸을 데리고 워싱턴DC 의사당에 등원하고 있다. 상원 의사당에 갓난아이가 발을 들인 것은 미 역사상 처음이다. 전날 상원은 더크워스의 제안으로 만 1세가 안 된 영아의 출입을 금지했던 규정을 만장일치로 폐지했다. 더크워스는 현직 상원의원 중 최초로 임기 중에 출산했다. 미 육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그는 이라크전에서 추락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AP뉴시스
입력:2018-04-20 21:35:01
[포토] 英연방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영연방 정상회의 만찬 행사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찰스 왕세자, 여왕, 페트리샤 스코틀랜드 영연방 사무총장,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영국과 옛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이 주축이 된 국제기구인 영연방은 53개국이 가입돼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수장을 맡아 왔고, 차기 수장은 찰스 왕세자로 내정됐다. AP뉴시스
입력:2018-04-20 21:35:01
자폐 이웃의 쇼핑 위해… 매주 1시간 전등 끄는 슈퍼마켓
사진=뉴질랜드 헤럴드 캡처매주 1시간 음악 끄고 조도 낮춰 민감한 자폐성 장애인 위한 조치 수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슈퍼마켓 ‘카운트다운’은 음악과 모든 안내방송을 끄고,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한다. 직원들은 카트가 굴러가는 소리조차 나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 ‘고요한 시간’은 자폐성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진 지역 이웃들을 위한 시간이다. 뉴질랜드 북섬 남서부에 있는 소도시 마턴의 한 슈퍼마켓에서 자폐증을 앓는 시민들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현지 언론 뉴질랜드헤럴...
입력:2018-04-20 05:10:02
자금성 600주년… 지하에 첨단 ‘보물창고’ 만든다
사진=신화뉴시스중국을 상징하는 베이징의 자금성(고궁박물원)이 대대적인 지하공간 확장공사를 통해 총 110만점의 문화 유물을 최첨단 지하창고에 안전하게 보관하기로 했다. 19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고궁박물원 측은 2020년까지 지하 유물 보관창고 규모를 40%(8285㎡)가량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하창고 면적이 2만9000㎡ 이상으로 넓어지고 현재 자금성 지상창고 등에 있는 각종 서화와 칠기, 도자기, 직물 등 유물 13만점을 추가로 지하에 보관하게 된다. 현재 자금성에 있는 186만점의 유물 가운데 60% 정도인 111만점이 지하창고의 최첨단 시...
입력:2018-04-20 05:10:02
美 서부 트레킹 코스 걷던 60대 韓 남성 사망
미국 서부의 유명 장거리 트레킹 코스를 종주하던 60대 한국인 남성이 사망해 극한 도보여행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이르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걷던 A씨(65)가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산길에서 쓰러져 숨졌다고 전했다. 사인은 죽상 경화 심혈관 질환으로 밝혀졌다. PCT는 총 거리가 4286㎞에 이르는 긴 코스로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3개 주에 걸쳐 있으며 사막, 호수, 협곡 등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애팔래치아 트레...
입력:2018-04-19 21:55:01
엔진폭발→비상착륙… 위기일발서 149명 구한 영웅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조종사 테미 조 슐츠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고 여객기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착륙시킨 뒤 객실에서 직접 승객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페이스북   슐츠가 1991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시절 찍은 사진. 더선   테미 조 슐츠 美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 출신 슐츠 이륙 20분 후 동체 구멍… 아비규환의 기내 침착한 교신으로 필라델피아 공항 안착 “헌신적인 기독교인… 하나님이 함께하셔” 지난 17일(현지시간) 비행 중 엔진 폭발로 추락 위기에 놓인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
입력:2018-04-19 21:25:01
60년 만에 ‘脫카스트로 시대’ 개막?
사진=AP뉴시스쿠바가 새로운 국가수반을 선출하며 약 60년간 이어진 카스트로 형제의 시대를 마감하게 됐다. 하지만 현 수반 라울 카스트로(87·사진 왼쪽)가 2021년까지 공산당 최고위직을 유지키로 해 반쪽짜리 정권교체라는 지적이 나온다. 쿠바 의회인 국가평의회는 18일(현지시간) 수도 아바나 국제회의장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평의회 의장직 승계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의회는 다음 날 진행하는 투표에서 라울이 지지 의사를 밝힌 미겔 디아스-카넬(57·오른쪽) 수석부의장을 새 의장으로 선출할 것이 확실시된다. 디아스-카넬은 카스트로 형제가 ...
입력:2018-04-19 05:10:02
[특파원 코너-전석운] 북·미 정상, 판문점서 만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이지만 회담 장소를 둘러싼 논란은 조금 뜻밖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요청을 수락한 직후부터 판문점은 유력한 회담 장소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 방문을 꺼리고, 김 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악관이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여는 걸 꺼린다는 얘기가 미국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장소와 겹치는 데다 한...
입력:2018-04-19 05:10:02
[월드 화제]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는 유럽
유럽에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결혼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결혼을 하지 않고 싱글맘이나 동거 등의 형태로 아이를 키워도 차별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Eurostat)는 유럽에서 혼인관계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해마다 늘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0년과 2016년의 조사 결과를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나라에서 혼외출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EU 28개 회원국과...
입력:2018-04-19 05:05:03
미국인이 사랑한 ‘국민 할머니’… 바버라 부시
바버라 부시는 일생을 남편과 아들의 정치활동을 지원하며 보냈다. 1998년 11월 14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해변에서 남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폭소하는 바버라. AP뉴시스1999년 11월 8일 독일 베를린에서 남편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 서기장의 대화를 듣는 모습. AP뉴시스퍼스트레이디 시절이던 1990년 1월 22일 워싱턴DC의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이를 끌어안은 바버라. AP뉴시스2016년 2월 4일 뉴햄프셔주 데리에서 당시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막내아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유세를 돕던 장면. AP뉴시스남편·장남 대통령 취임...
입력:2018-04-19 05:05:02
미소 되찾은 이 소녀… 전장에 핀 ‘희망’
시리아 소녀 마사가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오른쪽). 왼쪽 사진은 지난 7일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직후 세척액을 뒤집어쓴 채 떨고 있는 마사. BBC 캡처3세 딸을 안고 있는 시리아 남성 왈리드 데르비쉬가 15일 난민촌에서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를 하며 동구타 두마의 집 열쇠를 들어보이고 있다. CNN 캡처 화학무기 공격서 살아남은 일곱 살 소녀 마사 전쟁 참혹함 고발하면서도 밝은 표정 잃지 않아 감동 시리아 동구타 두마 출신 7세 소녀 마사는 15일(현지시간)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주일 전의 참혹한 상황을 또박...
입력:2018-04-17 05:10:01
시리아 공습 마친 美, 러 제재 ‘2차전’ 돌입
미국 뉴욕에서 15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는 시민이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해골을 합친 가면을 쓴 채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들고 있는 팻말에 전쟁(War)과 미국(아메리카·America)을 합성한 ‘워메리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신화뉴시스시리아를 둘러싼 냉전이 서방의 현지 공습에 이어 시리아의 제1동맹인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로 2차전에 돌입했다. 러시아는 굴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함께 서방에 대한 비판과 경고를 쏟아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5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16일 러시아...
입력:2018-04-17 05:10:02
바버라 부시 건강 악화… 병원 치료 중단
사진=AP뉴시스CNN방송은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바버라 부시(92·사진)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병원 치료를 중단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바버라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에서 간호를 받고 있다. 가끔 산소호흡기가 필요할 정도로 경과가 좋지 않다. 임종이 가까운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병상은 남편 부시 전 대통령과 막내딸 도로시, 넷째와 다섯째 아들 닐과 마빈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맏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셋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수시로 자택을 방문하며 어머니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
입력:2018-04-16 21:20:02
26.7%… 아베 지지율 충격
모리토모(森友)학원과 가케(加計)학원 등 사학스캔들과 이라크 파견 자위대 일보 은폐 등 각종 의혹이 이어지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최저인 20%대로 곤두박질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는 아베 총리의 6월 사퇴를 전망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는 16일 주간지 슈칸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정권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아베 총리의 사퇴는 현 국회가 끝나는 때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현재 소집돼 있는 정기국회는 오는 6월 20일까지 지속된다. ...
입력:2018-04-16 18:35:01
코미 “트럼프의 모스크바 매춘 영상 존재할 수 있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방송된 ABC방송의 ‘20/20’에서 진행자 조지 스테파노풀러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러 대선 개입 관심 없고 매춘 테이프 존재에만 집착해 “도덕적으로 대통령 자격 없고 러시아 정부 협박에 취약” 평가 “얼굴이 오렌지색” 인신공격도 트럼프 “역대 최악의 FBI 국장” “도널드 트럼프는 도덕적으로 미국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모스크바에서 매춘부들과 변태 성행위를 한 장면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의 협박에 취약하다. 백악관 국...
입력:2018-04-16 18:35:01
시리아 내전 격화되면 국제유가 ‘80달러’까지 상승
지중해에 배치됐던 미국 해군 순양함 몬테레이에서 14일(현지시간) 시리아를 향해 토마호크 함대지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AP뉴시스미국, 영국, 프랑스의 공습 이후 시리아 내전이 격화될 경우 현재 60달러대인 국제유가가 8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 경제지 포천이 14일(현지시간) 투자은행 JP모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JP모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 몇 시간 전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시리아 내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이 개입하면서 중동 전체가 불안정한 상태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투자은행 크...
입력:2018-04-16 05:10:02
中, 하이난을 ‘제2의 싱가포르’로 만든다
중국이 최남단 섬인 하이난성에 2035년까지 전면적인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전했다. 이곳에 경마와 스포츠 베팅 등 도박업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어서 마카오와 싱가포르, 제주도 등 지금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흡수해온 주변 카지노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하이난 개혁개방 전면 심화를 지지하는 지도의견’에 따르면 2025년까지 하이난성에 초보적인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하고, 이후 10년간 전면화 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어 2050년까지 하이난에 국제화, 현대화된 ...
입력:2018-04-15 22:05:01
시리아 공습 동원된 美 토마호크·英佛 스톰섀도… 화학시설 정밀타격
지중해에 배치됐던 미국 해군 순양함 몬테레이에서 14일(현지시간) 시리아를 향해 토마호크 함대지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AP뉴시스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14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은 모두 화학무기 시설에 집중됐다. 미군이 지상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데 주로 쓰는 최첨단 무기 ‘토마호크’ 미사일과 영·프 양국이 공동 개발한 스텔스 미사일 ‘스톰 섀도’가 쓰였다. 미군 주도 연합군은 이날 새벽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바르자 연구개발센터’에 미사일 76발을 발사했다. 또한 시리아 서부 홈즈 외곽의 ‘힘 신샤르 화학무기단지’ 저장고와 벙커 등 2곳에 각각 22발...
입력:2018-04-15 19:25:01
“트럼프, 마피아 보스 같아”… 코미 회고록 돌풍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다 지난해 5월 해임된 제임스 코미(사진)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윤리적이며 진실 여부에 개의치 않는 마피아 보스에 비유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코미 전 국장의 회고록 ‘더 높은 충성심: 진실, 거짓말, 그리고 리더십’의 출판을 앞두고 공개된 이 책의 요약본을 일제히 보도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는 내가 검사 초임 시절에 만났던 마피아들을 떠올리게 했다”며 “보스의 절대적인 권력, 충성 서약, ‘우리 대 그들’로 양분하는 ...
입력:2018-04-14 05:05:02
여기자에게 “호텔 가자”… 그래도 무사한 일본 관료
일본 주간신초가 트위터에서 재무성 차관의 성희롱 스캔들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 자매지 데일리신초가 미리 예고한 기사를 링크해 놓았다.최근 모리토모(森友) 학원 스캔들로 난타당하고 있는 일본 재무성의 차관이 여기자들에게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조사와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안팎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잡지 ‘주간신초’는 12일 후쿠다 준이치 사무차관이 회식 등의 자리에서 복수의 재무성 출입 여기자들에게 성희롱을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후쿠다 차관은 “남자친구와 얼마나 자주 섹스하...
입력:2018-04-13 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