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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이 칭찬? 워라밸 시대엔 ‘부적응자’ 낙인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중견기업 김모(41) 과장은 사내 대표적인 ‘워커홀릭’(일중독자)이다. 주 52시간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그는 웬만해선 밤 9시 전에 퇴근하는 법이 없었다. 저녁 6시 반쯤 되면 주섬주섬 소지품을 챙겨 나갔다가 밥을 먹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 그는 마치 부메랑 같았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그는 온종일 사무실에 앉아 뚝딱거리며 일하고 화장실을 가거나 식사하러 갈 때만 일어나다시피 했다. 할 일이 있다며 식사를 거르는 일도 잦았다. 일할 땐 몇 분씩이나 숨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동료들은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을 ...
입력:2019-03-09 04:05:01
“살아남으려면 친구도 밟고 올라서야 한다?… 사활 건 전장”
‘사활을 건 전장.’ 한국 대학생 80.8%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이미지다(2017년 한국개발연구원 조사).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한다고 20대들은 배워왔다. 드라마 ‘SKY 캐슬’에 나오는 치열한 입시 경쟁이 현실과 흡사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취재진은 이런 경쟁사회 속에 살고 있는 20대 청년 10명을 만났다. 기사에 등장하는 ‘고독인’씨의 이야기는 그들의 발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다. 고독인(가명·25)씨가 ‘경쟁사회’ 속에 살고 있다는 걸 느낀 건 고등학교 때다. 시험이 끝나면 복도에 시험 등수가 ...
입력:2019-03-12 04:05:01
카풀업계 ‘카카오만의 합의’ 비웃듯… 시간 제한 없는 서비스 속속 개시
택시·카풀 대타협기구 합의…"출퇴근 시간 카풀 허용"(CG). [연합뉴스TV 제공] 최근 사회적대타협기구가 자가용을 이용한 승차공유(카풀) 서비스에 합의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카풀 이용시간이 특정 시간대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를 제외한 업체들은 합의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일부는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나섰다. 택시업계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회에서 합의사항을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대타협기구는 카풀 서비스를 출퇴근 시...
입력:2019-03-14 17:55:01
檢, 삼성물산 등 1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14일 삼성 SDS 과천 데이터센터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등 관계자 사무실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글로벌엔지니어링 센터의 모습. 뉴시스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삼성물산 등 1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를 예고했다.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지 석 달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경기도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사무실 등을...
입력:2019-03-14 23:40:01
마포·용산·성동 아파트 공시가 17% 상승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인상하면서 정부가 ‘보유세 형평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핵심 키워드는 ‘고가’ ‘급등’이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고가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최고 18% 뛰었다. 서울 마포·용산·성동구 등 지난해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지역의 상승률은 17% 안팎에 이른다. 시가 상승폭에 비해 공시가격이 낮아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냈던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기준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아파트 등 전국 1339만 가구(아파트 1073만 가구, ...
입력:2019-03-14 19:10:01
캐스팅보터 바른미래 변심?…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협상 진통
김관영(가운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당 원내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하태경 최고위원, 오른쪽은 권은희 정책위의장. 뉴시스선거제도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안건의 신속처리)에 올리기 위한 여야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당초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는 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바른미래당 안에서 ‘딴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바른미래당의 찬성표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도 개혁법안은 의원정수 300석을 유지...
입력:2019-03-14 19:15:02
[포토] 지하철 7호선 열차 도봉산역 터널서 탈선
14일 오후 7시22분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출발한 장암행 열차가 도봉산역 도착 전 터널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 등이 긴급출동해 탈선한 열차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도봉산역 방면으로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탈선사고로 인한 열차 지연을 알리는 안내문이 7호선 수락산역 대형전광판에 뜬 모습. 뉴시스
입력:2019-03-14 23:10:01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前 차관 소환 통보
사진=뉴시스김학의(사진)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조사단)이 그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다만 김 전 차관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조사단은 김 전 차관을 15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있는 조사단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조사단 관계자는 “중요한 사안이라 공개 소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이 출석하면 의혹 제기 6년 만에 처음 공개 소환조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그러나 조사단의 소환 통보에는 강제성이 없다. 조사단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출석할지 ...
입력:2019-03-14 19:20:01
[포토] “시리아 평화를 기원합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4일 열린 월드비전의 ‘시리아 내전 발생 8주기 행사’에서 시리아 아동 대표 등 참석자들이 시리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합창을 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9-03-14 22:15:01
성비위로 해임된 공무원 연금 최대 25% 깎인다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세무·검찰·교정직 등 전문 직류는 관련 선택과목이 필수화된다. 성관련 비위로 해임된 공무원은 연금액이 최대 25% 삭감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선택과목 개편안 등을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사진). 세무직의 경우 세법이나 회계학이, 검찰직은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교정직은 교정학개론과 형사소송법개론 등이 필수로 변경된다. 인사처는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개편안을 확정하고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의 일탈 행위에 대한 징계도 강화한다. 성 ...
입력:2019-03-14 22:15:01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땐 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말레이시아 경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경제인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만다린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의 한반도 비핵화 지지 표명에 감사를 표...
입력:2019-03-14 19:10:01
‘강제징용 배상’ 갈등 韓·日, 상황 악화 막자는데 공감
가나스기 겐지(왼쪽 두 번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한·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의 후속 조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14일 외교 당국 간 협의를 열어 상황 악화를 막자는 데 뜻을 모았다. 단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기본 입장은 평행선을 달려 당분간 한·일 관계는 경색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 자산 압류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할 경우 대응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
입력:2019-03-14 19:10:01
[이제는 지방시대] 23살 지역신보 맏형의 위엄… 총 보증지원액 24조 돌파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함께 건배하고 있다. 설립 23년이 된 경기신보의 지난해 보증지원액은 24조원을 넘어서 지역신보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대기업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은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빌린다. 중소기업도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담보가 없고 신용도가 취약한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이 너무 높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이들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신용보증기관인 지역신보의 보증을 받게 된다. 경기신용보...
입력:2019-03-14 22:10:02
[포토]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중국서 8K TV 시장 놓고 맞대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8K TV 시장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13일 중국 상하이 ‘1862 패션아트센터’에서 주요 거래처와 미디어를 초청해 열린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8K 신제품 발표회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관람객들이 1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19’에서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크리스털 사운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체험하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입력:2019-03-14 19:45:01
“폴더블폰도 원활하게”… 삼성, 세계 최대 용량 모바일 D램 양산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용량인 12GB급 LPDDR4X 모바일 D램(사진)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LPDDR4X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 특성을 갖는 D램의 규격이다. 모바일 D램은 모바일 기기의 두뇌인 AP 연산을 돕는다.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 신제품은 일반적인 울트라 슬림형 노트북PC 1대에 탑재된 8GB D램 모듈보다 용량이 더 크다. 폴더블폰 등 화면이 배 이상 넓은 초고해상도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최근 모바일 업체들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
입력:2019-03-14 19:45:01
[포토]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백설기로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14일 열린 ‘백설기데이’ 행사에서 연구원들이 다양한 백설기를 선보이고 있다. 백설기데이는 우리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백설기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다. 뉴시스
입력:2019-03-14 19:40:01
푸른 동해 바다와 유채꽃·벚꽃의 물결
지난해 삼척맹방 유채꽃축제에서 관광객들이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삼척시 제공강원도 삼척시의 대표 봄축제 ‘삼척맹방 유채꽃축제’가 오는 29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맹방 유채꽃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25일까지 28일간 열린다. 매년 봄이면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는 7ha에 펼쳐진 유채꽃 물결과 에메랄드빛 바다, 7호선 국도를 따라 늘어선 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번 축제에는 향토 먹거리 장터...
입력:2019-03-14 19:35:01
세종, 중장기 장애인 대책 마련
세종시가 장애인을 위한 체육센터·실내빙상장을 짓는 등 장애인 복지 관련 중장기 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4년 7943명이었던 세종지역 장애인 인구는 지난달 기준 1만1523명으로 약 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2023년까지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는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까지 4대 분야 28개 중점과제와 70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시는 우선 장애인의 자립이 가능하도록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및 점자도서관, ...
입력:2019-03-14 19:35:01
“축구종합센터는 우리가” 예선 통과 지자체들, 유치전 치열
“축구 대표팀의 새 요람은 우리 지역으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막판 경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예선전을 통과해 2차전을 앞둔 지자체들은 최종 ‘우승’을 위해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1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후보지를 6곳으로 압축한 뒤 다음 달 우선협상 3곳을 선정하고 6월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1월 신청 24개 지자체 대상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절반으로 줄였다. 1차 관문을 ...
입력:2019-03-14 19:30:01
[포토] 의료기기를 활용한 재활운동은 이렇게…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치 전시회(KIMES)의 재활 의료기기 부스에서 직원들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재활운동을 시연하고 있다. 국민보건 향상과 병원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입력:2019-03-14 19:30:01
해외 프로축구 선수 해외 거주일 더 많다면 국내 소득세 부과 못해
축구 선수가 해외 프로리그에서 1년 중 대부분을 활동했다면 해외서 번 소득에 대한 세금을 국내에 납부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4일 축구선수 조영철씨가 동울산 세무서장을 상대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조씨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조씨 승소 취지로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 조씨는 2014년 일본 프로축구단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활동하면서 연봉으로 7338만엔(한화 약 7억4000여만원)을 받고, 2015년 6월 일본에 납부한 세액을 제외한 3426만원을 국내에 종합소득세로 냈다. 이후 ...
입력:2019-03-14 19:25:01
[포토]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요’
어린이들이 14일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에서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연습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김지훈 기자
입력:2019-03-14 19:20:01
경남경제 재도약 원년… 스마트 산업으로 미래를 연다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3일 경남 창원 소재 스마트공장인 삼천산업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경남도는 올해를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단 조성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산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8월 전국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경남 경제와 직결되는 스마트 팜, 스마트 양식, ...
입력:2019-03-14 18:35:01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브랜드로 세계 수출 길 튼다
‘대한민국 알프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경남 하동군의 푸른 녹차밭 전경. 하동군 제공 윤상기 하동군수가 미국 LA의 현지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특산물을 소개하는 모습이다. 하동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내수보다 수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섬진강과 지리산, 남해 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경남 하동군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내수보다는 수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해마다 4∼5회 정도 시장개척단을 세계로 파견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지난 2월 ...
입력:2019-03-14 18:40:01
‘불사조’ 신용카드 소득공제… 20년째 노터치, 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목숨을 3년 연장했다. 1999년 제도 도입 이후 9번째 일몰 연장이다. 소득공제율 축소나 공제항목 줄이기도 없던 일이 됐다. 청와대와 여당, 정부는 ‘경제활력 회복’ ‘민생 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유리지갑’ 직장인의 거센 반발에 후퇴한 것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고양이 목의 방울’이다. 정부는 세원 확대 및 투명화라는 목적을 달성한 만큼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하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연말정산에서 주요한 공제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책 목적을 위해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 공제 등을 덧붙...
입력:2019-03-14 04:05:01
승리·정준영 단톡방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언급 나왔다
성매매 알선, 불법 동영상 유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의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앞에 취재진의 사다리와 삼각대가 놓여 있다. 승리와 정씨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김지훈 기자검찰이 가수 정준영(30)의 스마트폰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나타난 경찰과 연예인의 유착 정황에 관한 직접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건 무마와 관련, 경찰 최고위급 간부가 언급된 사실은 경찰도 인정하고 엄중 수사를 약속했다. 앞서 ‘버닝썬 사태’에서 일선 경찰의 유착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부실 수사 의혹까지 제기된 ...
입력:2019-03-14 04:05:01
경찰, 정준영 ‘황금폰’ 추적… 판도라 상자 열리나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이 스마트폰을 맡긴 서울 서초구의 한 휴대전화 복원업체를 13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의 일명 ‘황금폰’에 담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13일 사설 휴대전화 복구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 이 업체에 휴대전화 복구를 맡기는 과정에서 불법 동영상이 유포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대화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씨 처벌을 위해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씨의 시인에 더해 합의되지 않...
입력:2019-03-13 18:50:01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 수신 희망자 모집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수출지원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3월부터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이하 뉴스레터)를 발송하기로 하고 무역 종사자들의 수신희망 신청을 받고 있다. 뉴스레터는 총영사관 및 LA지역 수출지원 공공기관에 들어오는 미국시장 수출 관련 연방 및 주 정부기관 발표 내용, 미국 수출입 제도 변경, 시장정보, 각종 통계, 수출지원제도, 수출입상담 사례 등을 내용으로 꾸며진다. 총영사관 측은 "앞으로 매월 1∼2회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LA총영사관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라며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 수신을 ...
입력:2019-03-14 14:29:36
"아기를 공항에 두고 왔어요"…깜빡한 승객 때문에 여객기 회항
가디언 '이례적 회항' 사례로 조현아 '땅콩 회항'도 언급 "신의 가호가 있기를. 회항해도 될까요? 승객이 아기를 공항에 두고 왔답니다." 여객기 조종사가 관제사에게 이런 이례적인 이유로 '회항'을 요구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이 유튜브에 공개돼 170만회 이상의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웃지 못할 사연은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로 가던 사우디항공 여객기에서 시작됐다. 한 여성 승객이 공항 터미...
입력:2019-03-14 03:23:40
“클럽 MD들 여성 고객과 성관계 인증샷 올리는 단톡방 있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MD(merchandiser·영업사원)가 고객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유포해 구속된 가운데 MD들 사이에선 여성 고객의 신체나 수위 높은 스킨십 장면을 찍어 공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폭로가 나왔다. 한 MD는 ‘여성 고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인증샷을 올리는 단체 카톡방이 있다’고 했다. 서울의 한 클럽에서 수개월째 일하고 있다는 20대 여성 A씨는 1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해 클럽 MD 수십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톡방에는 고객들의 스킨십 장면이나 노출 사진이 올라오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모두 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
입력:2019-03-13 04:05:01
캘리포니아주, 사형집행 중단… '모라토리엄' 선언 예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 집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는 12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3일 사형의 집행을 유예(모라토리엄)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감된 채 형 집행을 기다리던 캘리포니아주의 사형수 767명은 잠정적으로 형 집행이 취소된다. 이는 미국 전체의 사형수 숫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산쿠엔틴 주립교도소에 있는 처형실도 폐쇄되고, 공식 승인된 사형 집행법인 독물 주사 규정도 철폐된다. 그러나 ...
입력:2019-03-14 03:03:52
IMF “한국경제 역풍 맞고 있다”, 투자·고용 부진, 양극화가 원인
넥메틴 타르한 페이지오글루(가운데) 단장을 비롯한 국제통화기금(IMF) 미션단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경제정책 당국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가 투자·고용 부진, 양극화 심화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려면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해 재정정책을 더욱 확장적으로 운용하라고 조언했다. 통화정책도 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 미션단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
입력:2019-03-13 04:05:01
폭행 시비로 열린 버닝썬, 마약·性·몰카 ‘초대형 스캔들’로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공동대표로 일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클럽 ‘버닝썬’은 마약 유통 및 성범죄 논란으로 최근 문을 닫았다. 뉴시스버닝썬 인근에 위치한 클럽 ‘아레나’. 승리는 이곳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시스 시작은 지난해 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시비였다.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관여한 것으로 유명한 클럽이었다. 이때만 해도 사건이 성(性)·마약으로 뒤범벅이 된 초대형 스캔들로 번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3개월 만에 단순 폭행은 마약으로, 성폭력으로, 다시 성로비...
입력:2019-03-13 04:05:01
G메일·구글드라이브 3시간여 장애… 메일발송·첨부파일 먹통
구글 이메일, 드라이브. [연합뉴스TV 제공]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가 13일(한국시간) 3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여러 G메일 사용자들이 메일발송 및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이 안 되는 증상을 호소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있는 파일에 접근하지 못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구글은 오전 11시 53분 서비스 상태 알림 페이지를 통해 장애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오후 1시 44분에는 "G메일은 파일 첨부나 첨...
입력:2019-03-13 18:08:39
경찰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봐준다'… 연루여부 수사"
"카톡 대화에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언급도"… FT아일랜드 최종훈씨 사건 지칭   정준영·승리 카톡방 '성관계 몰카·성접대' 논란(PG). 사진합성·일러스트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씨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 참여자가 대화 도중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언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씨, 클럽 직원 등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
입력:2019-03-13 17:49:17
"가정폭력 근절에 교계역할 절대적"... 19일 목회자 컨퍼런스
한인가정상담소 주최... 오전 9시 LA 가든스위트호텔   한인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목회자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컨퍼런스를 19일 오전 9시 LA 가든스위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상담소 종교자문위원회 멤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사회에  만연한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교계와 목회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려 교회들에게 사회를 섬기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오는 19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681 S Western Ave.)에서 ‘...
입력:2019-03-13 17:07:25
도시·건축 혁신 위한 프로세스 가동… 미래 100년 서울 경관 만든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앞으로 서울에 새로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는 ‘슈퍼블록’을 쪼개 중간 중간 보행로를 내야 한다. 민간 정비 사업도 서울시가 사업 사전 단계부터 관리해 아파트 단지의 공공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일 시청에서 아파트 정비사업과 건축디자인을 혁신하는 내용의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비사업 초기인 ‘사전 공공기획’ 단계가 신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정비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
입력:2019-03-12 21:25:01
[포토] 눈 쌓인 치악산 비로봉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에 함박눈이 내려 12일 비로봉 정상이 하얗게 덮여 있다. 3월 중순이라고 믿기 어려운 설경이 봄을 시샘하는 듯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입력:2019-03-13 00:10:01
한국정부 초청 ‘TaLK’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LA교육원, 6월28일까지 접수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제21기 정부초청 영어봉사(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장학생’을 모집한다. TaLK 장학생은 한국 정부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 7개국에서 장학생을 선발, 올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농어촌 소재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에서 주 15시간씩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   교육원 측은 “영어봉사 장학생 지원 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국적자(시민권자)로서, 4년제 대학...
입력:2019-03-13 16:04:42
北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포함 안돼… 사상 처음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실시된 최고인민회의(우리나라 국회에 해당)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지 않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12일 제14기 대의원 당선자 687명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선거구별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만 밝히는 형식이며 찬성률이 100%인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은 아예 출마하지 않은 것이다. 역대 북한 최고지도자들은 항상 대의원에 올랐다. 김일성 주석은 1~9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7~12기 ...
입력:2019-03-12 20:20:01
'승리·정준영 카톡방' 공익신고자 "경찰 유착 의심 내용"
권익위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 "경찰에도 동영상 등 자료제출" "경찰 '엑셀파일밖에 없다'는 얘기 들으니 믿을 수 없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왼쪽)과 빅뱅 멤버 승리. [연합뉴스DB]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 접대 의혹과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속에 이들이 경찰과 유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기록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40·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
입력:2019-03-13 15:25:29
정준영 입건… 합의 촬영했어도 유포는 유죄
자신과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대기하던 취재진이 동영상 유포에 관한 여러 질문을 하자 "미안하다"며 공항을 도망치듯 빠져 나갔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경찰이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로 가수 정준영씨를 12일 입건했다. 해외에 체류 중이던 정씨는 이날 귀국했다. 경찰이 본격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피해자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 2차 피해 우려가 나온다. 서울경찰청 광역수...
입력:2019-03-12 19:00:01
'직원폭행' 혐의 마커그룹 송명빈 자택서 추락 사망… 유서 발견
오늘 영장실질심사 앞둬... 중압감 못이겨 극단적 선택 한 듯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사진은 지난 1월 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송명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50) 대표가 13일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
입력:2019-03-13 15:15:51
​이탈리아 30대 여교사, 15세 제자 아이 출산… 경찰 "수사 중"
이탈리아에서 35세의 여교사가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일간 일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프라티의 한 여교사가 작년 가을 낳은 아들의 DNA 테스트 결과 이 아이의 아버지가 20살 연하의 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경찰. [ANSA통신] 현지 검찰은 이 제자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아이의 친부가 15세인 제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교사는 2017년 소년을 처음 가르치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
입력:2019-03-13 15:03:26
잇단 추락 ‘보잉737 맥스’ 국내서도 운항 중지
사진=AP뉴시스국내에서도 ‘보잉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지된다. 이 기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추락 사고가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의 여객기와 같다. 국내에선 이스타항공이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까지 기체 결함 등의 이상 여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 운항 중지를 결정했다. 국토교통부와 이스타항공은 12일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보잉737 맥스 항공기 2대의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김정렬 2차관과 이스타항...
입력:2019-03-12 19:40:01
“장자연 언니 억울함 밝히려고 나왔다”... 목격자 윤지오씨 검찰 출석
배우 윤지오씨가 12일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12일 검찰에 출석해 “언니의 억울함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윤씨는 조사에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 밝혔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및 성 접대를 강요받고 욕설과 구타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장자연씨가 스스로 목숨...
입력:2019-03-12 21:45:01
‘버닝썬’ 사태 확산에 엔터테인먼트 주가 급락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2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3.36%) 하락한 3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14.1%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경찰이 지난 10일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하면서 이틀 만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
입력:2019-03-12 21:30:01
[단독] 최순실 이복오빠,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 당해
사진=뉴시스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최순실의 이복오빠 최재석(65·오른쪽 사진)씨가 억대 횡령 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태에서 언론에 최태민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해 여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피해자와 그 주변인들은 최씨가 베트남에서 여권 중진의원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투자를 유혹하고 청탁을 들어주기로 공언했다고 주장했다. 12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정모씨와 조모씨는 지난달 28일 최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최씨가 베트남에서 놀이터 사업을 하겠다며 약 11만 달러(1억2400만원)를 투자받은 뒤 돈을...
입력:2019-03-12 19:30:01
“유명 연예인 상당수 강남클럽 주주 참여”
사진=서영희 기자“콜걸 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도 있었다.” “3년 전에도 동남아에서 강남 클럽으로 마약 관광을 왔다.” “마약이나 폭력사건 대부분 증거불충분이나 기소유예 처분되더라.”…. 서울 강남 클럽을 주무대로 한 소설 ‘메이드 인 강남’(네오픽션)을 최근 출간한 주원규(44·사진) 작가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 얘기들이다. 강남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클럽의 성매매, 마약 보급, 경찰 유착 등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2016년 강남 한 클럽에서 6개월 동안 주류 배달원과 ‘콜카’ 기...
입력:2019-03-12 18:50:02
한국당, 지지율 30%대 회복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까닭은
사진=뉴시스자유한국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2년5개월 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등에 따른 반사이익과 황교안 대표체제 등장에 따른 컨벤션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당 주변에서는 당분간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세먼지 대책 부재, 인사청문회 정국이 이어질 경우 조만간 더불어민주당과의 ‘데드 크로스’(지지율 역전)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표출되고 있다. 다만 당내에서도 “우리가 잘해서 지지율이 오른 게 아니다”며 자만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리얼...
입력:2019-03-12 04:05:01
​민주 2020 대선후보 공식지명 전당대회 위스콘신 밀워키 개최
민주당 2020 전당대회 장소로 결정된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 [구글맵 캡처] 민주당이 2020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7월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톰 페레즈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장은 11일 밀워키를 최종 개최지로 발표하면서 "민주당은 노동자들을 위한 정당이고, 밀워키는 노동자들의 도시다. 우리 정당의 가치를 반영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내년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주행사장은 작년 여름 개장한 1만7천500명 수용 규모의 다목적 실내 경기장 '파이서브 포럼'(Fiserv Forum)이 될 것으로 ...
입력:2019-03-13 03:22:05
'나경원 발언'에 정국 급랭… 3월 국회 '빨간불'
격앙된 민주, 윤리위 제소 방침·靑, 사과 촉구… 평화·정의도 비판 동조 한국 "민주당, 폭거"… '국가원수 모독죄' 주장엔 "30여 년 전 삭제된 조항"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12일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고 일고 있다. 민주당은 연설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나 원내대표를 ...
입력:2019-03-13 03:10:47
“헬기사격 없었다”… 확인된 사실을 ‘쟁점化’ 시도
11일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첫 공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과 명예훼손 고의성 여부를 따지는 검찰과 전씨 측의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진행됐다. 전씨 측이 이미 여러 경로로 확인된 5·18 헬기사격을 ‘사실’이 아닌 ‘쟁점 사안’으로 몰고 가려는 전략을 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전씨는 모두발언에 이어 재판장이 피고인과 변호인 출석 등을 확인하자 입술을 굳게 다물고 경청했다. 하지만 검사와 변호인 발언이 길어질 때는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검찰은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A4용지 4장 분량인 전씨의 공소사실...
입력:2019-03-12 04:05:01
귀농 5년 차 연평균 소득 3900만원
귀농한 지 5년 된 농민의 연평균 소득은 38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농가 평균소득(3824만원)을 조금 웃돌지만 귀농 전 평균 가구소득(4232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자 2명 가운데 1명(53.0%)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을 거쳐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J턴 유형’은 귀농 19.2%, 귀촌 18.5%에 불과했다. 농업을 주업으로 삼는 귀농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기까지는 평균 7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귀농 준...
입력:2019-03-12 04:05:01
전두환, ‘사죄’의 마지막 기회 걷어찼다
11일 광주지방법원으로 들어서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발포명령 내린 것을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거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최현규 기자그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어렵게 찾아온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할 기회였으나 그는 눈을 감고 졸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딴전을 피웠다. 전두환(88) 전 대...
입력:2019-03-12 04:05:01
승리 ‘성접대 의혹’ 대화방 연예인 여럿 참여 충격… 일부 소환 조사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왼쪽)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의 주요 단서인 메신저 대화방에 연예인 여러 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승리가 가수 정준영(29·오른쪽)씨를 포함한 남자 연예인 2명 등과 메신저 채팅방에서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몰카)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추가돼 수사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요구 대화가 담긴 메신저 방에 참여한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화방에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남자 연예인 A씨(30...
입력:2019-03-12 04:05:01
'신형 소나타' 디자인, 미국 자동차 매체서 잇단 호평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신형 소나타 디자인에 대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는 최근 신형 소나타에 대해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면서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앤드라이버 역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지붕 뒤쪽으로 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블로그 잘롭닉(Ja...
입력:2019-03-12 16:08:26
사드 정식 배치 밀어붙이는 미국
주한미군은 최근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지의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일반환경영향평가는 사드 정식 배치를 위한 출발점이다. 국방부는 11일 “미국이 사드 부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우리 측에 제출했다”며 “사업계획서를 놓고 미국과 실무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중순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되는 등 사드 정식 배치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식 배치를 위한 일반환경영향...
입력:2019-03-12 00:05:01
전두환, 발포 명령 질문에 “이거 왜 이래?”… 짜증 섞인 광주 일성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건의 피고인으로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전씨 측은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광주=최현규 기자 “이거 왜 이래?” 11일 낮 12시35분쯤 광주지방법원 법정동에 도착한 전두환(88) 전 대통령은 한 기자가 손을 뻗어 “발포 명령 부인하십니까”라고 묻자 이같이 말하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5·18광주민주화운동 후 39년 만에 ‘광주 법정’에 서게 된 전씨가 짜증스럽게 내뱉은 한마디였다. 전씨는 “광주시민들에게 사...
입력:2019-03-11 18:55:01
당신이 판사라면… 살인범죄 ‘집행유예’ 의견 대폭 늘어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훔치다 걸린 10대 여학생에게 노예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손과 얼굴을 만진 매장의 30대 점장은 어떤 처벌을 받아야 적절할까.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주부로부터 1400만원을 받아낸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당신이 판사라면 어떤 형을 선고하겠는가. 실제 있었던 범죄 사건에 대해 자신이 판사가 돼 형을 선고해 보는 양형체험 프로그램에 강제추행과 사기 범죄 사건이 추가됐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기존에 살인 및 절도 사건 두 종류의 모의 판결 체험만 있었던 양형위 홈페이지(http://sc.scourt.go.kr)의 ‘당신이 판사입니다’ 코너에 콘텐츠를 추가...
입력:2019-03-11 19:20:01
비건 특별대표 "北과 외교 여전히 살아있어… 점진적 비핵화 안해"
스티븐 비건(오른쪽)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5일 연방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비공개 브리핑을 하기 위해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1일 북미 대화와 관련해 "미국이 원한 만큼 진전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외교는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달성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핵정책 콘퍼...
입력:2019-03-12 08:54:36
"문화선교에 스마트폰 활용을"... 예비역기독군인회 특강
9일 남가주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모임에서 윤성주 문화선교사가 선교에 SNS를 활용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남가주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회장 김회창 목사)는 지난 9일 LA 한인타운 내 영생장로교회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교회와 효과적 애국 문화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예배는 해군출신인 교협 기획총무 이경호 목사가 인도했으며, 교협 이사장 김향로 장로님의 기도, 교협 중창단의 특송, 이경우 목사의 헌금시간 색서폰 연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육군군목 출신 안신기 교협 총무는 '제사장의 길'이라는 제목으...
입력:2019-03-12 08:37:28
정준영-승리, 카톡방에 성관계 영상 공유… 조만간 경찰 소환
정준영, 다른 카톡방에도 '몰카' 성관계 영상 올린 것으로 파악   가수 정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이 카톡방을 비롯해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성관계 동영상과 ...
입력:2019-03-12 04:00:05
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 피의자 전환
경찰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를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그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요구가 담긴 메신저 대화방이 실재했음을 확인하고 그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아레나의 경영진은 수백억원대 탈세 의혹도 받고 있어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각종 범죄 의혹이 다른 클럽으로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
입력:2019-03-11 04:05:01
“여기도 유착 관계냐”… 버닝썬發 경찰 불신
지난 4일 새벽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갑작스러운 굉음에 정적이 흘렀다. 술집에서 종업원의 팔을 깨문 혐의(상해)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홍모(28)씨가 “억울하다”며 테이블을 발로 차버린 게 화근이었다. 앞서 “나도 종업원에게 맞았는데 왜 종업원은 체포하지 않느냐”며 2시간 내내 고성을 지르던 홍씨는 클럽 ‘버닝썬’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만하라”는 경찰에게 그는 “술집에서 돈 받은 것 아니냐. 기자들을 부르겠다”고 맞받아쳤다. 연락 받고 지구대로 달려온 아버지에게는 “수갑 찬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놓으라”고 했다. 역삼지구대의 한 경찰관은 10일 ...
입력:2019-03-11 04:05:01
인천~파리도 저가항공으로? 변수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오너 리스크
사진=뉴시스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하늘길이 내년 겨울부터 더 넓어진다. ‘알짜’로 불리는 인천~파리 노선의 운수권 배분 심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진행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영한다며 운수권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지만 속으로는 ‘좌불안석’이다. 정부가 항공사의 윤리경영 성과를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너 리스크’를 겪고 있는 두 항공사에 ‘노란불’이 켜졌다. 향후 오너 일가와 관련된 재판 결과 등에 따라 두 항공사 모두 신규 운수권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부지리로 저비용항공사(LCC)에 운수권이 돌아가거...
입력:2019-03-10 19:40:01
빅뱅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마약류 검사는 '음성'
승리 포함 3∼4명 수사대상… '성접대 의혹' 장소 아레나 3시간 압수수색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 등 그동안의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승리는 피내사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다만 승리의 마약류 투약 의혹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수원의 정밀 분석 ...
입력:2019-03-10 16:23:08
구글·아마존 대신 하인즈, 워렌 버핏은 왜 투자에 실패했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하는 모습.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핏의 순자산 규모는 820억 달러(약 92조5000억원)에 이른다. 세계 3위의 갑부인 버핏이지만, 투자에 실패하기도 한다. AP뉴시스지난달 23일 공개된 워런 버핏(89)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연례서한은 적잖은 충격을 줬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기록한 순이익은 40억 달러로, 2017년(449억 달러)에 비해 자릿수 자체가 줄었다.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가치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조차 고전한 실적에 주주들은 한편으로 놀랄 수밖에 없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입력:2019-03-09 04:05:01
​전국 주택건설 '연초 훈풍'… 1월 착공 18.6%↑
미국의 주택 공사 현장. [AP=연합뉴스] 미국의 새해 주택건설 경기가 개선됐다. 연방 상무부는 1월 주택착공 건수가 123만 건(계절조정)으로 전월보다 18.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18만 건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12월 14.0% 급감했던 주택착공 실적이 새해 들어 급반등한 셈이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건축 허가는 134만5천 건으로 1.4% 증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오름세가 다소 꺾이면서 주택경기에 훈풍...
입력:2019-03-09 12:16:47
92세 길원옥 할머니의 호소문 “일본이 위안부 강제연행 인정했는가”
사진=김지훈 기자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사진) 할머니가 7일 “일본이 위안부 문제의 진실인 강제연행을 인정했는지 국민이 알게 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직접 쓴 편지를 법원에 전달했다.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정보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송기호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문용선)에 길 할머니의 자필 호소문을 제출했다. 건강 악화로 거동이 어려운 길 할머니는 법정에 나오지 못했다. 송 변호사는 재판부에 “피해 할머니들의 권리 구제에 대해 깊이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힌 15줄의 호소문에는 길 할...
입력:2019-03-08 04:10:01
택시업계 “생존권 위협… 월급제 비현실적” vs 시민들 “심야에 승차거부… 24시간 허용을”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택시-플랫폼 사회적대타협기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가 합의문을 들고 있다. 뉴시스택시 업계 관계자 다수는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대 승용차 카풀 허용’이 여전히 택시 업계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반 시민들은 ‘24시간 카풀을 허용하라’며 정반대 시각을 나타냈다. 7일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도율(62)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강서구 대의원은 “이번 대타협기구 합의안에 결사반대한...
입력:2019-03-08 04:05:01
문 대통령, 걸어서 퇴근… 靑 업무차량 전기·수소차만 운행
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청와대 직원 주차장이 폐쇄돼 있다. 이병주 기자노영민(왼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김종기 행정관과 함께 청와대로 걸어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청와대와 정부가 미세먼지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솔선수범에 나섰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장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작은 것이라도 정부가 먼저 본을 보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업무를 마친 뒤 청와대 집무실에서 관저까지 500m 거리를 걸어서 퇴근했다. 청와대는 전날 오후부터 직원 출퇴근 시 개인차량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자...
입력:2019-03-08 04:05:01
[포토] 전통 장 직접 담갔어요
서울 광진구청 옥상에서 7일 열린 ‘내 인생 첫 도전, 전통식품 장 담그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이 직접 담근 장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광진구 제공
입력:2019-03-08 00:00:02
“입양가정, 생물학적인 가족 따로 있지만 ‘진짜’ 가족”
수전 콕스 홀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한국의 입양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진짜 가족(Real family)’이 누군지 묻지 마라. 우리는 서로 만나는 그 순간 ‘진짜’ 가족이다.”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만난 수전 콕스(66) 홀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힘줘 말했다. 이날 콕스씨와 함께 홀트 인터내셔널 이사를 맡고 있는 킴 리(63)도 만났다. 콕스씨는 한국에서 갖고 있는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법적, 제도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에도 한국을 세 번이나 찾았다. 지난달 ...
입력:2019-03-07 20:00:01
지문·정맥만으로 신원 확인 후 공항 출국 가능
손바닥 정맥으로 신원 확인 시스템을 등록하는 모습. 사진=공항사진기자단이르면 올해 안으로 공항에서 신분증 없이도 지문, 손바닥 정맥 등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소버스 35대가 운행을 시작하고, 전국에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기본계획은 오는 6월까지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잡은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당근 전략’을 펼쳐 경기침체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악습도 없앤다. 하지만 ...
입력:2019-03-07 19:35:01
[포토] 뱅앤올룹슨 ‘브론즈 컬렉션’ 스피커 5종 출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모델들이 7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브론즈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브론즈 컬렉션은 원형 스피커를 굴려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베오사운드 엣지를 비롯해 베오플레이 A9 등 대표 스피커 5종에 적용됐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03-07 19:25:01
삼성 QLED TV, 美 포브스 등 해외서 잇단 호평
삼성전자의 2019년형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TV(사진)가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는 65인치 QLED 4K TV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가 쉽게 구현하기 어려운 밝기에 훌륭한 블랙 표현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삼성의 놀라운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매체인 HD구루는 넓은 시야각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 변환 기술인 ‘퀀텀 프로세서’를 언급한 뒤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4K TV 중 하나”면서 최고점을 줬다. 다른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QLED TV는 뛰어난 밝기와 세...
입력:2019-03-07 19:20:01
김정은, 나가는 트럼프 붙잡고 ‘마지막 빅딜’ 시도했지만 퇴짜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확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전 회담장을 떠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붙잡고 막판 절충안을 내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내민 손을 끝내 뿌리치고 회담 결렬을 선택했다.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 고위급 접촉을 거부하는 등 정상회담 전까지 고압적 태도를 보였으나 정작 회담이 결렬...
입력:2019-03-07 19:05:01
반도체 공장, 출입절차 강화해 철통방어… 건설사는 먼지 저감 사투
전국을 숨막히게 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는 데다 일부 업종은 미세먼지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먼지에 극도로 예민한 반도체 공장은 혹시 모를 미세먼지 유입에 대비해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7일 “반도체 공장은 먼지가 있으면 불량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외부에서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
입력:2019-03-07 19:00:01
​중기 박영선·행안 진영·통일 김연철… 文대통령 7개부처 개각
문화 박양우·국토 최정호·과기 조동호·해수 문성혁…39% 교체 '2기내각' 완성 초대 장관 7명 물갈이…'내년 총선 겨냥' 현역의원 4명 당으로, 2명 입각 차관급도 2명 교체…식약처장 이의경·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최기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윗줄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
입력:2019-03-08 12:22:38
고성, ‘노무현 벙커’ 안보관광 명소화 추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군 생활을 했던 장소인 ‘노무현 벙커’가 새로운 안보 관광자원으로 정비돼 일반에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고성군은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노무현 벙커 일원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무현 벙커 일대 1500㎡에 전망대와 소공원, 평화통일 염원의 장 등을 조성하고 역사현장 복원도 추진한다. 노무현 벙커가 일반에 개방되면 봄·가을 여행주간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금강산전망대처럼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무현 벙커는 동부...
입력:2019-03-07 18:40:01
충주무예마스터십 대회 준비 본격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7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대회는 현재 22개 후보 종목 중 국제경기연맹(IF)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20개 종목이 참가를 확정했다. 나머지 킥복싱과 검도는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전 종목 국제연맹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태권도와 킥복싱, 무에타이, 사바테, 주짓수, 우슈, 벨트레슬링, 삼보, 펜칵실랏의 9개 종목은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를 종목별 IF와 협의 중이다. 또 무예 종주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국제...
입력:2019-03-07 18:40:01
[포토] 전주한옥마을 봄 단장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마당에서 7일 근로자들이 양묘장에서 생산한 팬지와 비올라 등을 옮겨 심으며 화단을 단장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07 18:35:01
[포토] 매화꽃 향연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광양매화마을을 찾은 상춘객들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핀 매화꽃을 감상하고 있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입력:2019-03-07 18:30:02
제1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 목포·신안 확정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오는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가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으로 확정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심사결과 섬의 관문인 목포시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신안군(전국의 25%·전남의 40%)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섬의 날 제정을 위해 지역언론과 섬 관련 단체가 함께 노력해온 점, 목포시·신안군 공동 개최 신청이 지역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두 시·군의 행사 예산 확보 노력과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
입력:2019-03-07 18:30:02
​"최근 30년간 일본 최고 문학작품은 하루키의 '1Q84'"
아사히신문, 지식인 120명 대상 조사 일본 지식인들은 1990년 이후 약 30년 동안 일본에서 나온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장편소설 '1Q84'를 꼽았다. 아사히신문은 현 일왕 연호인 헤이세이(平成, 1989.1~2019.4) 시대 30년간의 최고 일본 문학작품을 묻는 지식인(120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1위에 '1Q84'가 올랐다고 7일 보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1Q84' 표지. [아사히신문 인터넷판 캡처] 총 3권인 '1Q84'는 첫 두 권이 2009년, 제3권이 2010년 나왔다. 10살 때 스치듯 만났던 두 아이의 사랑과 재회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2009...
입력:2019-03-08 03:19:54
‘친정’에 피고인으로 온 현직 법관 재판 어떻게 하나… 법원 고심
법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법관들을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들이 맡은 재판에 제기될 신뢰성 우려와 이들을 재판할 재판부와의 불필요한 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배제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전날 검찰이 통보한 현직 법관들의 비위사실과 기소내용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인적 조사 등 필요한 조사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징계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다만 비위 통보...
입력:2019-03-07 04:05:02
“Spring forward"(시침을 앞으로) 10일부터 서머타임… 새벽 2시->3시
캘리포니아 작년 11월 주민발의안 통과 불구 '연중 서머타임 실시' 법안 주의회 표결 못끝내 주의회 2/3 찬성 얻어도 연방정부 승인 불투명 이번 주 주일예배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애리조나·하와이 주는 서머타임 실시 안해   “Spring forward, fall back”(서머타임 실시 및 해제와 관련해 시계바늘 돌리는 방향을 쉽게 기억하도록 만들어진 표현으로, ‘시계바늘이 봄에는 용수철처럼 앞으로 한 시간 튀어나가고, 가을에는 반대로 뒤로 한 시간 넘어진다’는 뜻이다. 한인들은 봄에는 경첩을 맞아 동면에서 깨어난 ...
입력:2019-03-07 17:00:48
“한인가정상담소 문턱 낮아졌다”... 일부 심리상담 무료지원
부부갈등 분노조절 가정폭력 우울증 등 ... 카운티 부서 통해 자격 갖춰야   한인가정상담소의 ‘놀이 & 아트 테러피 룸’에서 상담을 실시하는 모습.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부부갈등, 인간관계, 분노조절,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아동보호국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한인들은 상담소에서 무료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카운티 정신건강국의 PEI(Prevention and Early Intervention) ...
입력:2019-03-07 11:43:18
북미에서 한국으로 마리화나 밀반입 적발 303% 폭증... 관세청 단속 강화
캘리포니아 등 미국 일부 주에서 기호용 사용이 합법화된 마리화나.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들의 대마(마리화나) 제품 적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에 따르면  2018년도 북미발 대마 적발실적은 총 242건, 2만8,748g 상당으로 전년에 비해 건수는 303%, 중량은 268% 폭증했다. 이는 한국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로, 관세청은 지난 해 12월에 3주간 북미지역에서 입국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 등을 중심으로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초콜릿, 젤리, 술 ...
입력:2019-03-07 10:09:30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6% 예상"…4개월만에 0.2%p↓
내년 한국 성장률 2.6% 전망, 0.3%p↓…"세계성장 둔화 영향"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7%→3.5%…"경기 활성화 위해 노력해야" 제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6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모두 2.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11월 발표한 보고서 전망치보다 올해는 0.2%포인트, 내년은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래...
입력:2019-03-07 06:18:40
​전현무-한혜진 교제 1년만 결별… MBC '나 혼자산다' 잠시 하차
모델 한혜진(왼쪽)과 전현무. [연합뉴스 자료사진] MBC TV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공식 커플 전현무(42)와 한혜진(36)이 교제 1년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서로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사적인 일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먼저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동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잠시 중단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나 혼자 산다'는 제작진과 상의를 거쳐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
입력:2019-03-07 02: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