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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정부 강경대응 지지… 국민 81% “유치원 3법 개정해야”
학부모 대다수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을 지지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는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사립유치원 비리에 이어 최근 보여지는 일방적 학사 운영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김한메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 위원장은 3일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설립자 겸 이사장을 맡고 있는 리더스유치원을 시작으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소송단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유치원학부모 총궐기대회도 준비 중이다. 경기영유아교육대책연대 한 관계자는 “실제 개학연기...
입력:2019-03-03 19:15:01
“입양가정, 생물학적인 가족 따로 있지만 ‘진짜’ 가족”
수전 콕스 홀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한국의 입양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진짜 가족(Real family)’이 누군지 묻지 마라. 우리는 서로 만나는 그 순간 ‘진짜’ 가족이다.”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만난 수전 콕스(66) 홀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힘줘 말했다. 이날 콕스씨와 함께 홀트 인터내셔널 이사를 맡고 있는 킴 리(63)도 만났다. 콕스씨는 한국에서 갖고 있는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법적, 제도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에도 한국을 세 번이나 찾았다. 지난달 ...
입력:2019-03-07 20:00:01
지문·정맥만으로 신원 확인 후 공항 출국 가능
손바닥 정맥으로 신원 확인 시스템을 등록하는 모습. 사진=공항사진기자단이르면 올해 안으로 공항에서 신분증 없이도 지문, 손바닥 정맥 등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소버스 35대가 운행을 시작하고, 전국에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기본계획은 오는 6월까지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잡은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당근 전략’을 펼쳐 경기침체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악습도 없앤다. 하지만 ...
입력:2019-03-07 19:35:01
[포토] 뱅앤올룹슨 ‘브론즈 컬렉션’ 스피커 5종 출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모델들이 7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브론즈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브론즈 컬렉션은 원형 스피커를 굴려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베오사운드 엣지를 비롯해 베오플레이 A9 등 대표 스피커 5종에 적용됐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03-07 19:25:01
삼성 QLED TV, 美 포브스 등 해외서 잇단 호평
삼성전자의 2019년형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TV(사진)가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는 65인치 QLED 4K TV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가 쉽게 구현하기 어려운 밝기에 훌륭한 블랙 표현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삼성의 놀라운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매체인 HD구루는 넓은 시야각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 변환 기술인 ‘퀀텀 프로세서’를 언급한 뒤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4K TV 중 하나”면서 최고점을 줬다. 다른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QLED TV는 뛰어난 밝기와 세...
입력:2019-03-07 19:20:01
김정은, 나가는 트럼프 붙잡고 ‘마지막 빅딜’ 시도했지만 퇴짜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확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전 회담장을 떠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붙잡고 막판 절충안을 내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내민 손을 끝내 뿌리치고 회담 결렬을 선택했다.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 고위급 접촉을 거부하는 등 정상회담 전까지 고압적 태도를 보였으나 정작 회담이 결렬...
입력:2019-03-07 19:05:01
반도체 공장, 출입절차 강화해 철통방어… 건설사는 먼지 저감 사투
전국을 숨막히게 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는 데다 일부 업종은 미세먼지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먼지에 극도로 예민한 반도체 공장은 혹시 모를 미세먼지 유입에 대비해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7일 “반도체 공장은 먼지가 있으면 불량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외부에서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
입력:2019-03-07 19:00:01
고성, ‘노무현 벙커’ 안보관광 명소화 추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군 생활을 했던 장소인 ‘노무현 벙커’가 새로운 안보 관광자원으로 정비돼 일반에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고성군은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노무현 벙커 일원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무현 벙커 일대 1500㎡에 전망대와 소공원, 평화통일 염원의 장 등을 조성하고 역사현장 복원도 추진한다. 노무현 벙커가 일반에 개방되면 봄·가을 여행주간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금강산전망대처럼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무현 벙커는 동부...
입력:2019-03-07 18:40:01
충주무예마스터십 대회 준비 본격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7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대회는 현재 22개 후보 종목 중 국제경기연맹(IF)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20개 종목이 참가를 확정했다. 나머지 킥복싱과 검도는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전 종목 국제연맹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태권도와 킥복싱, 무에타이, 사바테, 주짓수, 우슈, 벨트레슬링, 삼보, 펜칵실랏의 9개 종목은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를 종목별 IF와 협의 중이다. 또 무예 종주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국제...
입력:2019-03-07 18:40:01
[포토] 전주한옥마을 봄 단장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마당에서 7일 근로자들이 양묘장에서 생산한 팬지와 비올라 등을 옮겨 심으며 화단을 단장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07 18:35:01
[포토] 매화꽃 향연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광양매화마을을 찾은 상춘객들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핀 매화꽃을 감상하고 있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입력:2019-03-07 18:30:02
제1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 목포·신안 확정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오는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가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으로 확정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심사결과 섬의 관문인 목포시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신안군(전국의 25%·전남의 40%)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섬의 날 제정을 위해 지역언론과 섬 관련 단체가 함께 노력해온 점, 목포시·신안군 공동 개최 신청이 지역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두 시·군의 행사 예산 확보 노력과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
입력:2019-03-07 18:30:02
‘친정’에 피고인으로 온 현직 법관 재판 어떻게 하나… 법원 고심
법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법관들을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들이 맡은 재판에 제기될 신뢰성 우려와 이들을 재판할 재판부와의 불필요한 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배제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전날 검찰이 통보한 현직 법관들의 비위사실과 기소내용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인적 조사 등 필요한 조사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징계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다만 비위 통보...
입력:2019-03-07 04:05:02
“Spring forward"(시침을 앞으로) 10일부터 서머타임… 새벽 2시->3시
캘리포니아 작년 11월 주민발의안 통과 불구 '연중 서머타임 실시' 법안 주의회 표결 못끝내 주의회 2/3 찬성 얻어도 연방정부 승인 불투명 이번 주 주일예배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애리조나·하와이 주는 서머타임 실시 안해   “Spring forward, fall back”(서머타임 실시 및 해제와 관련해 시계바늘 돌리는 방향을 쉽게 기억하도록 만들어진 표현으로, ‘시계바늘이 봄에는 용수철처럼 앞으로 한 시간 튀어나가고, 가을에는 반대로 뒤로 한 시간 넘어진다’는 뜻이다. 한인들은 봄에는 경첩을 맞아 동면에서 깨어난 ...
입력:2019-03-07 17:00:48
“성접대 의혹 김학의 임명에 최순실 입김” 진술 확보
‘성접대 논란’에 휩싸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013년 3월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뒤 경기 과천정부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한국일보 제공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검찰이 김 전 차관을 임명한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2013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인사 검증을 담당했던 박관천 전 경정을 최근 면담조사했다. 박 전 경정은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김 전 차관을 임명하기 전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동영상을 파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
입력:2019-03-06 21:50:01
文 대통령, 8일 7개 부처 ‘중폭 개각’… 정치인 입각 폭 줄 듯
문재인 대통령이 중폭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사진합성, 일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7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박영선, 진영,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입각을 두고 막판 고심하고 있지만, 3명이 다 입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주에 7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발표한다. 오는 10일부터 예정된 아세안 3개국 순방 전에 개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개각 발표 시기는 8일로 가닥이 잡혔지만 이르면 7일일 가능성도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국회...
입력:2019-03-06 23:15:01
[포토] “마스크 잘 착용하세요”
이재갑(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의 마스크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06 18:40:01
[포토] 겨울잠 깬 개구리… 봄이 성큼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6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개구리 한 마리가 물가에 나와 머리를 물 위로 내밀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06 18:35:01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범정부 추진단 출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개발을 위한 범정부 추진단 사무실의 휘장을 걷고 있다. 부산시 제공부산항 북항을 통합개발하기 위한 범정부 추진단이 출범했다. 부산시는 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5개 지자체 구청장, 북항통합개발 추진협의회, 공공기관, 시민단체, 항만업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해수부가 중심이 되어 국토부와 부산시, BPA(부산항...
입력:2019-03-06 18:30:01
“한인가정상담소 문턱 낮아졌다”... 일부 심리상담 무료지원
부부갈등 분노조절 가정폭력 우울증 등 ... 카운티 부서 통해 자격 갖춰야   한인가정상담소의 ‘놀이 & 아트 테러피 룸’에서 상담을 실시하는 모습.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부부갈등, 인간관계, 분노조절,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아동보호국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한인들은 상담소에서 무료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카운티 정신건강국의 PEI(Prevention and Early Intervention) ...
입력:2019-03-07 11:43:18
북미에서 한국으로 마리화나 밀반입 적발 303% 폭증... 관세청 단속 강화
캘리포니아 등 미국 일부 주에서 기호용 사용이 합법화된 마리화나.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들의 대마(마리화나) 제품 적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에 따르면  2018년도 북미발 대마 적발실적은 총 242건, 2만8,748g 상당으로 전년에 비해 건수는 303%, 중량은 268% 폭증했다. 이는 한국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로, 관세청은 지난 해 12월에 3주간 북미지역에서 입국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 등을 중심으로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초콜릿, 젤리, 술 ...
입력:2019-03-07 10:09:30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6% 예상"…4개월만에 0.2%p↓
내년 한국 성장률 2.6% 전망, 0.3%p↓…"세계성장 둔화 영향"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7%→3.5%…"경기 활성화 위해 노력해야" 제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6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모두 2.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11월 발표한 보고서 전망치보다 올해는 0.2%포인트, 내년은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래...
입력:2019-03-07 06:18:40
​전현무-한혜진 교제 1년만 결별… MBC '나 혼자산다' 잠시 하차
모델 한혜진(왼쪽)과 전현무. [연합뉴스 자료사진] MBC TV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공식 커플 전현무(42)와 한혜진(36)이 교제 1년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서로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사적인 일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먼저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동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잠시 중단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나 혼자 산다'는 제작진과 상의를 거쳐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
입력:2019-03-07 02:27:07
축배 없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처음 3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GNI 2만 달러를 달성한 지 12년 만의 일로, 인구 5000만명 이상의 국가들 틈에서는 7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정작 가계는 늘어난 소득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한국은행은 “축배를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 성장을 위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5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자료를 내고 한국의 1인당 GNI가 3만1349달러를 기록, 2006년(2만795달러) 이후 12년 만에 2만 달러대에서 3만 달러대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
입력:2019-03-06 04:05:01
‘고구마’냐 진중함이냐 황교안 화법… 정치인 발언으론 밍밍
황교안(위쪽 오른쪽 네 번째)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사저를 나오고 있다. 앞쪽에서 황 대표의 참배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뉴시스“5·18 폄하 발언을 한 의원들 징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취재진) “규정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탄핵에 대한 입장이 무엇입니까?”(취재진) “몇 년 전 일 얘기보다는 미래로 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황 대표) “당직 인선에 친박근혜계가 많은데”(취재진) “우리 당에 친박계가 있...
입력:2019-03-06 04:05:01
​OC한인상의, 26일 라팔마서 경제 전망·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는 남가주에디슨사의 후원으로 26일(화) 오후 6시 라팔마 소재 라퀸타호텔(3 Centerpointe Dr.)에서 '경제 전망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최운화 유니티뱅크 행장과 태트릭 우 비즈텍 대표. 최 행장은 2019년 미국 경제 동향과 소매시장 전망에 대해, 우 대표는 올해 온라인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선착순 100명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info@kaccoc.com
입력:2019-03-06 18:04:24
세계서 가장 비싼 ‘코끼리똥 커피’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강원희(사진) 교수가 ‘블랙 아이보리 커피(Black Ivory Coffee)’ 일명 ‘코끼리똥 커피’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5일 강원대에 따르면 이 커피는 코끼리 배설물에서 골라낸 원두로 만드는 것이다.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 만든 ‘루왁 커피’와 비슷하다. 쓴맛이 거의 없으며 달콤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생산방식은 코끼리에게 33㎏의 커피 열매를 먹여야 1㎏의 원두를 추출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효율이 낮았다. 코끼리 한 마리가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커피는 200㎏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
입력:2019-03-05 20:20:01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349일 만에 석방… 법원, 보석 허가
구속된 지 349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으로 풀려난다.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된 지 349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6일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29일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 전 대통령은 법원 인사로 항소심 재판부가 새로 구성돼 구속 기한인 4월 8일까지 충분한 심리가 이뤄...
입력:2019-03-06 13:12:33
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두달째 1위… 유시민·이낙연과 3강 구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2, 3위에 이름을 올려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8일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 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가 17.9%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황 대표는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1~25일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17.1%로 처음 선두에 올랐다. 이번에 황 대표는 1월 조사 때보다 0.8% 포인트 오른 성적으로 1위 자리를 ...
입력:2019-03-05 19:15:01
“아이 위해 탈출”… ‘미세먼지 이민’, 3040도 탈조선 꿈꾼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째 계속된 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중구청 분진청소 차량이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우울해요. 이민을 가고 싶을 정도예요.” 하늘을 잿빛으로 물들인 미세먼지는 사람의 마음을 위축시킨다. 닷새째 몰아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패션·육아·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은 생활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미세먼지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중 ...
입력:2019-03-06 03:56:30
​'아내와 성관계한 지인 협박' 거액 뜯은 남편 징역 2년
범행 공모 아내에 500만원 벌금형   현금갈취(PG). 일러스트 자신의 아내와 성관계한 지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공갈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년, 공갈 방조 혐의로 기소된 아내 B(3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평소 알던 재력가 C씨에게 접근해 "내 아내와 성관계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1억4,500만원 상당의 채무를 면제받고 현금 5,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녀 학교에 가 1인 시위를 하겠다. 가족에게 이 ...
입력:2019-03-06 03:01:48
25명 살해 암매장 연쇄살인범 85세로 감옥서 생 마감
소름끼치는 농장 인부 '난도질 살인'… 멕시코 출신 정신병력자 1971년 농장 인부 25명을 살해 암매장한 범죄행각이 드러나 미국 전역을 경악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후안 바예호 코로나가 4일 85세로 생을 마감했다. 캘리포니아 코코란 주립교도소에서 일급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코로나는 한 병원으로 옮겨져 세상을 떠났다고 법무부 교정당국의 말을 인용해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으로 1950년대 10대의 나이로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 지역 농장에 인부를 공급하는 일을 했던 코로나는 자신이 살해한 사람...
입력:2019-03-06 02:18:16
3·1절 연휴 '항거:유관순 이야기' 1위... '극한직업' 1,600만
'항거:유관순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3·1절 연휴 박스오피스 1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 몫이었다. 이밖에도 1∼5위에 모두 한국영화가 오르며 선전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3일 60만6,076명을 불러모으며 3일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1,052명이다. 이 영화는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뒤 1년여간 이야기를 담았다. 순제작비 10억원으로 만든 저예산 영화로, 이례적으로 1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상업영화들을 제치고 ...
입력:2019-03-06 02:11:46
장하성, 주중대사로 컴백… 靑 ‘보은 인사’ 논란 속 내정 강행
지난해 11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장하성 당시 정책실장. 이틀 뒤 경질된 장 전 실장은 이번에 주중대사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장 전 실장이 중국과의 경제 갈등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병주 기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제부총리와의 알력, 소득주도성장정책의 부진 등으로 지난해 11월 경질된 지 넉 달 만이다. 청와대는 돌려막기 인사, 보은 인사 논란 속에서도 장 전 실장을 주중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한 인사로 평가받는 장 전 실장의 재기용을 강행한 배경은 무엇일까...
입력:2019-03-05 04:10:01
‘600평 공장에 직원 4~5명’… 그래도 일자리 300개 늘어
지난 1월 30일 인천 서구의 화장품 용기 제조사 ‘연우’ 물류센터에서 크레인들이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상자들을 최대 높이 60m까지 실어 나르고 있다. 직원들이 레일 위에 상자를 올리면 바코드 스캐너가 적재할 공간을 확인한 뒤 해당 정보를 크레인에 전달한다. 연우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일종인 자동 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윤성호 기자파란색과 초록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상자들이 레일 위를 타고 흐른다. 바코드 스캐너에서 ‘삑’ 하는 소리와 함께 목적지를 지정하면 노란색 크레인이 최대 60m 높이까지 쉴 새 없이 상자를 실어 나른다. 지난 1...
입력:2019-03-05 04:05:01
‘봄철 재난’이 된 고농도 미세먼지… 실내도 안심 못한다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4일 서울시청 주차장 입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주차장을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3월 초부터 시작된 미세먼지와의 사투가 봄철 내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이달 중순부터 다시 고농도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실외뿐 아니라 지하철 등에서 측정되는 실내 미세먼지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영서 등 12개 시·도에서 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수도권과 충청...
입력:2019-03-05 04:05:01
한선교·추경호·민경욱… 친박색 짙게 바른 ‘황교안 한국당’
황교안(사진) 대표가 키를 잡은 자유한국당이 친박(박근혜) 냄새를 물씬 풍기며 출항했다. 첫 당직자 인선에서 친박그룹 의원이 대거 요직에 배치됐다. 황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중용된 것도 특징이다. 당내 기반이 약한 황 대표가 ‘친정 체제’ 구축을 통한 조직 장악력 강화에 우선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이지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공언한 ‘탕평 인사’ 원칙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 대표는 4일 당 조직과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초선인 추경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입력:2019-03-05 04:05:01
개학연기→철회… 엄마도 아이도 한유총에 시달린 하루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 투쟁’을 벌인 4일 오전 교육청 직원이 개학 연기에 대해 서울 도봉구의 한 유치원 출입문에 시정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서영희 기자“여보, 아직 애 유치원에서 연락 안 왔지?” 대전 중구에 사는 박모(36)씨 부부는 4일 아침 출근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붙잡고 진땀을 흘렸다. 다섯 살 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에 합류했는데, 전날 밤까지도 자체 돌봄 서비스 제공 여부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인 이들은 교육청에 ‘긴급돌봄 서비스라도 제공해 달라’고 민원을 넣었지...
입력:2019-03-05 04:05:01
롯데면세점, 방탄소년단 주연 새 ‘냠’ 캠페인 영상 공개
롯데면세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주연으로 기획한 새 ‘냠’ 캠페인 ‘렛츠 두 섬씽 펀’ 영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냠’은 롯데면세점이 내국인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만든 홍보 문구다. 롯데면세점(LOTTE DUTY FREE)의 영어 단어 첫 글자인 ‘LDF’에서 ‘D’를 밑으로 내려 한글 ‘냠’이 되는 것을 형상화했다. 이번 영상은 총 6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냠 모양의 런웨이를 하는 방탄소년단의 트렌디하고 유쾌한 모습이 담인 티저 영상 3편을 공개한다. 각 영상은 이날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
입력:2019-03-04 21:20:01
태영건설, 대표 브랜드 ‘데시앙’ BI 변경
태영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새로운 BI는 정사각형 틀 안에 데시앙 로고를 넣어 실용적이고 섬세한 주거공간을 시각화했다고 태영건설 측은 설명했다. 로고는 견고한 서체를 사용해 건설 전문기업으로서 자부심을 표현했고, 로고의 색은 버건디로 디테일을 추구하는 데시앙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데시앙의 BI 변경으로 데시앙 하우스(단독주택), 데시앙 네스트(임대주택), 데시앙 스튜디오(오피스텔) 등 서브 브랜드의 BI도 함께 바뀌었다. 브랜드 슬로건은 ‘디자인, 디테일, ...
입력:2019-03-04 19:45:01
무료세금보고 강좌... 유학생·신학생에 정보 제공
1일 열린 무료 세금보고 강좌에서 참석자들이 제임스 구 교수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선교와목회를위한정보센터(소장 제임스 구 교수)는 지난 1일 풀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 내 그레이스도서관에서 유학생 및 신학생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강좌를 개최했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 행정처장으로 교회행정, IT, 비영리단체 및 비즈니스선교 등을 강의하는 구 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개인 세금보고의 정의 ▲세금보고 조건 ▲세금보고와 소셜번호 ▲고용과 소득에 대한 이해 ▲세금보고의 혜택 ▲신학생에게 적용되는 특혜 ▲크레딧 카드 및 신용점수 ...
입력:2019-03-05 09:46:11
알라배마·조지아 덮친 토네이도로 최소 22명 사망
트럼프, 트위터에 글 올려 희생자 위로   3일 토네이도로 쓰러진 송전탑이 앨라배마 고속도로를 가로막은 모습. [AP=연합뉴스] 앨라배마와 조지아 주에서 토네이도(초강력 회오리바람)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AP통신과 CNN 등 외신은 3일 오후 토네이도가 앨라배마 주 동남부 리 카운티를 덮쳐 적어도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 적어도 12명은 앨라배마 주 오펠리카 남쪽 5∼6마일(8∼9.6㎞) 지역에서 숨졌으며,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근무자들은 수백 채의 가옥 잔해를 ...
입력:2019-03-05 09:23:36
"교차문화 리더십 절실"... 공군회관서 안보강연회
지난달 28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한반도문제 안보강연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네번 째와 여섯 번째가 강사 이회창 박사와 이안범 박사.  전군구국동지연합회가 주최한 한반도문제 안보강연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대방동 소재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이안범 박사(국제정치외교학회 총재), 김회창 박사(그레이트한반도통일리더십연구소 대표) 등 남가주 한인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 박사는 "김정은이 정체성에 대한 무지 때문에 국제정서를 읽지 못하고 트럼프와 맛짱 뜨려는 전략으로 ...
입력:2019-03-05 09:08:37
황교안, 23년 전 ‘이회창의 길’ 가나… 내년 총선이 최대 변수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황 대표 취임 후 첫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악수하면서 “축하한다”고 말했고, 황 대표는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뉴시스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의 미래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과거 당대표를 거쳐 대선후보까지 됐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유사한 길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둘 다 법조인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지냈고, 정치권 밖에 있을 때부터 보수 진영 대권주자로 거론되다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정계에 입문했다는 점도 비...
입력:2019-03-04 04:05:01
평화통일 원탁회의 성황... 300여명 참가, 의견 밝혀
평화통일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카톡을 통해 통일관련 주제들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참석자들 "이념 양극화, 평화·통일의 가장 큰 장애물"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한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27일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쉐라톤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려 통일에 대한 남가주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됐다.  미서부 평화통일원탁회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병만)가 주최하고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김진모)이 '평화를 품다, 마음을 잇다, 통일을 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 행사에는 약 300명이 ...
입력:2019-03-04 18:30:56
입장 안 밝힌 유치원 상당수, 기다리는 학부모들 피 마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부터)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련 수도권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강경 투쟁에 따른 3월 유치원 대란은 이미 현실화됐다. 3일에서야 ‘개학 연기’ 통보를 받은 학부모들과 뒤늦게 교육 당국의 임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부모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임시 돌봄 서비스를 배정받은 곳에서도 일부는 부모들이 직접 통학에 나서야 하는 등의 허점이 노출돼 학부모와 유아...
입력:2019-03-03 19:15:01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란 北 경제, 실제론 위기 국면?
사진=게티이미지안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밖에서는 제재 해제를 요청한 북한의 경제 성적표는 어떤 수준일까. 북한 주민 절반이 빈곤에 허덕이는 실상은 시장 지표로 곧바로 드러나진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쌀값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2017년 이후 휘발유 가격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환율과 쌀값 등의 전형적 지표들은 북한에서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라며 “평양은 부동산 ‘붐’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보도했다. 이는 대북 제재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근거로 쓰이기도 한다. 북한의 대외 교역이 급감하고 농업...
입력:2019-03-03 19:35:01
靑, 주중 7~8개 부처 개각… 민주당 중진 다수 입각 가능성
사진=뉴시스청와대가 이번 주 7~8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수의 입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막판 변수가 많아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개각 관심사 중 하나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입각 여부다.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입각하는 만큼 민주당 세대교체와도 관련돼 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박영선, 진영 의원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 의원과 박 의원은 총선을 건너뛰고 차기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이란 예상이 나...
입력:2019-03-03 19:05:01
​타운에 울려퍼진 "대한이 살았다"... 한인들, 3.1절 100주년 맞아 모국사랑 되새겨
지난 1일 3.1절 10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OC KOWIN을 선두로 한인타운에서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을 외치고 있다. 맨 오른쪽이 김종대 OC한인회장.    징, 장고 등 전통 악기를 신명나게 울리며 한인타운에서 "대한이 살았다"고 함성을 지르는 참석자들.    최석호 주하원의원(맨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등 참석자들이 1일 OC한인타운에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OC한인회, OC교협 등 교계단체들과 행사 열어 조국애 다짐 "대한독립 만세!" "대한이 살았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입력:2019-03-04 09:20:21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올해부터 안 한다… "비핵화노력 뒷받침"
KR→한글 명칭 변경해 7일간 실시…FE 명칭 없애고 소규모로 연중시행 정경두 국방-섀너핸 美국방대행 전화통화…"군사대비태세 확고히 유지"   한미연합훈련(PG). 일러스트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KR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꾼 가운데,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FE훈련도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
입력:2019-03-03 10:02:00
영화 같은 폴더플폰의 진화, 플렉서블→라운드→엣지→폴드→롤러블→?
휴대전화를 접거나 돌돌 마는 건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상상 속 물건이었다. 이 영화적 상상력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스마트폰이 삶을 침투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물건이 소비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사용되면서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디스플레이 후면에 증착시킨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휘도록 해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1...
입력:2019-03-02 04:05:02
‘빠미니즘’ 딸바보 아빠들의 페미니스트 도전기
‘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 카페에서 요리 기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그동안 엄마의 일로 여겨온 집안일을 도맡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김장담그기 행사 등을 주기적으로 열어 아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마을 주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윤성호 기자‘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에 모여 ‘여성혐오’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빠미니즘’. 아빠의 페미니즘이라는 뜻이다. 자식들이 성별을 떠나 독립된 개체로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아빠의 페미니즘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특히 ...
입력:2019-03-02 04:05:02
‘깃발 패키지 여행’을 밀어낸 워라밸 시대의 변화하는 휴가 트렌드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연차 5일 사용, 주말 포함해 1주일간 휴가를 다녀오겠습니다.’ 한국 직장인의 전형적인 근태계 내용이다. 적게는 15일, 많게는 29일의 연차휴가를 쓰기 위해 반드시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1주일 이상 자신의 자리를 비운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워라밸’(일과 삶을 뜻하는 work-life와 균형을 뜻하는 balance의 합성어)이 대세인 요즘 직장인의 휴가 풍경은 확 달라졌다. 2주짜리 휴가원을 내고, 회사도 선뜻 이를 수락한다. 14일 정도면 맘 먹고 해보고 싶은 취...
입력:2019-03-02 04:05:02
트럼프 "北, 웜비어 죽음에 책임"… '김정은 두둔' 후폭풍 진화
웜비어 부모,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비난 성명 발표   트럼프 "北, 웜비어 죽음에 책임"… '김정은 두둔' 후폭풍 진화 (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숨진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대한 학대와 사망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웜비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믿는다며 그대로 수용했다가 비난이 쇄도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스스로 진화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트위터 계정에서 &q...
입력:2019-03-02 16:08:22
무기력한 정치권·막무가내 한유총… 유치원 대란 현실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8일 1학기 개학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한유총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하며 벌인 대규모 시위 모습. 뉴시스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연기 투쟁을 선언했다. 소속 유치원 2000여곳이 참여키로 하면서 사실상 총파업 성격의 집단 휴원 사태가 빚어지게 됐다. 교육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휴업은 불법이므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정치권 협의가 지지부진한 틈을 타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는 막무가내 투쟁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유총은 28일 서울 ...
입력:2019-03-01 04:05:02
청와대 충격… 김정은 서울답방도 차질 빚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을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협의를 계속하자고 제안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 정상이 종전선언 등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성과 없이 회담이 끝나면서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이르면 3월 말로 예상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mi...
입력:2019-03-01 04:05:02
북·미 두 정상, 현안별 1·2·3案 수싸움… ‘톱다운 방식’ 부담 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회담장인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정상회담 합의 결렬 뒤 헤어지면서 인사하고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인스타그램 캡처 정상들이라도 이처럼 큰 결단을 내리기에는 너무 부담이 컸다. 실무협상에서 확실한 합의 없이 시작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결국 결렬되고 말았다. 양 정상은 실무진이 보고한 현안별 복수의 대응 방안을 들고, 우선순위만 정한 채 협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현격한 입장차와 상황 인식을 두 번의 회담만으로 모두 타결...
입력:2019-03-01 04:05:02
“도이머이 현장 보자”… 北 수행단, 하롱베이로 하이퐁으로
리수용(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 27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 산업단지 내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 공장을 방문해 회사 측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다. 리 부위원장은 오수용 경제담당 부위원장, 김평해 인사담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하이퐁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해 베트남을 찾은 북한 고위 간부들이 27일 하이퐁 산업단지와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를 시찰했다. 북한판 ‘도이머이(개혁·개방)’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 비전 공유를 위한 일정으로 해석...
입력:2019-02-28 04:05:01
당심 업은 황교안 50% 득표… 한국당 무게중심 우클릭 가속
황교안 후보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황 신임 대표는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자유한국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것은 당이 중도 확장과 보수 색채 강화의 기로에서 일단 보수 강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근혜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과 마지막 총리를 지낸 황 대표가 당권을 잡으면서 친박근혜계가 당의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입당 43일 만에 당대표가 된 황 대표 앞에...
입력:2019-02-28 04:05:01
빈집 늘고 가격 급락… 전 세계 부동산이 식고 있다
“우리는 주택시장을 따라 활약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영역은 수리와 리모델링입니다.” 미국 최대 주택용품 판매업체 ‘홈디포’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주택시장의 침체와 자신들의 사업성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주택이 낡아질수록 오히려 홈디포의 매출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캐롤 토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주장이었다. 그는 “미국 내 주택 재고의 절반 이상이 40년을 넘었는데,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수리를 해가며 옛집에 오래 머무는 집주인이 늘어난다는 홈디포의 강변을 뒤집어 보면 새 집을 사려는 수요가 사라지는 미국 주택시장의 동향이 드러...
입력:2019-02-28 04:05:01
마약·性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두… “모발검사 응할 것”
빅뱅 멤버 승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나타났다. 자신의 성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버닝썬 마약유통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오전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
입력:2019-02-28 00:05:01
美北 정상회담 2차 핵담판 결렬… 한반도 정세 '시계제로'
金·트럼프 합의문 서명없이 회담장 떠나…백악관 "합의도달 못했다" 한반도 비핵화 여정 기로…제재완화 둘러싼 이견이 결렬 원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하지만 이 회담은 이튿날 예정보다 일찍 종료됐다.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백악관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2차 북미 정상...
입력:2019-02-28 16:21:46
한국당 새 대표 황교안… 2위 오세훈, 3위 김진태
당심 힘입어 黃 50.0% 득표…吳, 일반국민서 과반 지지로 앞서  최고위원에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내년 총선 승리·계파 갈등·탄핵 프레임 극복 최대 과제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전 총리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50.0%(6만8,713표)...
입력:2019-02-28 01: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