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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진입 美 구축함에 中군함 40m까지 접근 ‘아슬’
중국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의 피어리 크로스 암초에 세운 대규모 레이더 시설들. AMTI 홈페이지 중국 군함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던 미국 구축함에 40m까지 접근하며 물리적 충돌 직전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함이 지난달 30일 스프래틀리 군도(난사군도)의 게이븐 암초 인근 해역을 항해하자 중국 군함이 접근했다. 당시 디케이터함은 스프래틀리 군도 해역 주변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 일환으로 10시간 동안 항행하며 게이븐 암초와 존...
입력:2018-10-02 18:35:01
‘레이저 물리학’ 공헌… 노벨 물리학상 女 55년 만에 수상
55년 만에 여성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도나 스트릭랜드(59)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와 제라르 무루(74)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닉대 교수, 아서 애슈킨(96) 전 미국 벨 연구소 연구원 3명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96세인 애슈킨은 물리학상뿐 아니라 노벨상 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령 수상자다. 스트릭랜드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역대 세 번째 여성이 됐다. 그보다 앞선 여성 수상자는 핵껍질 구조를 발견한 미국의 마리아 괴퍼트메이어(1963년)와 방사선 연구로 유명한 프랑스의 마리 퀴리(1903...
입력:2018-10-02 21:45:01
항공권 판매 ‘탑항공’ 폐업… 이르면 내주부터 피해 접수
항공권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탑항공이 지난 1일 돌연 폐업을 선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탑항공은 과거 항공권 판매 순위 20위권에 들었던 여행사다. 2일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탑항공은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에 지난 1일 폐업 통보를 했다. KATA는 다음주 또는 다다음주 초에 피해 관련 공고를 내고 두 달 동안 피해 접수를 받는다. 피해 고객은 KATA가 운영하는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 사실을 제출해야 한다. KATA는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탑항공의 영업 보증보험금 10억원 범위 내에서 비례배분을 한다. 전체 소비자 피...
입력:2018-10-02 23:30:01
[포토] 멈춰선 대구 도시철도
2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 열차가 멈춰서 있다. 이날 오후 4시19분쯤 전동차가 팔달역 승강장에서 고장을 일으키면서 도시철도 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이날 오전엔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 운행이 3시간 이상 중단돼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뉴시스
입력:2018-10-02 22:10:01
명성산 억새꽃밭서 인생 사진 남겨볼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장의 모습. 포천시 제공 수도권 최대의 가을 산 축제인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포천 명성산(923m)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간 중 주말에는 특히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가을 억새에 반하다’를 주제로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세)게 기분 좋은날, 억새사진관 등 억새를 활용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예술 퍼포먼스가 탐방객들을 맞는다. 13일 개막행사는 남진과 김연자, 이용, 박서진의 축하공연과 지역 예술단체들...
입력:2018-10-02 22:05:02
유승민 IOC 선수위원,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홍보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토토 사옥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진 뒤 김철수 케이토토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토토 제공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이란 경기 결과 예측이 적중한 구매자에게 상금을 주는 게임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공공사업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SNS 등을 통해 이와 유사한 방식의 ...
입력:2018-10-02 21:50:01
‘신라의 미소’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보물된다
‘신라의 미소’로 유명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사진)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2일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수막새는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둥근 형태의 와당이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제강점기 경주 영묘사 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일본인 의사 다나카 도시노부가 경주의 한 골동상점에서 이 수막새를 사들이면서 일본으로 넘어갔으나, 박일훈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1972년 돌아왔다. 이 수막새는 틀로 찍지 않고 손으로 빚었다. ...
입력:2018-10-02 21:50:01
손흥민, 메시와 첫 맞대결 예고… "골맛 좀 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노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의 첫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지난 7월 프리시즌에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대회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지만 당시에는 메시가 결장해 첫 조우가 이뤄지지 않았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선발 출장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시안게...
입력:2018-10-02 18:55:01
CCTV 기자, 英 세미나서 소란 피우다 체포
관영매체인 중국 CCTV 특파원이 영국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주최 측과 마찰을 빚다가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홍콩 내 자유·법치·자치 침해’ 세미나 말미에 CCTV 여기자 쿵린린과 주최 측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비정부기구(NGO) ‘홍콩워치’ 창립자인 베네딕트 로저스가 “나는 친중국 인사다. 중국과 중국인의 성공을 바란다. 홍콩의 성공은 중국과 영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하자 쿵린린이 갑자기 나섰다. 쿵린린이 “거짓말 ...
입력:2018-10-02 18:35:01
통곡의 印尼… 아이들의 비명
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인근 페토보 지역을 1일 촬영한 위성사진. 이 지역이 진흙더미와 건물 잔해로 뒤덮인 게 확연히 보인다(위쪽 사진). 아래쪽 사진은 같은 지역을 지진과 쓰나미가 덮치기 전인 지난 8월 촬영한 것이다. 도심과 주택가가 잘 정리돼 있다. AP뉴시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일 123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전날 844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이날 400명 가까이 늘어났다. 현지 언론은 이미 희생...
입력:2018-10-02 18:35:01
판문점 선언 10개 분야 경협 이행에 103조원 필요
남북이 10·4 선언과 판문점 선언 등에서 언급된 도로·철도·산업단지 등 10개 분야의 경제 협력에 나설 경우 각 분야의 비용 합산액이 최소 103조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자료가 나왔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2일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 관련 사업 전망’ 자료를 보면 북한의 철도·도로·항만·산업단지·에너지·통신·농업·관광·산림·보건의료 등 10개 분야에서 소요되는 남북 경협 비용은 최소 103조2008억원...
입력:2018-10-02 18:15:01
盧 전 대통령 아들 평양 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45·사진)씨가 4∼6일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2일 “노씨가 노 전 대통령 유가족 대표로 방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방북하지 않기로 했다. 권 여사 측 관계자는 “본인이 주목받는 것보다 새로운 분들이 평양에 가는 게 행사 취지에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노씨를 포함한 방북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접견을 추진 중이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과 통일부에...
입력:2018-10-02 18:10:01
北 수송기 3대, 7일 블라디보스토크行… 김정은 방러 준비說
북한 고려항공의 일류신(IL)-76 화물기 3대가 오는 7일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중화권 매체 둬웨이가 2일 보도했다. 이 화물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과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사용된 기종이다. 이 때문에 이번 운항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준비와 관련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블라디보스토크국제공항 웹 사이트에 따르면 3대의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각각 7일 오전 9시, 오전 11시10분, 오후 5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기 여객기 운항 일정에는 없던 것이다.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에는 매주 월요일과 ...
입력:2018-10-02 18:10:01
“서울의 원래 주인은 山·江·川… 도시는 손님이죠”
이기옥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이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 개인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다가 사진기자의 요청으로 잠깐 포즈를 잡았다. 이 총감독은 “서울처럼 도시 안에 산이 있고, 산 안에 도시가 있는 경우는 외국 어디에도 없다”면서 “서울의 모뉴멘트는 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서영희 기자산들은 서울을 담고 있는 그릇 그린벨트 푸는 건 그릇 깨는 일시민들 건축 의식 올라가야 도시·건축 수준도 같이 올라가개발시대 통과하며 자연 훼손 지금은 잃어버린 것 생각할 때-서울건축문화제는 왜 하는 겁니까? “시민들에게 건축을 알리...
입력:2018-10-02 04:05:01
한국, 고령화 속도 OECD 최고… 건강수명은 분당구 74.8세 1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될 나라로 꼽혔다. 시·군·구 중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존하는 ‘건강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 하동군이었다. 대체로 서울과 수도권이 지방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모습을 보였다. 1일 통계청의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고령자의 활동제약과 건강수명 분석’에 따르면 OECD는 한국의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이 2015년 2.6%에서 2050년 14.0%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
입력:2018-10-02 04:10:01
팔루市 생지옥… “흙더미 덮친 마을 2000명 숨졌을 수도”
인도네시아 구조대원들이 1일 술라웨시섬 팔루시 로아로아호텔 붕괴 현장에서 건물 잔해를 뒤지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구조 당국은 붕괴된 건물 아래 한국인 실종자 1명을 비롯해 호텔 투숙객 50∼60명이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조대는 인원과 장비가 부족해 한때 맨손으로 구조작업에 나섰다. AP뉴시스 현지 언론, 대형 참사 우려 당국은 “사망자 844명” 무너진 8층 호텔 20명 구조 실종 한국인 1명 매몰된 듯 팔루시 전·현 시장 사망 인명 구조·복구 엄두못내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이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구조...
입력:2018-10-02 04:10:02
몰리나리, ‘우즈 킬러’ 본색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왼쪽)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끝난 라이더컵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이날 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기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유럽 선수 첫 라이더컵(미국-유럽 골프대항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4전 전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몰리나리는 30일(한국시간) 끝난 42번째 라이더컵 싱글매치에서 미국의 필 미켈슨을 이기며 대회를 5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몰리나리의 승리로 유럽...
입력:2018-10-02 04:10:01
[And 건강] ‘군발 두통’,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에 눈물·콧물
군발 두통은 두통 유형 가운데 통증 강도가 제일 세다. 환자들은 ‘머릿속이 불에 타는 것 같다’ ‘송곳으로 머리를 찌르는 것 같다’는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 사진=게티이미지 흔한 편두통·긴장형 두통보다 발병 흔치 않고 지속 시간 짧아 방치하는 경우 많아 치료 늦어 심하면 자살 충동까지 느껴 적극적인 치료가 절실하지만 국내에 허가된 요법 많지 않아 가장 효과적인 산소 흡입 치료… 건보 혜택 못 받아 고비용 부담 직장인 남성 A씨(32)는 5년 전 새벽 왼쪽 눈 안쪽과 관자놀이(눈과 귀 사이 움푹 들어간 곳)가 ...
입력:2018-10-02 04:10:01
MLB 사상 첫 동시 두 차례 ‘타이브레이커’… 최후의 단판 승부 ‘흥행 폭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왼쪽)가 1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윌슨 콘트레라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시카고는 2일 최종 승률이 같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가리는 단판승부(타이브레이커)를 펼쳤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공동선두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NL 서부지구 공동선두 LA 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는 2일(한국시간) ‘타이브레이커’를 치른 뒤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WC) 진출팀을 가렸다. 전날까지 시즌...
입력:2018-10-02 04:05:01
‘심재철 파문’에 등 돌린 여·야… 물 건너간 협치
자유한국당 심재철(왼쪽)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심재철(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던진 ‘비인가 예산자료 공개’ 파문에 정국은 급속한 냉전 상태에 들어갔다. 여야가 서로 “싸워보자”며 적의를 드러내는 탓에 국정감사 등 국회 의사일정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불똥은 당장 심 의원이 소속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 튀었다. 기재위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에 따라 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계획서 채택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불참...
입력:2018-10-02 04:05:01
이낙연 “北 도발 땐 그전 합의 무효” 조명균 “北 최대 60개 핵 보유”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일 국회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유 의원은 국민들이 ‘저녁을 굶는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 총리는 경제의 그림자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북한이 도발하면 그전의 합의는 당연히 무효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최대 6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핵 폐기 없이 종전을 선언하면 북한이 남침 등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유엔이...
입력:2018-10-02 04:05:01
文 대통령 “평화의 원동력은 强軍”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평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지난해와 달리 열병식과 전략무기 공개 없이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다. 정부 주관 기념식은 역대 처음으로 오후 ‘프라임 타임’에 개최돼 전국에 생중계됐다. 청와대는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를 반영하고, 보훈의 격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
입력:2018-10-02 04:05:01
한국산 자동차, 美 관세 면제 통상 전략 비상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9월 수출입 동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 서명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로운 경제블록인 미·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체결했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는 USMCA로 관세 폭탄 문제를 해결했다. 앞서 일본도 자동차 관세 면제를 조건으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
입력:2018-10-02 04:05:01
여전히 행복은 재력순… 불행한 한국인?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의 행복도 순위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다른 나라보다 높은 소득 수준, 우수한 주거·교육 환경을 누리고 있는데도 전반적 삶에 대한 만족도는 뒤처진다. 한국보다 국내총생산(GDP)이 낮은 나라의 국민보다 행복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일과 삶의 균형’ ‘신뢰로 뭉친 공동체’ 등 그동안 경제지표에 밀려 한국 사회가 신경 쓰지 못했던 행복의 다양한 요소를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행복은 ‘재력’ 또는 ‘돈’과 같은 말로 여겨진다. 통계청이 1일 발간한 ‘KOSTAT 통계...
입력:2018-10-02 04:05:01
노벨생리의학상에 ‘면역 항암제’ 개발 기여 美·日 의학자
2018 노벨생리의학상로 선정된 제임스 P. 앨리슨 텍사스주립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와 혼조 다스쿠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PG). 사진합성·일러스트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의 영예는 ‘면역 항암제 개발’이라는 새로운 암 치료 영역을 개척해 인류의 암 극복에 기여한 미국과 일본의 의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 일본은 2016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노벨상 수상에 시동을 걸었고, 지금까지 노벨의학상만 5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1949년 첫 물리학상 수상 이후 모두 23명(미국 국적자 2명 포함)이 노벨과학상을 받아아시아 기초과학...
입력:2018-10-01 21:45:01
‘암수살인’ 예정대로 3일 개봉… 유족, 가처분 신청 취하
영화 ‘암수살인’(포스터)이 소재로 삼은 살인사건의 실제 피해자 유족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작사인 ‘필름295’가 30일 유족을 찾아와 제작과정에서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며 “늦었지만 제작진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유가족들이 상영을 원하고 있고 본 영화가 ‘암수범죄’(실제 벌어졌지만 수사기관이 인지하지 못해 공식 통계로 집계되지 못한 범죄)의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
입력:2018-10-01 18:30:01
‘현존 最古 금속활자’ 전 세계에 알린다
충북 청주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1일 열린 2018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개장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하 직지코리아)이 1일 충북 청주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장식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직지코리아는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직지코리아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IAPM) 창립총회, 제7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직지상 2.0라운드 ...
입력:2018-10-01 21:55:01
‘저니맨’ 석현준, 다시 태극전사로 뛴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선수 명단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저니맨’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진현 등 20대 초중반의 유망한 K리거들도 대표팀에 발탁됐다. 벤투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오는 8일 소집돼 우루과이(12일·서울월드컵경기장), 파나마(16일·천안종합운동...
입력:2018-10-01 18:50:01
“북핵 포기 땐 북·미 수교 지지” 77%
미국 국민의 77%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북·미 수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77%는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대북 경제제재를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30일(현지시간) 2018년 미국 국민의 외교정책 여론조사 중 한반도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북핵을 미국의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한다’는 의견은 59%로 조사됐다. 지난해 75%에서 16% 포인트 줄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선물로는 북·미 수교(77%)에 이어 대북 경제·인도적 지원(54%), 미군 일부 철수(54%)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입력:2018-10-01 21:35:01
[명의에게 묻다] “설사·복통이 잦으면 염증성 장 질환 의심하세요”
천재희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운데)가 크론병으로 인한 장염과 설사가 심해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중년 남성 환자에게 퇴원 후 철저한 자기관리의 중요함과 주의해야 할 점을 설명해주고 있다. 김지훈 기자   천재희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사진) 교수는 식도 위 소장 항문에 이르는 소화관 전체에 만성 염증과 궤양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질환, 크론병의 전문가다. 천 교수는 2011∼2012년 UN국제백신연구소에서 장점막면역학을 집중 연구했다. 장내 베체트...
입력:2018-10-01 18:50:01
광주 도심 곳곳 돌아보며 100년 역사 마주한다
광주 버스시티투어에 나선 관광객들이 양림동에서 ‘1930 광주 이야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새로운 형식의 테마형 버스시티투어와 자전거투어를 잇따라 선보였다. 광주시는 1일 “근현대사와 인문학 이야기를 담은 ‘광주100년 이야기’ 버스시티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마형 버스시티투어는 전국 최초로 현장형 연극공연과 도심관광을 결합한 실험적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도심 내 다양한 장소에서 동행한 연기자 2명의 짧은 공연을 통해 광주의 과거와 현재를 접하게 된다. 광주지역에서 최...
입력:2018-10-01 18:50:01
50년 전통 예천용궁순대 맛보러 오세요
예천용궁순대축제가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라는 주제로 6일부터 3일간 경북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인 축제는 개막식부터 눈길 끄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테이프 커팅 대신 순대 커팅을 하기로 한 것이다. 용궁순대 만들기 및 시식, 용궁막걸리 시음, 토끼간 빵 시식과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입과 귀와 눈이 즐거운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도 마련해 참기름과 건고추, 아로니아 등을 생산 농가가 판매한...
입력:2018-10-01 18:45:02
단기 자본유출 충격, 美 정책 불확실성의 3배
미·중 무역전쟁 등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에 장기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적으로는 자본 유출 등의 충격이 경제정책 불확실성 자체보다 3배의 타격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BOK경제연구에 실린 ‘미 정책 불확실성과 위험회피 충격이 소규모 개방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글로벌 리스크 확대에 따른 영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도는 약하다. 다만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1990년 1분기∼2015년 4분...
입력:2018-10-01 18:40:01
[포토] 이란, 시리아 IS 미사일 공격
이란 서북부 케르만샤에서 1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시리아 상공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자신들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세력을 공격했다며 이 사진을 공개했다. 미사일 공격은 지난달 사망자 24명과 부상자 60여명을 낸 이란 남서부 아흐바즈 총격 테러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 당시 테러 직후 IS와 이란 내 아랍계 분리주의조직 알아흐바지예가 각각 배후를 자처했다. AP뉴시스
입력:2018-10-01 18:35:01
오키나와 지사 당선자 “미군기지 이전 추진”
사진=AP뉴시스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미군기지에 반대해 온 다마키 데니(58·사진)가 당선됐다. 무소속이지만 입헌민주당 등 야권의 지지를 받은 다마키는 30일 선거에서 55%를 득표, 집권 자민당 지지를 받은 무소속 사키마 아쓰시를 여유 있게 물리쳤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내 후텐마비행장을 나고시(市) 헤노코로의 이전을 추진해 온 아베 신조 정권과 갈등이 불가피할 예정이다. 다마키 당선자는 1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오키나와현 주민들은 아베 정권에 분명히 ‘노(No)’라고 말했다”면서 “미군기지를 오키나와현 ...
입력:2018-10-01 18:30:01
마케도니아 국명 변경 투표율 낮아 부결
마케도니아가 향후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위해 국명 변경을 두고 국민투표를 실시했지만 투표율이 과반이 안 돼 부결됐다. 마케도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국명을 ‘북마케도니아’로 바꾸는 안건의 국민투표가 진행됐으나 투표율이 35%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다만 개표 결과 국호 변경 찬성 비율은 9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마케도니아는 국명을 문제 삼는 그리스 때문에 EU와 나토 가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스는 과거 마케도니아가 그리스와 불가리아 등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이름이...
입력:2018-10-01 18:30:01
파리 “이젠 금융 허브라 불러다오”
파리 금융 지구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랑스 파리가 런던을 대체할 유럽의 금융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에 유럽 거점을 두고 있던 글로벌 대형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은 하나둘 파리로 옮길 채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T에 따르면 블랙록과 JP모건체이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시티그룹에 이어 EU 사업본부를 파리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OA는 이미 파리 중심가에 1000명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런던에 거주하던 고위임원 3명을 파리로 발령 내는 등 ...
입력:2018-10-01 18:30:01
美구축함 남중국해 진입 中, 안보대화 취소 반발
  미 해군 구축함이 중국과 동남아 국가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부근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강행했다. 중국은 10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미·중 간 2+2(외교안보) 대화를 취소하는 등 양국의 군사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해군 소속 유도미사일 구축함 ‘디케이터’가 30일(현지시간) 난사군도의 게이븐과 존슨 암초의 12해리(약 22㎞) 내 해역을 항해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축함은 항행의 자유 작전 일환으로 10시간가량 남중국해를 항해하며 두 암초 근처를 지나...
입력:2018-10-01 18:30:01
트럼프의 ‘김정은 사랑’ 역풍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We fell in love)”고 말한 것이 역풍을 불러왔다. 미국 언론들은 30일(현지시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전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상응조치를 요구하며 “우리가 일방적으로 핵무장을 해체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몇 시간 뒤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랑 발언’을 한 점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중간선거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성과...
입력:2018-10-01 18:20:01
文 대통령 지지율 65.3%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동안 12.2% 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02명을 전화조사한 결과 9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5.3%로 조사됐다. 지난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전 문 대통령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하며 9월 2주차에 53.1%까지 떨어졌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주 61.9%로 8.8% 포인트 상승하더니 이번 주에는 3.4% 포인트가 더 올랐다. 평양에서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곧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입력:2018-10-01 18:15:01
고교 풋볼선수 뇌 다쳐 사망… '위험한 스포츠' 여론 비등
고교 풋볼 선수가 경기 중 뇌를 다쳐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뇌손상 우려가 있는 풋볼을 학교 스포츠로 이어가려면 부상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파인카운티 고교 풋불팀의 라인백을 맡은 딜런 토머스(16)는 지난달 28일 인근 고교팀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크게 부딪힌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토머스의 삼촌은 "2쿼터에 조카가 쓰러졌는데 사지에 감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토머스는 인근 병원으로 옮긴 뒤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애틀랜타...
입력:2018-10-02 06:31:13
괴물 부활에 첫 올스타… 활약 돋보인 코리안 빅리거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의 타격. [AP=연합뉴스] 류현진은 복귀 후 호투로 선두 경쟁에 힘 보태 추신수는 52경기 연속 출루에 14년 만에 첫 올스타까지 오승환·최지만은 트레이드 후 '활짝'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2018년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괴물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부상을 극복한 뒤 '몬스터'로 돌아왔고,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현역 최장 연속경기 출루 신기록과 함께 첫 올스타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든든하게 ...
입력:2018-10-02 05:42:46
美-캐나다, 나프타 재협상 극적타결… 멕시코 포함 USMCA로 재탄생
마감시한 직전 합의로 미-멕시코-캐나다 '3자 무역협정' 틀 유지 캐나다·멕시코에 車관세 상당부분 면제…블룸버그 "트럼프에 기념비적 사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출범(PG).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마감시한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북미 3개국의 새 무역협정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으로 명명, 1994년 발효된 나프타라는 이름이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미국과 캐나다는 ...
입력:2018-10-02 03:45:15
석현준·손흥민, '벤투호 2기' 승선… 박지수·이진현 첫 발탁
골키퍼 조현우 복귀… 구자철·박주호도 벤투 감독의 첫 부름 받아   축구선수 석현준(왼쪽)과 손흥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석현준(랭스)이 '벤투호 2기' 축구 대표팀에 승선해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공격을 이끌게 됐다. K리거 박지수(경남)와 이진현(포항)도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의 국내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은 2016년 10월 러시아 ...
입력:2018-10-02 03:23:57
'여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목사, 헌금 110억 횡령 혐의 추가
이재록 목사, 횡령액 선물투자로 날리고 자녀들에게 11억 건네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교회헌금 110억 원을 빼돌려 해외 선물투자 등에 쓴 혐의로 추가로 처벌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목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2009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매년 남선교회·여선교회·청년부·학생부 등 15개 교회 ...
입력:2018-10-02 03:05:31
인도네시아 쓰나미경보 시스템 제대로 작동 안돼 피해 눈덩이
인도네시아 구조대원들이 30일 술라웨시섬 팔루 시내의 무너진 식당 건물에서 생존자를 옮기고 있다. 술라웨시섬에선 지난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잇따라 발생해 800여명이 사망했다. 진앙에 가까운 동갈라 지역의 인명 피해까지 확인될 경우 사망자가 수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구조 당국은 우려했다. AP뉴시스   강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시 주민들이 30일 무너진 건물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과 구조대는 이틀 전인 28일 팔루시를 휩쓴 쓰나미로 붕괴된 건물을 중심으로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 AP뉴...
입력:2018-10-01 04:10:01
초강력 태풍 ‘짜미’ 상륙 日 비상… 항공기 1200여대 결항, 부상·실종 피해 속출
일본 오키나와현 요나바루의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 한 척이 29일 태풍 ‘짜미’로 인한 강풍에 밀려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오키나와현은 30일 새벽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강풍은 낮까지 계속됐다. AP뉴시스 한 달 전 태풍 ‘제비’로 큰 피해를 본 일본에 다시 초강력 태풍 ‘짜미’가 들이닥쳤다. 제비 당시 연결다리가 파손되고 시설이 침수됐던 간사이공항이 다시 폐쇄돼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신칸센 등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부상자도 70명 이상 발생했다. NHK방송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태풍 ...
입력:2018-10-01 04:10:01
괴물의 느려진 ‘3색 직구’… 타자들 ‘헛심’
사진=AP뉴시스   LA 다저스 선수들이 3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직후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던진 포심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시속 90.2마일(145.2㎞)이다. MLB 평균인 93.2마일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2014년의 90.9마일보다도 하락했다. 류현진 스스로가 포심을 ‘투수의 기본’이라 부르지만 매우 높은 점수를 주긴 어렵다. 그럼에도 류현진의 올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사타구니 부상으...
입력:2018-10-01 04:10:01
만만찮은 평화의 여정… 가시밭길 외교전 스타트
문재인정부의 비핵화 1차 목표인 연내 종전선언 도출을 위한 가시밭길 외교전이 석 달간 펼쳐진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시작으로 잇달아 이어질 외교전은 어느 하나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것들이어서 청와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앞으로 석 달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어렵고, 도전적인 일정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북·미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북핵 외교전의 첫 단추다.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와 ...
입력:2018-10-01 04:10:01
‘마이너스의 손’된 불통의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스페셜 원(Special One)’이 뽐내던 특별함은 사라진 걸까. 화려한 커리어와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하던 주제 무리뉴(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불명예 퇴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맨유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관에 그친 데다 최근 경기력 부진 및 선수단과의 불화설 등이 연이어 겹치며 경질 위기에 처해 있다. ...
입력:2018-10-01 04:10:01
“지금 여기서 나의 악보를 만드는 것 같아 좋다”
  제17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수상자인 오민 작가의 개인전 ‘연습곡’의 설치 전경. 아뜰리에 에르메스 제공 “피아노 연주자는 스포츠 선수와 유사해요. 국가대표 선수가 선수촌에 들어가듯 연주자도 자신만의 연습실에서 혹독하게 연습을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타고나도 근육과 관절을 정교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훈련이 불가피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그래봤자 과거의 작곡가가 만든 음악을 해석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지 뭐예요.” 오민(43·사진) 작가는 예원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에서도 피...
입력:2018-10-01 04:10:01
디자인 가구는 예술품인가 가구인가
관세청이 그동안 면세 통관됐던 디자인 가구에 대해 면세 대상인 예술품이 맞는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고지하면서 미술계가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디자이너 샬롯 페리앙과 장 푸르베가 협업한 책장,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의자, 조지프 월시 작품인 다이닝 테이블. 소더비 홈페이지 등 캡처 미술계가 ‘디자인 가구 세금 폭탄’ 공포로 술렁이고 있다. 발단은 지난 6∼7월 관세청으로부터 날아든 고지서 한 장이다. 옥션과 갤러리, 컬렉터 등 수십 군데에 배부된 안내문에는 면세 통관시켜준 수입 디자인 가구가 예술...
입력:2018-10-01 04:10:01
여가수들 궁여지책 ‘섹시 콘셉트’ 안쓰러워
  가수 소리의 신곡 ‘터치(Touch)’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여성 듀오 코코소리 출신인 그의 뮤직비디오는 선정적인 안무와 의상 탓에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최근 여성 듀오 코코소리 출신인 가수 소리가 솔로 데뷔 싱글 ‘터치(Touch)’를 발표했다. 노래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하위 장르인 투스텝 개러지를 골격으로 삼아 경쾌함을 발산한다. 동시에 소리의 미성과 이따금 추가되는 색소폰 연주로 온화함을 퍼뜨린다. 왜곡된 목소리가 촘촘히 늘어선 구간은 곡을 한층 재미있게 느껴지게 한다. 잘 만든 노래다. 하지...
입력:2018-10-01 04:10:01
美·中 신냉전 기류 속… 시진핑, 공격헬기 타고 “强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7일 랴오닝성 선양의 인민해방군 육군 제79집단군 훈련장에서 최신형 공격용 헬기 ‘즈-10’ 조종석에 앉아 무기와 조준장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시 주석의 79집단군 방문은 동북 3성 시찰 과정에서 이뤄졌다. [중국중앙방송 화면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신형 공격용 헬기에 탑승해 헬멧까지 착용하며 강군(强軍) 건설을 역설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군사갈등까지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힘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중국은 ...
입력:2018-10-01 04:05:01
1인 가구 70% “혼자 사는 삶 만족”… 여성이 만족도 훨씬 커
40∼50대 여성들 60%는 “향후 10년 이상 혼자살 것”주된 걱정 ‘외로움·노후자금’… 노후에 2억8224만원 필요한국의 1인 가구 10명 중 7명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 40, 50대 여성 1인 가구의 60%는 “향후 10년 이상 1인 생활이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1인 가구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였다. 예금과 적금에 투자하는 비중이 49%에 육박했다.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한 달에 50만∼150만원을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인 20∼50대 1인 가구 2100명을 한 달가량 설...
입력:2018-10-01 04:05:01
폼페이오 “진짜 진전”… 평양서 종전선언 카드 꺼낼 수도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의 북한 비핵화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주재한 후 강경화 외교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김정은 만나 트럼프 메시지 전할 듯… 트럼프 “김과 사랑에 빠졌다” 강조 종전선언 北에 주면 협상 탄력 예상… 또 양보 요구해 협상 장기화 분석도 미국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친서 외교’로 대화 분위기가 싹튼 시점에서 리 외무상이 예상보다 강한 ...
입력:2018-10-01 04:05:01
"미국 대학 식당에도 한식 메뉴를"…뉴욕서 확인한 '한식 열기'
대학내 한식 보급 위한 포럼 열려…"건강식" "뉴요커에도 대중적"   미 뉴욕대에서 열린 '한식 오픈 포럼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에서 대학 카페테리아에 한식 메뉴 입점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식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뉴욕 주 공립학교에 한식 급식을 위한 '한식 오픈 포럼'이 최근 뉴욕 맨해턴의 뉴욕대(NYU)에서 열렸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뉴욕 공립학교에 한식 급식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런 노력의 하나로 뉴욕 주 대학 카페테리아에 한식 메뉴 입점 분위...
입력:2018-10-01 17:50:44
美 강경파 정조준 北, 국제사회에 종전선언 이슈화[이슈분석]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북한이 올해 유엔총회장에서 미국의 체제 보장 없는 선제적·일방적 비핵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비핵화 문제에 있어 일방적인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지난해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일절 하지 않아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 종전선언 필요성을 어필했다. 리용호 북...
입력:2018-09-30 18:15:01
日, 결국 욱일기 달고 제주 관함식 올 듯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이 10월 10∼14일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함정 사열식인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觀艦式)’에 욱일승천기(욱일기)를 달고 참가할 전망이다.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에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함정은 소속 국기와 태극기만 달아 달라’고 공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30일 “관함식에 참가하는 해상자위대는 우리 공지에 대해 별다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계속 일본 측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국제법상 소속 국가의 영토로 간주되는 외국 함...
입력:2018-09-30 18:25:01
선사 시대로 시간 여행 떠나보세요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 일대에서 열린다. 1996년 시작된 강동구의 대표 축제로 서울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삼고 있다.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4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빛을 품은 사람들’이다. 지역 노인들이 직접 만든 물고기 모양의 한지등(燈) 1000여개로 조성된 ‘선사빛거리’가 처음 선보인다. 선사빛거리는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
입력:2018-09-30 21:50:01
중국 만리장성처럼 남한산성을 세계적 명소로
남한산성 남문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연간 320만명이 찾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중국의 만리장성처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도는 30일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196억3000만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세계유산 콘텐츠 활성화,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체류형 관광거점화, 차 없는 산성도시 조성, 거버넌스 협력체제 구축의 5개 분야의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세계유산 콘텐츠 활용 및 활성화와 관련, 도는 2019년부터 매년 10월에 ‘세계유산 남한산성...
입력:2018-09-30 21:50:01
한국 2분기 성장률 美에 역전 당해… 실업률마저 뒤집어질 위기에 직면
한국과 미국 경제의 지표들이 역전되고 있다.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6%에 그친 반면 미국은 1.0%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는 한국과의 실업률 간격도 좁히고 있다. 2분기 들어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 격차는 0.1% 포인트까지 줄었다.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가 100만명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 실업률마저 뒤집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2분기 평균 GDP 증가율은 전 분기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1.0%였다. 특히 미국의 실적이 눈에 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입력:2018-09-30 18:55:01
17년간 경험한 환자의 ‘生과 死’ 담았다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지난해 11월 14일 총상을 입은 북한군 귀순 병사 수술을 집도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일보DB “봄이 싫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 노동 현장에는 활기가 돌고 활기는 사고를 불러, 떨어지고 부딪혀 찢어지고 으깨진 몸들이 병원으로 실려 왔다. 봄기운에 밖으로 이끌려 나온 사람들이 늘었고, 늘어난 사람만큼 사고도 잦아 붉은 피가 길바닥에 스몄다.” 책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저 문장을 읽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소설가 김훈의 그것을 떠올릴 것이다. 이어지는 내용들 역시 마찬가지다. 자간과 행간 사이에는 저자...
입력:2018-09-30 19:05:01
‘지뢰 제거 작전’ 위해 전역 미룬 7인의 해병대
지뢰 제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미룬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의 병장 7명. 왼쪽부터 강재현 강혁규 정민혁 이재성 이태원 권승준 원현권 병장. 해병대 제공 해병대 소속 병장 7명이 서북도서 지뢰 제거 작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미뤘다.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에 복무 중인 이재성 정민혁 병장(병 1218기)과 권승준 강재현 강혁규 이태원 원현권 병장(병 1219기) 7명은 각각 10월 22일과 11월 12일 전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역할 즈음에 부대의 지뢰 탐지 및 제거 작전이 한창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작전이 종료되는 12월 5일 함께 전역하기로 뜻을 ...
입력:2018-09-30 19:05:01
“美, 자동차 고관세 부과시 한국이 수출 타격 가장 커”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자동차에 고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일 발표한 ‘미국 자동차 고관세 부과의 주요국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수입 완성차 및 부품에 25% 관세를 매겼을 때 한국의 자동차 수출대수 감소율은 22.7%로 전망됐다. 이어 일본(21.5%) 중국(21.3%) 독일(21.0%) 순이었다. 최종 조립지별(완성차 수입 대상 국가별) 소비자가격 상승률도 한국산이 23.9%로 수입관세 부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서 생산돼 미...
입력:2018-09-30 18:45:02
슈뢰더·김소연씨, 獨서 5일 웨딩마치
게르하르트 슈뢰더(74·왼쪽 사진)전 독일 총리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 김소연(48·오른쪽)씨가 10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화촉을 밝힌다.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독일 통일의 상징으로 꼽히는 브란덴부르크문 근처에 있는 최고급 호텔 아들론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8일에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축하연을 진행한다. 신혼여행은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여러 문화유산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 전 김씨가 한 국제회의에서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
입력:2018-09-30 18:45:02
트럼프 천적 워런 “2020 美 대선 출마 검토”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맞수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런(사진) 민주당 상원의원이 2020년 미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의원은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청문회를 보고 ‘때가 됐다(Time’s up)’고 생각했다”며 “여성들이 워싱턴에 진출해 망가진 정부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NYT는 “워런은 자신이 2020...
입력:2018-09-30 18:45:02
캐버노 카드 강행하는 트럼프… 두쪽 난 美 여론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력 미수 의혹을 처음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팔로알토대 교수가 27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왼쪽 사진). 캐버노 지명자가 같은 날 청문회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고교 및 대학 시절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 전망이 지극히 불투명하다. 미국 정계는 물론이고 일반 여론까지 캐버노 지명자의 인준을 둘러싸고 둘로 갈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버노 카드를 밀어붙일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웨스트...
입력:2018-09-30 18:45:02
남북 역사적 공동유해발굴 착수… 판문점 JSA·철원 화살머리고지 지뢰 제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이 1일 시작된다. 9월 평양공동선언 부속합의서로 채택된 군사 분야 합의가 처음 이행되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남북 군 당국이 군사 분야 합의서에 명시된 대로 JSA 내 지뢰를 1일부터 20일 안에 제거하고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공동 유해발굴 시범지역으로 합의된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와 폭발물을 11월 30일까지 완전히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약속한 군사적 긴장 완화와 DMZ의 실질적인 비무장지대 조성을 위한 조치...
입력:2018-09-30 18:25:01
올해 탈북민 입국 감소… 김정은 체제 이후 최저
조선중앙TV가 지난 29일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 방문 장면.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 대학을 찾은 김 위원장이 교수와 연구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에게 했던 ‘90도 인사’를 연상시킨다. 조선중앙TV 캡처 국내로 들어오는 탈북민 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크게 줄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지난 8월까지 ...
입력:2018-09-30 18:20:01
왕이 “미국이 긍정적인 대응 해야”
왕이(사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북한과 타협하기 위해 미국이 시의적절하고 긍정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옳다”며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양보를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왕 국무위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한반도가 모든 당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중국은 북·미 간에 대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남북 간의 관계 개선을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메커니즘 구축이 이뤄...
입력:2018-09-30 18:20:01
강경화-리용호 ‘뉴욕 회담’ 결국 불발
제73회 유엔총회를 계기로 추진됐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뉴욕 회동’이 불발됐다. 리 외무상은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외교수장과 모두 만났지만 남북 외교장관 회담에는 응하지 않았다. 강 장관은 지난달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수행차 방북했을 때 리 외무상과 조우해 유엔총회 기간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외무상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가 있는 뉴욕 맨해튼 45번가에 모습을 드러내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바로 앞 우간다대표부 건물로 들어가는 ...
입력:2018-09-30 18:20:01
유소연, ‘日 그린’ 첫 접수… 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 우승
일본여자오픈 우승 유소연 [브라보앤뉴 제공] 세계랭킹 4위 유소연(28·메디힐·사진)이 생애 첫 일본 무대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유소연은 30일 일본 치바현 노다시 치바 컨트리클럽(파72·667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써낸 유소연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12언더파 276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2015년 전인지 이후 3년 만의 대회 제패...
입력:2018-09-30 17:40:01
초강력 태풍 '짜미' 日 강타… 2명 사망·2명 실종·109명 부상
140만명에 피난 지시·권고…도쿄도에선 기록적 강풍 항공기 220편 결항…간사이공항 활주로 운용 재개 초강력 태풍 '짜미'가 근접하며 지난 29일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 현 나하 시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 있다. 초강력 태풍 '짜미'가 수도권을 포함한 일본 열도를 따라 종단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는 지난달 30일 밤 8시께 와카야마(和歌山)현 인근에 상륙한 뒤 1일 오전 6시께 이와테(岩手)현 부근에서 시속 8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
입력:2018-10-01 08:34:24
다저스 15-0 대승, SF와 3연전 싹쓸이… 로키스와 지구 챔피언 결정전
오승환, 실점 위기에 등판 ⅓이닝 무실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라이벌과 최종 3연전을 싹쓸이하며 지구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30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15-0으로 대승했다. 91승 71패로 콜로라도 로키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를 유지한 다저스는 2일 콜로라도와 지구 1위 자리를 놓고 단판 대결을 벌인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162경기지만,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순위 결정을 위한 '163번째 경기'인 타이 브레이커 결...
입력:2018-10-01 08:18:03
인니 강진·쓰나미 사망자 832명… 하루 새 2배로 급증
이재민도 1만7천명 발생…무너진 호텔 등지서 구조 총력 약탈·탈옥으로 현지 혼란 가중…유엔 등 국제사회 지원 나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팔루 지역 모습.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하루 만에 832명으로 두 배가량으로 급증했다. 아직 진앙 인근 지역 피해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 피해 규모는 앞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강진과 쓰나미로 인...
입력:2018-09-30 14:19:57
[200자 읽기] 펭귄 등 극지 생태계 모습 생생히
제목만 읽으면 도대체 ‘물속을 나는 새’는 어떤 동물일까 상상하게 된다. 정답은 펭귄. 조류인 펭귄은 하늘을 날지 못하지만 바다에서는 물고기처럼 보일 정도로 자유롭게 헤엄친다. 2014년부터 매년 남극을 방문하고 있는 저자는 펭귄을 중심으로 극지 생태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224쪽, 1만5000원.  
입력:2018-09-29 04:05:02
[200자 읽기]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자폐증의 원인과 역사를 다룬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폐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비중 있게 실려 있다. 저자는 이 병을 이해하기 위해 수많은 자폐인들을 만났고, 그들의 부모를 인터뷰했다. 2015년 미국 새뮤얼존슨 논픽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뉴욕타임스는 “아름답고 인간적이며 중요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강병철 옮김, 700쪽, 3만6000원.  
입력:2018-09-29 04:05:02
아일랜드 포르투갈 필리핀…전 세계가 ‘미친 집값’에 골머리
한국이 올해 기록적인 집값 상승을 기록한 것처럼 세계 각국도 최근 ‘미친 집값’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전 세계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 중이다. 하지만 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양적 완화가 종료되면 주택시장이 무너지면서 다시 한번 금융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글로벌실질주택가격지수(GRHPI)는 160.1로 집계 시작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이 지수는 2000년 당시 주요국 주택가격을 100으로 설정한 후 이들 나라의 ‘실질 주택가격(물가상승분이 ...
입력:2018-09-29 04:05:02
모순덩어리 ‘내 기분’ 치료기, 10만 독자가 위로받았다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 백 작가는 12주간 정신과 전문의와 나눈 대화를 에세이로 엮었다. 작가 제공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하다가도 떡볶이가 먹고 싶다. 작가는 이토록 모순된 감정을 느끼는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했다. 6년 넘게 정신과 병원을 전전하며 답을 찾았다. 그리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찾은 병원에서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증이 지속되는 상태) 진단을 받았다. 7주째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
입력:2018-09-29 04:05:02
[미술산책] 대지의 호흡을 머금은 조각
나점수 ‘Thinking origined from plants’. wood, painting. 더 페이지 갤러리 숲 속 어딘가에서 추어올린 나뭇등걸일까, 아니면 나무껍질일까.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왠지 끌린다.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그 풋풋함이. 낮은 울림만 던지는 그 무목적성이. 빛깔과 형태가 다른 나무들로 대지의 호흡을 전하고 있는 작가는 나점수(1969∼)다. 나점수는 나무를 품에 끌어안고, 그 나무가 숨 쉬었던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그러곤 자유롭고, 부드러운 형상을 만든다. 그의 오브제는 홀홀히 부는 자연의 바람처럼, 졸졸 흐르는 냇물처럼 나직...
입력:2018-09-29 04:05:02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판이 깨지는 건 ‘파토’가 아니라 ‘파투’
화투(花鬪). 추석 같은 명절에 여럿이 모이면 놀이 삼아 하는데, 재미로 치면 이만한 게 드물고, 가정파탄 패가망신의 미끼로 봐도 무방한 화투. 놀이로 나서 노름으로 크는 숙명 같은 속성을 가졌지요. 화투는 열두 달을 표현한 그림딱지입니다. 정월은 솔, 2월은 매화, 3월은 벚꽃, 4월은 등나무, 5월은 난초, 6월은 모란, 7월은 홍싸리, 8월은 공산명월, 9월은 국화, 10월은 단풍, 11월은 오동, 12월은 비(雨, 우). 화투는 조선 말 일본이 우리를 막 집적댈 때쯤 들어와 왜색(倭色)의 낙인을 받으며 퍼졌지요. 여하튼 상대의 패도 추리해야 하는 등 고도의 두뇌게임인 ...
입력:2018-09-29 04:05:02
[지구촌 베스트셀러] 레타 홍 핀처 ‘빅브라더를 배신하다’
2015년 3월, 중국의 젊은 여성 5명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성희롱 대응 요령을 알려주는 스티커를 길거리에서 나눠주려고 했다. 그런데 그들이 행동에 나서기도 전에 경찰이 한 여성의 집을 급습해 체포하고, 경찰차가 공항까지 쫓아가 다른 여성을 붙잡았다. 이들이 감금되자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파장이 들불처럼 번졌다. 공안의 과잉 단속이 단순한 전단지 배포 행위를 초대형 이슈로 만들었다. 그들은 ‘페미니스트 파이브(Feminist Five)’로 유명해졌고, 공안은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다. 결국 여성들은 37일 만에 석방됐다.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
입력:2018-09-29 04:05:02
[책과 길] 연쇄살인범은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일까?
영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범 지영민 역을 연기한 배우 하정우. 이 작품은 살인마 유영철이 벌인 엽기적인 범죄 행각을 다룬 영화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였던 권일용은 유영철이 검거되자 구치소를 찾아가 유영철을 인터뷰했다. 그는 유영철과 대화를 나눈 뒤 이런 생각에 잠겼다고 한다. ‘지금까지 봐왔던 범죄자가 아니구나. 우리 사회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괴물을 낳기 시작했구나.’ 쇼박스 제공 영화 ‘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경기도 화성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이었다. 실제 사건이 ...
입력:2018-09-29 04:05:02
[책속의 컷] “미국서 반려동물은 사교의 매개”
저 사진 속 귀여운 강아지들은 평범한 개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시길. 강아지들이 저마다 개 전용 휠체어에 올라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 개들의 이름은 웹스터 스위트피 데이지 윌라(왼쪽부터). 바퀴가 있는 위치를 통해 가늠해보면, 웹스터와 윌라는 앞다리가 불편하고 나머지 개들은 뒷다리를 쓰지 못하는 듯하다. 저런 휠체어를 만든 곳은 미국 보스턴 인근에 있는 휠체어 제작소 ‘에디스 휠즈(Eddie’s Wheels)’. 이 회사의 대표 에디는 27년 전 반려견이 디스크로 뒷다리가 마비되자 처음 휠체어를 만들었고, 이후엔 생...
입력:2018-09-29 04:05:02
[책과 길] 어린이 4명이 우물을 중심으로 서로에게 얽혀 드는 모습 담아
용기가 필요한 어떤 말은 발화 순간, 자신과 그를 둘러싼 세계를 통째 바꾼다. 동화 ‘안녕, 우주’는 소심한 열한 살 소년 버질이 그런 말을 하게 된 어느 날의 기적을 독창적이면서도 극적으로 그리고 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버질은 늘 말이 별로 없다. 작은 키에 빼빼 마른 이 소년은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항상 놀림을 당한다. 가족들은 그를 ‘거북’이라고 한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항상 느릿느릿 움직이기 때문이다. 버질은 두 형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만들어졌고, 자신은 그 공장의 남은 부품으로 만들...
입력:2018-09-29 04:05:02
[책과 길]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풀리는 사람은 없죠
성공은 이미 결정돼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야구의 나라 일본에서 드래프트 1위로 프로구단에 입단한 선수들이니 누구나 이들의 미래가 장밋빛일 거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드래프트 1위 선수들은 부상으로, 혹은 지독한 슬럼프 탓에 실패의 쓴맛을 맛봐야 했다. 책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미즈오 요시타카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스물두 살이던 1990년 요코하마 다이요 웨일스에 드래프트 1위로 입단했다. 계약금은 사상 최고액인 1억엔. 매스컴은 “황금 루키의 탄생”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런데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허리...
입력:2018-09-29 04:05:02
[200자 읽기] 日, 전쟁 아닌 평화 선택도 가능했는데…
일본 도쿄대 문학부 교수인 저자가 2015년 5월부터 1년간 중?고교생을 상대로 여섯 차례 진행한 강의를 한 권에 엮었다. 저자는 태평양전쟁 직전에 일본이 마주했던 상황을 복기하면서 일본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할 수 있었던 ‘세 번의 교섭’에 주목한다. 그는 “전쟁의 길로 나아가며 경험한 세 번의 교섭을 돌아보며 ‘선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양지연 옮김, 440쪽, 2만1000원.  
입력:2018-09-29 04:05:02
[책과 길] 전쟁도 비껴 갈… 소통의 힘
베트남 전쟁 여파로 고국을 탈출했던 베트남 난민들. 당시 이들은 보트를 타고 바다로 대거 탈출했기 때문에 ‘보트피플(Boat People)’로 불렸고 국제사회의 큰 이슈가 됐다. 픽사베이 우리는 어제의 적과 대화 중이다. 북한은 한때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적이다. 오늘 우리나라 대통령은 북한 최고 지도자를 만나고 있다. 신간 ‘적과의 대화’는 전쟁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이해를 넓혀가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적 대화록이다. 1997년 6월 20∼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 ‘하노이 대화’를 기록...
입력:2018-09-29 04:05:02
[200자 읽기] 생각을 바꾸고 뒤집고 비틀어라
무슨 문제든지 답을 구하려면 좋은 질문부터 찾아야 한다. 인문학자인 저자는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문제들을 비틀어보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반복할 때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띠지엔 이렇게 적혀 있다. “생각을 바꾸고, 뒤집고, 비틀어라!” 288쪽, 1만5000원.  
입력:2018-09-29 04:05:02
[200자 읽기] 투덜이 조류학자의 발칙한 탐험기
새를 연구하는 조류학자의 삶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낸다. 제목과 달리 새를 향한 저자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시종일관 불평불만을 쏟아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화술이 인상적이다. ‘투덜이 조류학자의 발칙한 탐험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김해용 옮김, 252쪽, 1만3800원.  
입력:2018-09-29 04:05:02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다저스 살리고 개인 통산 40승 수확... ERA 1.97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6이닝 1실점·세 차례 병살타 유도 시즌 7승·통산 40승·평균자책점 1.97로 2018년 피날레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8일 빅리그 개인 통산 40승 수확했다. [AP=연합뉴스] '괴물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소속팀을 살리고 개인 통산 40승을 수확하며 2018년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28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1점만 주고 ...
입력:2018-09-29 15:07:01
[단독] 신촌세브란스병원, 사용기한 8개월 지난 수액 투여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19일 환자에게 투여한 수액 사진. 수액 겉면에 ‘사용기한 2018년 1월 22일’이 표시돼 있다. 독자 제공상급종합병원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이 환자에게 사용기한이 8개월 지난 수액을 투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환자는 매스꺼움 등 이상 증세를 호소했지만 병원은 “부작용이 확인되면 후속조치를 하겠다”고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의약품 사용기한을 어겨도 처벌이 불가능한 현행법 때문에 수년째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병원은 십자인대 핀제거 수술을 받은 ...
입력:2018-09-28 04:10:01
두 승부사 설득한 중재자 문 대통령, 북·미 대화 돌파구 열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마중 나온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평양을 다녀온 지 사흘 만인 23일 뉴욕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강행군을 펼친 문 대통령은 28일 하루 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성남=이병주 기자, 뉴시스 3박5일간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교착상태였던 북·미 협상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많다. ...
입력:2018-09-28 04:10:01
[이슈분석] 트럼프 비핵화 ‘시간 싸움’ 안하겠다는 이유… 쫓기듯 협상은 않겠다 의지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시한을 두고 “시간 싸움(time game)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은 비핵화 시간표에 쫓겨 급하게 협상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과 이후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내 여론을 반전시킬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메시지라는 평가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비핵화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 ...
입력:2018-09-28 04:10: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빵의 탄생
빵반죽 우리가 먹는 빵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인류 최초로 밀 농사를 지었던 고대 레반트 사람들은 곡물껍질을 벗기기 위해 구운 이삭을 돌로 문지르거나, 말리거나, 절구를 사용했다. 그런데 밀은 특성상 낱알이 쉽게 깨지기 때문에 껍데기만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알곡을 통째로 부서뜨려 가루를 낸 다음 껍데기를 따로 분리해 제거했다. 최초의 빵은, 우연히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곡물가루를 물과 섞어 만든 반죽에 열을 가해 만들었을 것이다. 초기의 빵은 납작하고 딱딱했다. 최초의 발효 빵은 고대 이집트지역에서 나타...
입력:2018-09-28 04:10:01
점입가경 캐버노… 성추문 3건 더 터져
미국 예일대 학생들이 26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캠퍼스의 ‘우먼스 테이블’ 앞에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캐버노 지명자는 예일대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한 동문이다. 우먼스 테이블은 예일대에 여성의 입학이 허용된 지 20주년을 맞은 1989년 만들어졌다. 테이블 위 숫자는 매해 여성 입학생 숫자다. AP뉴시스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기도를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팔로알토대학 교수를 응원하는 전면 광고가 미 상원 법사위 청문회를 하루 앞둔 26일자(현지시간) 뉴욕타...
입력:2018-09-28 04:05:01
“중고생에게 염색·파마를 허하라”... 서울시교육청發 ‘두발 논쟁’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서울에서 아이돌 가수처럼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뽀글 파마’를 한 중·고등학생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염색, 파마까지 허용하는 ‘완전한 두발 자유화’를 선언하면서다. 학생들이 두발 자유화를 외친 지 20여년 만이다. 다만 과도한 헤어스타일까지 허용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시내 중·고교 708곳에 ‘서울 학생 두발 자유화 선언’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
입력:2018-09-28 04:05:01
[And 스포츠] NBA 정규 리그 내달 17일 점프볼… 이번 시즌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2018-2019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누가 될까.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NBA 프리시즌 개막을 앞두고 패널들을 활용, NBA 선수들의 개인별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르브론 제임스가 차지했다. 제임스는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으면서도 지난 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장했고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쳤다. 출장시간은 리그에서 가장 많았고, 슈팅 정확도를 크게 개선했다. 승부처 상황에서의 득점 능력을 따질 때에도 제임스는 리그 1위였다. 포스트시즌에는 정상이 아닌 몸으로도 평균 34.0득점, 9.1리바운드, 9.0어시스...
입력:2018-09-28 04:05:01
북·미 비핵화 빅딜 출구 찾았다, 폼페이오 내달 방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이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북한과 미국이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비핵화 협상의 출구를 찾았다. 북·미 간 ‘뉴욕 회동’의 의미 있는 결실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방북 합의다. 폼페이오 장관은 두 가지 중대한 의제를 들고 10월 초순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의제는 핵 신고 등 북한의 ‘추가조치’와 종전선언 등 미국의 ‘상응조치’를 맞...
입력:2018-09-28 04:05:02
사면초가 한은... 금리 올리자니 고민, 그대로 두자니 부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세 번째로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주요지표가 들썩이는 등 한국의 대출금리도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을 넘겨받았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한은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기준금리 인상 ‘깜빡이’를 이미 켜 뒀지만 경기와 고용·물가 변수를 고민하다 막다른 길에 몰린 형국이다. 한은의 기본적인 시각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주열(사진) 한은 ...
입력:2018-09-28 04:05:02
트럼프 “中, 11월 선거 개입” 왕이 “근거없는 비난” 펄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중국이 11월 미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위 사진).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의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개입 주장에 대한 반박 발언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6일(현지시간) 제73차 유엔총회를 맞아 국가정상급 회의를 개최했다.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회의한 적은 자주 있었지만 정상들이 대표로 직접 나선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하지만 강대국들...
입력:2018-09-28 04:05:01
[And 스포츠] 더 강해진 ‘골스’… 3년 연속 우승 막을 적수 만날까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이 지난 25일(한국시간) 2018-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왼쪽부터) 등 스타들이 즐비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여름 올스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오른쪽)를 영입, 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AP뉴시스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 곳’ 미국프로농구(NBA)가 시작된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격인 2018-2019 NBA 프리시즌이 진행된다. 지난 시...
입력:2018-09-28 04:05:02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무산
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야당의 반발로 끝내 무산됐다.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로 지명 당시 무난하게 ‘최초의 여성 부총리’ 타이틀을 갖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의혹 등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도덕성 논란이 커졌다. 청와대가 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임명을 강행하더라도 유 후보자가 정치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경과보고서 채택 데드라인은 27일까지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회의를 ...
입력:2018-09-28 04:05:01
‘IT 강대국’ 한국의 인재들, 실리콘밸리 진출 도전 실험
명지대학교 학내 벤처 폰즈에 채용된 학생들이 18일 용인캠퍼스 디자인조형센터 강의실에서 미국의 게임업체 징가 직원들에게 마케팅 영상 제작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6개월간 이 회사에서 인턴 직원으로 일하며 마케팅 업무를 배운다. 용인=이병주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에 가면 재미난 광경을 만난다. 뷔페식 구내식당에 인도, 중국 음식이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고 테이블에선 고국 음식을 먹는 인도와 중국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직원 중 인도와 중국 사람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
입력:2018-09-28 04:05:02
진화한 ‘가을 괴물’ VS 추락한 ‘출루 머신’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복귀 후 괴물투를 선보이며 다저스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6일(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뉴시스 대표적 한국인 투타 메이저리거인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예상 못한 반전을 보이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초반 잘 나가다가 사타구니 ...
입력:2018-09-28 04:05:02
한·미 ‘가을 야구’ 막차 타기 점점 안갯속으로
KBO리그 6∼8위인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가 27일 일제히 승리를 거둔 반면, 5위 KIA 타이거즈는 패하는 바람에 5위 싸움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왼쪽은 삼성의 외인 용병 다린 러프가 8회말 팀 승리의 발판이 되는 투런 홈런을 치는 순간. 오른쪽 사진은 이날 KIA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는 LG 선발 차우찬의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투수 로스 스프리플링(왼쪽)이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말 마운드로 걸어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쳐다보고 있...
입력:2018-09-27 23:25:01
[단독] 한 관피아의 ‘특혜성’ 인생 2막
옛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출신인 J씨는 2011년 말 30년 넘게 일해 온 공직을 떠났다. 그리고 때마침 출범한 기초과학 분야 국책연구기관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사무처장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는 교과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 고위 간부를 역임하며 IBS 출범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J씨의 IBS 생활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그는 연구원 살림을 도맡는 사무처장으로 3년 넘게 재직하면서 수당과 성과급을 합쳐 임원보다 많은 억대 연봉을 받았다. 2015년 2월 감사원은 IBS 감사에서 IBS가 J씨에게 이렇다 할 성과평가 없이 성...
입력:2018-09-27 18:10:01
고노 “20분 회담 내용 말할 수 없다” 3년 만에 북·일 외무상 회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27일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리 외무상과 20분간 회담했다.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요미우리신문은 회담에서 정상회담을 포함한 북·일 대화의 진행 방식과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이 의제가 됐으며, 고노 외무상은 회담 후 아베 신조 총리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북·일 외무상의 회담은 2015년 8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외무...
입력:2018-09-27 18:25:01
MB측 “다스, 대통령 것이면 자부심 생기니 직원들이 추측한 것”
이명박(사진) 전 대통령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가 1심 선고(10월 5일)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에 제출한 139쪽 분량의 의견서를 27일 공개했다. 80여쪽에 걸쳐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는 다스 직원들의 진술에 대해 변호인단은 “직원들 입장에서는 다스가 대통령 것이라면 자부심이 더 컸을 것”이라며 “임직원 사이에서 다스가 대통령 것이란 소문이 돌았고 추측성 진술이 (검찰 조사에서) 다수 나왔다”고 반박했다. 다스 경영현황을 정기적으로 보고...
입력:2018-09-27 21:30:01
일하는 고령자 60% 첫 돌파
생계를 위해 일하는 고령자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늙어서도 일해야 하는 노인은 매년 늘고 있다. 27일 통계청의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는 738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5163만5000명)의 14.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마련하는 고령자 비중은 61.8%를 기록했다. 2011년 51.6%에서 10.2% 포인트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녀 또는 친척 지원을 받는 고령자 비중은 39.2%에서 25.7%로 감소했다. 자녀나 가족의 지원 대신 스스로 벌어서 생활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입력:2018-09-27 18:15:01
문 대통령 유엔연설에서 ‘평화’ 34회 언급, 북 대표단도 박수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길을 열어준다면 북한이 평화와 번영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회 유엔총회에서 15분간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34회나 ‘평화’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연단에 오른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
입력:2018-09-27 18:10:01
“화해치유재단, 피해자 관점서 속히 처리할 것”
  진선미(사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해치유재단 처리 문제는 철저히 피해자 관점에서 하루속히 마무리짓도록 하겠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면 다음 주 중에 빨리 만나 (일본과) 논의됐던 내용을 전해 듣고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안부 피해자분들과 지지하는 수많은 분들이 바라는 부분을 함께 상의하면서 빠르게 (해결책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취임한 ...
입력:2018-09-27 18:30:01
전주한옥마을 인근 명소들 유명 서예가 기품이 흐른다
강암 송성용 선생이 쓴 ‘한벽당(寒碧堂)’ 편액(위 사진)과 석전 황욱 선생이 쓴 ‘요월대(邀月臺)’ 편액. ㈔세종한글서예연구회 제공 오목대, 요월대, 호남제일성, 풍패지관…. 해마다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모이는 전북 전주한옥마을 인근의 명소들은 유명 서예가들이 붓글씨를 뽐내는 곳이기도 하다. 전주에 있는 ㈔세종한글서예연구회가 최근 펴낸 ‘서예로 보는 한옥마을 편액 이야기’를 보면 서예가들의 기품 있는 묵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책자는 글씨를 문 위에 건 한옥마을 내 주요 건물 편액(현판)의 뜻을 해...
입력:2018-09-27 19:20:01
“광주선 공정한 진행 어려워”… 5·18 관련 재판 전두환 관할이전 신청
오는 10월 1일 광주지법에서 형사재판을 받을 예정인 전두환(사진) 전 대통령 측이 광주고법에 관할이전 신청을 했다. 고령인데다 알츠하이머 진단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공정한 재판 진행이 어려우니 서울에서 재판을 받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지법의 이번 형사재판 일정도 연기될 공산이 커졌다. 광주고법은 27일 “전씨가 지난 2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5·18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재판과 관련한 관할이전 신청서(광주고등법원 2018초기37 관할이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씨 측은 그동안 현 재판...
입력:2018-09-27 19:10:01
LA 다저스, 가을야구 위태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투수 로스 스프리플링(왼쪽)이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말 마운드로 걸어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쳐다보고 있다. 스프리플링은 2회 3실점한 뒤 교체됐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가을야구가 위태로워졌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 7로 패하며 시즌 88승 7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6연승을 한 콜로라도 로키스(88승 70패)에 0.5게임차로 뒤지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NL 중부지구도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
입력:2018-09-27 19:05:01
호날두의 유벤투스 콧노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27일(한국시간) 열린 볼로냐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호날두는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2대 0 승리에 기여했다. 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세한 유벤투스가 88년 만에 가장 좋은 시즌 초반 성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18-2019 세리에A 6라운드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 6연승을 거두며 나폴리에 승점 3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발렌시아와의 유...
입력:2018-09-27 19:05:01
메시·모드리치 “맙소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27일(한국시간) 열린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미켈 베스가와 공을 경합하고 있다. 메시는 이날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1대 2로 패했다. AP뉴시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두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같은 날 무너졌다. 리그 개막 후 함께 5연속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리던 두 팀이 27일(한국시간) 동시에 패배를 당했다. 양 팀이 함께 진 것은 3년 8개월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부타르케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프리메라리가 레가네스와...
입력:2018-09-27 19:05:01
옥스퍼드대 1위… 서울대 63위
영국의 교육전문지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이 26일(현지시간) 2019년 세계 대학순위를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 대학교가 상위권을 독점한 가운데 한국은 서울대를 비롯해 5개 대학이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대학은 모두 영국과 미국에서 나왔다. 전체 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차지했다. 이어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 캘리포니아공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시카고대 순이었다. 한국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6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82위) 카이스트(102위) 포항공대(142...
입력:2018-09-27 18:55:01
美 전폭기, 남중국해 상공 첫 비행… 군사거점화 속도내는 中에 견제구
남중국해 미•중 군사갈등 고조(CG) [연합뉴스TV 제공]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 여러 대가 최근 중국이 급속도로 군사거점화하고 있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상공을 비행했다. B-52가 중국이 동남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한 것은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군의 전략폭격기들이 이번 주 초 괌 미군기지에서 출발해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펜타곤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군사화하지 않았던 20여년 전이었다면 이번 폭격기 비행은 그저 ...
입력:2018-09-27 18:55:01
1972년 7·4남북공동성명 발표 역사적 현장 개방
46년 전 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 역사적 현장이 국민에게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서울 의릉(조선 경종과 선의왕후 묘소) 내에 자리한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사진)을 다음달 13일부터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강당은 1962년 건립 당시 중앙정보부 강당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건축가 나성진(1923∼1973)이 설계했다. 2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강당과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1972년 7월 4일 이곳에서 남북 화해를 위한 우리 정부의 첫 번째 국가적 시도인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면서 강당은 현대사의 중요한 현장이 됐...
입력:2018-09-27 18:35:01
트럼프, 김정은 친서 자랑… “역사적인 편지” “아름다운 한 편의 예술작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회담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양복 안주머니에서 꺼내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양복 안주머니에서 불쑥 꺼냈다. 북·미 ‘친서 외교’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빚어진 행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옆에 두고 친서를 꺼내며 “내가 어제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편지를 보여...
입력:2018-09-27 18:25:01
미주한인의날 기념 미술대회, 12일 접수마감
LA한국교육원은 ‘2019 미주한인의날 기념 미술대회’ 응모작품을 우편소인 기준 10월12일(금)까지 접수하고 있다.   이 미술대회는 자라나는 유치원생~12학년생에 이르는 한인 2,3세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모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돕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작년의 경우 미 전역에서 83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했으며, 작품 전시회와 달력 제작 및 배포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미술대회의 주제는 ‘Korea: Yesterday, Today, and Tomorrow’(With Focus on Korean History, Culture, and Spirit·한국: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한국의 ...
입력:2018-09-28 08:47:57
폼페이오 美 국무 "과거 북핵외교 실패했지만 이제 새시대 새벽 밝았다"
안보리회의 주재…"北 평화와 밝은 미래는 외교와 비핵화로만 가능" "비핵화 길 벗어나면 압박 증가 불가피…FFVD 실현까지 제재는 계속돼야" 폼페이오 "북 비핵화 위해 유엔 대북제재 지속해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비핵화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외교 시도가 실패했지만 "이제 새시대의 새벽이 밝았다"며 북핵 문...
입력:2018-09-28 08:10:44
2연패 빠진 다저스, '6연승' 콜로라도에 추월당했다
애리조나에 2-7 역전패... 지구 우승 불확실   폴록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LA 다저스의 스캇 알렉산더.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다저스는 2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7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6연승을 질주한 콜로라도에 0.5경기 차로 뒤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가 지난 18∼20일 콜로라도와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격차를 2.5경기로 벌릴 때만 ...
입력:2018-09-28 06:41:43
[인터뷰] “김정은이 비핵화 약속 지키도록 국제사회가 도와야”
진징이 베이징대 교수가 26일 베이징 왕징의 한 카페에서 국민일보 기자와 평양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문제를 주제로 인터뷰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공식 언급한 것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의지 표명으로 봐도 됩니다. 이제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여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진징이(金景一·65) 베이징대 교수는 26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남북이 한반도 문제를 주도하는 의지와 능력을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했다. ...
입력:2018-09-27 04:10:01
[별별 과학] 레인 센서의 원리, 전반사
물속 표면에서의 전반사 (빨간 원)(Wikimedia, Brocken Inaglory) 빗길에 운전하다 보면 강우량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번거로울 때가 많다. 하지만 요즘 고급 사양의 자동차에는 자동으로 속도가 조절되는 와이퍼가 장착되었다. 자동차 유리창에 내리는 빗물의 양을 어떻게 감지해서 와이퍼를 조절할까? 여기에는 빛의 굴절률을 이용한 광학 센서가 사용된다. 빛은 물체 속을 진행할 때 속도가 느려진다. 빛이 물체의 분자들에 흡수되었다가 방출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정체되기 때문이다. 물체 별로 빛의 통과 속도는 다르며 속도가 느려진 비율이 ...
입력:2018-09-27 04:10:01
‘늙어가는 대한민국’… 애울음 소리 안 들리고 노인들 병치레 소리만
노인들 진료비 폭발적 증가… 연간 1인당 첫 400만원 돌파 전체 진료비의 41%나 차지… 분만건수는 1년 새 5만건 ‘뚝’ 노인들의 병원 진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평균 노인 1인당 진료비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00만원을 돌파했고,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중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1%에 달했다. 반면 저출산 여파로 분만 건수는 1년 새 5만건이나 뚝 떨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공동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69조3352억원으로 ...
입력:2018-09-27 04:10:01
[이슈분석] IAEA 사찰단 방북·비핵화 검증이 핵심 의제
‘文 대통령이 전한 金 비공개 메시지 비핵화 검증과 관련 있을 것’ 관측 종전선언 합의 이뤄지면 첫 조치는 영변 핵시설 폐기 검증 진행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리면 비핵화 검증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주고받는 원론적 합의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양측의 요구사항을 테이블에 모두 올려놓고 순서를 정하는 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전문가 참관 하에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입력:2018-09-27 04:10:01
與 “평화=경제 실감” vs 野 “살게 해달라 아우성”... 정치권이 전하는 추석 민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민심을 전하고 있다(위쪽 사진).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같은 당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본인 사무실이 압수수색당한 것이 도를 넘은 야당 겁박이라며 정부를 규탄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민주, “민생문제도 분발할 것” 한·미 FTA 재협상 비준 요청 한국당 “세금으로 경제 안굴러가 남북관계 비대칭·과속도 우려” 바른미래당 “상대적 박탈감 호소” 평화당 “화두는 단연 경제 문제” 추석 ...
입력:2018-09-27 04:10:01
미국 팀 ‘돌아온 호랑이’ 타고 라이더컵 접수 나섰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 2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돌아온 ‘골프 황제’가 미국에 25년 만의 라이더컵 원정 우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타이거 우즈가 라이더컵 개막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0승 고지에 오르면서 미국 팀의 사기 역시 높아지고 있다.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개막하는 라이더컵은 2년 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개최되는 두 대륙의 골프 대항전이다. 역대 전적에서 미국이 26승 2무 13패로 ...
입력:2018-09-27 04:10:01
북녘 바라보며… 두근두근 ‘평화 나들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비무장지대 등 접경지역이 ‘평화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동해안 최북단에 자리한 강원도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란 하늘과 조화로운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한국관광공사 제공   인천 강화평화전망대 망원경 너머로 또렷이 보이는 북한 풍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 양구 두타연 생태탐방로 옆 지뢰체험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철원DMZ마켓. 한국관광공사 ...
입력:2018-09-27 04:10:01
집 안팎서 줄줄 새는 맨유… 망신살 뻗친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리 그랜트가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카라바오컵’ 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슛을 가까스로 막아내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장 안팎에서 망신을 사고 있다. 리그 컵대회에서 2부 리그 소속 팀에 덜미를 잡히는가 하면 감독-선수 간 볼썽사나운 내분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2018-2019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카라바...
입력:2018-09-27 04:10:01
文 대통령, 아베 만나 화해치유재단 해산 방침 밝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파커호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 해산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들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
입력:2018-09-26 18:10:01
文 대통령의 ‘美 상응조치’ 구상은 “종전선언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외교협회(CFR)·코리아소사이어티(KS)·아시아소사이어티(AS)가 공동주최한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문 대통령과의 대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해줄 수 있는 상응조치로 종전선언 외에 인도적 지원과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등 본인의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의 비핵화 협상은 북한의 불가역적 조치에 비해 언제든 취소할 수 있어 전혀 손해 볼 게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
입력:2018-09-27 04:05:01
공고해진 ‘유튜브 천하’… 갈 길 바쁜 네이버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서 유튜브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쟁사인 네이버가 한 발 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개인 제작 콘텐츠 부족’ ‘15초 광고’ ‘망(네트워크) 사용료’ 문제에 발목 잡혀 쉽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에 따르면 19∼59세 유튜브 이용자 1000명 중 42.8%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유튜브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시간 이상 이용하는 ‘헤비 유저’도 5.2%에 이른다. 유튜브 이용자 10명 중 4명이 매일 유튜브를 1시간 넘게 보는 충성고객이라는 뜻이다. ...
입력:2018-09-27 04:05:01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10월 이후 될 가능성 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의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선거에 활용 위해 10월 중·하순 회담할 수도 회담 장소 워싱턴·빈 유력… 서울·판문점도 후보군에 폼페이오 조만간 방북… 개최 일정 최종 조율할 듯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
입력:2018-09-27 04:05:01
일단 멈춘 집값… 추가 대책 임팩트 주목
당정 확실한 시그널에 숨 죽여… 3대 규제에 당분간 눈치 장세 공급 대책 장기적으로 역부족… ‘학습효과’에 재상승 반복 우려 정부가 세제 및 대출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투기수요 억제 방안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급등하던 서울 집값은 한풀 꺾였다. 한동안 계속된 ‘억 단위’ 호가 상승과 계약 파기 등 이상 과열 현상도 잦아들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선 급매물도 나오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시장에 보낸 ‘경고 시그널’이 일단 효과를 내는 모양새다.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
입력:2018-09-27 04:05:01
“속임수 쓰면 美 보복 어떻게 감당하나” 文 대통령이 전한 김정은 발언
“세계인이 못믿는 것 잘 알아 이번엔 진정성 믿어 달라” 공개 연설·美 언론 인터뷰 통해 북한에 대한 ‘보증인’ 역할 담당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 연설과 미국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난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눈 비핵화 관련 발언을 상세히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을 ‘솔직하고 담백한 인물’로 묘사하며 북한에 대한 ‘보증인’ 역할도 담당했다.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코리아소사이...
입력:2018-09-27 04:05:01
비핵화·종전선언→核사찰→남북 군축→다자안보체제
사진=AP뉴시스 완전 비핵화·평화체제 후에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추진 의지 안보 불안 우려 의식한 듯 주한미군 철수론 일축하기도 文 “통일은 평화 완전해지면 어느 순간 하늘에서 떨어지듯 오는 것… 제 생애 오기 바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기간 자신의 한반도 평화 로드맵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구상은 종전선언과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출발점으로 한다. 종착지인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후에는 남북 간 경제협력을 통해 한반도 신(新)경제지도를 그리는 일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내비쳤다. ...
입력:2018-09-27 04:05:01
금리차 더 벌리는 美… 딜레마에 속타는 한은
추석 연휴를 끝낸 한국 금융시장 앞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놓였다. 예정된 ‘이벤트’인 탓에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금융시장의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금리격차가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딜레마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100%에 가깝다. 시장은 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행보’에 주목한다. 일단,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확률이 78%나 된다. 이달과 12월에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2.25∼2.5%...
입력:2018-09-27 04:05:01
美, 대만에 3억달러 무기 수출… 中 발끈, 군사 분야로 번지는 G2 갈등
미국이 F-16 전투기 등 군용기 예비부품의 대만 판매를 승인하고, 중국은 미국 군함의 홍콩 입항을 거부하는 등 미·중이 무역전쟁에 이어 군사·외교 분야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전투기 F-16, F-5, 전술수송기 C-130, 대만 전투기 IDF, 기타 군용기의 예비부품을 대만에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이를 의회에 통지했다. 대만이 구매를 요청한 부품 규모는 3억3000만 달러(3685억원) 정도다. 미 국방부 안보협력국(DSCA)은 성명을 통해 “이번에 제안된 판매는 구매자의 안보와 방어력 증진을 돕고, 미국...
입력:2018-09-27 04:05:01
ISDS 개선 최대 성과… 車 ‘무역확장법 232조’ 불안은 여전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셰러턴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 서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절차가 24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한·미 FTA 공동성명에 공식 서명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개정 협상 결과문에 사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6일 “양국 모두 실리를 챙긴 것”이라고 한&middo...
입력:2018-09-27 04:05:01
[And 여행] 산과 호수·고택의 만남… ‘낭만가도’를 달린다
길안면 묵계리에 세워진 소박하고 단정한 모습의 묵계서원. 임동면 임하호 수변 산자락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지례예술촌(위쪽 사진부터).   관광두레 ‘안동반가’의 고추장 담그기 체험.   수몰되지 않도록 15m 올려심기한 용계리 은행나무.   길안면 묵계리의 한적한 정자 만휴정이 바로 아래 시원한 물길의 송암폭포와 어우러져 황홀한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 물소리와 나뭇잎에 이는 바람소리 등이 그윽한 정취를 자아낸다.   안동의 맛과 멋을 담아 내는 ‘안동식선’의 안동찜닭정식. 경북 안...
입력:2018-09-27 04:05:01
유엔총회 무대서 자화자찬하다 웃음거리 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 도중 멋쩍게 웃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장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를 주창하며 자화자찬하다 세계 정상들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는 중국과 이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을 주된 공격 타깃으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일반토의 연설에서 간단한 인사말을 마치자마자 “이 자리에서 우리가 이뤄낸 엄...
입력:2018-09-27 04:05:01
“화해치유재단 해산은 추석 선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파커호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시사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재차 요구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35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는 진정으로 사죄하고 법적 배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
입력:2018-09-26 21:15:01
文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배경은… 美 보수층 직접 설득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보수층을 직접 설득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했다. 2002년부터 미국 케이블 뉴스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폭스뉴스는 보수 성향이 두드러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매체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방송을 ‘가짜뉴스’라고 맹렬히 비난하면서 폭스뉴스와는 수시로 인터뷰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이며,...
입력:2018-09-26 18:35:02
BTS, 유엔서 7분간 특별한 연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배워나가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멤버들과 함께 미국 뉴욕 유엔본부 회의장 연단에 서서 연설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이렇게 소개했다.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역할을 하는 방탄소년단이 이 자리에 있다”고. 그의 말이 끝나자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들은 회의장 앞으로 걸어 나와 연단에 섰다. 마이크를 잡은 주인공은 팀의 리더인 RM(본명 김남준). 한국 가수가 처음으로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에 나서는 순간이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장면이 펼쳐진 곳은 미...
입력:2018-09-26 19:15:01
손경식 CJ 회장, 밴 플리트 상 수상
손경식 CJ그룹 회장(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밴 플리트 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CJ그룹 제공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이 받은 밴 플리트 상을 받았다. 손 회장은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밴 플리트 시상식에서 “한국과 미국 간 우호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기여하겠다”며 “CJ는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첨병 역...
입력:2018-09-26 19:15:01
모드리치, FIFA 올해의 선수 첫 영예
루카 모드리치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뉴시스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메날두(메시+호날두)’의 10년 천하를 깨고 올해 최고의 축구스타로 올라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에서 모드리치를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각각 5번씩 나눠 가졌던 ...
입력:2018-09-26 19:15:01
경북 9개 서원·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준비 ‘착착’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안동 도산서원(위쪽)과 경주 옥산서원 전경. 경북도 제공 ‘한국의 서원’과 ‘가야고분군’ 등 경북도내 명품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영주 소수서원과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9개 서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원들은 조선시대 사학교육의 전형으로서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유형과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유산적 ...
입력:2018-09-26 18:50:01
“말뫼의 눈물 잊어라”… 통영 폐조선소, 관광·문화 허브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캠프 마레(CAMP MARE)’ 조감도. LH 제공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0일 경남 통영시 도남동 신아sb조선소 건물은 텅 비어 있었다. 한때 수주잔량 기준 세계 16위를 자랑하던 신아조선소는 2014년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4000여명의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후 거대한 크레인과 대형 창고만 흉물스럽게 통영 앞바다를 차지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불이 켜진 이 건물에서 이날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마스터플랜 국제 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이 열렸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
입력:2018-09-26 18:45:01
한국 암 사망률, OECD 최저 수준… 자살률 여전히 높아
한국의 암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암 무료검진 같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자살률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최상위권이라는 멍에를 벗어나지 못했다. 26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암 사망자)은 160.1명으로 전년(165.2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암을 제외하고 사망률이 100명을 넘는 다른 질병은 없었다. 국내만 놓고 보면 암은 여전히 사망원인 1위인 것이다. 하지만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국가별 집계 시기가 ...
입력:2018-09-26 18:40:01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낙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59·사진) 작가가 내정됐다. 2014년 3월부터 이사장을 맡아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유 작가가 후임으로 낙점된 것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이 대표가 지난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가기 전 유 작가를 만나 재단 이사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유 작가도 수락했다”고 말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재단 안팎에서 유 작가의 내정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작가는 1988년 이 대표의 보좌관으로 ...
입력:2018-09-26 18:35:02
트럼프 축출 모의 의혹, 美 법무부 부장관 사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몰래 녹음한 뒤 장관들을 부추겨 대통령 직무를 박탈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로드 로즌스타인(사진) 법무부 부장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그의 최종 거취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복귀하는 27일(현지시간) 면담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2인자인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지난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총괄하는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사퇴 또는 경질은 특검 수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로즌스타인 부장관의 거취...
입력:2018-09-26 18:30:01
美 ‘국민아버지’ 빌 코스비 최장 10년형
빌 코스비가 25일(현지시간) 수갑을 찬 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의 ‘국민 아버지’로 불렸던 배우 겸 코미디언 빌 코스비(81)가 성폭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스비는 미투운동으로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유명인사 중 처음으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됐다.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은 여성들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코스비에게 최장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또 코스비를 성범죄자 목록에 등재하도록 관련기관...
입력:2018-09-26 18:30:01
日 도요타, 미·중 무역전쟁이 ‘기회’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도요타자동차에 오히려 한줄기 ‘밝은 희망(silver lining)’이 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판매실적이 2% 하락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 부과가 단행될 경우 더 큰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 상태였다. 그런데 도요타가 최근 중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중국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량 생산과 판매를 늘리기 위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2025...
입력:2018-09-26 18:25:01
트럼프 “한국車 관세 면제 검토” 지시… 국내 업계 기대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펑션룸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와 함께 한미 FTA 개정협정문 서명식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관세 면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자동차업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 행정부는 그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자동차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수입차에 최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
입력:2018-09-26 18:15:01
“주한미군 철수, 전략적 위험 초래”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청문회
사진=AP뉴시스 로버트 에이브럼스(사진)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가 25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미군이 철수할 경우 중대한 전략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8∼9월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가속하기 위해 선택한 일종의 모험”이라면서도 “어느 정도의 연합군 준비태세 저하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와 유엔사령관을 겸직하게 되는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북한의 재래전 능력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주한미군 철수의 ...
입력:2018-09-26 18:10:01
10여대 차량 활주로 대기→ 호텔까지 경찰 호위…美, 北 리용호 ‘초특급 의전’
리용호(사진) 북한 외무상이 25일(현지시간)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이 들고 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공개적으로 리 외무상에게 대화를 제안한 터라 북·미 외교수장의 ‘뉴욕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뉴욕 회동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리 외무상의 입국 과정에서 장관급에게 제공하지 않는 초특급 의전을 펼쳤다. 리 외무상은 중국 베이징발 에...
입력:2018-09-26 18:05:01
예일대도 아시아계 입학생 차별했나… 연방 법무·교육부 의혹 조사
입학사정 시스템에 '인종 근거' 있는지 파헤칠 듯   예일대학교 캠퍼스. 명문 예일대학교가 아시아계 입학생을 차별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 법무부와 교육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주류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하버드대학을 상대로 한 시민단체 소송에서 연방 법무부가 대학 측이 불법적인 입학사정 시스템을 운용했다는 의견서를 낸 것에 이어진 조처다. 언론은 법무부 등의 조사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등 다른 명문대로 확산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예일대에 대한 조사 착수 사실은 교육부에서 시민단체인 '아시...
입력:2018-09-27 07:49:18
저커버그 등지는 인물 늘어… 왓츠앱 공동창업자도 맹비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주변에서 그를 등지는 사람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 자회사가 된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 CEO와 마이크 크리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역시 페이스북이 인수한 앱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의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액턴이 인터뷰에서 페이스북과 저커버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싸잡아 비난한 것이다. 액턴은 26일 미 경제매체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이 주고받는 메신저 메시지를 계량화해서 ...
입력:2018-09-27 03:48:30
정현, 18세 신예에 덜미 잡혀 청두오픈 첫판서 탈락
청두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정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총상금 107만40 달러)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6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47위·캐나다)에게 1-2(6-7<2-7> 7-5 4-6)로 졌다. 이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자신보다 4살 어린 2000년생 오제 알리아심에게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세트 게임 스코어 1-4까지 끌려가다 내리 3게임...
입력:2018-09-27 02:54:06
트럼프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정은 만날 것"
"북미간 아주 멋진 관계 진행… 시기·장소 조만간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시기 및 장소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북한은 "아주 멋진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다.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
입력:2018-09-27 01:58:11
베르사체, 美패션업체 마이클코어스에 21억 달러에 팔려
마이클코어스 유럽시장 공략 발판 마련… 사명 '카프리홀딩스'로 변경   뉴욕 매디슨애비뉴의 마이클코어스 매장. [AP=연합뉴즈 자료사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이탈리아의 '잔니베르사체'가 미국의 핸드백 메이커인 '마이클코어스'에 21억 달러(약 18억3,000만 유로, 2조4,000억원)에 팔린다. 마이클코어스는 25일 성명을 통해 베르사체를 이러한 가격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NBC 방송은 마이클코어스가 베르사체 인수로 벽이 높은 유럽 럭셔리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마이클코어스는 이번 인수 합의와 동시에 회사 ...
입력:2018-09-26 07:58:08
법원, 그리즐리 불곰 사냥 최종불허…"멸종위기종 보호 우선"
그리즐리 불곰의 자료사진. 법원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명물 그리즐리 불곰(알래스카 회색곰의 일종)에 대한 사냥 허가를 최종적으로 불허했다. 개체 수가 어느 정도 회복돼 사냥을 허용해야 한다는 미 연방당국과 주 정부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멸종위기종 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결이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몬태나 연방지법의 데이나 크리스텐센 판사는 와이오밍·아이다호주 등이 허용한 사냥 허가를 불허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한시적으로 사냥 금지명령을 한시적으로 내렸다가 이날 본안에 대한 최종 결정...
입력:2018-09-26 07:39:52
던킨도너츠 브랜드명 바꿨다… "그냥 '던킨'으로 불러줘"
던킨도너츠의 새 로고 '던킨'.  "그냥 '던킨'으로만 불러줘." 68년 전통의 글로벌 도넛 체인 던킨도너츠가 브랜드네임을 바꿨다. 25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던킨도너츠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광고, 제품, 옥외광고판, 새로 입점하는 매장 등에서 '도너츠'를 버리고 '던킨'만 쓰기로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던킨의 변신은 이 패스트푸드 체인이 단순히 도넛 가게가 아니라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를 주력 상품으로 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의미라고 CNN은 해석했다. 던킨 브랜드 CEO 데이비드 호프먼은 "우리...
입력:2018-09-26 07:34:41
빌 코스비 최장 징역 10년형…미투 촉발 후 유명인 첫 유죄
국민 아버지서 성범죄자로 추락… 법원 "누구도 법 위에 존재할 수 없다"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80)에게 법원이 최장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스티븐 오닐 판사는 25일(현지시간) 코스비에게 약물 투여에 의한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해 징역 3∼10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에 따라 코스비는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폭로로 시작된 '미투(Me Too)' 운동 촉발 이후 미국의 유명인사...
입력:2018-09-26 07:29:02
트럼프 "전쟁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로 바꾸려 北과 대화"
유엔총회 연설, 작년과는 180도 달라져…완전파괴→평화추구 "김정은 용기와 조치, 국제사회 지원에 감사…아직 더 할 일 남아" "비핵화 될 때까지 제재는 그대로 유지"…대화·압박 병행 고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우리는 많은 나라의 지지 속에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의 용기와 취한 조치에 감사한다"고 ...
입력:2018-09-26 07:23:59
트럼프 "한미FTA, 통상분야 역사적 이정표… 무역협력의 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개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통상분야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한미FTA 개정협정 서명식에 참석, "새로운 한미 무역 협상의 완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함께 이 자리에 있게 돼 흥분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오늘은 미국과 한국에 매우 멋진 날"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무역에 대한 협력의 본보기를 세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문 대통령을 향해 "...
입력:2018-09-25 07:10:14
문대통령 "조기 미북정상회담 기원"… 트럼프 "곧 발표"
뉴욕서 5번째 정상회담…文 "김정은, 트럼프와 만나 조속한 비핵화 희망" 트럼프 "미북정상회담 기대하지만 서두를 것 없어…金, 매우 개방적이고 훌륭" 文 "한미FTA, 경협 한 단계 높이는 기회"…트럼프 "두 나라에 모두 좋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
입력:2018-09-25 06:34:26
LA남성선교합창단 정기연주회 11월 4일 윌셔연합감리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은 LA남성선교합창단(단장 유창호)은 11월4일(일) 오후 7시 LA 한인타운 소재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잠잠히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한인 문화계를 대표하는 음악단체 중 하나로, 지난 4월 서울 경동교회에서 공연을 하는가 하면 유트뷰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LA남성선교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오래 하나 되어 담금질해 온 원숙한 목소리로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해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문의 (626)825-9110  
입력:2018-09-25 06:19:17
방탄소년단, 피플스초이스상 결선후보 올라… 신곡 '아이돌'도
그래미박물관을 방문한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총회 무대까지 진출한 방탄소년단(BTS)이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영화, TV, 음악 부문의 우수 출연자와 작품, 곡을 뽑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결선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팬들의 기명투표(write-in vote)로 2018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슈퍼주니어도 역시 팬들의 기명투표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2018 그룹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에 따르면 방탄소년...
입력:2018-09-25 05: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