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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에 11나노 공정 추가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공정에 11나노 신규 공정(11 Lower Power Plus)을 추가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에서 나노는 회로의 선폭을 뜻한다. 숫자가 적을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반도체를 넣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11나노 공정은 현재까지 최고 수준인 10나노 공정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11나노 공정 개발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10나노 프로세서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고급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나노 공정은 한 단계 더 아래인 14나노 공정에 ...
입력:2017-09-11 18:00:01
패배 잊었다더니… 다저스, 10연패 ‘헉’
메이저리그 승률 1위 LA 다저스가 25년 만의 10연패라는 악몽에 빠졌다. 다저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대 8로 완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충격의 10연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다저스가 10연패에 빠진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불펜이 불을 질렀다. 8회초 등판한 신인 투수 워커 뷰흘러는 마크 레이놀즈에...
입력:2017-09-11 18:00:01
클린턴 “트럼프, 한국 공격 김정은 웃고 있을 것”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지난해 대선 패배 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패배의 충격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CBS방송의 ‘선데이 모닝’에서 방송된 인터뷰는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 출간에 맞춰 이뤄졌다. 클린턴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실패하고 좌절한 미국 유권자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데 탁월했다. 그는 아주 효과적인 ‘리얼리티 TV 스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취임식 연설에 대해서는 “민심을 다독이는 통합 메시...
입력:2017-09-11 17:50:01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18일부터 예판
카카오가 오는 18일부터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사진)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약 판매 가격은 5만9000원으로 정식 판매가 11만9000원보다 약 50% 저렴하다. 예약 구매자는 무제한 음악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이용권과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의 모바일 주문 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인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된 기기다.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가 연동된다. ...
입력:2017-09-11 17:45:01
‘사드보복’ 직격탄… 中 관련 주식 시가총액 17조 증발
‘사드(THAAD) 보복’의 여파가 우리 주식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드 배치 결정이 내려진 뒤 중국 관련주로 꼽히던 주요 종목 시가총액이 17조7000억원 이상 폭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이 때문에 최근 신흥국 증시 상승세에서도 우리 증시 홀로 소외되는 모양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소비 관련 10대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으로 44조890억원이었다. 지난 정부에서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기 전날인 지난해 7월7일 기준 61조8302억원과 비교하면 17조7412억원이 줄었다. 약 27% 빠진 수치다.  중국 관련주 중 ...
입력:2017-09-12 01:08:56
샌더스·바이든·워런·저커버그… 2020년 美 대선 민주당 후보는?
2020년 차기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점은 거의 확실시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재선을 위한 모금 캠페인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해 대선에서 석패했던 민주당에서는 누가 차기 후보로 나서게 될까.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분석기사를 통해 19명의 잠재적 대선 후보군을 추렸다. WP는 후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부통령으로 일했던 조 바이든을 꼽았다. 이어 기존 정치인들인 크리...
입력:2017-09-11 05:05:03
[여금미의 시네마 패스워드] 그녀들이 계속 메가폰을 들어야 할 이유
  여성 감독의 독창적 언어와 시선이 돋보이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위 사진)과 문소리 감독의 ‘여배우는 오늘도’의 한 장면.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메타플레이 제공 모든 언어는 권력구조를 내포한다. 보편적 기준이 되는 중심언어와 주변의 언어, 표준어와 사투리의 관계는 남성과 여성의 언어에도 적용된다. 남성의 신체, 성과 관련된 언어는 거리낌 없이 사용되는 반면 여성의 신체, 성과 관련된 언어는 감히 발화되어선 안 될 부끄러운 것으로 간주된다. 세상의 절반을 차지함에도 여성의 ...
입력:2017-09-11 05:05:03
‘美 전술핵’ 거론… 中에 ‘최악 상황’ 일깨워 최고의 압박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행정부가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록 ‘한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한국과 미국 정부가 이제껏 금기시해 온 전술핵 재배치를 백악관에서 논의한 것은 그냥 넘길 일은 아니다. 다만 지난 8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전한 미 NBC뉴스는 전술핵 재배치는 30년 가까이 한반도 비핵화를 고수해 온 미국의 정책을 깨는 것이어서 현실 가능성이 적다고 내다봤다. 전술핵 재배치 검토가 거론된 건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소집한 지난 3일 국가안보회의(NSC)...
입력:2017-09-10 18:45:01
680만명 대피소로 내몰고… 킬러 ‘어마’ 美 쳤다
허리케인 ‘어마’가 불어닥치기 전인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늘이 먹구름으로 뒤덮여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마이애미 데이드카운티의 전시회장에 마련된 대피소가 짐을 싸들고 온 주민들로 가득 차 있다. 마이애미 당국은 일부 지역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신화뉴시스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면서 미국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플로리다주는 이미 630만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려졌다. 플로리다주 위쪽에 위치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까지 포함할 경우 680만명에 이른다. 어마를 ‘살인자(killer)’로 규정한 릭 스...
입력:2017-09-10 18:40:01
獨 최고 권위 ARD 콩쿠르 피아노 한국인 첫 우승 손정범
피아니스트 손정범(26·사진)이 독일 최고 권위인 ‘2017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손정범은 지난 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폐막한 이 대회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해 1위를 차지했다. 이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은 1만 유로(약 1360만원)다. 손정범은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쳤다. 현재는 뮌스터 음대에 재학 중이다. 1999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11년 조르지 에네스쿠 ...
입력:2017-09-10 21:55:01
강진에 허리케인까지… ‘설상가상’ 멕시코
멕시코 군인들이 8일(현지시간)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전날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화뉴시스멕시코 강진으로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허리케인까지 덮쳐 인명피해가 추가됐다. 지진과 허리케인으로 숨진 희생자를 합치면 9일(현지시간) 현재 92명에 달하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멕시코 남서쪽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90명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만 건물 붕괴 등으로 71명이 숨졌다. 진앙에 가장 가까웠던 치아파스주...
입력:2017-09-10 18:40:01
‘단교’ 사우디·카타르 3개월 만에 통화했지만…
단교까지 가는 갈등을 빚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고위 지도자들이 사태 수습을 위해 전화통화에 나섰지만 통화 내용 왜곡 문제가 불거지며 오히려 상황이 꼬이고 있다. 사우디의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와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 국왕은 지난 8일(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단교 사태를 논의했다. 양국이 직접 접촉한 것은 지난 6월 5일 사우디 등 아랍권 4개국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뒤 처음이다. 양국 정상급 지도자의 통화로 단교 사태가 해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사우디는 카타르 측 보도를 문제 삼아 대화를 중...
입력:2017-09-10 18:40:01
‘막장’ 中 환구시보… “김치 바보” 사설, 삭제 후 재게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쓰레기’ 수준의 사설을 써 문제가 됐던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우리 정부의 항의를 받고 해당 사설을 삭제했다가 제목만 바꿔 다시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식 있는 언론으로서의 기능 자체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7일 ‘사드 배치하는 한국, 두 가지 질문에 답하라’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당시 사설은 “사드 배치를 지지하는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김치를 먹고 바보가 된 것 아니냐”고 악담을 퍼부었다. 또 “사드 배치를 완료...
입력:2017-09-10 18:35:01
[특파원 코너-노석철] 북핵은 中에도 위협 아닌가
“사담 후세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누구나 기억한다. 그는 (제재 완화를 대가로) 대량 살상무기를 버렸다. 그런데 그 무기를 찾는다는 구실로 이뤄진 (미국의) 군사작전에 후세인과 가족들은 죽임을 당했다. 아이들도 죽었고 그의 손자는 사살됐다. 이라크는 파괴됐고 사담 후세인은 교수형을 당했다. 북한도 그걸 알고 기억하고 있다. 북한은 풀을 먹더라도 핵은 포기 안한다. 제재는 주민들만 고통스럽게 할 뿐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5개국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그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동료(각...
입력:2017-09-10 17:50:02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깜짝 놀라서 겁을 먹는 ‘식겁’
“휴, 식겁했네.” 만약 밤중에 산길을 운전하는데 동물 같은 게 갑자기 뛰어든다면 어떨까요. 무섭고 겁나겠지요. 식겁(食怯)은 뜻밖의 상황에 놀라 ‘겁을 먹는다’는 말입니다. 怯은 무서워하는 마음을 이르는 말이지요. 원래 마주친 사나운 짐승 앞에서 마음(心)이 두렵고 무서워 피하거나 도망간다(去, 갈 거)는 의미를 가진 글자입니다. 갑자기 몹시 놀라거나 겁에 질려 숨이 막힐 듯한 기겁(氣怯), 떳떳하지 못하고 겁이 많은 비겁(卑怯) 등에 들어 있습니다. 이런 ‘겁’도 있지요. 劫. 상대가 怯을 먹도록 무서운 말이나 행동으로 ...
입력:2017-09-09 05:05:05
文 대통령 “사드 4기 추가 배치 국민 안정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에 대해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저녁 발표한 대국민 입장문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그에 대한 방어능력을 최대한 높여나가지 않을 수 없다”며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금요일 밤 이례적으로 입장문까지 낸 것은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진보층의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
입력:2017-09-08 23:45:01
심상찮은 “사드 반대”… 지지층 이탈 막기 ‘긴급처방’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이 8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문재인정부의 사드 추가 배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추가 배치 관련 대국민 입장문은 오후 8시47분 전격적으로 배포됐다. 청와대가 대국민 메시지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지 4시간 40여분만이었다. 서둘러 발표한 것은 반대 여론 확산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지지층 이반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한반도 전쟁 재발 방지와 북한 핵·미사일 방어능력 향상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
입력:2017-09-08 23:35:01
檢 “적폐청산 수사 번번이 발목”… 법원 작심 비판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사이버외곽팀 책임자였다. 뉴시스서울중앙지검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를 겨냥한 작심 비판은 이날 새벽 기각된 영장 3건이 직접적 발단이 됐다. 국가정보원 댓글 활동 수사의 첫 단추였던 양지회 노모 전 기획실장과 박모 현 사무총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고, 비슷한 시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채용비리 의혹 관련 이모 경영지원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역시 기각됐다. 두 사건은 현 정부의 지난 정권 적폐청산 기조...
입력:2017-09-08 18:00:01
현대·기아차 신용 전망 ‘부정적’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3개사의 글로벌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8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기업 및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란 건 조만간 신용등급이 한 단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S&P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정적 등급전망이 양사의 판매 실적과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고 향후 12개월간 이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견해를 반영했다면서 “중국에서 양...
입력:2017-09-08 18:25:01
멕시코 남부 해상서 8.1 강진… 국토 절반이 ‘흔들’
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7일(현지시간) 오후 11시49분쯤 리히터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 뒤 치아파스주의 소아과 병원 직원이 입원해 있던 어린이를 안고 황급히 병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병원 환자들과 주민들은 수십 차례 이어진 여진으로 건물 밖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신화뉴시스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 남서쪽으로 165㎞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7일(현지시간) 오후 11시49분쯤 리히터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건물과 도로 등의 파손도 잇따랐다. 지진 규모로만 비교할 때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방을 휩쓴 9.0 규모의 동...
입력:2017-09-08 21:30:01
문재인정부 경제팀, 뉴욕서 투자 설명회
문재인정부 경제팀이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8일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에 따르면 이달 말 뉴욕에서 새 정부 경제팀이 처음으로 글로벌 투자자를 상대로 한 한국경제 설명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해 한국경제의 상황을 글로벌 투자자들과 공유한다. 정부는 이번 IR에서 북한 6차 핵실험 등 한국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경제의 기초 체력은 문제가 없음을 알릴 예정이다. 또 최근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
입력:2017-09-08 23:25:01
멕시코, 6차 핵실험 이후 北 대사 첫 추방
멕시코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다는 이유로 7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김형길 북한대사를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6차 핵실험을 이유로 북한 외교관을 추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코는 김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이라는 의미의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로 지정했으며 72시간 내 자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이번 추방 조치로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6차 핵실험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확고한 뜻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과 멕시코는 1980년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북한은 93년 멕시코에 대사관...
입력:2017-09-08 22:15:01
“일자리 5만개, 아마존 2사옥 잡아라” 북미 대도시 유치戰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 사옥 전경. 이곳에 약 4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AP뉴시스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제2사옥(HQ2) 유치를 놓고 북미 주요 도시들의 쟁탈전이 시작됐다. 막대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기대한 도시들은 아마존을 ‘모셔가기’ 위해 이미 치열한 물밑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은 북미 제2사옥 건설 계획을 추진하면서 유치 희망 도시들에 제안서 제출을 요청해둔 상태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아마존은 제2사옥 입주 도시로 북미 지역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중 국제공항 접근성과 편리한 대중교통, 고학력 ...
입력:2017-09-08 18:05:01
홍준표 “한반도 전술핵 배치가 유일한 해결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북핵위기대응특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실패로 규정한 뒤 “전술핵 재배치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북한 위협으로부터 샌드위치 신세가 된 한국 대통령’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홍 대표는 기사에서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제재를 강조하는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정치적 위기 국면에서 단지 페인트 모션(...
입력:2017-09-08 18:00:01
“개보다 못하다” “미친X”… 日주재 총영사, 2년여간 여비서에 폭언
일본 주재 현직 총영사가 자신의 비서에게 2년 가까이 수시로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총영사 A씨는 2015년 말 B씨를 공관 여비서로 채용했다. A씨는 이후 B씨의 일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머리가 있는 거니 없는 거니” “뇌 어느 쪽이 고장 났어” “개보다 못하다” “미친X” 등 인격모독성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볼펜을 던지거나 휴지 박스로 손등을 때리는 등 폭행도 가했다고 한다. 외교부 감사관실은 지난달 재외공관 부당대우 피해 사례를 접수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B씨는 참다못해 지난해 3...
입력:2017-09-08 21: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