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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여자아이만 내렸어요” 엄마 절규에도 내달린 버스
7살 아이만 혼자 버스에서 내리고 엄마는 미처 하차하지 못했는데 시내버스가 그대로 출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7분 건대역 정류장에 정차한 240번 간선버스에서 7살 여자아이가 혼자 내렸다. 아이 엄마 A씨가 따라 내리려 했지만 버스 뒷문이 닫힌 뒤였다. A씨가 울부짖으며 문을 열어 달라고 요구했지만 버스는 그대로 출발했다. 다음 정류장인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내린 A씨는 아이를 찾으러 뛰어갔고 버스기사가 이를 향해 욕설까지 했다는 목격담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는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
입력:2017-09-12 19:15:01
최순실, 법정서 갑자기 오열… 朴 전 대통령도 ‘힐끗’
‘비선실세’ 최순실(61·왼쪽 사진)씨가 법정에서 돌연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 넘게 재판을 받아온 최씨가 재판을 받는 도중 오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딸 정유라(21)씨의 증언이 자신의 발목을 잡게 된 상황에 감정이 격해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의 뇌물 혐의 오후 공판이 시작된 직후 갑자기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최씨가 얼굴을 손에 묻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재판부가 증인신문 일정 등을 논의할 때였다. 당황한 재판부는 개정 10여분 ...
입력:2017-09-12 18:35:01
NFL ‘한국계 키커’ 구영회, 성공적 데뷔전
LA 차저스의 키커 구영회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 앳 마일하이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풋볼(NFL) 정규리그 덴버 브롱코스와의 개막전에서 21-24로 뒤진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찬 필드골이 상대 수비를 맞고 골대를 벗어나자 양손으로 헬맷을 잡고 아쉬워하고 있다. AP뉴시스   경기에 앞서 킥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LA 차저스 홈페이지 미국 최고 인기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한국계 키커 구영회(23·LA 차저스)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구영회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
입력:2017-09-12 19:25:02
숙식비 안낸다고 또래 남매 발톱 9개를…
숙식비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룸에서 공동생활을 하던 20대 남매의 발톱 9개를 뽑는 ‘엽기 폭행’을 저지른 20대 남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남매를 감금·집단 폭행한 혐의(공동상해·특수상해)로 홍모(24)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씨 등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부산 연산동의 한 원룸에서 둔기로 이모(24·여)씨와 이씨의 남동생(22)을 집단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 등은 이 과정에서 공구를 이용해 이씨 남매의 발톱 9개를 뽑는 잔인한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홍씨 등은 집을 나와 오갈 곳이 없는 이씨 남매...
입력:2017-09-12 18:35:01
“로힝야 사태, 인종청소 교과서적 사례”… 유엔 긴급회의
불교국가 미얀마 정부의 탄압을 피해 이미 37만명의 무슬림 로힝야족 난민이 목숨을 걸고 방글라데시 국경을 넘어가면서 국제사회에서도 더 이상 악화되는 민족 갈등을 간과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탄압과 피난 사태를 논의키로 결정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로힝야족 난민은 집계하기 힘들 정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음식과 물도 없이 피난길에 오른 난민이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1일 로힝야족 탄압...
입력:2017-09-12 18:35:01
헤일리 “北, 돌아올 수 없는 곳 건넌 건 아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은 아직 돌아올 수 없는 곳을 건너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직후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면 미래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해 대화와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 제재안 결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강력한 연대가 없었다면 채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이 스스로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걸 증명한다면 전 세계도 북한과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의회...
입력:2017-09-12 18:30:01
김상곤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엄정 대처”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에 엄정 대처키로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김 부총리는 사립 유치원의 집단 휴업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그는 “불법 휴업이 현실화하면 국공립유치원과 지자체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각 가정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단체가 교육자의 본분을 지키며 교육 현장으로 돌아가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도교육청은 대책 마련에 나...
입력:2017-09-12 19:15:01
[미술산책] 미국적인, 너무도 미국적인
로이 리히텐슈타인 ‘Hopeless’. 1963. 유화. 리히텐슈타인 재단 “이 그림, 만화잖아?” 로이 리히텐슈타인(1923∼1997)의 회화를 본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던지는 말이다. 누가 봐도 만화 같은 그림이니 당연한 반응이다. 작가 또한 생전에 똑같은 질문을 무수히 받았다. 표절이라느니, 속이 텅 비었다느니 하는 질타도 거셌다. 그러나 미술계 반응은 뜨거웠다. 무언가 신선한 것, 가볍지만 강력한 것을 기다리던 미술팬들에겐 리히텐슈타인의 산뜻한 유화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앤디 워홀에 이어, 미국 팝아트에 새로운 동력이 추가...
입력:2017-09-12 17:35:01
허리케인 ‘어마’에 대기하다 ‘즉흥 결혼식’ 올린 공군 커플
AP뉴시스 “군인의 임무가 우선이었다.”  미국 플로리다 주방위 공군 소속 응급구조요원 로런 더햄(24)과 마이클 데이비스(26)는 16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5년째 교제해 온 이들은 플로리다주의 잭슨빌 해변에서 가족·친지를 불러 야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예기치 않은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로 상륙하자 이들은 결혼식을 취소하고 이재민 구호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재난 지역 파견을 앞두고 대기 중이던 이 커플은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의 대형 창고에서 군복 차림으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
입력:2017-09-13 02:14:49
허리케인 '어마'가 밟고 간 플로리다, 그 후의 이야기
(플로리다 타임즈-유니온/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허리케인 어마에 휩쓸려 간 이동식 주택이 바다로 미끄러지고 있다. 4등급 허리케인 어마는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해변을 강타하고 북서부 해안으로 향했다. 미 본토에 상륙한 뒤에는 2등급을 거쳐 1등급으로 위력이 약화됐다. 현재는 ‘열대성 폭풍’으로 분류된 상태다. 허리케인이 밟고 지나간 플로리다주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플로리다 해안을 휩쓸고 간 어마, 그 후 이틀의 시간이 흘렀다.    (올렌도 센티넬/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 쇼어...
입력:2017-09-13 01:06:20
[헬스 파일] 가을철 건강수칙
  이준형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가을은 날씨가 선선해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이 떨어지기도 쉬운 시기다. 면역력 저하 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호흡기 및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감기는 대부분 별 후유증 없이 수일간 콧물 재채기 등 이상 증상을 앓은 후 자연 치유가 된다. 그러나 자칫 초기 대응을 잘못할 경우 축농증 중이염 폐렴으로 발전해 곤욕을 치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바깥나들이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
입력:2017-09-12 05:10:02
[명의&인의를 찾아서-교통재활병원 방광 클리닉·性 재활 클리닉] 배뇨·性 기능 장애 치료 명성
국립교통재활병원 비뇨기과 김재식 교수가 뜻밖의 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되고, 성기능장애까지 겹쳐 고민하는 남성 환자와 성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통재활병원 제공 국립교통재활병원 비뇨기과 방광 및 성 재활 클리닉은 교통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말 못할 고민거리, 배뇨기능장애와 성기능장애를 해결해주는 곳이다. 일반인과 여성 요실금 및 성기능장애 환자들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손상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담당 의사는 비뇨기과 김재식(49) 교수다. 김 교수는 1996년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부산...
입력:2017-09-12 05:05:03
[생각해봅시다] 공정위원장 ‘훈수’ 도 넘었다?
이재웅 다음 창업자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비교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가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함과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삼류가 일류를 깔본 셈”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창업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오만하다”고 평가했다. 국내 벤처 1세대인 두 사람이 김 위원장을 공격한 계기는 지난 5일 있었던 국민일보의 김 위원장 인터뷰였다. 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잡스는 미래를 봤고 그 때...
입력:2017-09-12 05:05:03
맥빠진 ‘對北 제재안’… 원유수출 현수준 동결
북한의 6차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군·민 경축대회가 각 시·군에서 열렸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동신문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표결을 하루 앞두고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제재 내용에 사실상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미국이 제시한 대북 제재 결의 초안에서 크게 후퇴한 수준에서 타결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안은 11일 오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과 교도통신은 10일 “안보리 결의안 수...
입력:2017-09-12 05:05:03
폐허 남기고 ‘어마’ 북상… 바닷가 해일 경고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10일(현지시간) 야자수와 성조기가 강풍에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당초 최고 등급인 5등급이던 어마는 2등급으로 기세가 약화됐지만 폭우와 강풍 등을 동반하면서 플로리다 전역에 엄청난 물적 피해를 남겼다. AP뉴시스초강력 허리케인이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엄마는 위대했다.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10일 새벽 3시23분(현지시간) 마이애미에 사는 한 임신부는 911 응급전화로 진통이 시작된 것 같다고 알렸다. 하지만 강풍과 폭우로 구조대원의 출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2시간 뒤 이 여성은 다시 9...
입력:2017-09-12 05:05:03
[And 건강] 당신의 난소 나이는 몇 살?… 산부인과 찾는 미혼 여성들
#1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박모(33·여)씨는 얼마 전 난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주는 검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자신의 난소 나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소식에 검사를 받아본 결과 실제 나이보다 많은 30대 후반으로 나와 깜짝 놀랐다. 박씨는 원래 30대 후반에 임신을 할 계획이었지만 그때가 되면 임신 성공 확률이 더 낮아질 수 있기에 지금부터 임신 노력을 기울이기로 마음먹었다. #2 주부 김모씨는 해외유학을 준비 중인 딸(21)의 결혼과 임신 시기가 너무 늦어지게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 사이에 자녀의 난소 ...
입력:2017-09-12 05:05:03
“전쟁 범죄 日, 진정한 사죄 있어야”… 슈뢰더 전 獨총리 ‘나눔의집’ 방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11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광주=곽경근 선임기자 “일본이 전쟁의 참혹함에 희생되신 분들에게 사과할 수 있다면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음을 표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기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11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이용수 할머니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피...
입력:2017-09-11 22:00:01
“이라크 억류 IS 대원 가족 중 한국인 포함”
이라크 정부가 억류 중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의 외국인 가족 중에 한국인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가 지난달 IS로부터 탈환한 북부 니네베주 탈아파르에 거주하던 IS 대원의 외국인 아내와 자녀 1333명을 억류 중이라고 보안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가족은 총 14개 국가 출신으로 대부분 터키, 러시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과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수이긴 하지만 한국과 일본, 프랑스어권과 독일어권 출신도 포함돼 있다고 AP는 전했다. 이들의 국적을 가리기 ...
입력:2017-09-11 21:15:01
겨우 열린 국회… ‘김이수 부결’ 폭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1일 열린 정기국회 5차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옆자리의 이종걸 박병석 의원(왼쪽부터)도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오른쪽 사진은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 이현재 의원(왼쪽 두 번째)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만족한 표정으로 악수하는 모습. 김지훈 기자, 뉴시스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1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문재인정부 출...
입력:2017-09-11 18:20:01
北 “美 제재시 최후 수단도 불사”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에 추가 도발 위협을 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임박하자 이를 빌미로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1일 성명에서 “미국이 안보리에서 보다 더 혹독한 불법·무법의 제재 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내는 경우 우리는 결단코 미국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 어떤 최후 수단도 불사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위협했다. 성명은 “세계는 우리가 미국이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강력한 행동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해 날강도 미국을 어떻게 다스리는가...
입력:2017-09-11 18:10:01
매케인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해야” 거론
뉴시스미국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출신이자 상원 군사위원장인 존 매케인(사진) 의원이 공개적으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핵 전략 기조를 담은 ‘핵태세 검토 보고서(NPR·Nuclear Posture Reviw)’를 7년 만에 전면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새로운 소형 전술핵무기를 생산하는 방안의 장단점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케인 의원은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김정은이 도발한다면 그 대가는 북한의 멸망이라는 걸 분명히 할 필요...
입력:2017-09-11 18:25:01
부산영화제 계속돼야… 떠나는 김동호·강수연의 절박함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한 달 앞둔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동호 이사장(오른쪽)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개최 관련 이모저모를 설명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올해 22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다음 달 12∼21일 열흘간 개최된다.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작품이 해운대 영화의전당 등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난다. 초청작 규모는 지난해(69개국 299편)와 비슷한 수준. 내홍을 봉합하지 못한 채 영화제를 치러내야 하는 조직위원...
입력:2017-09-11 18:00:01
오보이스트 함경, 뮌헨 ARD 콩쿠르 ‘1위 없는 2위’
한국 클래식계에 낭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오보이스트 함경(24)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17 뮌헨 ARD 국제 음악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다. 8일에는 피아니스트 송정범이 이 대회에서 피아노 부문 1위를 했다. 비올리스트 이은빈(14)도 8일 오스트리아에서 폐막한 ‘2017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함경은 1952년 시작된 독일 최고 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 결선에서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 D장조...
입력:2017-09-11 22:00:01
‘안보리 대북제재’ 후퇴… 김정은 자산동결 빠져
북한의 6차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군민 경축대회가 각 시군에서 열렸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동신문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표결을 하루 앞두고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제재 내용에 사실상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보리는 11일 오후(현지시간) 표결을 거쳐 5개 상임이사국 모두가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보리 표결 결과는 한국시간 12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한 수정안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은 현 수준에서 동결하되 정...
입력:2017-09-11 18:20:01
비트코인 객장 열렸다… 여의도에 오프라인 거래소
한 고객이 11일 가상계좌에 있는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인출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에스트레뉴 빌딩에 설치된 ‘비트코인 현금자동입출금기’의 ‘현금인출(Withdraw Cash)’ 버튼을 누르고 있다. 코인원 제공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만 있다면 가능하다. ATM에 비트코인 계좌(전자지갑)의 QR코드를 읽히면 전자지갑과 기계가 연결된다. 계좌에 있는 비트코인 중 얼마를 팔지 입력하면 그 양이 실시간 시세에 맞게 현금으로 인출된다. 현금을 기계에 넣어 비트코인을 살 수도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비트코인 ATM 등 ...
입력:2017-09-11 18: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