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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바이든·워런·저커버그… 2020년 美 대선 민주당 후보는?



2020년 차기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점은 거의 확실시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재선을 위한 모금 캠페인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해 대선에서 석패했던 민주당에서는 누가 차기 후보로 나서게 될까.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분석기사를 통해 19명의 잠재적 대선 후보군을 추렸다.

WP는 후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부통령으로 일했던 조 바이든을 꼽았다.

이어 기존 정치인들인 크리스 머피(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상원의원), 제리 브라운(캘리포니아 주지사), 크리스텐 길리브랜드(상원의원), 카말라 해리스(상원의원), 코리 부커(상원의원), 앤드루 쿠오모(뉴욕 주지사), 셰러드 브라운(상원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외부 인사로는 방송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 괴짜 억만장자 마크 쿠반,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밥 이거,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 등이 대선판에 끼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 외 데벌 패트릭(매사추세츠 전 주지사), 팀 케인(상원의원), 에릭 가세티(로스앤젤레스 시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WP는 끝으로 가장 가능성이 적다면서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권 도전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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