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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前 대통령 차남 재용·처남 이창석씨, 위증교사 혐의로 벌금형 선고받아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김병주 판사는 7일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3)씨와 처남 이창석(66)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용씨는 외삼촌인 이씨와 함께 2006년 경기도 오산에 있는 땅을 박모씨가 대주주로 있는 한 업체에 팔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는 임목비(토지에 심은 나뭇값)를 부풀려 신고해 세금 27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2014년 9월 핵심 증인인 박씨에게 “임목비는 예전부터 논의해온 것이라고 진술해 달라”고 부추긴 혐의를 받고 ...
입력:2017-09-07 18:30:01
한국 맥도날드에서 반복된 ‘그들만의 사과’…‘문제없다’ 발뺌→‘심려끼쳐 송구’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논란에 이어 집단 장염 사태까지 불거지자 한국맥도날드가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하지만 햄버거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지 두달이 지나서야 공식 사과를 한 것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냉담하다. 기업들이 자사제품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면 ‘문제없다’고 발뺌하다가, 논란이 확산되거나 정부·검찰의 조사가 시작되면 그제서야 사과하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7일 조주연 대표이사 명의로 ‘...
입력:2017-09-08 01:41:24
“허리케인 어마 피해 도망가자” 플로리다 주민들
미국 플로리다주 홈스테드 인근 도로에 6일(현지시간) 5등급 허리케인 어마가 닥치기 전에 북쪽으로 피하려는 주민들이 탄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09-08 01:35:38
트럼프, 80만 청년의 아메리칸 드림 짓밟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카(DACA) 프로그램 폐지에 항의하는 불법체류자 에블린 에르난데즈가 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내 꿈이 중요하다. 이 꿈을 깨지 말라’고 쓴 팻말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한 다카(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프로그램을 5일(현지시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이 기간 동안 의회가 다카 수혜자들을 구제할 법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드리머(Dreamer)로 불리는 다카 수혜자는 한인 청년 7000여명을 포...
입력:2017-09-07 05:05:04
대북결의 ‘11일 투표’ 앞두고… 각국 치열한 ‘전화 외교전’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투표일을 오는 11일(현지시간)로 예고한 가운데 세계 각국은 치열한 외교전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일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공조방안을 협의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 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유엔에서 새 대북 제재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턴불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도발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
입력:2017-09-07 05:05:04
전문가들 “전술핵 재배치, 정쟁화 안된다”… ‘득보다 실’ 우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전술핵 재배치’ 문제가 정치권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북핵 패러다임’이 뒤바뀐 상황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논의의 도화선이 됐다. 전문가들은 전술핵 재배치 문제가 섣불리 정치 쟁점화될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며 ‘근본적인 대북정책 변화’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술핵 재배치 문제는 ‘대화와 제재’ 투 트랙 기조를 펴온 여권에서는 ‘금기’에 가까운 용어였다. 하지만 최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전술핵 재배치 검토를 거듭 언급하는 등 달라진 기류가 감지됐다. 여권은 공식적으로는 반대...
입력:2017-09-07 05:05:04
美 ‘하비’ 이어 이번엔 ‘어마’… 플로리다 비상사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주로 접근하면서 5일(현지시간) 키 라르고 지역 도로에 대피 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이날 오후 3시45분 현재 카리브해 인근을 지나는 어마의 위성 사진. AP뉴시스텍사스주 휴스턴을 강타해 엄청난 피해를 낸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허리케인 ‘어마’가 동남부 플로리다주로 다가오면서 미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를 비롯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현재 풍속 분류상 최고인 ‘5등급’으로 발달한 어마는 7∼8일 카리브해 버진아일...
입력:2017-09-07 05:05:04
“한판 붙자” 삼성·LG·애플 프리미엄폰 가을大戰 불붙어
삼성전자 모델이 6일 갤럭시 노트8 사전 예약 판매를 안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제공갤럭시 노트8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올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大戰)의 막이 올랐다. V30와 아이폰8도 출시가 임박했다. 프리미엄폰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동통신 시장까지 숨죽인 채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국내 사전 판매를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000원으로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
입력:2017-09-07 05:05:04
태권도 교육·국악교육 11일부터 시작
2016년도 태권도 교육 장면. LA통합교육국 공립학교 대상 태권도, 19개교 2000명 교육 국악은 8개 학교 700명 교육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18일까지 10주간 태권도교육과 국악교육프로그램 과정을 LA통합교육국(LAUSD)의 ‘비욘드더벨(Beyond the Bell)’프로그램을 통해 LA공립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태권도 해외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LA공립학교 태권도 교육프로그램은 올해에 19개교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10주 동안 실시되게 되며 프로그램은 태권도 기본 품새와 규...
입력:2017-09-08 07:30:52
남가주 녹미회 머킨텔러 문화센터 전시회
남가주 녹미회 서정숙 회장(뒷줄 가운데)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7일부터 30여명 작가 참여 ​주류 문화센터에선 처음개최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남가주 녹미회가 풀러튼에 위치한 머킨텔러 문화센터(1201 W. Malvern Ave)에 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학 동문 미술단체가 머킨텔러 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가주 녹미회 서정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미술 작품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 전통민화를 알리는 일과 미술 애호...
입력:2017-09-08 07:09:15
워싱턴 주 필두로 15개 주 ‘다카 폐지’에 소송제기
워싱턴 주 법무장관 밥 퍼거슨 “이민자의 적법한 권리 침해…” 트럼프 대통령 “폐지, 재고 없어” 다카 수혜자 13% LA시서 거주 15개 주 법무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선언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다카’(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폐지 발언에 반기를 들고 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AP통신 등 주류언론사들은 뉴욕과 매사추세츠, 워싱턴, 코네티컷, 델라웨어, 컬럼비아특별구(DC), 하와이, 일리노이, 아이오와, 뉴멕시코, 노스캐롤라이나,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
입력:2017-09-08 07:01:55
9월 7일 사드 발사대 4기 성주 추가배치
사드(THAAD) 잔여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을 하루 앞둔 6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기지에서 미군이 발사대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사드 배치 반대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마을회관 앞 도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 최현규 기자, 뉴시스국방부는 7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발사대 4기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기지에 배치하기로 했다.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발표 이후 14개월 만에 사드 1개 포대가 완비돼 작전운용 상태에 들어가게 됐다. 국방부는 6일 “사드 잔여 발사대를 7일 중 미측의 공사장비 및 자재와 함께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고...
입력:2017-09-06 18:45:01
文대통령 ‘대북 원유공급 중단’ 요청… 푸틴 거부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핵을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뒤 북핵 위기 완화를 위해 남·북·러 3각 협력체제를 가동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뉴시스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 한·러 정상은 북핵불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입력:2017-09-06 18:45:01
北 숨통 끊는 원유공급 차단 ‘푸틴 돌부리’에 걸리나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한·러 정상회담에서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한층 강력하고 단호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핵심은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었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함께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논의될 제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하며 중국과의 공동 북핵 로드맵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을 대북 제재 결의안에 넣으려던 정부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푸...
입력:2017-09-06 18:50:01
광주시장, 아들 김승필씨에 “‘택시운전사’ 광주명예시민 추진”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 고 김사복씨 아들 승필(59·사진 오른쪽)씨가 6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하고 감회에 젖었다. 김씨는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규명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청사 1층 ‘시민숲’에서 개최 중인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전’을 먼저 둘러봤다. 영화 속에서 아버지가 운전한 것으로 나오는 연두색 브리사 택시 앞에서 걸음을 멈춘 김씨는 “영화 개봉을 통해 37년간 가려진 아버지의 존재가 알려져 감격스럽다”며 “광주민주화운동의 숨은 공신인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입력:2017-09-06 21:00:01
저 길 끝 신선이 노닐던 곳으로… ‘서해의 보석’ 전북 고군산군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앞산에서 내려다 본 지풍금 마을과 고군산대교. S라인의 도로를 따라 해질녘 차량의 불빛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고 있다.   무녀도 앞 바다 쥐똥섬. 물이 빠지면 본섬과 연결된다.   신시도의 대표적 조망대인 대각산 정상 전망대.   신시도 몽돌해변. 파도에 씻겨 동글동글해진 돌로 이뤄진 해변이 파도와 어울려 청아한 소리를 들려준다. 삶에 지치고 가슴이 답답할 때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는 한없는 위안과 휴식을 안겨준다. 수평선 너머로 곧게 뻗은 도로를 드라이브하고, 높은 곳에 올라...
입력:2017-09-06 19:50:01
中 “엄중한 우려”… 강하게 반발, 한·중 ‘사드 갈등’ 본격 확산 가능성
한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발사대 4기를 7일 추가 배치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그동안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고민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잔여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유관 행동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한·미가 중국 등 지역 국가의 안전과 우려를 존중해 즉각 배치 과정을 중단하고 설비를 철수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건 유관국...
입력:2017-09-06 21:30:01
트럼프는 폐기한다던데… USTR 대표 “한미FTA 개정 희망”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사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멕시코시티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처럼 한·미 FTA가 종료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과 성공적인 논의를 하고, 협정 문제가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 FTA를 폐기하기보다 개정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한·미 FTA 폐기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이날도 쏟아져 나왔다.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과 케빈 브레...
입력:2017-09-06 18:50:01
“北 풍계리 산사태, 과거 핵실험 때보다 광범위”
북한전문 매체 38노스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6차 핵실험이 진행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 위성사진. 핵실험 전인 지난 1일 포착한 왼쪽 사진에 없던 산사태 흔적들이 실험 이튿날인 4일에 찍힌 오른쪽 사진에 뚜렷하게 남아 있다. 38노스 제공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때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 광범위한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만큼 폭발이 강했다는 증거로 지형 변화 및 방사능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부설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핵실험 이튿날인 4일 풍계리를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앞서 다섯 ...
입력:2017-09-06 18:45:01
한국·일본에 ‘무기판매 승인’ 강조… 트럼프 속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그는 ‘나는 일본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상당히 증가한 규모의 매우 정교한 군사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캡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한국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을 강조했다. 이번엔 일본도 포함시켰다. 구체적인 무기거래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 판매 승인을 거론하는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그가 북한 핵 위협을 구실로 아시아의 동맹국들을 상대로 무기 세일즈를 강화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일본의 ...
입력:2017-09-06 18:25:01
NASA가 공개한 ‘괴물’ 허리케인 ‘어마’의 모습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카리브해 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Irma)가 푸에르토리코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위협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어마’는 최고 풍속이 시속 185마일(298㎞)로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로 분류됐다. 허리케인 하비를 능가하는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영상에는 ‘어마’가 카리브해와 플로리다주를 향해 빠르게 북서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마’는 진행경로상 카리브해 일대를 거쳐 주말이면 ...
입력:2017-09-07 01:09:10
美, 원유공급 중단 등 ‘초강력 대북제재’ 밀어붙인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북한을 향해 “미국은 전쟁을 원치 않지만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가장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신화뉴시스미국은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노동자 송출 전면 금지, 북한 대사관 축소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북한이 도입한 원유로 가공한 석유제품과 의류 등 섬유제품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미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신규 대북제재를 오...
입력:2017-09-06 05:05:03
[우리 그 얘기 좀 해요-문화계 팩트체크] 야구장은 어떻게 음악의 용광로가 되었나?
야구장은 경기가 열릴 때면 거대한 노래방으로 변신한다. 관중들이 지난 2일 부산 동래구 사직구장에서 응원도구인 막대풍선을 흔들며 열띤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Q. 얼마 전 가족들과 수원kt위즈파크에 프로야구를 보러 간 주부 A씨(40)는 깜짝 놀랐다. 응원 열기가 무척 뜨거웠을 뿐만 아니라 그 분위기를 북돋는 음악이 너무나 다양했기 때문이다. 트로트 리듬에 맞춰 선수가 등장하는가 하면 삼진 아웃 장면에 비장한 클래식 선율이 흘렀다. 야구장에는 어떻게 이런 다양한 음악이 사용되는 걸까. A. 야구장에는 수많은 음악이 흘러나온다. ...
입력:2017-09-06 05:05:03
李 총리 “한미동맹·국제공조로 北 망상 깨뜨릴 것” 秋 대표 “김정은, 핵이 만병통치약 착각 벗어나야”
청와대·정부·더불어민주당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당·정·청은 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안보 관련 긴급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좀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미동맹과 국제공조로 북한의 망상을 깨뜨릴 것”이라며 “한·미 연합 방위능력과 우리 독자적 대응능력을 극대화해 북한의 오판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공조는 다른 나라처럼 레토릭(수사적) 공조가 아닌 실질적 행동의 공조”라고 강조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
입력:2017-09-05 23:50:01
영화 ‘택시운전사’ 실제 인물 김사복-힌츠페터 함께 찍은 사진 찾았다
5·18기념재단이 김승필씨에게서 받아 5일 공개한 사진. 김씨의 부친이자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로 추정되는 김사복씨와 1980년 5월 김씨의 택시를 타고 광주로 들어갔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뒤로 힌츠페터의 광주 취재에 동행했던 사운드맨 헤닝 루머의 모습도 보인다. 본래 단체사진인데, 세 사람이 찍힌 부분을 확대한 것이다. 5·18기념재단 제공 아버지 김사복씨가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이라고 주장해온 김승필(58)씨가 김사복씨와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
입력:2017-09-05 23: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