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문화-스포츠

‘마담’이라 불렸던 화가… 佛유학 1호 ‘원조 페미니스트’ 이성자 화백
해방 이후 프랑스 유학 1호 여성 화가였던 이성자 화백의 회고전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전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전시는 1988년 이후 30년 만이다. 사진은 ‘내가 아는 어머니’(1962년, 캔버스에 유채, 130x195cm).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1990년, 캔버스에 아크릴, 150x150cm).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남편 외도로 행복했던 삶 깨져 프랑스 유학 1호 여성작가 돼… 미대 나오지 않아 무시 당하기도 고국 세 아들 그리워하며 붓질&h...
입력:2018-04-03 00:10:01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1박2일’ 명승부
박인비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일 정규라운드 18번홀에서 세컨샷을 날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LPGA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린드베리 4차 연장전 끝 일몰로 경기 중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의 우승컵을 안을 선수는 피 말리는 연장전에도 가려지지 않았고 승부는 다음 날로 이어졌다. ‘골프 여제’ 박인비(30)와 스웨덴의 페르닐라 린드베리(32)는 2일(한국시간) ...
입력:2018-04-02 18:45:01
박인비 아쉬운 8차 연장 패배… 그래도 시즌 출발이 좋아
ANA 인스퍼레이션 1박2일 연장전서 준우승 아버지 '갤러리 그랜드 슬램' 약속은 1년 후로   박인비. [LPGA 제공=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1박 2일' 연장 승부에서 마지막 버디 퍼트를 놓쳐 개인 통산 20승, 메이저대회 8승을 놓쳤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으로 명승부를 만들면서 남은 시즌 기대를 키웠다. 박인비는 3일 캘리포니아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8차전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원...
입력:2018-04-03 02:27:34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윤이상의 ‘귀향’… 한국사회 아픔은 여전히 진행형
  작곡가 윤이상의 추모식이 지난 30일 경남 통영 통영국제음악당에 마련된 고인의 묘역에서 유가족과 예술인들, 통영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고 있다. 뉴시스 16회 통영국제음악제 테마는 ‘귀향’ 개막일에 윤이상 추모식 열려 유족 “집 앞에 달걀 던지지 말기를” 보수단체는 추모식장 근처에서 확성기로 노래 ‘옹헤야’ 내보내 우리 사회 아픔, 여전히 진행형… 거장 죽음 보듬을 시민의식 필요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통영국제음악제의 테마는 ‘귀향’이다. 2002년 시작된 이 음악제는 해마...
입력:2018-04-02 05:05:03
‘무한도전’ 무엇을 남겼나… 국민예능의 전설이 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TV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올랐던 MBC '무한도전'이 31일 작별을 고했다. 시즌2 가능성을 비치며 '열린 결말'을 맺었지만 13년 동안 토요일 저녁마다 만났던 무한도전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 무한도전 멤버 조세호 정준하 유재석 양세형 박명수 하하(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MBC 제공   2010년 32만명의 관람객을 모았던 무한도전 사진전 풍경.MBC 제공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 멤버들,대규모 프로젝트 통해 나름의 캐릭터 형성하며 성장 대한민국 예능판 완전히 바꿔 김태호 PD “우리는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 ...
입력:2018-04-02 05:05: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체면도 부끄럼도 없는 자 ‘파렴치한’
도움은 못 줄망정 장애를 가진 사람을 노예처럼 부려먹고도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는 자들, 형편이 어려운 노인같이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을 등쳐먹는 자들…. 사람이라면 지녀야 할 염치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들이라 하겠습니다. 이들에게 달아줄 이름표가 있지요. ‘파렴치한(破廉恥漢)’. 인간 이하의 이런 뻔뻔한 자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파렴치’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느끼는 ‘염치’를 파기(破棄)했다는, 즉 깨 버렸다는 뜻입니다. 떳떳한 도리인 체면을 지키고 양심에 꺼리는 마음을 갖지 않기로 작정했거...
입력:2018-03-31 05:10:02
[미술산책] 매화, 찬란한 이 봄
정직성 ‘201728-梅’, 캔버스에 오일과 아크릴릭. 194x259cm. 조현화랑 눈이 부시도록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굵은 붓으로 툭툭 점을 찍듯 그려낸 꽃잎들이 섬광처럼 빛난다. 길고 혹독했던 추위를 딛고 터뜨린 뽀얀 꽃망울에서 봄의 새 기운이 가득하다. 옛 선비들이 즐겨 그렸던 매화도와는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버전의 매화도’를 선보인 작가는 정직성(42)이다. 정직성은 새벽녘 만난 매화꽃무리를 격렬한 필치로 그려냈다. 차가운 새벽공기 속에서 당당하게 자태를 뽐내는 매화의 에너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
입력:2018-03-31 00:05:01
[Why? 자코메티] 모든 것을 벗어버린 채 홀로 걷는다
  최두남 명예교수 인간은 원래 혼자다. 그래서 외로울 수밖에 없는 존재다. 고독은 인간에게 구원과 애정을 갈구하게 만드는 원초적 감정이다. 외로움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안에 침잠해 있는 감정들을 휘저어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 아직 그 누구도 외로움을 그처럼 3차원적으로 보여준 사람은 없었다. 자코메티의 대표작 중 하나인 ‘걸어가는 사람’을 보자. 모든 것을 벗어버린 채 홀로 걷는다. 단단하게 꼿꼿이. 이 작품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우주의 무수한 입자들이 달라붙은 듯한 ...
입력:2018-03-30 21:4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대항해와 대구
얼음에 저장된 대구 스페인 동북부 바스크 지역에서는 고대로부터 햇볕에 말린 마른대구와 소금에 절인 절임대구가 개발됐다. 대서양 대구는 보통 1m가 넘는 대형 고기로 특히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불린다. 이후 대구가 포르투갈과 북해로 퍼져나가 유명한 바칼라우(Bacalhau·대구) 요리가 탄생했다. 바스크족들은 대구를 잡기 위해 콜럼버스 이전에 이미 신대륙의 포틀랜드까지 진출해 대구를 잡았다는 설이 있다. 그들은 염장 대구를 만들기 위해 해안에서 천일염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했다. 바스크족이 염장 대구를 유통시킴으로써 유럽 내륙에 사는 사...
입력:2018-03-30 05:05:02
‘父子 축구’, 세계 축구계 트렌드로 자리 잡나
라이베리아 출신의 조지 웨아(왼쪽)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아들 티모시 웨아. AP뉴시스 웨아·지단·클루이베르트 등 아들 아버지의 뛰어난 유전자 이어받아 프로리그 그라운드서 맹활약 예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웨이크메드 사커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미국 1대 0 승). 미국 공격수 티모시 웨아(18)가 후반 4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A매치에 데뷔한 순간이었다. 가장 기뻐한 이는 조지 웨아(52)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아니었을까. 199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그는 ...
입력:2018-03-29 21:25:01
고흐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 6월 프랑스 경매… 낙찰가 65억원 예상
네덜란드 출신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그림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나온다. 고흐의 초기 작품인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사진)이 오는 6월 4일 프랑스 파리 경매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29일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현재로서는 낙찰가가 500만 유로(약 65억6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국제 예술품 시장이 한창 호황인 것과 고흐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액수가 더 치솟을 수 있다. 이 그림은 고흐가 29세 때인 1882년 네덜란드 서부 스케브닝겐에서 그린 유화 작품이다. 유럽의 한 수집가가 소장했다...
입력:2018-03-29 21:25:01
정현, 이제는 월드클래스… 랭킹 20위권 진입 눈앞
정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 주앙 소자와의 경기에서 백핸드 리턴샷을 구사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올 시즌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세계랭킹 20위권 내 진입을 눈앞에 뒀다. AP뉴시스 ‘테니스 왕자’ 정현(22·세계랭킹 23위)이 올 시즌 6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며 월드 클래스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선수 최초의 랭킹 20위 내 진입도 눈앞에 뒀다. 정현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정현은 28일(...
입력:2018-03-29 05:10:02
[별별 과학] 핵융합과 인공태양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와 내부 모습 지구 모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막대한 태양 에너지 덕분이다. 20세기 양자역학의 해석으로 그 에너지원은 수소 핵융합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태양의 핵융합은 46억년 전부터 시작됐고 50억년 정도 더 지속된다고 하니 무궁무진한 에너지원이다. 지구에서도 인공태양을 만들어 영구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연구가 한창이다. 2007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ITER)이 30년 연구기간을 목표로 구성됐고, 우리 국가핵융합연구소도 K-STAR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핵융합은 핵분열과는 반대 개념이다. 핵분열은 우라...
입력:2018-03-29 05:05:03
[나는 누구인가? 자코메티의 예술세계] 삶과 죽음의 연속성, 작은 조각 통해 구현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1937년 어머니를 모델로 그린 ‘예술가 어머니’. 이 작품엔 남편을 잃고 딸마저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한 여인의 아픔이 담겨 있다. 필자 제공   자코메티가 1930년대와 40년대에 완성한 1∼3㎝ 크기의 작은 조각상 중 하나.   자코메티가 작은 조각상을 만들 때 영감을 준 것으로 보이는 고대 이집트의 조각상들.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여동생 오틸라의 죽음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1933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고국인 스위스로 돌아와 남은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
입력:2018-03-29 05:05:03
“결혼식 올렸답니다” 최지우 손편지가 과거형인 이유
28일 ‘당일 결혼’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 배우 최지우가 팬들에게 공개한 손편지는 결혼식을 마친 다음 쓴 듯 과거형으로 작성됐다. 이런 시점 오류에는 팬과 일반인 배우자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었다. 최지우의 편지는 이날 오후 팬카페 ‘스타지우’에 공개됐다. 최지우가 이날 오후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최지우에게 이 편지를 받아 올린 운영자 측은 최지우가 이 편지를 미리 작성해 두고 결혼식이 끝나면 공개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결혼식을 비밀리에 올린 뒤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
입력:2018-03-29 16:29:02
‘亞 30세 이하 리더’에 방탄소년단 등 한국인 7팀으로 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8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 한국인이 7팀으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사진), 피아니스트 조성진(24), 골프선수 박성현(25),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24), 피겨스케이팅 선수 유영(14), 암벽등반 선수 김자인(30),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한 배우 안서현(14)을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선정했다. 이 부문에서는 호주인 5명, 인도인과 일본인 각 4명, 중국...
입력:2018-03-28 21:20:01
류현진, 이렇게 많이 맞아도 괜찮을까?
LA다저스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의 간판 타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또 한 번 커브를 던졌다. 지난 23일 트라웃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운 결정구였다. 하지만 트라웃은 연속해서 당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 본 커브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류현진이 4차례의 시범경기 등판을 끝내고 다저스 5선발로서의 개막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4...
입력:2018-03-28 18:40:01
서브 밀린 정현… 마이애미오픈 8강서 이스너에게 완패
정현, 에이스(3개)보다 더블 폴트(4개)가 더 많아 '강서버' 이스너는 서브 에이스만 13개   정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8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에게 0-2(1-6 4-6)으로 패했다.   올해 기복 없는 플레이로 6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한 정현은 이날 서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서브 에이스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
입력:2018-03-29 05:50:41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만↑… ‘건축학개론’보다 빨라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배우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이 200만 돌파 기념 풍선을 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한국시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15일째인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성적이다. 역대 멜로 로맨스 장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41...
입력:2018-03-29 03:51:45
‘국제미아’ 될 뻔했던 배지환, 빅리그 공식경기 ‘데뷔’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27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피츠버그 홈페이지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19)이 27일(한국시간) 시범경기에서 데뷔하며 빅리그 첫 공식기록을 남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이면계약 파문에 휘말려 ‘국제 미아’로 전락할 뻔했지만, 극적으로 찾은 소속팀에서 첫 출장까지 빠르게 이뤄진 모습이다. 배지환은 첫 득점을 신고했고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도 선보였다. 피츠버그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
입력:2018-03-27 23:20:01
‘아름다운 저녁’ 맞은 칠순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33번째 앨범 발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27일 서울 종로구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33번째 앨범 ‘아름다운 저녁’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정경화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것이 관중”이라며 “연주자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1만 퍼센트’ 노력한다”고 말했다.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현 위의 인생 70년’. 올해 칠순을 맞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33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드물게 많은 앨범이다. 이 같은 왕성한 작품 활동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27일 서울 종로구 문호아트...
입력:2018-03-27 22:15:01
한국 월드컵팀, 폴란드와 막판 난타전… 2-3 석패
한국 미드필더 이재성이 28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 실롱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상대 윙백 아르투르 엥제이치크와 뒤엉켜 넘어지고 있다. AP뉴시스 한국이 폴란드에 졌다. 무기력했던 전반전과 다르게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정규시간을 넘기자마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롱스키 경기장에서 폴란드와 가진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원정경기에서 대등한 싸움 끝에 2대 3으로 졌다. 정규시간 종료를 4분 남기고 2-2까지 추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
입력:2018-03-28 08:12:12
정현, 마이애미 오픈 8강행…세계랭킹 20위 돌파 유력
준준결승에서 칠리치-이스너 경기 승자와 격돌   정현의 경기 모습. [테니스TV 중계화면]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8강에 진출하며 세계랭킹 20위 벽을 넘어설 게 유력해졌다.   정현은 27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1시간 8분 만에 2-0(6-4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은 올해 1월 ASB 클래식부터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의 성적을 달성했다.   또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180점과 상금 16...
입력:2018-03-28 02:27:28
‘레디 플레이어 원’ 시궁창 현실 잊게 해줄 오아시스 [리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한 장면.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판타스틱한 경험을 원하는가. SF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펼쳐낸 미래세계라면 어떠한가. 게임과 현실, 가상과 실제의 경계가 모호해진 그곳.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소개한 가상현실(VR)은 그토록 새롭고 흥미로우며 짜릿하다. 배경은 2045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빈민촌. 아파트 형태로 대충 쌓아올린 트레일러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 빈곤에 시달리는 이들은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의 탈출을 꿈꾼다. 그래서 VR게임 ‘오아시스’에 열광적으로 빠져든다. ...
입력:2018-03-27 00:15:01
[미묘의 아이돌 열전] ⑫ 15년 ‘아이돌 투쟁’ 동방신기, 이제 ‘운명’을 노래한다
  신화를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보이그룹 동방신기. 탄탄한 가창력을 토대로 15년 동안 관록을 쌓아오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8집이 오는 28일 발매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최강창민, 유노윤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이 저무는 시기에 데뷔…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무장 인정 받기 위한 오랜 투쟁 끝에 완연히 성숙한 모습 보여줘 성장해 가는 방법 수립하기도… 새 앨범 키워드 중 하나는 ‘운명’ 그룹 동방신기(東方神起)의 이름은 ‘동방에서 신이 일어난다’는 뜻의 한자 조어다. 데뷔 15년이 ...
입력:2018-03-26 09: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