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한국시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15일째인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성적이다. 역대 멜로 로맨스 장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411만645명)의 개봉 17일째 200만 돌파보다 이틀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남녀노소 관객의 호평 속에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들의 감성 케미스트리와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을 소환하는 볼거리로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