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향기와 자취] 국악 세계화의 거장… 영혼의 금선을 울리고 떠나다
-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생전에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그는 ‘숲’ ‘침향무’ ‘미궁’ 등의 창작곡으로 국악 현대화와 세계화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국민일보DB
‘가야금 명인’ 황병기
고시 공부 하지 않고 고무신·두루마기…
다양한 장르와 접목 국악의 대중화 앞장
전통의 속살 간직… 지난해 9월까지 연주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31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2세. 황 선생은 지난해 말부터 뇌졸중 치료를 받아왔는데 폐렴까지 겹치면서 숨진...
- 입력:2018-01-31 18:45:01
- [별별 과학] KTX와 안전벨트
-
KTX 내부 사진. 출처:코레일
다음 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면 1시간 남짓한 시간에 평창에 도착한다고 하니 숙박비 걱정 없이 설원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그런데 고속철을 타다 보면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고속철 내부에는 안전벨트가 없다. 자동차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제한 속도 60㎞인 시내에서나 제한 속도 100㎞인 고속도로에서나 위법 사항으로 3만원의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 그런데 왜 시속 300㎞에 이르는 KTX에는 안전벨트가 없을까?
여기에는 관성이라는 재미있는 물리법칙이 숨어 있다. 관성이란 움직이는 ...
- 입력:2018-01-31 18:55:01
- 이만수 前 감독, 유소년 야구 위해 1억 선뜻
-
SK 와이번스 감독을 지낸 이만수(사진)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 유소년 야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29일 자신이 설립한 재단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해 “피칭머신 제작업체 팡팡의 홍보 모델료 1억원 전액을 국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내놓는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이 부위원장은 팡팡의 홍보 모델료 1억원으로 피칭머신을 구입, 아마추어 야구팀을 후원했다. 올해도 팡팡과 홍보 모델 계약을 맺은 이 부위원장은 2년 연속 모델료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이 부위원장은 “모델료로 후배...
- 입력:2018-01-29 21:00:01
- 정현 세계랭킹 29위 수직상승… 한국 선수론 역대 최고
-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 신화를 쓴 정현(사진)의 남자 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이 29위로 수직상승했다. 정현은 28일 끝난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라 랭킹 포인트 720점을 추가했다. 그는 호주오픈 16강, 8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노박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연달아 격파했다. 대회 직전 랭킹은 58위였다. 정현이 달성한 29위는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 랭킹에 해당한다. 이전까지는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은퇴)이 2007년 기록한 36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니시코리 게...
- 입력:2018-01-29 20:30:01
- H.O.T 17년 만에 다시 뭉친다
-
한국 아이돌 그룹의 시초로 통하는 H.O.T(사진)가 다시 뭉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서다. H.O.T 멤버 다섯 명이 공연을 여는 건 2001년 이후 17년 만이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9일 “다음 달 15일 경기도 고양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H.O.T가 특집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은 ‘토토가 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3)’ 특집을 준비하면서 2016년 가을부터 멤버들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멤버들은 ‘다섯 멤버와 팬들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는 마음으로 특집 무대...
- 입력:2018-01-29 20:25:01
- “행운, 믿지 마라! 기적은 땀에서 나온다” 박항서의 ‘無행운론’
-
박 감독이 지난 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전에서 베트남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 AFC 제공
베트남 축구 영웅 된 ‘작은 거인’ 박항서
기적의 행운 믿지 않고 오직 훈련
낮은 리더십… 부임 3개월 만에
亞 U-23 챔피언십 준우승 견인
“16년 전 나는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돕는 입장이었고, 결과에 만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국가대표팀 감독이며, 오늘의 경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실패를 겪은 감독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중국 ...
- 입력:2018-01-29 05:10:01
- [미묘의 아이돌 열전] ⑨ 보아, ‘아시아의 별’에서 ‘보아라는 별’로
-
오는 31일 싱글앨범 ‘내가 돌아’를 내놓는 가수 보아. 그는 싱글앨범에 이어 2월 말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열세살 때 혈혈단신 일본행
극한의 시험대서 성공 일궈
K팝 산업 해외 진출 물꼬 터
2012년 자작곡 발표 기점으로
‘자연인 보아’ 음악 세계 넓혀
31일 신곡 ‘내가 돌아’ 발표
아티스트로서 활동 본격화
일본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
- 입력:2018-01-29 05:10:01
- 김국진-강수지 "결혼 논의 중…자세한 내용 다시 전할 것"
-
김국진(왼쪽)과 강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결혼을 논의 중이다.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김국진이 강수지와 결혼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며 "자세한 내용을 추후 다시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부터 방송한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 방송 초반부터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해 '치와와 커플'로 사랑받았으며 이듬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국진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불타는 청춘'과 tvN '집밥 백선생', MB...
- 입력:2018-01-29 16:37:08
- '베트남영웅' 박항서호 금의환향…수천명 환영인파에 카퍼레이드
- 동남아시아 축구역사를 새로 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8일 베트남 국민의 대대적 환영 속에 귀국했다.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 중국 창저우에서 이날 특별기를 타고 출발해 베트남 수도 외곽에 있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환영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인근 교통은 한때 마비됐다. 박 감독과 선수들은 곧바로 지붕이 개방된 2층짜리 버스를 타고 하노이 시내까지 퍼레이드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선수들과 카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
- 입력:2018-01-29 16:25:19
- 정현 금의환향 “톱10 진입 칭찬, 현실로 만들 것”
-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린 정현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환영하러 나온 수많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정현은 “세계랭킹 톱 10에 욕심이 난다”며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윤성호 기자
“환영 인파에… ‘큰일 했구나’ 실감
카메라 렌즈에 ‘보고 있나’ 글귀
김일순 감독과 개인적 약속 때문”
“‘톱10(상위 10위권)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칭찬한 선수들의 말을 입증할 겁니다.”
2018 호주...
- 입력:2018-01-28 19:20:01
- [신현림의 내 곁에 산책] 웃는 당신은 미인입니다
-
시인, 사진작가
Shin HyunRim.Inkjet print.
커다란 유리창, 밖이 비치는 얇은 커튼. 눈을 들어 바라보니 오후 2시의 겨울 햇살이 참으로 투명했어요. 저리 투명한 빛을 온종일 받고 쉬면 몸이 더없이 건강할 것 같았죠. 삶의 태도도 저 빛처럼 투명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생존하기 위해 저마다 가면을 쓰거나 쓸 수밖에 없는 생을 살고 있지 않나 싶어요. 우리는 솔직하고 투명하지 않으면 매번 방어적으로 살아가게 돼 있어요. 너무나 외로우면 솔직하기 힘들고, 쉽게 상처를 받지요. 가령 문자에 답이 없어도 목에 가시가 박히는 아픔을 ...
- 입력:2018-01-26 18:05: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먼지는 작은 티끌… 티끌은 티·먼지의 총칭
-
(초)미세먼지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요즘 절감합니다.
‘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티끌입니다. 세종 때 간행된 한글책 ‘석보상절’에 먼지가 보입니다. ‘몬재’의 모습으로. ‘몬’은 뜻이 분명치 않지만 ‘재’는 불에 타고 남는 가루인 재로 보입니다. 지금도 먼지를 ‘몬지’라고 하는 분들이 있지요. 몬재가 발음이 쉬운 몬지로 변해 쓰이다 먼지가 된 게 아닌가 합니다. 티끌은 티와 먼지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티는 먼지보다 조금 큰 가루로 작은 부스러기이지요. 티끌을 ...
- 입력:2018-01-27 05:05:01
- 오늘날 정현이 있기까지… ‘미스터 충’ 만든 지원군들
-
정현의 아버지 정석진씨와 어머니 김영미씨, 형 정홍씨(위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가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대결을 벌이는 정현을 응원하고 있다. 아래 사진 왼쪽부터 정현의 지원군인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 박성희 박사, 손승리 코치. AP뉴시스, 대한테니스협회·테니스코리아 제공
테니스 가족이 가장 큰 힘
조코비치 꺾고 큰절 화제
김일순 감독도 일등공신
카메라에 쓴 캡틴 주인공
박성희 박사 심리 도우미
긍정 마인드로 긴장 이겨
손승리 코치도 돌풍 일조
세...
- 입력:2018-01-27 05:05:01
- 오늘날 정현이 있기까지…‘미스터 충’ 만든 지원군들
-
정현의 아버지 정석진씨와 어머니 김영미씨, 형 정홍씨(위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가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대결을 벌이는 정현을 응원하고 있다. 아래 사진 왼쪽부터 정현의 지원군인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 박성희 박사, 손승리 코치. AP뉴시스, 대한테니스협회·테니스코리아 제공
테니스 가족이 가장 큰 힘
조코비치 꺾고 큰 절 화제
김일순 감독도 일등공신
카메라에 쓴 캡틴 주인공
박성희 박사 심리 도우미
긍정 마인드로 긴장 이겨
손승리 코치도 돌풍 일조
...
- 입력:2018-01-26 19:35:01
- [미술산책] 파리? 트럼프타워 앞에 세우라고
-
제프 쿤스 ‘튤립 부케’
노랑 주홍 빨강 파랑… 색색의 튤립이 활짝 피었다. 열두 송이의 튤립 부케다. 젤리처럼 달콤하고, 장난감처럼 가뿐하다. 알록달록한 막대풍선을 꼰 듯하지만 실은 육중한 스테인리스스틸이 소재다. 무게는 자그마치 35t. 높이도 12m나 된다. 튤립 꽃다발을 움켜쥔 손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패러디했다. 횃불 대신 튤립이 들렸다.
톡톡 튀는 이 조각은 미국의 유명작가 제프 쿤스(62)가 파리시를 위해 디자인한 ‘튤립 부케’라는 작품이다. 쿤스는 2016년 “파리 연쇄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
- 입력:2018-01-26 18:10:01
- 아! 정현, 발바닥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 황제에 가로막힌 ‘돌풍’
-
정현(왼쪽)이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에게 기권패한 뒤 코트를 떠나고 있다. AP
정현(왼쪽)이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발바닥의 물집을 살피고 있다. AP
‘돌풍’은 황제를 주저앉히지 못했다. 하지만 기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호주오픈은 한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일 뿐이다.앞으로 프랑스오픈(5월) 윔블던(7월) US오픈(8월)...
- 입력:2018-01-27 01:16:47
- 우직한 방패 vs 우아한 창… 정현-페더러, 백핸드가 승부 가른다
-
정현-페더러 4강전 관전 포인트
해외언론 “정현은 방어 기계”
우직한 양손 백핸드 호평
유일한 약점은 약한 서브
페더러, 화려한 공격 인상적
우아한 한손 백핸드 구사
“멋지지만 약하다” 평가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22)은 26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시작되는 2018 호주오픈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36·스위스)를 만난다. 돌풍의 신예와 테니스의 ‘황제’가 맞붙는 대결이다. 또한 우직한 방패와 우아한 창이 부딪히는 공수의 대결이기도 하다.
정현과 페더러는 똑같...
- 입력:2018-01-26 05:10:01
- [타임아웃] 정현도 하는 ‘심리상담’… 승부에 주는 영향은?
-
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가운데) 연합뉴스
정현, 호주오픈 8강전 승리 후
“대회 끝나면 전문가와 이야기”
이상호, 상담 받은 후 성적 향상
세계 테니스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현(22)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호주오픈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97위)을 3대 0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보통 대회를 마치고 (스포츠심리 전문가인 박성희 박사와) 느낌이 어땠는지 이야기한다”며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2014년 프로로 전향해 승승장구하던 정현은 2016년 위기를 맞았다. 포핸드 스트로크에서 ...
- 입력:2018-01-26 05:05:01
- [나는 누구인가? 자코메티의 예술세계] “내가 조각할 가장 간결한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
-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젊은 시절을 담은 사진이다. 청년기부터 자코메티는 영혼의 가장 완벽한 모습을 재현하는 데 매진했다. 필자 제공
노년의 자코메티 모습이 담긴 사진과 초상화. 필자 제공
배철현 교수
예술(藝術)
인생은 감동적인 예술 작품을 상상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조금씩 완벽에 가깝게 창작하는 수련이다. 다양한 형태의 예술이 존재하지만, 조각만큼 간결한 것이 또 있을까. 조각은 원석을 쪼아내든, 석고를 붙이든, 혹은 그 위에 청동 처리를 하든, 궁극적인 목적은 더 이상 덜어낼 게 없는 ‘...
- 입력:2018-01-25 20:55:01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중상주의 꽃피운 청어
-
청어로 만든 샌드위치
청어가 경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발트해에서 잡히던 청어가 15세기 초 해류가 변하면서 네덜란드 앞 북해로 몰려들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너도 나도 청어 잡이에 나서 인구 3분의 1이 청어 잡이에 종사해 전 국민의 밥줄이나 다름없었다. 한 어부가 작은 칼을 개발해 생선을 배에서 손질을 끝내 소금통에 보관하는 선상염장법을 개발한 덕분에 보관기간도 1년 이상으로 늘어났다. 당시 냉장고가 없던 시절이라 절임청어는 인기가 높았다. 1년에 140일이 넘는 기독교 육류 금식기간에도 생선은 먹을 수 있어 유럽 전역에 불티나게 팔려나갔...
- 입력:2018-01-25 17:55:01
- 당당함에 반하다… ‘정현 신드롬’
-
정현이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꺾은 뒤 양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한국인 첫 메이저대회 4강
또다른 돌풍 샌드그렌 완파
‘황제’ 페더러와 4강전 격돌
겸손하고 유머감각 갖춰
자신과 외로운 싸움서 승리
좌절 많은 2030의 희망으로
정현 신드롬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정현이 2018 호주오픈에서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하자 세대 불문하고 자기 일처럼 환호하고 있다. 각종 역경을 이겨내고 신기원을 열어가는 정현...
- 입력:2018-01-24 18:30:01
- 미국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여자 선수에 박성현
-
LPGA 투어 3관왕 박성현 금의환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9년 만에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등을 받은 '슈퍼 루키' 박성현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영나온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7.12.4 연합뉴스
2010년과 2013년 김연아 이후 한국인 세 번째 수상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 2017년 올해의 여자 선수에 골프 선수 박성현(25)이 선정됐다.
USSA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성현이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 신인상 등을 휩쓸었...
- 입력:2018-01-25 17:03:30
- [정현 신드롬] “스타가 나타났다”… 지구촌 흥분
-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지은 뒤 관중석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AP뉴시스
“정현 신발에 날개·바퀴
달렸는지 당장 조사해야”
외신들도 줄줄이 극찬
4강 상대 질문에 “50대50”
재치있는 인터뷰도 눈길
“정현의 세계랭킹이 58위라는 것은 가짜 뉴스다.” “정현의 신발에 혹시 날개나 바퀴가 달렸는지 당장 조사해야 한다.” “그는 괴짜(geek)처럼 보이지만 거인(giant)처럼 ...
- 입력:2018-01-24 18:35:01
- [정현 신드롬] 약시 이긴 오뚝이, 테니스 영웅 우뚝… 정현 누구인가
-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지은 뒤 관중석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AP뉴시스
약시 치료 위해 라켓 잡은 후
2008년 ‘오렌지볼 12세부’서
우승하며 ‘스타 탄생’ 예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따 병역문제도 해결
호주오픈 후 세계랭킹 상승
전설 이형택 훌쩍 앞설 듯
아버지·형도 테니스 선수
정현(22)은 지난 20일 호주오픈 3회전(32강)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ldqu...
- 입력:2018-01-24 18:35:01
- 여성 팬·여자친구 질문에 단호하게 대답한 정현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체대)이 24일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 발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정현은 지난 20일 오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팬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몇 년 전에 비해 다소 나아졌지만 아직 테니스는 한국에서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경기장에서는 가끔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답했다.
정현은 여자와 관련된 질문에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여성 팬들의 연락이 많이 오지 않...
- 입력:2018-01-25 15: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