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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의 귀환'... 박인비, LPGA 파운더스컵 우승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 [AP=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하며 '귀환'을 알렸다.   박인비는 18일 한인 은행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 후원으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특히 공동 2위 선수들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입력:2018-03-20 01:58:53
EPL서 쫓겨났던 ‘이집트 메시’ 살라, 득점 괴물로 재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에이스였던 필리페 쿠티뉴(26)가 지난 1월 7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자 리버풀 팬들은 격분했다. 하지만 지금 쿠티뉴를 그리워하는 리버풀 팬들은 많지 않다.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26)가 있기 때문이다. 살라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
입력:2018-03-19 05:10:01
한·일 ‘괴물’ 류현진·오타니, ML 시범경기 예상 밖 부진
사진=AP뉴시스 한국의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과 일본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모두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시즌을 건강하게 마치며 기대를 높인 류현진과, 일본프로야구(NPB)를 정복한 후 MLB에 입성한 오타니의 부진은 예상 밖이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2...
입력:2018-03-19 05:10:01
김기덕 효과 누린 청송군, ‘김기덕 지우기’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 주산지에서 지난 16일 한 근로자가 홍보물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 주산지(注山池) 등에서 김기덕 감독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영화를 만든 장본인인 김 감독이 최근 ‘미투’ 열풍 속에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청송군은 최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관련된 문구·이미지를 활용한 청송지역 각종 홍보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
입력:2018-03-19 05:10: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예술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대중은 그의 삶을 보기 시작했다
  연극연출가 이윤택씨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되고 있다. 이씨는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훈 기자 대중은 이제 예술의 가치와 창작자 윤리성 결부시켜 인식 훌륭한 작품 생산하더라도 도덕적 모범 없는 삶이라면 미학적 가치 인정 못 받을 것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 현기증을 느끼는 사람은 비단 필자뿐이 아닐 것이다. 오늘 맞이한 변화와 충격의 강도가 너무 세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꿈쩍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매번 오늘 우리가 ...
입력:2018-03-19 05:05:03
‘평창 감동’ 쇼트트랙·女 컬링, 세계선수권서 맹위
한국의 최민정이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5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후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국 여자컬링의 스킵 김은정이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독일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모습. AP뉴시스 최민정, 500·1500m 2관왕 질주 황대헌, 男 500m 날 들이밀기 金 팀 킴, 예선 1차전 獨 8대 3 꺾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했던 한국 쇼트트랙과 여자 컬링이 이번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평창올림픽 여자...
입력:2018-03-18 19:05:01
[미술산책] 십자가 처형
크레이기 애치슨 ‘Crucifixion(십자가 처형)’. 부분. 유화. 2001 십자가는 기독 신앙의 요체이다. 십자가와 부활을 빼놓곤 기독교를 논할 수 없다. 서기 326년 예루살렘에서 예수가 실제 매달렸던 십자가(True Cross)가 발견되면서 화가들은 ‘십자가 처형’을 그리기 시작했다. 11세기 말 다프니는 예수의 피가 십자가 밑 아담의 두개골을 적심으로써 인간의 죄가 사해졌음을 묘사했다. 13세기 화가 치마부에는 저 유명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을 남겼고 뒤러, 프라 안젤리코, 벨라스케스 등 수많은 화가들이 십자가 처형을 그렸...
입력:2018-03-17 05:10:01
레알·유벤투스 ‘리턴 매치’ 벌인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지난 시즌 대회 결승에서 만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클럽 간의 정면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17-2018 UC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의 축구 전설 안드리 세브첸코가 대진 추첨자로 나섰다. 지난 시즌 대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와 2년 연속 ‘창과 방패’의 맞...
입력:2018-03-17 05:05:02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죽어서 벌 받는 지옥, 그리고 나락
“넋 나간 군인들만 득시글거리는 이역만리 위안소라는 데에 끌려온 소녀들은 죄 없이 생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다.” ‘생지옥’은 살아서 겪는 지옥이란 뜻으로 ‘산지옥’이라고도 합니다. ‘지옥’은 아주 괴롭거나 참담한 광경, 그런 형편을 비유하는 말이지요. ‘그녀는 주정뱅이에 노름꾼 남편을 만나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처럼 쓰입니다. 지옥은 기독교에서 생전에 큰 죄를 짓고 죽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끝없이 벌을 받는다는 곳을 이릅니다. 반대의 곳은 ‘천국’이겠고. 지...
입력:2018-03-17 05:05:02
‘2000년 온돌 문화’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온돌은 아궁이에 불을 때 열기가 구들장 밑으로 지나가게 해 방안을 덥히는 구조다. 사진은 충남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의 아궁이 모습. 문화재청 제공 ‘온돌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16일 “우리나라 주거생활의 기본이 되는 온돌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온돌문화’는 부뚜막식 화덕과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연도(烟道)가 설치된 고대 난방방식에서 기원한다. 청동기 시대를 거쳐 원삼국 시대로 이어지면서 2000년 이상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3...
입력:2018-03-16 19: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유대인의 독점 상품, 커피
커피 원두 9세기 이슬람 율법학자들이 밤 기도 시간에 졸음을 쫓기 위한 약으로 커피 열매를 씹어 먹었다. 커피가 잠 쫓는 귀한 약이 되자 이슬람권에서는 씨앗이 외부로 유출되는 걸 엄격히 통제했다. 유럽으로 수출할 때도 발아하지 못하도록 씨앗을 끓이거나 볶아서 반출했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가공법의 발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다. 이후 커피는 15세기 중반 콘스탄티노플에 소개되고 그곳에 세계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그 무렵 커피의 독점 수입을 주도한 것은 베네치아 유대인들이었다. 당시 유대인만이 유일하게 이슬람 ...
입력:2018-03-16 05:10:01
정현, 오늘 페더러와 리턴매치… “긴 랠리로 긴 승부를”
2016년 7월 미국 워싱턴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시티 오픈에 출전한 정현(왼쪽)이 김치완 CWK 테니스아카데미 USA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치완 대표 제공 “정현(세계랭킹 26위)은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의 리턴매치에서 잃을 것이 없습니다. 져도 본전이라고 생각하며 장점을 살린다면 접전을 벌일 수 있을 겁니다.”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인 김치완(50) CWK 테니스아카데미 USA 대표는 15일(한국시간)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정현이 페더러와의 재대결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은 ...
입력:2018-03-16 05:05:02
‘축구의 신’ 보유한 라리가, 역시 큰물에서 강하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보유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해 유럽 최고의 리그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UCL 16강 2차전에서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친 메시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1·2차전 합계 4대 1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8강에 올랐다. 이로써 16강에 오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FC 3팀이 모두 다음 라운...
입력:2018-03-16 05:05:02
'잘 싸웠다' 정현…페더러와 49일 만에 재대결서 패배
BNP 파리바오픈 8강으로 마무리…다음 주 세계랭킹 23위 예상 페더러, 올해 16연승 행진…초리치와 4강서 대결   정현의 강력한 리턴. [AP=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재대결에서도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페더러를 상대로 대등하게 맞서 '차세대 선두주자'라는 평가가 과언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현은 15일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달러) 8강에서 페더러에게 0-2(5-7 1-6...
입력:2018-03-16 14:03:29
다저스, CBS 스포츠전망서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1위
AL선 클리블랜드 가장 높아…AL 동부·NL 중부 강세 예상   MLB 다저스, 컵스 꺾고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988년 이래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CBS 스포츠는 16일 올해 MLB 포스트시즌 전망을 인터넷판 기사에 싣고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1위 팀으로 꼽았다. 이 매체의 예상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해 100승 62패를 거둬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타이틀을 6년 연속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리그 경쟁팀을 따돌리고 35.33%의 가장 높은 ...
입력:2018-03-16 13:29:54
[별별 과학] 인상파와 빛의 색깔
빛의 3원색과 중첩 동대문 화랑에서 인상파 전시회가 열리는 중이다. 인상파 그림을 볼 때마다 고유한 햇빛의 색채 향연에 빠져든다. 눈으로 보는 색의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색의 기원이 빛이라는 사실을 처음 밝힌 사람은 아이작 뉴턴이다. 프리즘을 통과한 햇빛이 분산돼 무지개색으로 나뉘는 것을 1665년에 실험으로 확인했다. 인간이 보는 색의 기원은 바로 빛의 색깔이었다. 빛의 파장에 따라 색은 다르게 보인다. 가장 긴 파장의 빛이 빨강색이며, 가장 짧은 게 보라색이다. 빨강색보다 긴 파장은 적외선, 보라색보다 더 짧은 파장은 자외선 영역이다. 사람의 ...
입력:2018-03-15 05:15:01
몸값(113억) 더 한 예데르… 몸값(1387억)도 못한 포그바
세비야의 벤 예데르(오른쪽)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후반 29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맨유의 폴 포그바가 경기 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서 후반전 투입된 예데르 혼자 2골… 세비야 60년 만에 8강 진출 견인 맨유 포그바도 교체돼 나섰지만 팀워크 깨뜨리며 패배 빌미 제공 0-0이던 후반 15분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 감독은 마루앙 펠라이니를 빼고 폴 ...
입력:2018-03-15 05:10:02
정현, 페더러와 재대결... 파리바오픈 8강서 맞대결
페더러 "정현 경기력에 깊은 인상…훌륭한 선수 될 자질 갖춰"   로저 페더러(왼쪽)와 정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15일 맞대결을 벌일 정현(26위·한국체대)에 대해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페더러는 15일 오후 7시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준준결승에서 정현과 맞붙는다. 14일 16강전에서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2-0(7-5 6-4)으로 제압한 페더러는 "정현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
입력:2018-03-15 16:46:46
[나는 누구인가? 자코메티의 예술세계] 죽음의 묵상… 존재의 탐구… ‘허공’에서 길을 찾다
자신만의 예술을 시도한 ‘보이지 않는 물건’. 이 작품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자코메티의 ‘묵상’이담겨 있다.   자코메티가 1934년에 남긴 자화상.   ‘보이지 않는 물건’에 영감을 준 퀴노 아미에의 ‘희망과 덧없음’. 아버지의 죽음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에게 아버지는 멘토 같은 존재였다.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예술가의 길에 들어섰다. 자코메티는 1930년대 초현실주의라는 아방가르드 예술에 심취하면서 아버지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이런 시도는 &lsq...
입력:2018-03-14 20:10:02
정현, 페더러와 재대결 눈앞... 파리바오픈서 쿠에바스 완파하고 8강행
정현의 경기 장면. [테니스TV 캡처]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8강에 올랐다.   정현은 14일 남가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에 2-0(6-1 6-3)으로 완승했다.   쿠에바스는 2016년 세계 19위까지 올라갔던 선수로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정현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쿠에바스를 압도했다.    1세트를 6-1로 잡은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를 5-0까지 벌려 손쉽게 승리를 ...
입력:2018-03-15 06:09:36
러 월드컵부터 축구감독도 ‘헤드셋’ 쓰고 작전 지시
지난 2월 5일(한국시간) 열린 제52회 슈퍼볼 경기에서 헤드셋을 쓴 채 작전을 구상하고 있는 미국 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감독.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 감독들도 헤드셋을 활용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할 수 있게 됐다. AP뉴시스 감독이 벤치 외부의 전력 분석관과 실시간으로 교신하며 전술 운용 FIFA, 코칭스태프에게 장비 지급키로 미국 프로풋볼(NFL)이나 국내 프로배구 경기에선 감독이 헤드셋을 쓰거나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전력 분석관이 전달하는 정보를 듣고 작전에 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8 러시아월...
입력:2018-03-14 05:10:02
[기고] 이를 악물고 달리는 노인
최승호 시인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을 관람한 최승호(64·사진) 시인이 13일 미발표 자작시를 보내왔다. 20대에 자코메티 작품을 처음 봤다는 그는 감동을 잊지 못하고 헌사를 바치듯 대표작 시선집 제목을 ‘자코메티와 늙은 마네킹’(2008)으로 작명한 바 있다. 그는 말한다. “자코메티의 조각은 본질만 남겨두고 군더더기를 모두 없애 한없이 앙상해진다. 내 시도 그런 앙상함 같은 거”라고. 최 시인은 1977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대설주의보’ ‘고비’ ‘아메...
입력:2018-03-13 20:15:01
자코메티 걸작 감상 기회, 한 달밖에 안 남았네!
배우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들과 지난 10일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이 한창인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을 찾았다. 코바나컨텐츠 제공   최근 전시장을 찾아 자코메티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건축가 승효상(왼쪽 사진)과 아버지와 함께 특별전 현장을 찾은 배우 김규리. 코바나컨텐츠 제공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 전시였다는 걸 방증하는 걸까.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는 연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작품 가격이 비싼 조각가로 통하는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한국 첫 ...
입력:2018-03-13 20:05:01
기성용, 세리에A 명문 AC 밀란 유니폼 입나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사진)의 AC 밀란 이적설이 가시화하고 있다. AC 밀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고 명문 구단으로 손꼽힌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기성용과 AC 밀란이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곧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작성 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AC 밀란으로 이적하기 위해 다수 EPL 구단의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2017-2018시즌이 종료된 후인 오는 6월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AC ...
입력:2018-03-13 19:20:02
소설가 한강, ‘흰’으로 또 맨부커상 후보에 올라
소설가 한강(48·사진)이 ‘흰’으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에 올랐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다. 영국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한강의 ‘흰’(영문 제목 ‘The White Book’)을 포함해 13개 작품을 1차 후보로 발표했다. ‘채식주의자’와 한강의 또 다른 소설 ‘소년이 온다’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가 이번 작품도 번역해 함께 후보에 올랐다. ‘흰’은 소설과 시의 경계에 있는 작품으로 배내옷, 각설탕, 입김, 눈, ...
입력:2018-03-13 18: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