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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않기로
논란이 됐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는 결국 발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됐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우본은 이날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임시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재심의한 결과 발행 철회 8표, 발행 추진 3표, 기권 1표로 철회를 결정했다. 우표 발행 계획이 재심의 대상이 되거나 번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 재직 당시 우표 발행 계획을 세웠다가 정권 교체 후 재심의 결정이 내려지고 계획이 철회된 것이다. 지난해 4월 경북 구미시는 우본에 박 전 대...
입력:2017-07-12 23:45:01
차관급 7명 발표…盧정부·文캠프 5명, 朴정부 출신 2명
김판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12일 오후 세종 인사혁신처에서 취임식을 갖고 “함께 갑시다”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61)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 통계청장에 황수경(54·여)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58) 대한약사회 전 부회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원재(53)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이철우(57)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이 발탁됐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임명됐다. 국무2차장에는 노형...
입력:2017-07-12 18:10:01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연주를 계속하는 게 권혁주를 기억하는 것”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에 나서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이한나 심준호 장유진(왼쪽부터). 이들은 12일 “권혁주의 빈자리가 너무 크지만 친한 친구들과 함께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영희 기자 “권혁주를 기억하며 ‘칼라치’는 새로운 발걸음을 떼려 합니다.” 지난해 10월 12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31살의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떴다. 예상치 못한 비보에 한국 클래식계는 충격에 빠졌다. 특히 권혁주가 리더로서 이끌던 현악사중주단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입력:2017-07-12 21:50:01
존폐 논란에 몸살 앓는 전통 ‘개시장’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회원들이 12일 부산 구포 가축시장에서 동물학대 방지와 개시장 철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제공 삼복더위가 시작된 12일 초복(初伏)을 맞아 전국의 전통 ‘개시장’에 대한 존폐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구포시장과 성남 모란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 전국 전통 개시장의 상황은 비슷한 상황이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과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 회원들은 12일 부산 북구 구포가축시장에서 집회를 열고 동물학대 방지와 개시장 철거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도심에서...
입력:2017-07-12 21:45:01
마이클 조던·데릭 지터, MLB 구단 ‘마이애미’ 인수 나서
미국프로농구(NBA)의 황제와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이 만났다. ‘황제’ 마이클 조던과 뉴욕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가 공동으로 MLB 구단인 마이애미 말린스 인수에 나섰다. 12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은 “지터가 중심이 된 인수 그룹에 조던이 합류했다. 조던이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지터 그룹의 공동투자자 15명 중 1명이 조던이다. 지터 그룹은 12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인수전은 현재 3파전이다. 지터 그룹 외에 마이...
입력:2017-07-12 21:40:01
팔색조 바다·초콜릿힐… 한 걸음만 더 가면 ‘천국’
필리핀 보홀섬 알로나 비치를 찾은 여행객이 팔색조 같은 바다와 황홀한 저녁노을, 이국적인 정취의 야자수가 어우러진 해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보홀섬 중앙 대평원에 경주의 왕릉이나 제주의 작은 오름 같이 봉긋 솟은 원뿔형 언덕이 보기만 해도 달콤한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위부터 나뭇가지에 얌전히 매달려 있는 ‘안경원숭이’, 알로나 비치 인근 바다를 유영하는 돌고래 무리, 아마존 같은 원시림을 자랑하는 로복강. 밀림 사이에 수천 개의 키세스 초콜릿을 닮은 봉긋한 언덕, 커다란 안경을 쓴듯 앙증맞...
입력:2017-07-12 21:10:01
미디어 아트 거장 보디츠코 “기념비에 보통사람 영상 쏴 巨人처럼 만들어”
기념관 등 유명 건축물에 사회적 약자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 아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회고전을 갖는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구촌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한국전을 위해 만든 신작 '나의 소원'.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파사드(건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 아트’는 현란하다. 당장 경복궁 야간 개장 때 흥례문에 투사됐던 색색의 조명을 생각해보라. 그런데 1980년대부터 건축물 파사드나 공적 ...
입력:2017-07-12 21:35:01
참사 간신히 피한 에어캐나다 “저 친구, 어디에 착륙하려는 거야”
140여명을 태운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유도로(주기장과 활주로를 잇는 길) 착륙을 시도해 대기 중이던 다른 여객기 4대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지난 7일 오후 11시56분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여객기는 28R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 C구간에 접근했다. 당시 유도로 C구간에는 여객기 4대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던 상태라 자칫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에어캐나다 여객기와 관제탑 사이의 교신을 보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알 수 있다....
입력:2017-07-12 18:45:01
“클린턴 유죄로 만들 정보” 말하자… 트럼프 장남 “만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11일(현지시간) 뉴욕의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트럼프 주니어가 공개한 음악 홍보업자 롭 골드스톤과 지난해 6월 주고받은 이메일. 골드스톤은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줄 것이라며 트럼프 주니어에게 러시아 변호사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트위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자신의 ‘러시아 내통 의혹’ 해명 차원에서 러시아 측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비위 정보...
입력:2017-07-12 18:40:01
“中, 고위층 美 유학 막으면 대북 제재 나설 것”
중국 공산당 자녀들의 유학비자 제한을 주문하는 내용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려면 중국 지도층 자녀들의 미국 유학비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윌리엄 맥건 논설위원은 12일(현지시간)자 칼럼에서 “보복공격 우려가 있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보다는 중국 공산당 간부들의 자녀나 손주들의 미국 명문대 입학을 제한하는 게 훨씬 더 효과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산당 간부들은 마치 마피아처럼 가족의 유대를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녀의 미국행이 좌절...
입력:2017-07-12 18:30:01
코리안 빅리거 ‘2년차 징크스’ 혹독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8로 뒤진 9회초 등판, 솔로포를 허용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데뷔 2년차를 맞은 코리안리거들이 지독한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리다 전반기를 마쳤다. 올스타 휴식기를 발판삼아 후반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붙박이 마무리투수로 꾸준...
입력:2017-07-12 18:25:01
[즐감 스포츠] 금지약물과 올림픽
도핑 실태 보고서를 발표하는 리처드 맥라렌 교수. AP뉴시스 2014년 11월 독일의 공영방송인 ARD는 도핑 관련 다큐멘터리를 한 편 내보냈다. 러시아 정부가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하고, 샘플을 조작 및 은폐했다는 내용이었다. 캐나다 법학교수 리처드 맥라렌이 이끈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는 지난해 7월 보고서를 펴내 “러시아 체육부, 반도핑기구, 연방보안국 등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도핑을 공모했고, 1000명이 넘는 선수가 소변 샘플을 바꿔치기했다”고 공개했다. ‘약물과의 전쟁’을 선포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입력:2017-07-12 17:45:01
[팩트검증] 최저임금 먼저 올린 美·中 선례 보니… 효과·부작용 공존
최저임금과 일자리의 관계는 복합적이다. 우리보다 앞서 큰 폭으로 최저임금을 올렸던 미국에서 ‘좋은 일자리 전환’ 효과와 함께 전체 일자리 규모가 줄어드는 부작용도 빚어졌다. 최저임금이 오른 지역의 산업발전 수준에 따라 고용파급력도 달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10일 최신호에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최저임금 인상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민주당 지지자 중심으로 최저임금 인상운동이 강하게 일어났다. 민주당 우세지역인 시애틀은 2015년 초 최저임금을 워싱턴주 기준인 시급 9.47달러(약 1만700원)에서 11달러(약 ...
입력:2017-07-12 05:05:04
[팩트검증] 최저임금 1만원, 소상공인 폐업 도미노?… 인상 직격탄 맞는 80%가 영세업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 마감시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단번에 1만원으로 올리자는 노동계와 2.4% 인상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는 사용자 측은 평행선만 긋고 있다. 현재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최저생계비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게 맞는 주장일까.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면 소상공인 폐업 도미노가 실제로 벌어질까. 최저임금을 둘러싼 양측 주장을 검증해봤다. 최저임금 인상폭은 매년 논란거리다. 가능한 한 많이 올리고자 하는 노동계와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사용자 측 입장은 대립될 수밖에 없다. 특히나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최저임금 ...
입력:2017-07-12 05:05:04
카타르 왕따 도화선 ‘걸프국 비밀협정’ 공개
미국 CNN방송이 10일(현지시간) 단독 입수해 공개한 문서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이 2013년과 2014년 체결한 협정문이 담겨 있다. CNN 캡처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수니파 걸프 국가들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배경이 된 비밀협정 문건이 공개됐다. 협정서는 걸프 국가들과 카타르가 체결한 것으로, 테러 단체와 걸프 국가들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걸프 국가들은 협정을 통해 체제와 정권 유지에 방해되는 세력을 억누르려고 했으나 카타르가 따르지 않자 단교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2013...
입력:2017-07-12 05:05:04
[월드화제] 경찰에 걸려온 폭력 남친 신고전화, 발신자는 ‘AI 비서’
미국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던 남성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Alexa·사진)’의 911 신고로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에 사는 에두아르도 바로스는 지난 2일 자택에서 한 시간가량 대치하다 경찰 특수기동대(SWAT)에 연행됐다. 신고자는 폭행 당시 집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있던 알렉사였다. 바로스는 여자친구의 휴대전화에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가 뜨자 “나를 속이고 있다”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어 “경찰을 부르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했고, “경찰을 불렀니”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경찰’ ‘전화’라는 ...
입력:2017-07-12 05:05:04
[프로야구] 지구 최강 투수는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슈어저는 12일 열리는 2017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AP뉴시스   11일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배트를 휘두르며 웃는 모습. AP뉴시스 1980년대 한국프로야구에서 최동원(롯데)과 선동열(해태) 중 누가 최고의 투수인지는 항상 이야깃거리였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MLB)에서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
입력:2017-07-12 05:05:04
설마했던 면세점 특혜 사실로… 롯데, 두번이나 부당 탈락
신규 면세점 특허 심사 과정에서 일부 업체에 대한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면세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검찰 수사까지 예고돼 있어 이번 감사 결과가 사드 보복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감사원의 관세청 감사 결과 2015년 7월과 같은 해 11월 두 차례 심사에서 사업자에 선정됐어야 할 롯데는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2015년 7월 ‘1차 면세점 대전’ 당시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갤러리아면세점)와 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 합작사인 HDC신라(HDC신라면세점)가 특허권 2장(대기업 기준)을 거머쥐었다. ...
입력:2017-07-12 05:05:04
주한미군 평택시대… 여의도 5배 면적, 4만명 거주 신도시급
11일 언론에 공개된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모두 657개의 건물이 들어서며, 초·중·고교와 병원, 극장과 골프장까지 갖추고 있다. 기지 내 어린이 놀이터도 보인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내년 초 입주하고 미 2사단 일부 병력은 내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전체 기지는 2020년 완공된다.평택=최현규 기자 주한미군이 60여년간의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평택 시대’를 열었다. 한·미 양국이 한강 이북의 주한미군 기지를 평택으로 옮기기로 합의한 뒤 14년 만이다. 주한미군의 주력인 미8군은 11...
입력:2017-07-12 05:05:04
[단독] ‘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다… 서울 7개 의대 소득분위 최초 분석
서울권 주요 의과대학에 고소득층 자녀가 압도적으로 많이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소득층 자녀 8명이 ‘인(in)서울’ 의대에 진학할 때 저소득층 자녀는 1명 정도만 경쟁을 뚫고 의대생이 되고 있었다. 중간 소득층은 의대 진입로가 더 좁았는데 최상위 소득층 10명당 1명꼴이었다. 이는 국가장학금 신청으로 소득 수준이 파악된 경우로 한정된 수치다. 국가장학금 미신청자가 신청자보다 더 많기 때문에 경제적 격차가 교육 시스템을 매개로 대물림되는 현상은 이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한국장학재단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게 제출한 ‘2016학...
입력:2017-07-11 18:30:01
[포토] 美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 주민 8000여명 대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9일(현지시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삼림을 태우고 있다. 8일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휘티어 산불'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사흘 만에 임야 31.6㎢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소방 당국은 주민 8000여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한 상황이며 불길이 잡히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7-07-11 21:40:01
트럼프 장남, 러시아 스캔들 주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러시아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러시아 여성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39)가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고리인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가 러시아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러시아 여성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사진)를 만난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러시아 정부와 가까운 인사로부터 “러시아가 대선을 도울 수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와 베셀니츠카야의 ...
입력:2017-07-11 19:00:01
中, VPN 차단 명령… 인터넷 통제 ‘우회로’마저 봉쇄
사진=AP뉴시스 중국 정부가 국영 통신회사들에 내년 2월까지 개별 사용자들의 가상사설망(VPN) 접근 차단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개별 VPN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은 것으로 언론과 사상 통제를 강화해 온 중국이 ‘불순한’ 해외 콘텐츠 유입의 완전 차단에 나선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11일 중국 정부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국영 통신회사들에 이용자들이 VPN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인터넷 감시시스템인 ‘만리방화벽’을 통해 ...
입력:2017-07-11 18:55:01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세기의 복싱 빅매치, TV로 시청해도 10만원 내야
‘무패 복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빅매치를 보기위한 미국내 TV 유료시청료가 역대 최고액 수준인 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케이블 업체 ‘쇼타임’의 대변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를 시청하려면 89.95달러(약 10만원)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경기는 유료로만 시청할 수 있는 ‘페이 퍼 뷰(Pay-Per-View)’ 형태이며, HD 화질로 볼 경우 ...
입력:2017-07-11 18:20:01
‘햄버거병’, 채소·과일 안 씻어 먹어도 걸린다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지 않거나 비위생적인 식품을 섭취할 경우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균에 노출된 식품을 섭취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에 걸린 환자 443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5.4%(24명)가 합병증으로 HUS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병원성대장균의 일종인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잠복기는 2∼10일이며 발열, 설사, 혈변,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6년간 연...
입력:2017-07-11 18: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