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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산책] 회화는 아직 살아 있다
테이트 브리튼 사상 최대 관람객을 모은 ‘데이비드 호크니 회고전’ 붓을 잡은 지 올해로 60년이 된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80)의 인기가 뜨겁다. 올해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호크니는 유럽 미술계에서 연일 화제다. 영국의 테이트 브리튼이 작가의 전(全) 시기 작업을 조망한 대규모 회고전을 지난 2∼5월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파리 퐁피두센터가 전시를 이어받아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호크니 회고전’은 테이트 브리튼 사상 최대 관람객(49만명)을 모았고, 마지막 주에는 밤 12시...
입력:2017-07-11 17:40:01
[팩트 검증] 脫원전 전기료 얼마나 올라갈까?… 계산 방식·기준 따라 제각각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가진 고리 1호기 핵발전소 영구정지 기념사에서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이라며 탈원전을 선언했다. 앞서 정부는 30년 이상 노후한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 가동 중단을 발표했다. 문재인정부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은 미세먼지와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들은 이 같은 정책을 반기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야당은 전기요금이 폭등할 것이라는 자료를 속속 배포했고 환경단체는 인상폭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
입력:2017-07-11 05:05:04
최대 거점 모술 잃고… ‘IS 2.0’ 시대?
이라크 어린이가 9일(현지시간)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550㎞ 떨어진 바스라에서 국기를 흔들며 모술 탈환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미군 등 연합군과 함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격전을 벌인 지 9개월 만에 모술 탈환을 선언했다. AP뉴시스 이라크 정부의 모술 탈환을 분기점으로 ‘물리적 영토’를 상실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국경이 필요 없는’ 새로운 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모술을 상실한 IS가 향후 영토 없는 국가로 전락할 것이란 중동 전문가들...
입력:2017-07-11 05:05:04
[헬스파일] 가파른 증가세 ‘노인성 황반변성’
  노영정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망막질환이 있다. 노인성 황반변성이다. 발생률 억제 대책마련 및 시행이 시급하다.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은 한번 손상을 받으면 이식과 재생이 불가능한 신경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반변성은 ‘드루젠’이라는 황색 노폐물이 황반에 쌓이는 건성형과 맥락막 신생혈관을 동반하는 습성형, 두 종류가 있다.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은 건성형이다. 습성형은 10% 이하다. 건성 황반변성은 급격히 시력이 떨어지는 습성형으로 바뀌지 않는 한, 대부분 ...
입력:2017-07-11 05:05:04
스타트업 요람으로 뜬 파리 ‘스테이션 F'… 페북·네이버가 멘토링
프랑스 파리에 들어선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Station F)’ 모습.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개관한 이곳에는 1000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다. 스테이션 F 제공 프랑스 파리에 거대한 캠퍼스가 생겼다. 에펠탑을 옆으로 눕혔을 때 길이(310m)에 면적만 3만4000㎡다. 철도차량기지로 쓰이던 장소가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를 내건 스테이션 F(Station F)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출범했다. 이곳에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라는 학생들을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
입력:2017-07-11 05:05:04
[And 건강] 노년의 적, ‘노화’ 아닌 ‘노쇠’… 병 없어도 ‘골골’
노쇠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들. 다리 근육량 측정(위사진)과 구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치아 파노라마 검사 장면. 치아 유실 등으로 영양상태가 안 좋으면 근육량이 줄어 노쇠를 초래하기 쉽다. 경희대병원 제공 김철수(가명·81)씨는 몇 년 전부터 입맛이 없어지고 온몸에 기력이 빠지는 걸 느꼈다. 바깥출입도 싫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고 싶었다. 1주일에 하루 이틀 걸을 뿐 대부분 앉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 지난 1년 새 몸무게는 10㎏이나 빠졌다. 특별히 앓고 있는 병이 있거나 수술한 적은 없다. 술은 마시지 않는다. 담배는 과거 30년...
입력:2017-07-11 05:05:04
테슬라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양산 돌입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모델인 ‘모델 3’ 차량 양산에 들어갔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최초의 대중차인 모델 3 실물을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개했다(사진). 머스크가 ‘처음 생산된 모델 3’라는 설명과 함께 올린 검은색 모델 3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슬라 공장 로고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차량은 머스크 자신의 46번째 생일 선물로 제공됐다. 모델 3 세단은 미국에서 가격이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로 테슬라 모델 S 세단이나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반값 수준이다. 연방정부의 75...
입력:2017-07-10 19:30:01
美 유력 언론매체 2000곳 연합 구글·페북 상대 단체협상 나서
뉴스를 헐값으로 이용하며 막대한 디지털 광고 수익을 챙기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에 맞서 미국 언론사들이 공동대응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언론과 유력 지역지 등 2000여 매체를 대표하는 ‘뉴스 미디어 연합’(News Media Alliance·NMA)은 구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과 단체협상을 위해 의회에 반독점법 적용의 제한적 면제 입법을 요구하기로 했다. 단체를 구성해 집단으로 협상에 나서게 되면 현행 미국의 반독점법에 위배될 수 있어 이를 예외로 해주는 입법을 ...
입력:2017-07-10 21:35:01
러 “北 화성-14형은 ICBM 아닌 중거리 미사일” 고수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화성 14형' 탄도미사일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중거리 미사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무국에 제출한 서한에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州) 레이더 기지에서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적 결과 미사일 비행시간은 14분이었으며 최대고도는 535㎞, 비행거리는 510㎞였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제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화성 14형의 실제 사거리는 2000여㎞로 중거리 미사일에 해당한다. 앞서 ...
입력:2017-07-10 21:35:01
강경화 “미국측과 세컨더리 보이콧 옵션 협의중”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에 앉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보고자료를 읽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을 일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과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대북 원유공급 제한이나 무역 제재로도 안 되면 남는 건 결국 세컨더리 보이콧과 군사적 옵션인데 우리 정부도 이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세컨더리 (보이콧) 옵션도 미국 측과 협의하고 ...
입력:2017-07-10 18:40:01
[명의&인의를 찾아서-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 분야별 전문가들 협진… 노인 척추질환 전방위 치료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 다학제 협진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취통증의학과 김원중 교수, 신경외과 조도상 교수, 정형외과 김동준 교수, 재활의학과 한수정 교수, 영상의학과 황지영 교수, 정형외과 고영도 교수(센터장), 신경외과 조용재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박학수 교수. 서영희 기자 급격한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척추수술을 받아야 하는 고령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변형된 척추 뼈가 신경을 누르며 자극하는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 같은 척추질환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아졌다. 노인 환자들은 수술 시 젊은...
입력:2017-07-10 20:25:01
경동맥화학색전술+사이버나이프 병합 치료… “수술 불가 간암환자도 생존율 향상 기대”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도 경동맥화학색전술과 사이버나이프 병합 치료를 하면 생존율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간암센터 소화기내과 장재영(사진) 정승원 교수 연구팀이 방사선종양학과 장아람 박영희 교수팀과 함께 수술 불가 판정을 받고 경동맥화학색전술과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병행한 간암 환자 30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5년 생존율이 무려 66.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 간암 환자의 5년 평균 생존율이 약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였다는 얘기다. ...
입력:2017-07-10 20:25:01
명지성모 허준 의무원장 ‘뇌혈관 전문의사 허준의 뇌졸중 이야기’ 발간
명지성모병원은 최근 허준 의무원장(전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이 뇌졸중 극복에 필요한 의료정보를 모두 담은 책, ‘뇌혈관 전문의사 허준의 뇌졸중 이야기’(사진)를 새로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만화를 곁들여 뇌졸중에 관한 오해와 낭설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로잡아 주고 발 빠른 응급처치 방법과 발병 시 꼭 지켜야 할 수칙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뇌졸중 환자가 따라하면 좋은 건강 밥상, 식단 소개는 팁이다. 264쪽, 값 1만3500원.  
입력:2017-07-10 20:20:01
“푸틴과 사이버보안 논의” 트럼프 트윗에 일파만파 또 불거진 러 스캔들
한동안 잠잠했던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불붙고 있다.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이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대선 해킹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철통같은 사이버 보안대 창설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과 전통적으로 적대 관계를 유지해 왔고 더욱이 지난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나라와 사이버 보안대를 창설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양국 정상의 ‘합작’은 곧 대선 당시 ...
입력:2017-07-10 18:50:01
은둔왕국이 어떻게 ICBM을?… WP, 성공 요인 분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를 참관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식량난에 연료 부족, 심지어 속옷조차 제대로 공급하기 어려운 ‘은둔의 왕국’이 어떻게 첨단 군사기술의 집적체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들 수 있었을까.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북한이 미국 알래스카를 사정권에 둔 ICBM 보유국이 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김정은의 절실함’을 꼽았다. WP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짧은 시일 내 급격히 향상된 것은 김정은이 정권의 사활을 걸고 ICBM 개발을 독려한 결과”라...
입력:2017-07-10 18:40:01
美 유엔대사 “강력한 對北 제재결의안 밀어붙일 것”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손에 넣기에는 위험한 인물”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강도 높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김정은이 ICBM을 손에 넣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특히 “유엔 안보리가 현재 협상을 하고 있는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은 과거처럼 물을 탄 것 같은(watered-down) 수준의 결의안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해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를 예고했다. 미국은 새로...
입력:2017-07-10 18:40:01
‘페북 도시’의 탄생… 직원 아파트 지으며 아예 ‘도시’를 만든다
페이스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윌로 캠퍼스(Willow Campus)로 이름 지어진 이곳을 페이스북은 하나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 직원들이 겪는 교통 체증과 주택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은 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먼로파크에 윌로 캠퍼스를 짓는다고 밝혔다. 캠퍼스 부지는 페이스북의 기존 사옥이 있는 곳 바로 뒤편에 마련된다. 아파트와 마트, 소매점, 사무공간으로 구성된 윌로 캠퍼스는 하나의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캠퍼스는...
입력:2017-07-10 05:10:02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오케스트라와 양성평등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장면. 빈 필은 여성 음악인에 대해 보수적인 악단으로 유명하다. 최근 양성평등 정책을 통해 다수의 여성단원을 선출했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악단 내 보수주의자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빈필 제공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빈필)가 최근 운영진을 교체했다. 단원들의 비밀투표로 실시된 이번 선거가 주목받은 이유는 악단 내부의 보수적 움직임 때문이다. 2012년 이래 빈필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빈필 단원이 되기 위한 전 단계로 거쳐야 하는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14명의 여성단원을 새로...
입력:2017-07-10 05:05:04
北도발 직후의 G20… 文대통령에 쏟아졌던 회담 요청 ‘러브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한 G20정상회의에 참석, 각국의 지도자들과 오찬회의를 갖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국면을 “6·25전쟁 이후 최대 위기”라고 우려하며 국제사회에 대북 공조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메세 컨벤션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현재는 6·25전쟁 이후 최고의 위기이자 위험한 상황”이라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면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도 사정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력:2017-07-10 05:05:04
北 ‘밥줄’ 원유도 끊나…“안보리서 중요하게 논의 중”
사진=뉴시스한·미·일 3국이 추가 대북 제재조치 중 하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한 대북 원유 공급 중단 조치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에 원유를 공급해온 중국이 이에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여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유 공급 중단은 안보리 회원국들과 굉장히 중요한 논의가 되고 있는 이슈”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리 결의가 어떻게 채택되는지 우리가 봐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있는 상황...
입력:2017-07-10 05:05:04
[투데이 포커스] 文대통령 정상외교 두 스타일… ①실용적 좌우합작 ②사안별 맞춤해결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문화공연이 열린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콘서트홀 귀빈석에서 미국,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함께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짓 여사, 마크롱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문 대통령, 김 여사.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폐막을 끝으로 정상외교 무대 데뷔전을 마쳤다.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번 G20회의에서는 단독 정상회담 ...
입력:2017-07-10 05:05:04
MLB ‘신인 전설’ 뒤엔… 가슴으로 낳은 어머니
뉴욕 양키스의 신인 거포 애런 저지가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타구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작은 사진은 저지가 양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 AP뉴시스, 뉴욕포스트에 실린 가족사진 “난 왜 엄마랑 아빠랑 다르게 생겼어요?” 그는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께 이렇게 물었다. 부모님은 모두 백인인데 자신은 흑백혼혈(흑인과 백인의 혈통을 물려받은 사람)이니 이상했던 것이다. 부모님은 그에게 입양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는 아무렇지...
입력:2017-07-10 05:05:04
이라크, ‘IS 거점’ 모술 탈환 공식 선언
이라크 모술 주민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피하기 위해 알누리 대사원을 지나 시내를 빠져나가고 있다. AP뉴시스이라크 정부가 9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이라크 북부의 제2의 도시 모술을 탈환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이다르 압바디 이라크 총리가 이날 해방된 모술에 도착해 정부군의 승리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압바디 총리는 “영웅적인 전사와 이라크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이라크 정부군이 미군 등 연합군과 함께 IS를 상대로 모술 탈환 작전을 시작한 ...
입력:2017-07-09 23:35:02
루니, 고심 끝 친정 에버턴으로
축구 스타 웨인 루니(32·사진)가 고민 끝에 결정한 종착지는 친정팀이었다. 30대에 접어들며 기량 하락을 겪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베테랑 루니가 13년 만에 에버턴으로 복귀한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9일(한국시간) “루니가 에버턴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며 “에버턴과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게 됐으며, 이후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기량이 저하된 루니를 핵심 전력에서 제외했다. 이에 루니가 거액의 연봉을 제...
입력:2017-07-09 18:55:01
[책속의 컷] 하늘에서 찍은 세계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들…
사진 속 저 해변은 우리나라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바닷가다.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해변을 거닐거나 물놀이를 하고 있다. 눈부신 백사장과 초록빛 바닷물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여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사진이다. 책은 ‘비치스(BEACHES)’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세계 각지의 바닷가 모습이 담긴 사진집이다. ‘바다 사진가’로 불리는 저자는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해변을 촬영했다. 그렇게 5년간 6개 대륙 20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이른바 ‘해변 시리즈’를 완성했다. 책에 담긴 수많은 사진...
입력:2017-07-06 17: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