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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5개년 계획] ISA 비과세 한도 연내 확대… 최고금리 20%로 단계 인하
문재인정부가 연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를 개선해 국민 재산형성 지원에 나선다.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는 단계적으로 20%까지 내린다. 주택 가격만큼만 빚 상환 책임을 지는 비소구 주택담보대출은 2019년까지 시중은행에서도 취급하도록 확대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면 금융위원회는 ISA의 비과세 한도를 늘리고 부분인출·중도해지 허용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그간 ISA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고치겠다는 것이다. 중금리 대출인 사잇돌 대출의 공급 규모 및 취급 기관도 늘어난다. ...
입력:2017-07-19 19:40:01
ICC ‘별들의 전쟁’ 프리시즌도 뜨겁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리턴매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빅 매치가 쏟아진다. 올해 ICC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AC 밀란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로 막을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오바메양의 멀티골을 앞세워 AC 밀란을 3대 1로 꺾었다. 2013년 시작된 ICC는 유럽 주요 팀들...
입력:2017-07-19 19:35:01
배출가스 조작 의혹 벤츠 유럽서 300만대 리콜
사진=메르스데스 벤츠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독일 다임러 그룹이 유럽에서 판매된 메르스데스-벤츠 디젤 차량 30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러는 그러나 유럽 외 지역에서의 리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유럽 배출가스 허용 기준인 EU5와 EU6 기준하에서 만들어진 대부분의 벤츠 디젤 차량이다. 리콜은 향후 수주 내 시작되며, 유해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관련 핵심부품에 대한 업데이트 등이 이뤄지게 된다. 리콜 총비용은 2억2000만 유로(약 2900억원)다. 앞서 독일 검찰은 지난 5월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
입력:2017-07-19 19:20:01
中 “공산당원에게 종교는 절대 안돼”
왕쭤안 중국 국가종교국장. 신화뉴시스중국 당국이 공산당 당원을 향해 종교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19일 홍콩 명보는 최근 발간된 중국공산당 이론지 구시에 실린 왕쭤안 중국 국가종교국장의 기고문을 소개했다. 왕 국장은 “공산당원은 종교적 신앙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이는 전 당원에 해당되는 레드라인(금지선)”이라고 밝혔다. 왕 국장은 “공산당원은 굳건한 마르크스레닌주의 무신론자로서 당의 규율을 따르고 당의 신념을 유지해야 한다”며 “종교를 가진 당원은 사상교육을 통해 종교를 포기하도록 하고 그에 저항하면 당 조직의 처벌...
입력:2017-07-19 19:10:01
“트럼프·푸틴, G20 만찬 때 1시간 비공개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시간30분간 가진 비공개 정상회담 외에 별도로 장시간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대표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만찬 도중 정상외교 관례를 깨고 갑자기 푸틴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대화했...
입력:2017-07-19 19:10:01
[즐감 스포츠] 야유와 응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최형우. 뉴시스 지난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대축제였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였다.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도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났다. 하지만 옥에 티가 하나 있었다. 바로 KIA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에 대한 관중들의 야유였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4년 연속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그래서 KIA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100억원에 그를 영입했다. KIA에서 최형우는 전반기 타율 0.374, 22홈런, 81...
입력:2017-07-19 17:40:02
‘미국산’ 판촉쇼 한 트럼프… ‘중국산’ 파는 트럼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산 제품 전시회에서 루이지애나산 야구방망이를 들고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 주간을 선포한 뒤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산을 애용하자"고 강조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전시된 소방차 운전석에 탑승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백악관에서는 미국산 제품 전시회가 열렸으며 50개주의 대표 상품들이 진열됐다. 오른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
입력:2017-07-19 09:36:41
LPGA “미니스커트 금지” 드레스코드에 일부 선수 반발
페이지 스피래닉 트위터 캡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선수들에게 복장과 관련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이 이에 반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LPGA는 선수들에게 개정된 의상 규정을 이달 초 통보했다. 해당 규정은 17일부터 적용되며 어길시 벌금 1000달러(약 112만원)의 제재가 부과된다. LPGA 새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지나치게 간편한 복장은 입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가슴이 파인 상의는 금지되고 레깅스는 반바지 등 아래에 받쳐 입을 때만 가능하다. 치마나 치마바지 등의 길이는 지나치게 짧아서는 ...
입력:2017-07-19 09:36:40
중국 부자 절반은 해외 이주 계획… 1순위는 미국
미국 CNBC방송은 17일(현시지간) 중국 후룬 보고서 조사결과를 인용해 15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의 재산을 지닌 중국 백만장자들 중 절반 이상이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달러(왼쪽)과 중국 위안화의 모습. 신화뉴시스중국 백만장자 절반이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중국 부유층 분석기관 후룬연구원이 비자컨설팅그룹과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 순자산 15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을 지닌 중국 부자 절반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입력:2017-07-19 09:36:41
文대통령의 남북회담 제안, WP가 분석한 3가지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송영무 국방장관과 한민구 전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지휘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제공문재인정부의 남북대화 제안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일각에서 시기상조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문 대통령으로선 대화를 제안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이유도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WP는 그 이유가 세 가지라면서 첫째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한국에는 아주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했다. 서울이 북한으로부터 48㎞밖에 안 떨어져 있고, 수도권에 2500만명이 살고 있는 상황에서 ...
입력:2017-07-19 05:05:03
최저임금 7530원…난 알바 뛰니 좋지만, 자영업 부모님 어쩌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25·여)씨는 이번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마냥 반기지 못했다. 취업 준비를 하며 생활비를 버는 김씨에게는 잘된 일이지만 편의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에게는 부담스러운 소식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부모님께서 걱정이 커 최저임금 인상을 좋아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씨와 같은 딜레마를 겪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주 17시간 이하로 일하는 초단기근로자는 129만여명, 자영업자 인구는 지난해 기준 557만명에 달한다. 대학생 변모(21·여)씨는 2...
입력:2017-07-19 05:05:03
“한·미 FTA 개정 신중해야” 美 의회, USTR에 공개 서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AP뉴시스 미국 의회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시 한·미의 전략적 동맹 관계를 감안해 신중히 접근할 것을 요구했다. 단순히 양국의 무역에서 수지타산보다는 기존 경제적 우호 관계를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는 의미여서 미 행정부의 태도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FTA 개정 협상 요구와 관련, 17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전략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협상하고 의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강력...
입력:2017-07-19 09:36:40
‘원클럽맨’ 토티 은퇴… 그라운드에 순정 바치다
AS 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가 지난 5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른 뒤 팀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신화뉴시스   프란체스코 토티(오른쪽)가 2015년 8월 FC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후 리오넬 메시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메시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축구 영웅 프란체스코 토티(41·AS 로마)가 결국 ‘원클럽맨’으로 은퇴했다. “이 팀이 아닌 곳에서 뛰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적을 마다하고 끝내 ...
입력:2017-07-19 05:05:03
월가 대표 사모펀드 후계자에 재미 한인 낙점
미국을 대표하는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한국계인 조지프 배(45·사진)를 창업자들의 뒤를 이을 후계자 중 한 명으로 낙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KKR이 조지프 배와 스코트 너탤(44)을 공동 대표(co-president)와 공동업무최고책임자(co-chief operating officers), 그리고 이 사모펀드 이사회의 멤버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KKR이 창업자들을 이을 후계자를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KR은 두 경영자에 대해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또 KKR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며 “규모가 큰 팀을 운영해 보았고, ...
입력:2017-07-18 21:35:01
박지성, 축구 행정가로 변신 ‘첫발’
사진=곽경근 선임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사진)이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축구 행정가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FIFA 마스터 코스 동문회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7회 FIFA 마스터 코스 학생들이 15일 스위스 뇌샤텔대학에서 졸업식을 가지고 해당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히며 박지성 등 졸업생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4년 은퇴한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의 꿈을 위해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대학에서 FIFA 마스터 코스를 밟기 시작했다. 코스 마무리를 위해 지난 14일엔 뇌샤텔대학...
입력:2017-07-18 23:25:01
[일산 신경락한의원 조병준 원장의 해독이야기] 폭염에 건강 비상… 해독은 내몸 리모델링
조병준 신경락한의원 원장이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진료실에서 여름철 건강관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어린이들이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분수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국민일보DB 장마에다 폭염주의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폭염에 더위를 먹지 않도록(일사병) 유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중 땀을 너무 배출하면 몸에 수분, 염분과 미네랄 등이 부족해져 내장 움직임이 둔해지고 식욕이 떨어진다. 입맛이 없어지면 매사에 의욕도 떨어지고, 식사량도 적어지니 변비도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
입력:2017-07-18 22:25:01
감사원, 법조계 ‘돈봉투 만찬’ 계기 특수활동비 점검 착수
감사원은 18일 대통령비서실과 법무부 등 19개 기관의 특수활동비 실태 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법조계 돈봉투 만찬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특수활동비 사용 체계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점검 대상은 2016년 1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9개 기관의 특수활동비 편성과 집행, 증거서류 구비 여부다. 감사원은 점검 결과 기밀 유지와 관련 없는 편성 사례가 발견되면 감액하거나 다른 비목으로 변경토록 할 방침이다. 또 점검과정에서 위법·부당사항이 발견되면 별도의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내년도 특수활동비 예산 편성에 반영된다. ...
입력:2017-07-18 18:25:01
트럼프케어 사실상 무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건강보험 개혁안인 ‘트럼프케어’가 사실상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1호 법안’이 사망선고를 받으면서 집권 반년을 맞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가 이날 밤 성명을 내고 “향후 미 상원은 오바마케어(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를 폐기한 뒤 트럼프케어로 즉시 대체하려는 노력을 포기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유감스럽게도 오바마케어의 실패를 폐기 즉시 대체하려...
입력:2017-07-18 18:35:01
최혜진 “박세리·박인비처럼 명예의 전당 오르겠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싶어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최혜진(18·학산여고·사진)이 18일 금의환향했다. 최혜진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큰 대회에서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재미있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은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1위를 달리다 16번홀 티샷을 물에 빠트려 우승을 놓쳤다. 그는 “치는 순간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행...
입력:2017-07-18 21:35:01
[미술산책] 문학과 미술의 행복한 만남
김선두 ‘이제 우리들의 잔을’. 2011 황토빛의 질박한 화면에 검은 먹선들이 힘차게 뻗어나간다. 사방으로 뻗은 선들 사이로 작은 점들이 은하수처럼 흩어지고 있다.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굵은 붓을 자유롭게 휘두른 이 추상화는 화가 김선두(59)가 장지에 먹으로 그린 그림이다. 김선두는 우리 문학계의 큰 별인 이청준(1939∼2008)의 소설 ‘이제 우리들의 잔을’의 표지를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 남도의 한 암자로 모여든 소설 속 여러 인물들의 욕망을 화가는 폭죽 형상으로 표현했다. 잔뜩 압축되었다가 하늘을 현란하게 물들인 뒤 이...
입력:2017-07-18 18:00:01
마크롱도 아베와 달랐다…“나치에 부역한 역사 인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네 번째)가 16일(현지시간) 파리의 벨디브 사건 75주년 추모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벨디브 사건은 1942년 프랑스 비시정권에 의해 1만3000여명의 유대인이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감돼 집단학살된 사건이다. 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옆에 두고 프랑스가 나치와 협력했다고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비롯해 잘못된 과거를 부인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
입력:2017-07-18 05:10:01
[And 건강] 腸 아픈 청춘 느는데… 의료비 늘까 ‘속앓이’
“정부 특별 지원 대상에서 빠지면 증상이 심할 때 처방받는 생물학적 약물인 레미케이드의 경우 한 번 주사 맞는 데 200만원가량을 내야 합니다. 기존 20만원에서 10배를 내야 돼요. 문제는 이걸 8주 간격으로 계속 맞아야 하는데, 환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거죠.”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은 데다 처음엔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가도 중증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 소화기 질환에 비해 처방약들이 비싼 편이고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비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난치병인 염증성 장질환자와 이들을 치...
입력:2017-07-19 09:36:40
[여금미의 시네마 패스워드] ‘덩케르크’… 세 겹 시간 속에 되살린 기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의 한 장면.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실제 사건을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스펙터클로 재현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밑면이 살짝 오목하게 패인 오각형 모양의 프랑스. 그 오각형의 맨 위 꼭짓점에 위치한 최북단의 작은 항구도시, 덩케르크. 차가운 북해와 마주한 ‘땅끝마을’일 뿐, 이렇다 할 관광명소나 특이점도 없고 심지어 발음하기조차 까다로운 이 도시의 이름이 역사에서 유명해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초입에 벌어졌던 대규모 영국군 철수작전 때문이다. 유럽 대륙...
입력:2017-07-19 09:36:41
[세태기획] 직장 내 우울증… 사표 내는 2030
대기업 유통업체에서 5년 동안 근무했던 김모(29·여)씨는 지난 3월 사표를 냈다. 우울증 때문이었다. 김씨는 17일 “부서 분위기가 억압적인데 선배가 욕도 수시로 했다”며 “비전까지 보이지 않아 우울감이 컸다”고 말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할 생각에 심장이 조여 왔다. 사무실에 들어서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입사 1년 만에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우울증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견뎌보려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증상은 더 심해졌다. 김씨는 결국 살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젊은 직원들이 직장 내 우울증 때문에 회사를 ...
입력:2017-07-19 09:36:41
AI와 한류의 만남… ‘차세대 콘텐츠 사업’ 손잡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은 편리하지만 딱딱한 목소리, 밋밋한 콘텐츠로 아직 일상 깊숙이 들어오지 못했다. 하지만 AI 스피커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가 나온다면 어떨까. AI 기술을 주도하는 SK텔레콤과 한류 콘텐츠 대표 사업자인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콘텐츠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계열사인 아이리버(음향기기 제조사) ...
입력:2017-07-18 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