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여성 갱년기 극복 핵심은 ‘호르몬 관리’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한국 여성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다. 폐경은 노화로 인해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여성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현상이다. 이 시기를 갱년기라고 한다. 여성에게 갱년기는 신체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갱년기 증상을 살펴보면, 우선 폐경이 시작되기 4∼5년 전인 갱년기 초기에는 여성호르몬이 점차 떨어지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달아오르고, 갑자...
입력:2017-07-16 19:15:01
특급 호텔 잇단 오픈… 부산, 격전지가 됐다
부산이 특급 호텔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은 회원제 리조트를 결합한 최고급 형태로 개장했고, 롯데호텔과 쉐라톤 등도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에 오픈한 '힐튼 부산' 전경. 힐튼 부산 제공 특급 호텔들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은 회원제 리조트를 결합한 최고급 형태로 문을 열었고 롯데호텔과 쉐라톤 등도 오픈할 예정이다. 에머슨퍼시픽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힐튼 부산과 회원제 리조트인 아난티 펜트하우스, 아난티 레지던스, 아난티 타운 등으로 조성된 ‘아난티 코브&r...
입력:2017-07-16 18:55:01
현대·기아차 내년 출시 모델부터 FCA 장치 기본 탑재
현대·기아자동차는 내년부터 출시하는 신모델부터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지능형 안전기술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시스템(사진 개념도)을 기본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FCA는 감지 센서로 전방 차량을 인식해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해 충돌을 회피하거나 피해를 낮추는 장치다. 현재 일부 모델에 한해 선택사양(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시스템 감지 센서로는 레이더나 카메라가 사용되며 두 센서가 동시에 적용된 일부 FCA의 경우 보행자를 감지해 인명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4월 삼성교통안전문화...
입력:2017-07-16 18:55:01
놀랍다! 강원의 힘… 亞챔스리그 진출 넘보는 강원FC
강원 FC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대의 착지 지점을 축구장으로 변신시켜 홈구장(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스타디움)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원 FC 제공   지난 9일 강원과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9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강릉시립합창단이 식전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쇼를 펼치는 모습. 강원 FC 제공 2017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개막을 앞두고 조태룡 강원 FC 대표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승격팀이, 그것도 도민구단이 ACL 진출이라니! 다들 장밋빛 청사진으로 ...
입력:2017-07-15 05:05: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여름철 긴 비 ‘장마’ 그리고 ‘오란비’
요즘 같은 여름철, 여러 날 계속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를 이르는 말이 있지요. ‘장마’입니다. 동아시아를 가로질러 정체하는 ‘장마전선’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장마’는 장(長)과 ‘맣’이 합쳐진 말입니다. 長은 ‘긴’의 뜻이고 ‘맣’은 물, 비, 장마를 이르던 옛말입니다. ‘장맣’이 ‘장마’로 변한 것이지요. “비 오는데 들에 가랴 사립 닫고 소 먹여라 ‘마히’ 매양이랴…쉬다가 개는 날 보아 사래(이랑) 긴 밭 갈아라’...
입력:2017-07-15 05:05:04
박근혜·삼성 더 궁지에… 우병우 추가 범죄단서 나올 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6차 공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걸어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세 차례 재판에 불참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평소 신던 구두 대신 검은 샌들을 신었다. 뉴시스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나온 보고서와 자필 메모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재판에서 공통된 최대 쟁점은 ‘삼성이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넸는가’다.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 독대 자리에서 경영권 승계 등 ...
입력:2017-07-14 18:15:01
문화계 블랙리스트 靑이 주도한 정황, 고스란히 ‘문건’에 담겨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던 고 김영한 전 수석이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왼쪽 사진)를 청와대가 14일 공개했다. 메모에는 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 대리기사 폭행 사건, 국정 역사 교과서 추진 반발 대응과 관련된 내용이 적혀 있다. 오른쪽 사진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메모 원본을 공개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14일 공개된 박근혜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들이 담겨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실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사상 검증’...
입력:2017-07-14 19:10:01
美 행정부 안보·경제 핵심 책임자들 “북한이 전 세계적 위협” 공감대 이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위키피디아미국 행정부의 안보와 경제 부문 핵심 책임자들이 지난 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전 세계적 위협’이라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의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공동기고문에서 “G20 회의에서 미국의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많은 토론을 했다”면서 “북한은 전 세계적 위협이며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참가국 정상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한·미·일 정상들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 동북...
입력:2017-07-14 18:25:02
트럼프, 취임 후 첫 북극해 시추 허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북극해에서 원유 시추 계획이 허가됐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혹독한 조건의 북극해에서는 원유 유출 우려가 크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미 내무부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기업 애니 스파의 북극해 시추 계획을 허가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BOEM은 “애니 스파가 여러 가지를 잘 고려한 시추 계획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애니 스파는 다른 연방기관과 주정부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추는 북극해 중 보퍼트해로 불리는 지...
입력:2017-07-14 19:45:01
손흥민·기성용 빠른 회복 이어 구자철 성공적 복귀전… 러월드컵 신태용號 희소식 잇달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회복 속도가 빨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청용(29)은 크리스털팰리스의 프리시즌 홍콩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현지시간) “구자철이 이탈리아 말스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소속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었다”며 “구자철은 주로...
입력:2017-07-14 19:05:01
트럼프 “한·미 FTA는 끔찍한 거래”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끔찍한 거래(horrible deal)’로 묘사했다. 한국과의 ‘재협상(renegotiating)’을 통해 미국 관점의 무역 불균형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방문 길에 나선 전용기에서 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역할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무역’이라고 대답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중국과 가장 나쁜 거래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곧이어 그는 “한국과도 나쁜 거래를 하고 있다”면...
입력:2017-07-14 18:25:02
[감성노트] 더위와 짜증
게오르게 그로스의 ‘메트로폴리스’ 더위는 음식뿐 아니라 기분도 상하게 만든다. 그나마 짜증만 늘어난 거라면 다행이다. 열기는 공격성도 부추긴다. 우리나라 폭력 사건은 여름철(6∼8월)에 가장 빈번하다. 이건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는 현상이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시카고의 일일 기온을 조사했더니 섭씨 32도까지는 날씨가 더워질수록 범죄율도 높아졌다. 공격성이 꺾이는 온도는 연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패턴은 다른 연구들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뉴질랜드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1도 오를 때마...
입력:2017-07-14 17:20:02
마린보이·피겨 여제 키워낸 곳… 노후화로 진천에 바통 넘겨
1966년 문을 열어 햇수로 52년째 대한민국 엘리트체육의 산실 역할을 해온 태릉선수촌의 1980년대 모습과 현재의 모습(왼쪽부터). 대한체육회 제공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는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복 이후 체육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에서 나온 첫 금메달에 국민들은 환호했다. 이런 쾌거는 66년 태릉선수촌의 개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합숙소를 급히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마련했다. 그러나 합숙소만으로...
입력:2017-07-14 05:10:02
한·미 FTA 주요 쟁점·우리 카드는… 美가 車·철강 요구하면 韓은 지재권과 ISD
미국은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자동차와 철강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회기에서 미국이 한·미 FTA 개정이나 수정을 요구할 경우 한국도 미국 측에 서비스 수지 개선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이 재협상 시작을 위한 사전 절차인 공동위원회 개최를 요구하면서 협상 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미국은 공동위원회에서 FTA 개정의 근거로 자동차와 철강의 무역장벽과 덤핑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불균형을 일으키는 대표적 업종...
입력:2017-07-14 05:05:02
[책속의 컷] 그녀가 해녀가 된 이유, 미소가 말해주네
사진 속 여성은 김은주(50)씨. 책에는 주로 김형준씨가 촬영한 사진 수십 장이 실렸지만 왼쪽 사진은 사진작가 이철재씨가 찍은 것이다. 김씨는 20대 시절엔 서울 여의도와 명동의 증권가를 누비던 회사원이었고, 외환위기 이후엔 비즈와 퀼트 공예 사업을 벌여 매년 억대 수입을 올렸다. 그런 그가 왜 해녀복을 입고 바다 앞에 서 있는 것일까. 과거 그의 취미는 산소통 없이 바다를 탐사하는 ‘프리다이빙(free-diving)’이었다. 김씨는 도시생활에 지쳐 제주로 내려와 프리다이빙을 즐기다 남편과 함께 제주에서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부부는 한수풀해녀학교 등지...
입력:2017-07-14 05:05:02
[200자 읽기] 나폴레옹 몰락부터 100년간 역사 분석
영국 철학자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꼽히는 버트런드 러셀(1872∼1970)이 1934년에 내놨던 책으로 국내에 처음 출간됐다. ‘나폴레옹 시대’가 몰락한 1814년부터 100년간의 역사를 분석한 내용이다. 그는 민족주의와 자본주의 폐해를 들여다보면서 인류의 공존을 도모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최파일 옮김, 744쪽, 3만원.  
입력:2017-07-14 05:05:02
[책과 길-‘식탁의 비밀’] 건강식이 독이라면…
부제 때문에 책에 끌릴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제목 ‘식탁의 비밀’ 아래에 적힌 문구는 ‘건강한 음식이 우리를 병들게 만든다’. 도대체 왜 저런 부제를 붙인 것일까. 의아해하며 책날개를 펼쳤더니 저자를 소개하는 이런 문장들이 눈에 띄었다. “무작정 길을 떠난 건강 블로거 케빈 지아니. …건강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몸을 망치는 것 같다는 의심을 품게 된 그는 참된 건강법을 찾아 2년 6개월간 세계 곳곳을 누빈다.” 케빈 지아니는 미국에선 꽤나 유명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유튜브에 잘못된 건강 정보를 꼬...
입력:2017-07-14 05:05:02
[책과 길]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원동력은 이타심”
잠에서 깼더니 동굴 안이다.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분간할 수 없다. ‘여긴 어딘가. 나는 어쩌다 이곳에 왔는가.’ 어둠 속을 더듬는데 성냥갑이 손에 잡힌다. 성냥을 하나씩 그을 때마다 주변이 잠깐씩 환해지는데 그게 전부다. 동굴의 전체 모습을 가늠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것은 우주의 신비를 캐려는 인류의 모습을 비유한 장면이다. 미국의 여성 천문학자 베라 루빈(1928∼2016)은 좌절의 숙명을 걸머진 인간의 모습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성냥개비의 작은 불씨로는 주변만 잠시 밝아질 뿐 무한한 우주 전체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인간...
입력:2017-07-14 05:05:02
[200자 읽기] 일본 대표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 평전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인 데즈카 오사무(1928∼1989)를 다룬 평전이다. 데즈카 오사무가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것 중 하나는 그가 ‘미래인’이라고 부른 아이들이었다고 한다. 그의 대표작인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고인이 만화를 통해 전하려한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홍상현 옮김, 252쪽, 1만4500원.  
입력:2017-07-14 05:05:02
[200자 읽기] 여자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 담겨
지난해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나쁜 페미니스트’의 저자가 내놓은 소설집이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흡입력 강한 소설 21편이 담겨 있다. 저자는 서두에 이렇게 적었다. “본연의 모습 그대로 찬미받아야 할 어려운 여자들을 위하여.” 김선형 옮김, 372쪽, 1만5000원.  
입력:2017-07-14 05:05:02
[200자 읽기] 다양한 분야 넘나들며 전쟁의 역사 다뤄
인류의 역사를 살피면서 인간의 미래를 내다본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유발 하라리의 책이다. 해외에서는 2008년 나왔는데, 우리나라엔 이제야 출간됐다. 책에서 다뤄지는 내용은 인류가 벌인 전쟁의 역사. 철학 과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귀가 솔깃해지는 주장을 만들어내는 저자의 실력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주 옮김, 576쪽, 2만3000원.  
입력:2017-07-14 05:05:02
[And 엔터스포츠] 국가대표 메달 색 좌우… 진천선수촌 ‘미다스의 손’ 3인방
진천선수촌에서 대표선수들이 경기력 저하를 막기 위해 도입된 선진 부상 예방프로그램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물리치료사가 선수들에게 마사지해 주는 모습. 진천선수촌 부속의원 의사 김세준씨가 선수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대한체육회 제공   진천선수촌 부속의원 소속 이은희 물리치료사(왼쪽)와 김세준 의사.   유경수 조리실장 지난달 19일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최종전에서 슬로바키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물리친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날 승리...
입력:2017-07-14 05:05:02
[200자 읽기] 편찬자 5명을 통해서 본 사전의 세계
종이사전 편찬 작업의 선두에 섰던 인물들을 인터뷰해 사전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어학사전 기획자. 그는 종이사전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 국어사전 백과사전 외국어사전 등을 편찬했던 인물 5명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 우리나라 사전의 역사를 일별할 수 있는 신간이다. 356쪽, 1만6000원.  
입력:2017-07-14 05:05:02
[투데이 포커스] 2030년 전력수요 예측 11.3GW 급감… 脫원전 포석 논란
2030년 최대 전력수요가 2년 전에 비해 11.3 기와와트(GW)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고리 5·6호기 발전용량이 각각 1.4GW인 것을 감안하면 원자력발전소 8기를 덜 지어도 되는 막대한 양이다. 불과 2년 사이 전력수요 전망이 크게 요동치면서 수요 예측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민간 자문가 그룹인 ‘수요 전망 워킹그룹’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회의를 열어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 수립을 위한 전력수요 전망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2030년 최대전력수요는 101.9GW로 2015년 7월 발표한 제7차 ...
입력:2017-07-14 05:05:02
[류샤오보 별세] “中 인권탄압국” 위상 추락 불가피… 천안문 민주화 운동의 상징 감시속 숨져
류샤오보가 사망한 13일 밤 홍콩 시민들이 홍콩주재 중국연락판공실 앞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시민들은 ‘류샤오보를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사법국은 류샤오보가 13일 오후 다발성 장기 기능 상실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류샤오보는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잘 안다. 그럼에도 해외 치료를 고집하는 건 자신이 죽더라도 아내 류샤는 해외에서 남아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영국 BBC가 보도한 류샤오보 친구의 전언이다. 친구는 “류샤오보는 자신이 죽은 뒤에 류샤에게 어떤 일이 ...
입력:2017-07-14 00: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