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대화의 문 열기 시동… 정부, 北에 군사·적십자회담 개최 동시제의
- 정부가 17일 북한에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 개최를 동시에 제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된 것으로 북측 반응이 주목된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회견을 갖고 “군사분계선(MDL)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7월 21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도 서울 중구 적십자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
- 입력:2017-07-18 05:10:01
- [헬스 파일] 수험생 여름 건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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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동신한방병원 원장
수능시험이 어느새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이 1년 이상 오랜 기간을 입시공부만 하면서 지내기란 체력적으로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학부모들은 수험생 자녀의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을 바짝 써야 할 때다.
첫째 수험생들은 장시간 앉아서 지내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변비와 같은 복통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필요가 있다. 틈틈이 밖에 나가 산책을 한다든지 가벼운 달리기를 하는게 좋다. 실내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스트레칭이나 맨몸운동도 권장된다.
둘째 ...
- 입력:2017-07-18 05:10:01
- [명의&인의를 찾아서-성빈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유방·갑상선 질환자에 최적 치료 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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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다학제 협진팀.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방갑상선외과 임승택 전예원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이종훈 교수, 유방갑상선외과 서영진 교수(센터장), 종양내과 안호정 교수. 성빈센트병원 제공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1, 2위를 다투는 질병이다. 두 암 모두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다른 어떤 암보다도 높아 더 주의를 끄는 암들이기도 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센터장 서영진·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이를 위해 질병 중심 치료라는 원칙을 ...
- 입력:2017-07-17 19:15:02
- 고려대 도서관 춘원 이광수 ‘무정’ 초판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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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도서관이 17일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인 이광수(1892∼1950)의 ‘무정(無情)’ 초판본(사진)을 공개했다. 초판본은 이 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생이자 국어교사 출신인 유모(75)씨가 최근 학교에 기증한 것이다.
‘무정’은 이광수가 1917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6월 14일까지 매일신보에 126회에 걸쳐 연재한 작품이다. 초판본은 이듬해 7월 18일 출간됐다. 당시 이 작품은 1000부 발행됐지만 현재까지 전해지는 초판본은 표지 장정(裝幀)이 유실된 한국현대문학관 소장본이 유일했다.
하지만 고려대도서관이 이날 공개한 초판...
- 입력:2017-07-17 22:00:01
- 文대통령 “방산비리는 이적행위…반부패기관회의 부활”
- 문재인 대통령이 “방산(防産) 비리는 안보에 구멍을 뚫는 이적행위”라며 고강도 적폐 청산 작업을 예고했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반부패협의회)도 10년 만에 부활시키도록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방산비리 근절은 새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들의 간절한 여망”이라며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감사원의 수리온 헬기 감사 결과를 언급한 뒤 “방산비리 척결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애국과 비애국의 문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적폐 ...
- 입력:2017-07-17 18:25:01
- 푹 삶은 메주콩 등 여섯 가지 꾸준히 섭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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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명지성모병원 의무원장(오른쪽)이 뇌졸중 전조증상을 호소하는 중년 환자에게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연식품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명지성모병원 제공
영국의 마가렛 대처와 윈스턴 처칠 전 수상,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 한국의 프로야구 감독 김인식….
시대를 초월한 이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각각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했지만 중·장년기에 치명적인 뇌졸중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뇌졸중이 침묵의 저격수 또는 살인자로 불리게 된 배경이다.
뇌졸중은 ...
- 입력:2017-07-17 19:20:01
- 김연경 있으매… 한국 女배구, 폴란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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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왼쪽)이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2그룹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FIVB 제공
센터 배유나(도로공사)는 지난달 29일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중도 하차했다. 지난 3일엔 레프트 이소영(GS칼텍스)이 훈련 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이탈했다. ‘홍성진호’는 대체선수를 발탁 할 새도 없이 전체 14인 엔트리 중 12명으로 대표팀을 꾸려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섰다....
- 입력:2017-07-17 19:15:02
- 中, 사드 보복 후 전세기 운항 첫 허가
- 중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한국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단했던 전세기 운항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하지만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중국행 여객기여서 사드 보복 완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17일 주중 한국대사관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최근 오는 25일과 29일 두 차례 제주항공의 청주∼장자제(張家界·장가계)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다. 민항국은 올해 사드 보복이 본격화하자 한국 항공사들의 전세기 운항 신청을 전면 불허해 왔다. 그동안 막혔던 전세기 운항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대사관 관...
- 입력:2017-07-17 19:00:01
- 이영렬 “돈봉투 줬지만 김영란법 위반 아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17일 열린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지검장 측이 “법리적으로 다퉈보겠다”며 사실상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지검장의 변호인은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한다”면서도 “이것이 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법리적으로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지검장 측은 김영란법 8조3항에서 규정한 예외사항을 근거로 들어 검찰 측 주장에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8조3항에 따르면 상급 공직자가 위로·격려...
- 입력:2017-07-17 18:55:01
- 흰색·검은색? 광화문 현판 원래 색상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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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현판은 흰 바탕인가, 검은 바탕인가.
문화재청은 원래 색상이 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광화문 현판 색상을 정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김원용)과 함께 ‘광화문 현판 색상 과학적 분석 연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걸려 있는 광화문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 글자다. 2010년 복원할 때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리건판(필름 이전에 사용된 사진 저장물, 1916년쯤 촬영)과 일본 도쿄대학교가 소장한 유리건판(1902년쯤 촬영) 속의 현판 색상을 근거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2월 미국 스미...
- 입력:2017-07-17 18:50:01
- 조지프 윤 美 대북특별대표 ‘北 돈줄끊기’ 미얀마 방문
- 사진=주 말레이시아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미국이 대표적인 북한산 무기 수입국인 미얀마를 설득해 북한 돈줄 죄기에 나선다. 조지프 윤(사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지난주와 이번 주 동남아시아 방문도 ‘미얀마 설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CNN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윤 특별대표는 지난주 11∼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북아 안보 협의체인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미얀마를 방문한다. CNN은 윤 특별대표의 미얀마 방문에 대해 “험난한 임무(tough task)를 부여받았다”면서 “북한과 오랫동안 파트너 관계였던 미얀마에 ...
- 입력:2017-07-17 18:40:01
- 암 예방·치료 ‘유전자 정보’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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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총 사업비 769억원 규모의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밀의료사업단장을 맡은 김열홍 교수는 “이 사업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연구자들과 제약회사 지원, 임상 의료진과 환자들의 정보제공 등 국민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국가암등록통계(2014년 기준)에 따르면, 평균 기대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1명은 암을 경험한다는 이야기다. 암을 유발하는 요인은 생활습관, 환경 등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lsqu...
- 입력:2017-07-16 20:55:01
- 사망 이틀 만에 화장 후 바다에 뿌려진 류샤오보
- 최근 숨진 중국의 민주화 운동가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오른쪽 두 번째)가 15일 랴오닝성 다롄시 앞바다에서 류샤오보의 유해가 수장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병보석 중 지난 13일 숨진 류샤오보는 중국 당국에 의해 일사천리로 장례가 치러져 “죽어서도 자유롭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AP뉴시스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가 사망 이틀 만인 15일 화장돼 바다에 뿌려졌다. 중국 당국의 속전속결식 유해 처리는 국제사회의 중국 인권 논란과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랴오닝성 선양의 한 장례식장에서 부인 류샤를 비롯한 가족이 보는...
- 입력:2017-07-17 05:05:04
- US女오픈 골프 이틀째 관람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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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US여자오픈 최대 이슈 메이커로 떠오른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골프장 안팎의 반응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을 찾아 15번홀 근처에 마련된 장소에서 3라운드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백악관으로 가지 않고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직행, 2라...
- 입력:2017-07-17 00:05:02
- 무구루사, 윔블던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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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비녜 무구루사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상대로 샷을 날리고 있다. 신화 뉴시스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무구루사의 모습. 신화 뉴시스
가르비녜 무구루사(24·스페인·세계랭킹 15위)가 여자테니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윌리엄스’ 자매의 뒤를 잇는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미국의 서리나 윌리엄스(4위), 비너스 윌리엄스(11위) 자매를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연달아 이겼다.
무구루사는 15...
- 입력:2017-07-17 00:05:02
- 불혹의 국민타자 이승엽, 불멸의 별로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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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가운데)이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두 아들과 함께 시구·시타·시포 행사를 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큰 아들 은혁군에게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20년 전인 1997년 첫 올스타에 선정된 이승엽은 이번에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렀고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뉴시스
1997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때 앳된 모습으로 공을 노려보고 있는 이승엽. 유투브 캡처
1997년 7월 8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21세였던 이승엽은 입단 3년차에 처음으로 올스...
- 입력:2017-07-17 00:05:02
- 내년 최저임금 시급 7530원… ‘타격’ 영세업체에 3조+α 지원
-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대비 1060원 오른다.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폭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에 정부 재정 3조원을 투입해 임금 인상분을 직접 보전키로 했다.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고, 상가임대료 인상률 상한도 낮춘다. 급격한 인상에 따른 충격을 상쇄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16일 새 정부 들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이어 여당과 협의를 갖고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김동연 경제부총...
- 입력:2017-07-16 20:50:01
- “건축으로 음악을 보고, 음악으로 건축을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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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앞에 선 피아니스트 조은아(왼쪽) 교수와 건축가 황두진씨. 이들은 “건축과 음악의 만남을 통해 많은 사람이 클래식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1926년 미완성 상태로 문을 연 서울대성당. 대한성공회 제공
“건축과 음악은 공통점이 많아요.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건축을 통해 음악을 보고, 음악을 통해 건축을 듣는 특별한 경험을 맛보세요.”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대한성공회가 18일 공동주최하는 ‘2017 퇴근길 토크콘서트I-음악과 건축...
- 입력:2017-07-16 21:40:01
- 다저스 루키 벨린저, 첫 사이클링히트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의 괴물 루키 코디 벨린저(22·LA 다저스)가 다저스 신인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하반기에도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벨린저는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MLB 정규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벨린저의 맹타를 앞세워 마이애미를 7대 1로 완파하고 8연승을 이어갔다. 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및 MLB 전체 팀승률 1위(0.685)도 질주했다.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벨린저는 1회초 단타를 쳤고 3회초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4회...
- 입력:2017-07-16 21:10:01
- [건강 나침반] 철분제 복용 힘들 때 다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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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그린스토어 마케팅본부 약사
철분제는 일반적으로 빈혈 치료제로 쓰인다. 빈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체내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는 건강한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빈혈이 생기면 피곤하고 무기력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철 결핍’이다.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약국에서 철분제를 구입해 복용한다. 하지만 위장장애로 철분제 복용을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 다른 방법은 없을까?
질병으로 인한 빈혈은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철 결핍성 빈혈’은 철분제 보충 및 ...
- 입력:2017-07-16 21:10:01
- 제약업계 “자정” 외치는데 리베이트 논란 끊이지 않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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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의사는 최근 자신의 의원을 개설했다. 장비 등을 갖추려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B제약 영업사원과 논의했다. 그 때 영업사원은 자신이 현금으로 일부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B제약 의약품을 처방해주면 일정 비율의 페이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처음 지원해준 금액에서 차감하면 된다고 했다.
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리베이트 금액이 큰 대형 사건도 여럿 발생했다. 대표적인 곳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국내 제약사 동아쏘시오홀딩스다. 노바티스의 경우 리베이트로 전현직 임직원과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 30여명이 불구...
- 입력:2017-07-16 21:05:02
- [김양균의 현장보고] “아기악어는 금방 클거에요” 5살 유민이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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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5·가명)군과 같이 어린이 화상 환자는 치료 과정이 끝나도 사회적 편견과 학교에서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그렇게 살고 싶냐. 내 살 떼서 붙여라!" 환자를 향한 불청객의 잔인한 조롱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병원 직원들이 달려들어 재빨리 취객을 밖으로 끌어냈지만, 그의 저항은 제법 거칠었다. 사내는 허공을 향해 주먹과 발길질을 해댔다. "카악, 퉤" 병원 바닥은 금세 가래침으로 얼룩졌다. 병원을 나서며 맞닥뜨려야 하는 세상의 시선인 것만 같다. "저기" A수간호사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
- 입력:2017-07-16 21:00:01
- 우울증 약이 증상 악화?… 제대로 복용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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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겪는 질환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수는 약 61만3000명으로 전체 국민의 1.5%에 달한다. 그러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약 15% 수준이다. 우울증은 약물복용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 중에는 우울증 약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든지, 중독되거나 평생 복용해야 한다든지 등 잘못된 오해로 인해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는 사실과 다르며 제대로 치료를 받는다면 수개월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
- 입력:2017-07-16 19:15:01
- [쿡기자의 건강톡톡] 비타민D 생성… 햇빛 잘 활용하면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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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을 기록하고 있다. 햇빛 속 자외선은 피부 알러지, 피부암 등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D를 합성하는 등 순기능도 적지 않다. 햇빛을 건강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햇빛은 열을 전달하는 적외선과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 그리고 자외선으로 구성된다. 햇빛이 인공 전등과 다른 점은 바로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에는 A, B, C 세 종류가 있다. 이 중 자외선 A는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자외선 B는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자외선 C는 파장이 짧아...
- 입력:2017-07-16 19:15:01
- 비후성 심근병증, 돌연사 위험 젊을수록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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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도 비후성 심근병증 때문에 원인 모르게 급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균 500명 당 1명이라는 확률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홍그루(사진)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의 말이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종종 갑작스러운 돌연사의 원인으로 꼽히는 희귀 난치성 유전질환이다. 심장 근육이 비후해져(두꺼워져) 심부전, 돌연사 등 증상을 일으키며, 비정상적으로 심장근육이 점차 두꺼워지도록 하는 특정 유전자 보유자들에게서 나타난다.
홍 교수는 “근육 세포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액틴, 마이오신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는데 각각의 부분이 유전...
- 입력:2017-07-16 19: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