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한밤 왕세자 호출→퇴진 요구→거절→감금… 사우디 ‘쿠데타’ 전모
새 왕세자가 된 모하마드 빈살만(왼쪽)과 왕세자 자리를 뺏긴 모하마드 빈나예프. 사우디프레스에이전시긴박했지만 빈틈없이 진행된 쿠데타, 손쓸 겨를도 없이 자리를 뺏긴 속수무책의 왕세자, 쿠데타 성공 직후 TV 카메라 앞에 선 전·현 왕세자의 포옹, 그리고 철저한 가택연금…. 지난달 왕위 계승 1순위이자 26살 손위 사촌인 왕세자를 몰아내고 현 국왕의 아들이 왕세자 자리를 꿰찬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 쿠데타’ 전모가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이 왕실 인사 및 고위 관료 수십명을 취재해 19일(현지시간) 전한 쿠데타 과정은 아주 드라마틱했다. 왕세자 교체 쿠데타는 6...
입력:2017-07-21 05:05:03
김학철 “국민이 레밍(설치류)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발언 파문…‘의회’ 무용론 불 댕기는 지방의원들
최악의 수해 상황에서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은 충북도의회 의원 4명 중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왼쪽)과 자유한국당 박봉순 의원이 20일 오후 조기 귀국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왼쪽 작은 사진은 ‘레밍’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당 김학철 의원. 인천=윤성호 기자,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정부가 19일 4대 복합·혁신과제 중 하나로 ‘국가의 고른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제시하는 등 지방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하지만 지방의회 의원...
입력:2017-07-21 05:05:03
“미인도엔 어머니의 ‘코드’가 없다”
천경자(1924∼2015) 화백의 유족이 진위 논란을 빚고 있는 ‘미인도’가 위작이라는 주장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천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63·사진)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가 쓴 ‘천경자 코드’(맥스미디어)다. 책에는 김 교수가 클리프 키에포 미국 조지타운대 석좌교수, 자신의 남편인 문범강 조지타운대 교수와 공동으로 미인도가 위작임을 분석한 내용이 실렸다. 김 교수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경자 코드’ 출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작품들과 미인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작품을 설명할 ...
입력:2017-07-20 21:50:01
우리의 문화예술 모아 평창 문화올림픽 꽃 피운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200일을 앞두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 ‘문화올림픽’ 간담회에서 기획자들이 ‘평창문화를 +더하다’라는 문구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이남·정준모 기획자, 인재진 총괄기획자, 김태욱 총연출 감독, 이선영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부장, 박일호 기획자. 서영희 기자 “문화올림픽은 메달 없는 올림픽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200일 앞두고 붐업 조성을 위한 ‘평창 문화올림픽’이 강원도와 서울을 중심으로 펼쳐...
입력:2017-07-20 21:50:01
트럼프 맏아들·사위·前 선대본부장 다음주 상원 ‘러 스캔들 청문회’ 출석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당사자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아들 트럼프 주니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다음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다. 상원 법사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주니어가 오는 26일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6월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와 회동한 사실과 관련해 질문 공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도 증언대에 오른다. 이에 앞서 쿠슈너는 오는 24일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쿠슈너는 지난 대선 ...
입력:2017-07-20 18:45:01
매케인 상원의원 뇌종양 진단… 美 정가 충격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 중진이자 2008년 대선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80·사진)이 뇌종양 진단을 받아 현지 정계가 충격에 빠졌다. CNN방송은 20일(현지시간) 매케인 의원이 지난주 지역구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병원에서 눈 주변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조직검사 과정에서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케인 의원은 “수술이 잘돼 집에서 놀라울 정도로 잘 회복 중”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의료진은 “향후 종양 제거를 위해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치명적인 악성...
입력:2017-07-20 18:45:01
부상 회복 류현진, 25일 후반기 첫 출격
LA 다저스 류현진(사진)이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출격해 선발 재진입과 팀 상승세 견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등판일을 25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와 인터리그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26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번 등판은 류현진에게 여러모로 중요하다. 류현...
입력:2017-07-20 19:30:01
볼트, 세계육상선수권 100m·400m계주만 뛴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다음 달 열리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와 400m 계주만 출전하고 은퇴한다. 볼트는 20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허큘리스 EBS 미팅 대회 기자회견에서 “내 마지막 무대인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이 목표”라며 “200m ‘위닝 노트’는 이미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고 덧붙였다. 내달 4일 개막하는 런던 세계선수권에서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하고 200m에는 불참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400m 세계기록 보유자 웨이드 판 니커르크(25·...
입력:2017-07-20 19:25:01
시종 팽팽… 성과 없이 끝난 美·中 경제대화
왕양 중국 부총리(왼쪽)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경제대화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미국과 중국의 포괄적 경제대화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성과 없이 끝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경제대화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냉랭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양국이 상대 기업에 시장진입의 편리성을 제공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의 시장간섭에 따른 시장 불공정 문제, 중국 제조업·농업·인터넷정책 등에 따른 영향을 ...
입력:2017-07-20 18:45:01
BBC, 방송인 보수 공개 ‘성차별 후폭풍’
사진=영국 BBC방송영국 공영방송 BBC가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톱스타 방송인들의 보수를 공개한 뒤 거센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보수가 15만 파운드(약 2억1750만원)를 넘는 톱스타 명단을 공개해 보니 여성이 3분의 1에 불과한 데다 보수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BBC가 19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에서 15만 파운드 이상 수입을 올린 고소득 방송인은 총 96명이었다. 라디오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크리스 에번스(51)가 220만 파운드(32억원)를 받아 남녀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여성 중에는 클라우디아 윙클먼(45)이 45만∼50만 파운...
입력:2017-07-20 18:35:01
[색과 삶] 빛 공해
서울 강서구 대로변 빛의 원초적 인식은 밝음이다. 그래서 그 기술도 언제나 밝음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월등하게 높은 발광다이오드(LED)는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 주는 차세대 조명이다. 반도체를 활용한 LED는 전도물질에 따라 빛 색깔이 다르다. 노랑, 초록, 파랑, 하양과 같은 다양한 색을 구현하다 보니 빛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옥외조명으로 더 없이 제격이다. 대도시 옥외광고물은 갈수록 오색찬란하고 밝아서 빛과 색이 밤새도록 넘쳐난다. 과유불급이라, 어두워야 할 때 밝다는 사실은 당연히 부작용을 부른다. 밤...
입력:2017-07-20 17:55:01
[단독] 뺨 후려치고… 발로 머리 차고… 대학 야구감독의 무자비한 폭행
충남 소재 A대학교 야구부 B감독이 한 선수의 뺨을 때리고(왼쪽) 발로 얼굴 쪽을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지역의 한 대학 야구부 감독이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감독은 “이미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관련 내용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비리센터에도 제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충남 소재 A대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학교 야구부 B감독(44)은 2013년 창단 이후 소속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손발로 폭행하고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가 입수한 지난해 영상에서는 B감독이 선수...
입력:2017-07-19 18:20:01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국세:지방세 비율 8:2 → 6:4 로 개선 추진
정부가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재정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지방 간 최고 정책협의체인 제2국무회의를 운영하고 넘길 수 있는 국가사무는 과감히 지방으로 이양할 계획이다. 국세 대 지방세 비율을 장기적으로 6대 4까지 개선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도 병행해 추진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지방선거 때 중앙·지방 간 분권과 협치를 이루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자치분권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제2국무회의를 올 하...
입력:2017-07-20 05:10:01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 ‘기본적 삶’ 지원한다
문재인정부가 5년간 추진할 5대 국정목표 가운데 하나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내세웠다. 이의 실현을 위해 출생에서부터 보육, 교육, 구직·결혼, 노후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사회보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출생에서 노후까지 맞춤 지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중 3분의 1가량(32개 과제, 163개 실천과제)이 보육 교육 복지 안전 환경 등 분야에서 국가책임 강화와 국민 삶의 질 제고에 방점을 뒀다. 내년부터 현재의 가정...
입력:2017-07-20 05:05:04
[국정운영 5개년 계획] 5년간 178조원 필요한데 증세 논의는 미뤄… ‘부실’ 지적
문재인정부는 100대 국정운영 과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178조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증세 등 본격적인 세제개편 논의를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재원조달 계획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향후 5년간 세입 확충으로 82조6000억원, 지출 절감으로 95조4000억원을 충당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필요예산에 정확히 맞춘 액수다. 다만 자세히 뜯어보면 곳곳에서 구멍이 발견된다. 우선 국정기획위는 2018∼2022년 5년간 세수 자연증가분을 60조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매년 세금 12조1000억원이 더 걷힌다고 내다본 것이다. 최근 ...
입력:2017-07-20 05:05:04
‘지선’이면 감천… 한여름 달구는 아이스하키 백지선號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백지선 감독(가운데)이 1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백 감독은 ‘G-2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평창올림픽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이 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 주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뉴시스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 남자아이스하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은 퍽을 패스 받아 드리블 후 슈팅까지 연결하는 훈련을 지휘했다. 대표팀 공격수 박우상의...
입력:2017-07-20 05:05:04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전국 500곳 노후 도심 정비… 도시재생, 지역경제 살리기 연계
문재인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도시재생뉴딜이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도시재생사업을 단순히 구도심 정비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정책과 연계해 지역 경제 살리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100대 과제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포함됐다. 도시재생이란 구도심이나 노후주거지 등 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곳부터 우선 선정해 지역 특성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다. 5년간 매년 10조원 예산을 들여 전국 500곳의 노후 도심과 주거지를 정비하기로 했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 방안과 부처 간 협업을 위한 태...
입력:2017-07-20 05:05:04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근로시간 주 52시간으로 단축… ‘포괄임금제’ 규제
문재인정부 5년의 일자리 정책은 ‘근로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구직 지원’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에 초점을 맞췄다. 근로자 중심의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가계소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제이(J)노믹스’에서 강조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무게중심은 ‘일자리’에 놓여 있다. 100대 과제 가운데 10개가 일자리 정책이다. 추진 방식은 고용노동부를 축으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정부부처가 지원사격하는 형태다. 특히 ...
입력:2017-07-20 05:05:03
김정은 “문재인정권이 기회… 美와 담판 짓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재외공관에 보낸 지령문을 통해 문재인정부 집권 기간에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을 실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7∼8일 독일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던 당시 해외의 북한 공관에 긴급 지령문을 보내 미국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평가받는 ‘화성 14형’ 시험발사 성공 이후 발송된 지령문에서 김 위원장은 “미국과 담판을 지으라”고 지시하며 미사일을 수단으로 미국에 심리적 압박을 가할 것을 종용했다. ...
입력:2017-07-20 05:05:04
[월드 화제] 2차대전 때 사라진 부부, 알프스 빙하 녹으며 발견
75년 전 실종된 스위스 부부의 시신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남부 알프스 빙하 속에서 발견됐다. 시신 발견 장소에 있던 옷가지와 구두, 병 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왼쪽 작은 사진은 부부의 생전 모습. AP뉴시스, RTS 75년 전 실종된 스위스 부부의 시신이 남부 알프스 빙하 속에서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세이던 부부의 막내딸은 그새 79세 노인이 됐다. 막내딸 마르셀린 우드리 뒤물랭은 현지 매체에 “언젠가 장례식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부모를 찾는 데 평생을 보냈다”며 “75년 기다린 끝에 마음이 편...
입력:2017-07-20 05:05:04
비하·체포에 살해까지… 갈길 먼 여성 인권
무슬림 남자친구 사귀고 이슬람 개종 뜻 밝힌 딸, 기독교인 아버지가 살해중고차 거래 광고에 신부 몸 상태 검사하는 시어머니 등장… 비난 폭주팔·다리 드러낸 의상 입고 동영상 찍어 올린 모델, 당국에 체포돼 조사받아■ 이스라엘 기독교 가정서 ‘명예살인’ 충격 이스라엘에서 기독교인 남성이 무슬림과 교제하며 이슬람교로 개종하겠다는 자신의 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부 도시 람리에 거주하는 사미 카라(58·아래 사진)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딸 헨리에타 카라(17·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
입력:2017-07-20 05:05:04
제1기 죽음준비 전문가 양성과정 17명 수료
소망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제1회 죽음준비 전문가 교육 참가자들이 수업을 경청하고 있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한인사회 고령인구 급증에 따른 죽음준비 전문가 양성과 지부 설립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한 전문가 양성과정에 17명이 수료했다. 소망소사이어티가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제1회 죽음준비 전문가 교육은 유분자 이사장, 최경철 사무총장, 김미혜 사무국장, 박혜수 교육부장 등 4명의 강사가 소망소사이어티에서 개발한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이론적으로 살피고 죽음 준비를 위한 ...
입력:2017-07-25 17:49:42
“어린이들에게 사랑이 담긴 가방 전해요”
한인가정상담소 스탭들이 사랑의 가방 견본품을 들어 보이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위탁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책가방’ 후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책가방’ 후원 캠페인은 한인가정상담소가 어려운 형편에 있는 위탁가정 아이들에게 새학기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하고자 매년 여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7 월 한 달간 도네이션 받은 후원금으로 책가방과 학용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이 기간 후원금으로 구입한 물품은 8월 초 웨스트코비나에 있는 아동...
입력:2017-07-21 10:42:38
유럽이 주목하는 건축가 노일훈 “작품에 전통 이미지·제작 기법 차용했죠”
건축가 겸 디자이너 노일훈 작가. 뒤쪽 두 작품을 포물선이 거울에 비친 것처럼 전시한 것은 포물선을 통해 중력실험을 했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에 대한 오마주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제공   ‘라미 벤치 서울’. 탄소섬유를 일일이 꼬아 만든 이 작품에는 벌집, 인간의 뼈 조직 등 인체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문양이 숨어 있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제공 세계적 영국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의 런던 건축 사무소에서 일했던 유학파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노일훈(29)씨가 국내 첫 개인전을 마련했다. 서울 강남구 플랫...
입력:2017-07-19 19:20:01
더위야∼ 물렀거라!… 천연 냉풍에 폭염도 ‘꽁꽁’
이른 아침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육백마지기 전망대에서 본 푸른 초원과 바람에 윙윙대는 풍력발전기가 시원한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 오른쪽 아래 계곡에는 운무가 물결처럼 일렁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육백마지기 아래 회동계곡 옆 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햇빛조차 스며들기 힘든 울창한 천연림 아래 자리잡은 회동계곡은 오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입구에 서늘한 냉기가 흐르는 평안굴.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하지만 서늘한 ...
입력:2017-07-19 21: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