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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대북시각·사드 문제 현격한 입장 차이 드러내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뉴시스한·중 정상은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한반도 평화 위협요인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원론적 입장은 재확인했지만, 대북 시각과 사드(THAAD)에 대해선 적지 않은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겨...
입력:2017-07-06 21:55:01
트럼프 “北 나쁜 행동, 엄중 결과 따를 것” 美, ICBM 도발에 초강경 모드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매우 나쁜 행동”이라면서 “엄중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 성공 후 미국의 대응은 초강경 모드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폴란드를 방문해 “북한의 행동에 맞는 상당히 심각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매우 위험하고 나쁘게 행동했다.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
입력:2017-07-06 21:55:01
北 핵 도발 경고와 동시에 “흡수통일 추진 않겠다” 약속… 文 대통령 ‘뉴베를린 선언’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옛 시청에서 쾨르버재단 초청연설을 마친 뒤 노라 뮐러 재단 이사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베를린 옛 시청은 독일 통일을 상징하는 역사적 건물이다. 독일 통일조약 체결을 위한 동·서독 간 협상이 진행된 곳이다. 문 대통령은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독일 쾨르버 재단에서 밝힌 ‘뉴베를린 선언’은 한반도 냉전 구도 해체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1953년 이후 60년 넘게 이어진 불안한 정전 체제하에선 ...
입력:2017-07-06 21:35:02
트럼프 시대 中·獨 밀착… ‘판다 외교’로 우정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가 5일(현지시간) 베를린동물원의 판다관 개관식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양 정상은 중국이 선물한 판다 한 쌍에 대해 “양국을 이어줄 특별하고 새로운 대사”라고 말했다. 왼쪽은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신화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갖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선언했다. 두 정상은 중국이 임대한 판다 한 쌍이 있는 동물원을 함께 찾는 등 ‘판다 외교’로 한층 더 가까워졌...
입력:2017-07-06 18:25:01
신태용 “나는 슈틸리케와 달라… 남은 두 경기 무조건 이긴다”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남은 두 경기에서 잘못 되면 질타를 달게 받겠지만 그 전까지는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뉴시스 “나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과 스타일이 다르다. 소속 리그를 불문하고 나의 축구에 맞는 선수들을 뽑아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무조건 꺾겠다.” ‘독이 든 성배’를 받아든 신태용(47)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취임 일성은 ...
입력:2017-07-06 18:35:01
[책과 길] ‘놀멍쉬멍’… 지적 갈증도 풀어주고… 비문학 분야 ‘올해의 휴가책’
휴가의 하이라이트는 언제일까. 누군가는 휴가를 떠나기 전 서점을 서성이며 여행에 가져갈 책을 고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낄 것이다. 집에 틀어박혀 휴가를 보내더라도 독서는 최고의 피서법일 수 있다. 재밌는 책을 고른다면 눅진한 더위도 잊게 될 테니까. 휴가철 추천 도서로는 흔히 소설을 비롯한 문학 책이 거론되지만, 지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비문학 도서도 나쁠 건 없다. 본보는 최근 대형 온·오프라인서점에서 일하는 북마스터와 MD(구매담당자) 4명에게 비문학 서적 추천을 요청했다. 이들은 신간 구매나 진열, 홈페이지 편집 등에 관여하면서 국내 ...
입력:2017-07-06 17:25:01
조지프 윤, 11일 싱가포르行… 北·美 접촉?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주 말레이시아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조지프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1∼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북아 안보 협의체인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북한이 참석할 경우 북·미 대화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북한이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부에 따르면 윤 특별대표는 오는 11∼18일 싱가포르와 미얀마를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NEACD 회의에 미국 측 대표로 참석한다. NEACD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 국제분쟁 및 협력연구소(IGCC)가 북한 등 ...
입력:2017-07-06 18:30:01
카타르, 아랍권 요구 거부… 꼬이는 단교사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4개국 외무장관들이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카타르 단교 사태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AP뉴시스카타르가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4개국이 단교 해제를 위해 제시한 13개 요구를 거부했다. 양측 모두 강대강 대치를 고수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 등 4개국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대책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카타르의 요구 거부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며 향후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내놓겠다”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한 사메 쇼쿠리 ...
입력:2017-07-06 18:25:01
美, 北엔 군사행동·中엔 교역중단 불사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5일(현지시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러시아 등에 대북 제재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미국이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적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P뉴시스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중국에 대한 무역중단 카드도 꺼내들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후 미국의 대응은 초강경 모드로 치닫고 있다. 이에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되, 한·미는 군사...
입력:2017-07-06 18:20:02
[색과 삶] 블루 오션
동해 바다 어린시절 내륙 지방에서 나고 자란 탓에 중학교 1학년이 돼서야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다. 미술대회에 참가하느라 읍내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2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곳이 바로 마산 앞바다였다. 책에서나 봤던 바다를 대면하던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수평선이 선명하게 펼쳐진 바다는 가슴 뛰는 충격 그 자체였다. 바야흐로 7월에 들어서면서 남쪽지방부터 차례로 해수욕장이 개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바다는 역시 여름이 제격이다. 지구 표면의 70%를 바다가 차지하고 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대기와 바다 때문에 푸른 보석처럼 빛난다....
입력:2017-07-06 18:05:01
[200자 읽기] 문학상 수상작을 도마에 올리고 꼬집다
일본의 출판계 전문가 14명이 세계 유수의 문학상 수상작을 물고 뜯는다. 노벨문학상에 대해서는 “유럽에 상당히 치우친 상”이라고 꼬집고, 맨부커상은 문학성에 재미까지 더한 작품이 받는 경우가 많다는 식의 내용이 이어진다. 일본의 아쿠타가와상이나 나오키상, 미국의 퓰리처상, 체코의 카프카상 등을 도마에 올린다. 송태욱 옮김, 312쪽, 1만4000원.  
입력:2017-07-06 17:20:01
[200자 읽기] 포퓰리스트 성향 지도자 득세하는 ‘퇴행’
세계적인 학자와 언론인, 작가 15명의 글이 담겼다. 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포퓰리스트 성향의 지도자가 득세하는 현상을 ‘퇴행’으로 규정한다. ‘불신과 공포, 분노와 적개심에 사로잡힌 시대의 길찾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박지영 등 옮김, 384쪽, 1만8000원.  
입력:2017-07-06 17:20:01
[200자 읽기] 시간과 지도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
지금 우리가 체감하는 ‘시간’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독일 출신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프랑스의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를 통해 전 세계의 시간 개념이 통일된 과정을 다룬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지도 제작자들이 겪은 어려움도 전한다. 시간과 지도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희은 옮김, 484쪽, 2만5000원.  
입력:2017-07-06 17:20:01
[200자 읽기] 세계 최강 미국은 어떻게 가능했나
세계 최강국 미국의 경제 성장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다룬다. 1870년부터 100년간 이뤄진 미국의 비약적인 경제 성장 스토리를 전하면서 미국이 과거처럼 또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살핀 내용이다. 저자는 “(미국은) 한 두 세기 전 지속적인 성장을 방해했던 것들보다 더 강력한 역풍에 맞서야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경남 옮김, 1040쪽, 4만3000원.  
입력:2017-07-06 17:15:02
[200자 읽기] ‘푸틴 제국’ 러시아의 실체는…
20년 가까이 러시아라는 대국을 이끌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분석한 역작이다. 푸틴 대통령이 무슨 이유에서 러시아 국민들로부터 ‘차르 시대의 어떠한 장관도 누리지 못한 과찬’을 받고 있는지 다룬다. ‘푸틴 제국’이라고 불러도 좋은 러시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신간이다. 김성균 옮김, 510쪽, 2만5000원.  
입력:2017-07-06 17:15:02
[단독] 밀린 세금 납부 후 욕설·위협 문자 논란 女골퍼 유소연 父, 권익위 민원 철회
세금 미납과 공무원에 대한 욕설·위협 문자 전송으로 물의를 빚은 여자골프 세계 1위 유소연(사진)의 아버지가 5일 해당 공무원에게 사과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민원도 철회했다(국민일보 5일자 11면 보도 참조). 유소연은 아버지의 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아버지 유씨는 2001∼2006년 부과된 지방세와 가산세 총 3억1600만원을 납부하지 않고 버티다 지난달 30일 뒤늦게 완납했다. 하지만 완납 전후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과 협박성 문자를 보낸데다 서울시의 세금징수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출해 진정성이 의...
입력:2017-07-06 05:10:02
中 터널버스 ‘세기의 발명품’서 ‘희대의 사기극’으로
만성적인 교통난의 해결사로 주목받았던 중국의 터널버스 ‘바톄’가 철거를 앞두고 허베이성 친황다오시에 위치한 시범트랙에 방치돼 있다. 아래 사진은 시범트랙이 봉쇄된 모습. 중국청년보한때 미국 타임지가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꼽았던 중국의 터널버스 ‘바톄(巴鐵)’ 프로젝트가 희대의 사기극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사업이 투자자를 유인하는 미끼로 이용됐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5일 중국청년보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공안 당국은 불법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바톄 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등을 수사해 바이즈밍(47) ...
입력:2017-07-06 05:10:02
빌 게이츠, 18년이나 빨랐던 ‘생각의 속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AP뉴시스빌 게이츠의 1999년 저서 ‘생각의 속도’빌 게이츠(61)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미래를 내다본 선견지명이 최근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게이츠가 1999년 선보인 저서 ‘비즈니스@생각의 속도’에서 예견한 미래의 모습이 현재의 일상과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간) 게이츠의 책에 등장하는 15가지 예언이 어떻게 ‘현실’이 되었는지 열거하며 “그(게이츠)가 지금은 당연시된 기술적 진보를 스마트폰이 출시되기도 한참 전에 예견했다”고 치켜세웠다. 비즈...
입력:2017-07-06 05:10:02
北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 軍 “성공 단정 못해”
북한은 5일 전날 시험발사한 미사일 ‘화성 14형’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 군은 화성 14형이 ICBM급 사거리의 신형 탄도미사일이기는 하지만 ICBM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다만 군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북한이 ICBM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은 인정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화성 14형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2단 엔진을 사용했으며 단 분리가 정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핵심 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투부 내부 온도가 25∼...
입력:2017-07-06 05:05:04
매탄고 축구팀 돌풍 비결… “팀내 위계 없앴더니 창의적 축구”
주승진 매탄고 감독이 지난 2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현대고와의 2017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2대 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는 스스로를 ‘평범했던 축구선수’라고 했다. 2003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2009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수비수였던 그가 프로 무대에서 거둔 성적은 186경기 출장에 3골 9도움이었다. “특출한 실력이 없으면서도 7시즌 동안 프로 생활을 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꿈을 향해 나아갔기에 가...
입력:2017-07-06 05:05:03
[이슈분석] ICBM 등장으로 기존 북핵 공식 사라졌다
북한이 4일 오전 9시쯤(평양시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북한은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전 세계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하면서 북핵 위협을 둘러싼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993년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성명 발표 이후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에 이르기까지 수십년간 이어져온 도발과 제재, 대화와 보상이라는 북핵 대응 공식은 무의...
입력:2017-07-06 05:05:03
ICBM, 사드로는 사실상 요격 힘들어… 탄두속도, 음속의 24배
미국은 자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비해 4단계 요격체계를 정교화하고 있다. ICBM은 상승·비행 단계에서는 요격 가능성이 크지만 종말 단계에서는 요격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하면 미국의 레이더가 일제히 추적을 시작한다. 미국은 알래스카에 있는 탐지거리 3200㎞ 이상인 코브라 데인(COBRA DANE) 레이더와 탐지거리 4800㎞ 이상인 AN/FPS 레이더, 해상에서 활용하는 사거리 4000㎞ 이상 SBX 레이더 등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살펴왔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하면 일본 아오모리(靑...
입력:2017-07-06 05:05:04
김정은 “앞으로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 보내주자”… 다음 카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가운데 검은색 복장)이 4일 실시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발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국방과학원과 군 관계자들로 추정된다. 촬영 장소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을 미국에 보내는 ‘선물 보따리’라고 칭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은) 우리에게서 받은 선물 보따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할 것 같다.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를 자주 ...
입력:2017-07-06 05:05:04
韓·美 “말 아닌 행동”…정밀 타격 미사일로 대북 경고
한·미 군 당국은 5일 북한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는 합동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시험발사 20시간 만에 이뤄진 무력 시위였다. 북한의 탄도탄미사일 발사에 한·미 군 당국이 즉각 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다. 북한의 도발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였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4일 북한의 화성 14형 발사 직후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고, 다음날 미국...
입력:2017-07-06 05:05:03
北 도발에 틀어진 ‘뉴베를린 선언’… 文 대통령, 연설문 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향하는 전용기 앞에서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발걸음이 무겁다”며 굳은 표정으로 전용기에 올랐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뉴베를린 선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뉴베를린 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문제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확보한 만큼 담대한 제안이 담길 것으로 관측됐었...
입력:2017-07-05 1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