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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주미대사 취임식 “창의적이고 대담한 외교 해나가야”



조윤제(사진) 신임 주미대사가 14일(현지시간) 현지에 공식 부임했다.

조 대사는 워싱턴DC 한국대사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국익을 위해 전략적이고 창의적이며 대담한 외교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는 등뼈 역할을 했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양국 간 신뢰를 돈독히 하며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 것이 국익을 위한 길이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부와 청와대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최선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전략참모의 역할과 전투부대의 역할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대사는 이날 미 국무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으며, 이달 말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워싱턴=전석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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