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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암투’ 또 반전… 이번엔 스카라무치 ‘아웃’
미국 백악관 권력 암투의 진앙으로 지목됐던 앤서니 스카라무치 신임 공보국장이 임명 열흘 만에 전격 해임됐다.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카라무치를 해임키로 한 사실을 전하며 “대통령은 앤서니의 발언이 자신의 직위에 부적절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이 그 부담을 지기를 대통령은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 해임 결정은 켈리 비서실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그가 ‘2기 백악관’을 장악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배려했다 고 뉴욕타임스(NYT)...
입력:2017-08-01 18:30:01
세계 최대 부호는 푸틴… 부정축재한 224조원 보유 추정
사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최고의 부호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미국 에르미타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빌 브라우더 전 최고경영자(CEO)는 푸틴 대통령의 재산이 2000억 달러(약 2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그간 세계 최고 부호로 꼽혀 온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 빌 게이츠와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조스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큰 액수라고 미국 CNBC방송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포브스 조사에서 게이츠는 900억 달러(약 101조원), 베조스는 850억 달러(약 95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우더는 지난주 러시...
입력:2017-08-01 18:25:01
[포토] 검은 색 물질에 오염된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강물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개된 항공사진에서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 강물이 검은색 물질로 오염돼 있다. 현지 당국은 인근 버펄로 상하수도 시설에서 수질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카본 필터의 잔여물이 유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7-08-01 18:25:01
[미술산책] 자연에 맞닿은 조각
심문섭 ‘목신(Wood Deity)’. 1989. 소나무. 국립현대미술관 누군가의 집 기둥이었을 듯한 나무가 한 점의 덤덤한 조각이 됐다. 돛단배 같기도 하고, 농기구 같기도 하다. 찬찬히 보니 오랜 풍상을 겪은 인간의 초상인 것도 같다. 완성작이긴 한데 왠지 미완의 느낌을 주는 이 조각은 심문섭(74)의 ‘목신(Wood Deity)’이다. 조각가 심문섭은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낡은 한옥들이 무차별적으로 철거되는 것을 목도하고, 그 목재를 수습해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을 만들었다. 허물어져버린 한옥의 기둥이며 대들보에 새 숨결...
입력:2017-08-01 17:50:01
국방부, 美전략자산 한반도 정례배치 추진
국방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 발사를 계기로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정례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조기에 열어 북핵 위협 억제 방안,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문제, 사드(THAAD) 발사대 임시 배치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31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9월 국방통합협의체회의(KIDD), 10월 연례안보협의회(SCM) 등에서 미국과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이들 회의에서 미국의 전략자산 정례 배치 강화, 전략적 소통 공조 방안을 다룰 ...
입력:2017-07-31 18:35:01
KTX 열차 고장… 1시간여 멈춰 승객 30명 해외여행 비행기 놓쳐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KTX 열차가 고장으로 1시간 넘게 운행이 지연되는 바람에 해외여행을 떠나려던 승객 30명이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오전 8시2분쯤 부산역발 인천공항행 KTX 열차가 동력장치 이상으로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 갑자기 멈췄다. 승객 360명이 탑승한 이 열차는 오전 8시45분쯤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9시55분쯤에야 수색역으로 옮겨졌다. 코레일 측은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해 승객을 공항으로 긴급 수송했지만 30명은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코레일은 이들에게 숙박비를 지급하고 ...
입력:2017-07-31 22:45:01
류현진 1088일만에 7이닝 무실점 ‘반전’… 범가너와 쌍둥이 성적
LA 다저스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AP   31일 동갑내기 친구끼리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2회 황재균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모습. AP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31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다저스 선발로 나선 류현진(30)은 입지가 불안했다. 여...
입력:2017-07-31 18:20:01
靑 “文 대통령, 휴가 직후 트럼프·아베와 통화 대북제재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직후인 다음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북 제재 조치를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9일 새벽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통화해 양국 정상 간에 필요하면 바로 대화를 한다는 의견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일본 측은 30일 외교부를 통해 두 정상 간 통화를 요청해왔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미·일 정상과의 대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일치된 평가를 내리고 향후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입력:2017-07-31 18:25:01
‘제재’에 ‘추방’ 맞불… 美·러 외교 보복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신화뉴시스러시아가 미국의 추가 제재에 맞불을 놓으며 양국 간 외교 갈등이 보복전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TV에 출연해 최근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보복으로 상당수 미 외교관들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사일 개발 등을 이유로 러시아와 북한,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TV에서 “1000여명의 미국 외교관과 기술직 요원 등 외교 관계자들이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그중 ...
입력:2017-07-31 18:30:01
[포토] 멈춘 케이블카서 구출되는 어린이
독일 소방대원들이 30일(현지시간) 쾰른의 라인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에서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라인강 위로 운행하던 32대의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약 100명의 탑승객들이 갇혔다가 모두 구출됐다. AP뉴시스
입력:2017-07-31 18:30:01
[월드 화제] 호놀룰루 횡단보도서 스마트폰 보면 벌금 낸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적발되면 최고 99달러(11만2000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이 시행된다. 전 세계의 골칫거리인 ‘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호놀룰루시는 ‘보행자가 모바일 기기를 보면서 길을 건너는 행위’를 불법화하는 스마트폰 금지 법안이 최근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0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하와이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모바일 기기를 보다 적발되면 15∼35달러(1만6000∼3만9000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두 ...
입력:2017-07-31 18:30:01
美 “北과 대화는 끝났다”… 독자적 ‘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두 정상은 31일 전화통화를 통해 대북 제재를 협의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쏜 북한에 대해 ‘새로운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면서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31일 통화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NHK...
입력:2017-07-31 18:25:01
키신저 “中에 北 붕괴 시 주한미군 철수 약속해야”
헨리 키신저(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정권 붕괴 이후 주한미군 철수를 중국에 약속할 것을 제안했다. 키신저는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붕괴 이후 발생할 일에 대해 중국과 먼저 합의하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나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라는 완충지대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중국의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주한미군 철수를 약속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이런 제안을 렉스 틸러슨 현 국무장관에게도 설명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반면 제이 레프코...
입력:2017-07-31 18:25:01
‘백악관 결투’ 승자는 공보국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존 켈리(67) 국토안보장관을 임명했다. 공보국장과 대변인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전격 교체되면서 백악관은 ‘충성파’가 주축이 된 2기 체제에 사실상 돌입했다. 켈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선서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트위터를 통해 “켈리를 백악관 비서실장에 지명한 사실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 쇄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온건파를 축출하고 강경파를...
입력:2017-07-31 05:05:03
[여금미의 시네마 패스워드-영화 ‘송 투 송’ ] 랭보와 보들레르가 록을 만난다면…
  지난 26일 개봉한 테렌스 맬릭의 신작 ‘송 투 송’의 장면들. 영화는 음악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시적인 영상으로 그려낸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할리우드 대작 ‘덩케르크’가 전국 상영관의 80%를 장악한 한국영화 ‘군함도’의 물량공세에 밀려 후퇴하는 성수기 극장가의 전쟁터에서 잠시 음악과 사랑이 출렁대는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로 가 보자. ‘트리 오브 라이프’로 2011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40년 경력의 노장 테렌스 맬릭이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
입력:2017-07-31 05:05:03
[특파원 코너-맹경환] 중국 앞에 우리는 하나인가
박근혜 전 대통령만 떠나면 될 줄 알았다. 문재인정부만 들어서면 풀릴 줄 알았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베이징의 교민들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보복이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특사단이 파견되면’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이 만나게 되면’ ‘8월 24일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이하게 되면’ 사드 문제가 풀리리라는 성급한 가정이 난무했다. 이 정부 출범 뒤 중국의 음원 사이트에 막혔던 한국 음악이 다시 등장하자 보복이 풀리는 ...
입력:2017-07-30 17:35:01
카카오뱅크 이틀 만에 47만 계좌 개설 ‘빅뱅’
카카오뱅크 영업 개시 이틀 만에 개설된 계좌가 47만개를 돌파했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00일 걸려 40만 계좌를 넘긴 점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금융을 잘 아는 은행권 고객들이 마이너스통장 개설을 위해 몰려간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소비자금융의 판세까지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오후 3시 현재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47만건을 넘어섰고, 예·적금 등 수신은 1350억원, 대출은 9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마이너스통장 등 실제 집행되지 않은 대출 잔액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초반 기세에선 케이뱅크와 비교불가 수준이...
입력:2017-07-29 05:05:04
외인 “팔자”에 삼성전자 주가 ‘털썩’… 코스피 조정 오나
코스피지수가 28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42.25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마감 지수가 2400.99를 나타내고 있다. 최현규 기자잘나가던 코스피의 다리에 힘이 풀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의 집중 매도로 주저앉으면서 코스피지수도 2400선까지 내몰렸다. 달러화 가치 반등 가능성 등으로 외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코스피지수는 42.25포인트(1.73%) 빠진 2400.99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한때 2399.89까지 내리는 등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날 하루 코스피시장 전체 시...
입력:2017-07-29 05:05:04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이를 가는 설치(齧齒), 그런 동물 설치류
‘이’는 물거나 씹는 기관이지요. 옛말은 ‘니’인데 태어난 지 반 년쯤 된 아기 잇몸에서 솟는 유치(乳齒)인 ‘젖니’ ‘배냇니’ 등에 남아 있습니다. “이빨 치료하러 가요.” 별 생각 없이 이렇게 말하지요. 사람 머리를 대가리, 입을 주둥이라고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사람의 이를 이빨이라고 하면 안 되는데, 속되고 낮잡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자로 齒(치)입니다. 크게 벌린 입 안의 혀 위아래로 이가 가지런히 나 있는 모양이지요. 위쪽은 눈, 코 부분 같지만 ‘치’라는 음을 빌린 止(그칠...
입력:2017-07-29 05:05:04
IS 성노예 겨우 탈출했지만 말문 닫아버린 16세 소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끌려가 3년 동안 성노예로 살다 최근 탈출한 이라크 소수민족 소녀의 처절한 이야기가 전쟁의 이면에 가려진 참상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26일(현지시간) 소개된 16세 야지디족 소녀 수하일라(사진)의 악몽 같은 체험은 여성들에게 전쟁은 ‘야만’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줬다. 이라크 북부 야지디족 마을에 살던 수하일라는 2014년 8월 마을로 들이닥친 IS대원에게 납치돼 IS의 거점도시 모술로 끌려갔다. 이곳에서 어린 소녀는 7명의 IS대원에게 윤간을 당하며 처참한 성노예의 삶을 강요받았...
입력:2017-07-29 05:05:04
靑-기업인 2차 만찬 메뉴는 ‘상생·소통’ 역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기업인들과 ‘칵테일 타임’을 하며 잔을 들어올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다들 건강하시고 사업들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왼쪽부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2차 만찬 간담회에는 상생과 소통을 주제로 한 메뉴가 대거 등장했다. 기업 중심에서 가계 중심 경제정책으로 무게추를 옮긴 문 대통령이 재계와 허심탄회하게 ...
입력:2017-07-29 00:10:01
“英 보수당 부활 비결 배우자”… 홍준표 휴가 ‘열공모드’
자유한국당 홍준표(사진) 대표가 휴가 기간 영국 보수당의 혁신 과정을 공부한다. 홍 대표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낸다. 고향인 경남에 머물며 창녕에 있는 선영을 찾고 독서와 정국 구상을 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서울대 박지향 교수가 집필한 ‘정당의 생명력, 영국 보수당’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직접 쓴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등 2권의 책을 챙겼다고 한다. 한 측근은 28일 “홍 대표가 영국 국민에게 버림받았던 보수당의 재건 과정을 열독해 한국당의 혁신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담뱃세·...
입력:2017-07-29 00:10:01
시진핑 ‘셀프 격찬’… 마오쩌둥 동급 선언?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을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권력개편이 이뤄질 올해 가을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충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6∼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성장(省長) 및 장관급 지도간부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이 역사적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지난 5년은 극히 중요한 시점이었다”면서 “5년간 우리 당 지도부는 오랫동안 해결하려 했지만 할 수 없었던 많은 문제를 해결했고, 과거에 이루고자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
입력:2017-07-29 00:05:01
[포토] 거짓말 논란 ‘여자 아베’ 이나다 결국 사퇴
극우 성향으로 '여자 아베'로 불려온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28일 도쿄 방위성에서 사의를 표하고 있다. 이나다 방위상은 남수단에 파견된 자위대의 무력행사 논란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아베 신조 총리는 내각 지지율이 급락하자 방위상의 사표를 수리했고,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에게 방위상을 겸직하도록 했다. 작은 사진은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관저로 출근하고 있는 아베 총리. AP뉴시스
입력:2017-07-28 18:05:01
다저스, 텍사스 투수 다르빗슈 영입하나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직전 에이스급 선발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28일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가운데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의 복귀 시점은 불확실한 상태다. 올 시즌 투타 조화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입력:2017-07-28 20: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