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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의 궁금증 스크린서 못 풀었다면 책을 보라
올여름 극장가에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잇달아 내걸리고 있다. ‘덩케르크’ ‘군함도’ ‘택시운전사’가 대표적이다. 때마침 서점가에는 이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사건을 자세히 소개한 책들이 연달아 출간되고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공세에 밀려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전쟁의 참상을 리얼하게 그려내는데, 영화의 뒷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동명의 책 ‘덩케르크’(교유서...
입력:2017-08-09 21:05:01
LA 다저스 류현진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로 변신
LA 다저스 류현진이 9일 인스타그램에 1990년대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 ‘류(RYU)’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공개했다. 류현진 인스타그램 최근 구위를 회복,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류현진이 인스타그램에서 유명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가 됐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0년대 세계적인 히트를 한 1대 1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그림을 올렸다. 이 캐릭터 이름은 ‘류(Ryu)’...
입력:2017-08-09 20:35:01
울산 ‘태화강 동굴피아’, 역사문화공간으로 호평… 시범운영 10일 만에 10만명 찾았다
몇 군데 동굴을 관광지로 조성한 울산 ‘태화강 동굴피아’(사진)가 도심 역사문화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시범운영을 한 결과 약 10만명이 태화강 동굴피아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남구는 150억원을 투입해 일제강점기 당시 보급물자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하다 폐쇄된 동굴을 주변 수변공간과 함께 정비해 동굴피아로 조성했다. 동굴 속은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실내 온도가 20도 안팎을 유지해 찜통더위 속 피서지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화강 동굴피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
입력:2017-08-09 20:30:01
[여의도 stock] 北 리스크… 원화·주식·채권 트리플 약세
북한 리스크에 금융시장이 얼어붙었다.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주식시장은 추락했다. 국고채 가치까지 내리면서 ‘트리플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북한이 강하게 대립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과거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37.3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3일(1136.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코스피지수는 26.34포인트 내린 2368.39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
입력:2017-08-09 18:35:01
‘네이마르 빈자리’ 쿠티뉴로 메우나?
‘삼바군단’의 동갑내기 단짝인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와 필리페 쿠티뉴(리버풀·사진)는 10대 시절 브라질에서 쌍벽을 이루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둘의 운명은 엇갈렸다. 산토스(브라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2013년 6월 스페인 명문구단 FC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며 단번에 슈퍼스타로 떴다. 반면 쿠티뉴는 바스쿠 다 가마(브라질)를 거쳐 2010년 7월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입단했지만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임대되는 등 험한 길을 걸었다. 네이마르의 그늘에 가려 있던 쿠티뉴는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의 ...
입력:2017-08-09 18:35:01
판니커르크, ‘포스트 볼트’ 우뚝… 세계육상선수권 400m 금빛 질주
웨이드 판니커르크가 9일(한국시간)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에서 43초98로 우승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를 펼쳐든 채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왜 그가 ‘포스트 볼트’로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었던 레이스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웨이드 판니커르크(25)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정상에 오르며 남자 육상 단거리의 간판스타로 발돋움했다. 판니커르크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에서 43초98로 1위를 차지했다. 44초41로 2위에 오른 스티븐 ...
입력:2017-08-09 18:35:01
장수국가 일본 비결은 소소한 행복 찾는 ‘이키가이’
출근길 지하철에 양복 차림의 직장인들이 초밥 속 밥알처럼 빈틈없이 차 있다. 위계질서가 엄격한 회사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야근도 잦다. 막차는 일에 지친 사람들로 가득하다. 우리나라와 꼭 닮은 이웃나라 일본의 풍경이다. 하지만 일본은 세계적인 장수 국가다.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이키가이(生きがい)’라는 그들만의 방식이다. 최근 노동관과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 BBC가 일본의 이키가이를 7일(현지시간) 집중 조명했다. BBC는 이키가이에 대해 “삶을...
입력:2017-08-09 05:05:04
다저스, 多 이겼소… 역대 시즌 최다승 가능성
“이기는 것이 지겨운가.”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전에서 LA 다저스가 8대 0 대승을 거둔 후 한 기자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던진 질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아니다. 우리 팀이 상황, 상대편에 관계없이 항상 이길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오고간 이 같은 질의·응답은 다저스의 최근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8일 현재 111경기를 치르며 79승 32패(승률 0.712)를 기록 중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및 MLB 승률 1위를 질주 중이...
입력:2017-08-09 05:05:04
‘간편식도 집 앞까지’… 1인가구·맞벌이 겨냥 배송 경쟁
야쿠르트 아줌마가 한국야쿠르트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제품을 고객 집 앞에서 전달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동원홈푸드가 여성 싱글족을 겨냥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반찬 패키지 '쁘띠'. 동원홈푸드 제공 서울 은평구에 사는 직장인 박모(32)씨는 온라인 식품 배송 업체로부터 1주일에 한 번씩 반찬을 받는다. 2년 전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 자취를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박씨는 직접 간단한 요리를 하면서 끼니를 해결했다. 하지만 1인분만 요리하기 쉽지 않은 데다 남은 식재료는 1주일도 못가 버려지기 일쑤였다. 박씨는 최근 배송 전용 가정간편...
입력:2017-08-09 05:05:04
벨기에發 ‘살충제 계란’ 스캔들, 유럽 전역 일파만파
‘살충제 계란’ 사태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자 독일 정부가 7일(현지시간) 정식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독일 뮌스터의 수의과조사실에 검사를 앞둔 계란팩이 쌓여 있다. AP뉴시스벨기에와 네덜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촉발된 ‘살충제 계란’ 파문이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웨덴 스위스 등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벨기에 보건 당국은 지난 6월 이런 사실을 알고도 바로 공개하지 않아 사태 확산의 진원지로 비난 받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벨기에서 처음 발견된 ‘살충제 오염’ 계란이 네덜란드와 독일을 통해 프랑스 영국 스웨덴 스위...
입력:2017-08-09 05:05:04
中 쓰촨성서 진도 7.0 강진
지난 7월11일 오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구조사진. 신화뉴시스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에서 8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창족 자치구의 주자이거우(九寨溝)현 인근에서 일어났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19분(한국시간 10시19분)쯤 발생한 강진의 진앙은 북위 33.20도, 동경 103.82도로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이다.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로부터는 285㎞ 떨어져 있는 곳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쓰촨성에서 강진이 발생한 ...
입력:2017-08-09 00:20:01
이구동성 “북핵 비판”… 北, 국제적 ‘왕따’ 현실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8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 파사이의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창설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일곱 번째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AP뉴시스이용호 북한 외무상(왼쪽)이 8일 아세안 창설 5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곁을 지나치고 있다. AP뉴시스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창설 50주년 기념행사를 끝으로 8일 막을 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는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ARF는 그동안 북핵과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미·중의 파워게임으로 ...
입력:2017-08-08 18:40:01
‘군함도’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근로정신대 할머니 일부 승소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근로정신대 피해자 유가족 이경자씨(왼쪽 세 번째)와 ‘근로정신대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이국언 공동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8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일제 강점기 강제노역 피해를 당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대법원이 하급심의 판결을 확정할 경우 근로정신대·위안부 해결책과 관련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재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광주지법 민사1단독 김현정 부장판사는 8일 원고인 김...
입력:2017-08-08 19:00:02
한국, 흙수저가 금수저로 바뀔 가능성 여전히 높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대물림된다는 ‘수저계급론’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한국 사회의 소득계층 이동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사회 이동성에 대한 진단과 대안 모색: 흙수저는 금수저가 될 수 없는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지니계수, 분위별 상대소득 비중과 소득점유율, 상대빈곤율 등에 비춰 한국의 소득분배 상태는 선진국 평균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 2011∼2012년 전체 가구 중 소득계층이 ...
입력:2017-08-08 19:10:01
文 대통령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슴 깊이 사과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한 명인 임성준군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나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정부가 2011년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인정한 지 6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피해구제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 예산 투입을 통해 피해자 특별구제계정의 재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 대표 등 15명을 만나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 가슴 깊이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입력:2017-08-08 18:35:01
美 원로배우 타이 하딘 별세
미국 원로배우 타이 하딘(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지내온 하딘은 지난 3일(현지시간)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7일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한국전 참전 이력이 있는 하딘은 텍사스A&M대학에서 풋볼선수로 뛰다 배우 존 웨인에게 발탁돼 워너브러더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TV 서부극 ‘브롱코’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고, 다수의 서부영화와 전쟁영화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입력:2017-08-08 20:35:01
세계적 육종학자 고 우장춘 박사, 나팔꽃 연구 기록물 기록원에 기증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8일 공개한 고(故) 우장춘 박사의 나팔꽃 표본. 국가기록원 제공 세계적인 육종(育種)학자 고(故) 우장춘(1898∼1959) 박사의 나팔꽃 유전에 관한 연구 기록물이 국가기록원에 기증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8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우 박사 연구 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기증 기록물은 나팔꽃 조사야장(작업일지) 26권, 실험기록(연구노트) 13권, 나팔꽃 표본(압화판·그림) 644점 등 1930년대에 생산된 우 박사의 나팔꽃 연구 기록물과 당시 일본 문헌 14권, 문화포장증 및 사진 16점 등 총 713점이다. 국립원예...
입력:2017-08-08 20:30:01
美 대중 통상압력, 한국에 더 큰 피해 준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한국에 더 큰 피해를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이 일본이나 중국을 주요 타깃으로 통상압력과 제재 강도를 높일 때마다 한국에 대한 수입 규제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 되풀이돼 왔다고 8일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대미 수출 역시 한국의 6배 이상이지만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의 반덤핑 조사 개시 건수는 중국과 한국이 각각 16건, 12건으로 비슷했다. 1980년대에도 미국의 국가별 수입액은 일본이 한국의 6배 이상이었지만 82∼85년 사이 미국의 반덤핑 조사 개시 건수는 한국(16건)이 일본(19건)과 큰 차이...
입력:2017-08-08 19:10:01
中 서해서 대규모 실전 군사훈련… 北·美 동시 겨냥?
중국 해군이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서해 해역에서 또다시 대규모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중국의 최신예 052A급 미사일 호위함 등 수십척의 군함이 동원돼 7일 서해와 보하이만 일대에서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8일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훈련은 10일까지 진행된다. 해군 3대 함대가 참여한 이번 훈련에서는 수십척의 해군 함정들이 공군과 항공병 지원을 받아 잠수함 등과 함께 10여종의 공격·방어 훈련을 수행한다. 선진룽 해군 사령원(사령관)과 리훠후이 중앙군사위원회 훈련관리부장, 판샤오쥔 북부전구 정치위원, 먀오화 해군 정치...
입력:2017-08-08 18:55:01
왕이 “北제재 대가 中이 치러… 그래도 결의 이행”
왕이(사진) 중국 외교부장이 6자회담 재개와 남북대화 성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왕 부장은 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은 한반도 긴장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이 추진하는 (남북대화) 제의를 지지하며 남북이 한반도 문제를 놓고 조만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글로벌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그는 “남북한 관계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용호 북한 외무상도 한국 측 제안을 전적으로 거부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왕 부장은 앞서 이 외무상과의 단독 회동에서 “현재 정세는 위기가 임계점에 가까...
입력:2017-08-08 18:55:01
日 13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것은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이후 13년째다. 일본 정부는 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2017년판 방위백서를 의결하고 공식 발표했다. 백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일본)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상태로 있다”고 기술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쓰...
입력:2017-08-08 18:50:01
[미술산책] 당신의 바다, 나의 바다
루노 라고마르시노 ‘바다문법’. 프로젝션 작업 . 국제갤러리 파도가 넘실대는 망망대해다. 대형 화물선이 바다를 유유히 가르며 지나간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는 유럽 대륙이요, 바다는 지중해다.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바다와 하늘 위 저 둥근 점들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인 지중해에 난데없이 흰 구멍을 만든 작가는 루노 라고마르시노(40)이다. 스웨덴 출신의 젊은 아티스트는 지중해를 촬영한 80장의 슬라이드 필름에 구멍을 뚫었다. 첫 번째 슬라이드에는 하나의 구멍을, 두 번째에는 2개의 구...
입력:2017-08-08 18:05:01
류현진, ‘괴물 본성’ 되살아났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말 역투하고 있다. AP뉴시스 ‘괴물’의 본격적인 귀환이 시작됐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부상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는 등 전성기를 능가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 중인 다저스 마운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1피안...
입력:2017-08-07 18:15:01
[And 건강] 인기 없는 ‘국가 구강검진’ 왜?… ‘아아아~’는 이제 그만!
  한 여성 환자가 지난 4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파노라마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민태원 기자 40대 남성 A씨는 1년 전 충치 신경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입안 조직을 파노라마 영상처럼 연속 촬영해 한장의 사진으로 보는 X선 검사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큰 병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왼쪽 아래턱 치아 밑에서 10㎝가량의 물혹(치성각화낭종)을 찾아낸 것. 겉으로 볼이 약간 부어 보이는 정도이고 통증도 없어 쉽게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2년마다 하는 직장 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꼬박꼬박 받았지만 별다...
입력:2017-08-08 05:05:04
“직장인들 요통 휴가철에 잡으세요”
임모(45·회사원) 씨는 얼마 전만 해도 허리 통증이 심해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들었다. 수시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해야 했다. 잘 때도 똑바로 누우면 다리가 당겨서 밤새 엎치락뒤치락, 깊이 잠들 수가 없었다. 급기야 척추전문 병원을 찾았다. 정확한 원인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고 싶어서다. 검사결과 그는 추간판(디스크)이 척추에서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어 신경성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낮이나 밤이나 심한 통증을 느꼈던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여름휴가를 냉방시설이 잘 돼 있는 병원에서 보내며 허리통증 치료를 받은...
입력:2017-08-08 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