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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길] ‘코딱지 코지’의 가출기
지난해 출간된 ‘코딱지 코지’는 콧구멍 밖으로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코딱지 ‘코지’의 이야기였다. 이번 작품은 전작의 스토리를 잇는 후속편이다. 세상으로 나온 코지가 서영이네 집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작고 귀여운 수많은 코딱지들이 집안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전작엔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들도 나타난다. 코지와 코딱지 친구들은 파티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의 ‘고향’인 서영이의 콧구멍을 그리워하게 된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
입력:2017-07-27 20:30:02
[책과 길] 모두 입지만 다 다르게 입는 옷
‘매주 평균 3.5일 입는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즐긴다.’ ‘3분의1 정도는 5∼10벌 가지고 있다.’ 이 옷은 무엇일까? 정답은 청바지. 청바지 인류학(Global Denim)은 전 세계인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의 문화적·사회적·역사적 기원과 의미에 대해 탐색한다. 인류학 역사학 사회학 분야를 연구하는 저자 9명은 청바지를 다양한 맥락에서 고찰한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우리는 거대한 전 지구적 인간성을 끌어안으면서 동시에 정반대인 개별적 인간성을 보호하려는 욕망을 갖고 있다”며 “청바지는...
입력:2017-07-27 20:30:02
[책과 길]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란 착각
다음 달 1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한 장면. 영화는 인간처럼 똑똑해진 유인원이 인류와 갈등을 빚는 이야기다. 동물도 상당한 지능을 지녔다는 신간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는다면 이 영화의 스토리가 허황되게 여겨지진 않을 것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칼라 나투라이(scala naturae)’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직역하자면 ‘자연의 사다리’다. 이 사다리의 맨 위에 자리잡은 종(種)은 인간이다. 그 아래엔 포유류 조류 어류 ...
입력:2017-07-27 20:25:01
안젤리나 졸리 “피트와 이혼 후 안면마비 증상”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앤젤리나 졸리(42·사진)가 지난해 배우 브래드 피트(53)와 이혼한 뒤 안면마비 증상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졸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힘들어 자주 눈물을 흘렸고, 아이들이 볼까봐 샤워할 때에만 울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자랄 때 엄마를 많이 걱정하면서 컸다”면서 “하지만 내 아이들은 나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려고 늘 좋은 모습만 보였고 또 모든 게 잘될 거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졸리와 피트는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4년 결혼했으며 ...
입력:2017-07-27 18:25:01
[색과 삶] 서울 택시
꽃담황토색 서울 택시 어떤 색이 좋은 색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두 가지 요소가 핵심이다. 아름다움의 문제와 기능성 측면이다. 택시의 경우에는 이 두 가지 모두 포함된다. 서울 택시 색은 워낙 밝고 선명한 주황이라 승객의 눈에 잘 띄고 교통사고 우려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기능성이 우수하다. 그렇지만 대도시 서울에 세련되게 어울리는가의 문제를 놓고 보면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 도시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방법에서 색은 매우 효과적이다. 서울 대표색 10가지 중 하나인 꽃담황토색은 경복궁 자경전 담장에서 따왔다. 미국 뉴욕 노랑, 영국 런던 검...
입력:2017-07-27 17:35:01
[타임아웃] 女배구 ‘비즈니스석 파동’ 딛고 체코로… 그랑프리 2그룹 결선 라운드 출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비즈니스석’ 논란을 딛고 필승을 다짐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결선 라운드가 열리는 체코로 출국했다. 한국은 3주 동안 열린 2그룹 예선 라운드에서 8승 1패를 기록, 1위로 결선 티켓을 따냈다. 29일(한국시간) 독일과 준결승을 치러 여기서 이기면 30일 폴란드-체코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에서도 이기면 한국은 월드리그 1그룹으로 승격할 수 있다. 하지만 출국 기자회견에선 이보다 비행기 좌석 배정 논란이 더 화제가 ...
입력:2017-07-27 05:05:03
장어 싼값에 맛본다… 치어 수입제한 완화키로
앞으로 민물장어를 더 싸게 살 수 있다. 1년 중 5개월만 수입할 수 있었던 민물장어 치어 수입시기가 7개월로 확대된다. 지름이 5㎝가 안 되는 제주산 감귤은 2020년부터 전국에 유통된다. 작지만 값이 싼 감귤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민물장어 치어 수입제한 완화 등 9개의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과제를 26일 발표했다. 우선 양식업자의 민물장어 치어 수입시기 규제를 완화한다. 북미산 치어(실뱀장어) 수입시기를 5개월에서 7개월로 늘려 가격을 떨어트리겠다는 취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민물장어 도매가격은 2016년 기준으로 ㎏당 평균 3...
입력:2017-07-27 05:05:03
수술 자국 선명한 얼굴로 한표 행사한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들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중 건강보험 안건 표결을 위해 의회에 복귀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붉은색 원 안)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AP뉴시스매케인 눈 주변에 수술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다. AP뉴시스미국 공화당 중진 존 매케인(81) 상원의원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그의 눈가에는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매케인은 공화당의 운명이 걸린 한 표를 행사한 뒤 “이 의무는 내 생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
입력:2017-07-27 05:05:03
첫발은 홈그라운드서… 韓·美 FTA 샅바싸움
“정부조직 개편이 끝난 뒤 서울에서 진행하자.” 백운규(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취임과 함께 진행한 업무는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요청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답신을 보낸 것이었다. 지난 12일 USTR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세션을 30일 이내에 워싱턴에서 열자”며 보낸 서한에 대한 한국의 첫 공식 회신으로, 우리는 서울에서 열자고 역제안했다. 이미 신경전은 특별위원회 개최 장소를 두고 시작됐다. 양국 모두 정보전과 체력전을 동시에 치러야 하는 만큼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
입력:2017-07-27 05:05:04
예술의전당·국립 예술단체 ‘통합’ 이번엔 성공할까
예술의전당과 국립 예술단체의 통합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재인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시 한번 통합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술의전당 전경 위로 작은 사진은 국립오페라단의 ‘오를란도 핀토 파쵸’(왼쪽)와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예술의전당·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 제공 대관 중심의 예술의전당과 국립 예술단체들이 통합돼 제작 중심의 국립오페라극장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까. 그동안 예술의전당과 국립 예술단체의 통합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번번이 무산...
입력:2017-07-27 05:05:04
‘까라면 까!’ 상명하복→ 수평·동행 문화로… 문무일號 어떻게 달라지나
문무일 검찰총장은 수직적 검찰 조직을 수평적으로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취임했다. 서열 중심의 폐쇄적 조직 성격이 검찰 처분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문제 인식이 담겼다. 그는 지난 24일 청문회에서 “저희가 먼저 바뀌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총장은 상명하달식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에 곧 착수할 방침이다. 대검 관계자는 “계급장 떼고 소통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우선 상급자의 하급자 존중 의무를 명문화하는 방안이 검토...
입력:2017-07-27 05:05:03
트럼프, 트랜스젠더 군복무 전면 금지 방침 발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트랜스젠더들의 군복무 전면 금지 정책을 발표한 것에 항의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모인 시위대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트랜스젠더의 군복무 전면 금지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장성 및 군사전문가들과 협의 결과 미국 정부는 트랜스젠더가 미군의 어떤 자리에서도 복무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우리 군대는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 군대 내 트랜스젠더가 야기할 ...
입력:2017-07-28 11:56:14
한인 의사들 중심 의료컨퍼런스 성황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주최측에서 마련한 라운드 테이블에서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료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한인 의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컨퍼런스가 지난 15일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한인건강연합(The Korean American Health Coalition•KAHC)과 미국의대졸업한인의사협회(Korean American Graduate Medical Assciation•KAGMA)는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LA다운타운 윌셔그랜드센터(900 Wilshire Blvd)에서 '제2회 미주 한인 헬스 컨퍼런스-캘리포니아 엘에이(2nd Annual Korean American Health Conference-Los Angeles, CA)'를 주최했...
입력:2017-07-28 11:19:01
사회 환원으로 본 보이는 오픈 뱅크 높은 실적
지주사 OP뱅콥 실적발표 26일 2017년 2분기 실적, ​246만 달러, 주당 0.18달러 ​사회 환원으로 기독교 기업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 오픈뱅크(행장 민김)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보다 향상된 실적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뱅콥(OTCQB:OPBK)은 26일 지난 6월말로 마감된 2017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오픈뱅크는 1분기 총 246만 달러, 주당 0.18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215만달러 순익보다 14.8%, 31만 달러나 상승한 결과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 180만 달러 순익과 비교하면 무려 36.8%가 증가한 ...
입력:2017-07-28 10:53:20
LA시 주택국 저소득층 주택구입 지원금 올라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꿈을 가지고 끝까지 문을 두드리면 미국에서의 내 집 장만은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이 소장이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소득층 다운페이 지원,  6만 달러에서 9만 달러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아, 1​2년 만에 중산층 지원도 로스앤젤레스 시가 저소득층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 최대 금액을 6만 달러에서 9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LA시 주택국이 최근 주택가격의 인상으로 지원금을 현실화 하자는 논의가 계속되어 온 가운데 다운페이 보조금 역시 6만 ...
입력:2017-07-28 10:07:35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연방 상원서 부결
연방 상원의원들이 25일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중 건강보험 안건 표결을 위해 의회에 복귀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붉은 색 원 안)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의 매케인 눈 주변에 수술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다.  AP뉴시스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이 결국 부결됐다. 연방 상원이 지난 26일 실시한 법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법안통과를 위해 필요한 60표에 부족한 표를 받고 실패했다.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은 찬성 45표, 반대 55표를 받았다. ​상원의 48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투표 전부터 당론으...
입력:2017-07-28 09:35:32
특허청장 성윤모, 해양경찰청장 박경민… 文 대통령, 차관급 5명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특허청장에 성윤모(54)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성 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성 청장은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특허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정부에서 부활한 해양경찰청장에는 박경민(54) 인천경찰청장이 임명됐다. 박 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당초 해경 내부 출신이 발탁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승진 대상자가 모두 세월호 참사...
입력:2017-07-26 18:40:02
트럼프 “성전환자 軍 복무 금지시킬 것”
앞으로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미군 복무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성전환자의 군복무 전면금지 방침을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현역) 장성 및 군사 전문가들과 협의한 이후 트랜스젠더가 미군의 어떤 자리에서도 복무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는 간곡한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대는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 군대 내 트랜스젠더가 유발할 엄청난 의학적 비용과 혼란의 짐을 떠안을 수는 없다”고도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성전환자 군복무 전면금지 방침...
입력:2017-07-26 23:35:01
[단독] 체육계 3개 단체, ‘야구감독 선수폭행’ 대학 공동조사
충남 소재 A대학교 야구부 B감독이 한 선수의 뺨을 때리고(왼쪽) 발로 얼굴 쪽을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대한체육회와 대한야구협회,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충남 A대 야구부 B감독 폭행 사건(국민일보 7월 20일자 8면 참조)을 공동 조사한다. B감독에게 폭행당한 이들 중에 현 프로야구 선수도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비리센터는 26일 “세 단체가 공동으로 팀을 꾸려 폭행 사건 진상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 단체 공동 조사는 극히 이례적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A대뿐 아니라 다른 운동부에서도 이런 ...
입력:2017-07-26 18:35:01
‘北 원유 수입 봉쇄’ 법안, 美 하원서 가결
사진=뉴시스미국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 대한 제재법안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19명, 반대 3명의 압도적 차이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상원 표결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야 발효된다. 미 하원은 지난 5월 4일 북한의 자금줄을 봉쇄하는 제재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에서 처리가 지연되자 이날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법안을 같이 묶어 표결한 뒤 상원으로 다시 보냈다.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법안은 상원에서 이미 압도적으로 찬성한 뒤 하원에 표결처리를 요구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상원의 대...
입력:2017-07-26 18:15:01
여성 철학자 안 뒤푸르망텔, 파도 휩쓸린 어린이들 구하려다 하늘로
“당신이 (숭고한 가치를 위해) 위험마저 무릅쓰기 원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목숨까지도 위험에 내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여성 철학자 안 뒤푸르망텔(53·사진)이 2011년 스위스의 유럽대학원(EGS)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강조한 말이다.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해 위험까지 감수하는 태도를 설파해 온 이 철학자가 실제로 물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하려다 숨졌다고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뒤푸르망텔은 지난 21일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 팡펠론 해변에서 수영을 하던 어린이 2명이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파도에 휩쓸린 ...
입력:2017-07-26 18:50:01
‘제1호 공설 해수욕장’ 서구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년 맞아
개장 10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제1호 공설 해수욕장인 부산 서구의 송도해수욕장 전경. 송도해수욕장은 해상케이블카와 해상다이빙대, 산책로, 캠핑장 등 ‘킬러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서구 제공   암남공원에서 송림공원까지 바다 위 1.62㎞ 구간을 운행하는 송도해수욕장의 해상케이블카는 최고 86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압권이다. 서구 제공 우리나라 제1호 공설 해수욕장으로 개장 100주년을 맞은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은 해상케이블카와 구름산책로, 해상다이빙대, 오토캠핑장을 새로 갖추고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입력:2017-07-26 21:15:01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 입구까지 지하철 1호선 ‘쌩∼쌩’
다대포 해변공원에 있는 꿈의 낙조분수는 전국 최대 규모로 낮에는 물놀이 장소로, 밤에는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화려한 조명 속에서 분수쇼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족 관람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하구 제공   해변공원과 몰운대 등이 인근에 있어 생태휴양지로 각광받는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도시철도가 해수욕장 입구까지 연결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됐다. 사하구 제공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도시철도가 백사장 입구까지 연결되면서 부산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히고 있다. 꿈의 낙조분수와 해변공원, 몰운대, 아미산전망대 등은 해수욕...
입력:2017-07-26 21:15:01
인천 ‘8味9景’… “이거 실화냐?”
인천관광공사가 '2경'으로 선정한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가 ‘5경’으로 뽑은 팔미도 등대. 국내 최초의 등대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바다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8미9경 포스터.   인천관광공사가 ‘2미’로 선정한 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도 동해막국수.   인천관광공사가 ‘5미’로 선정한 인천 강화군 석모도 토담마을 밴댕이회무침. 인천은 서울과 가까워 오히려 주목을 덜 받는 도시다. 근대화의...
입력:2017-07-26 20:55:02
“밥 벌어 먹던 동료 떠나는데, 남는 게…” 시집 ‘미안하다’
최근 시산문집 ‘미안하다’를 낸 노동자 시인 표성배가 3일 경남 창원 공장 공터에 서 있다. 작가 제공 이상한 일이다. 일자리를 빼앗는 쪽이 미안해야하는데 일자리를 뺏기는 쪽이 미안해한다. 노동자 시인 표성배(51)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자신의 마음을 시산문집 ‘미안하다’(갈무리·표지)에 담았다. 그는 3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장이 폐쇄된다는 소식을 듣자 아들 딸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게 모든 아버지의 마음일까. 밥벌이가 수월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만으로도 불...
입력:2017-07-03 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