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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종의 환자 샤우팅] 환자무시 3분진료 15분진료 정착 기대
‘3분 진료’는 우리나라 외래진료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청각적 풍경이다. 외국 의사들은 신기하다고 한다. 의사가 환자 진료차트를 확인하고, 증상이나 부작용 이야기를 듣고, 치료법을 결정한 후 약 처방이나 검사를 지시하는 모든 과정을 어떻게 3분 안에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의사들이 진료차트 확인, 증상 및 부작용 청취, 치료방법 결정, 약 처방 및 검사 지시 등 일련의 행위를 3분 안에 하고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 우리나라는 저(低)시간을 들이고도 고(高)효율을 내는 ‘3분 진료’ 노하우를 전 세계에 수출해야 할 ...
입력:2017-08-06 20:30:01
[원자력병원 암전문의가 전하는 ‘건강톡’] 갑상선암, 착한암이라고 방심해선 곤란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국행 과장(사진 오른쪽)과 내분비내과 김홍일 과장이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치료경과도 좋고 부작용도 적어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공격적인 갑상선암은 빠른 진행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갑상선암 중 느리게 성장하는 분화암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위험할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Q. 갑상선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목의 앞쪽 한가운데 튀어나온 목울대 혹은 울대뼈라고 부르는 갑상연골의 2∼3㎝ 아래에 있는 갑상선은 나비 모양으로 너비 4㎝, 길이...
입력:2017-08-06 20:30:02
[이제는 정신건강이다] 노인우울증 바로알고 치료 서비스 수립하자
“오래 살면 뭐 하나. 자식들은 지 앞가림하며 살기 바빠 얼굴보기도 힘들고. 부담 주는 것 같아 아프단 내색도 못하겠고. 내가 사는 게 죄짓는 것 같아. 밤에 눈감고 자면 내일 아침에 이대로 다 끝나있었으면 좋겠어.” 진료실에서 노인 환자분들이 하시는 흔한 이야기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구 노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203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24.3%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될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노인들이 불행한 나라’다. 질병과 퇴직으로 ...
입력:2017-08-06 20:25:01
[조민규 기자의 ‘건강백과’]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효과 커 내년부터 제도화 모색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제도화의 목소리가 높다.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암, 심장혈관,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중증화상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이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하기 위해 저소득층 중증질환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원환자와 고액 외래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의료비가 연간 소득의 10∼40%를 내는 경우 비급여 등 본인 부담의 50∼60%를 연간 2000만원 상한으로 지원한다. 가구원수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의료급여·차...
입력:2017-08-06 18:55:01
서울의대 교수, 인간의 뇌를 스마트폰에 비유 “껐다 켰다 하면 제대로 돌아와”
서울대의대 모 교수의 환자 비하 발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보건시민사회단체는 해당 교수의 의사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대의대와 서울대병원는 침묵으로 일관, 눈총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아직 직접 환자들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그런 표현을 했다.” 최근 서울대 의과대학의 한 교수가 강의 도중 환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교수는 환자를 설명코자 다소 격한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거세다. 특히 문제가 되는 발언은 치료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와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
입력:2017-08-06 18:50:01
[쿡기자의 건강톡톡] 급성신우신염, 요로감염 일종… 세균번식 쉬운 여름엔 더 조심을
발열, 피로와 함께 허리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한다. 단순한 감기로 오인하기 쉽지만 급성신우신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급성신우신염은 상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과 신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방광염, 요도염 등 요로감염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장균이나 변형균, 녹농균 등 세균감염이 원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신체구조상 요도의 길이가 짧아 발생하기 쉽고, 전립성비대증 등 비뇨기계 질환으로 인해 감염되기도 한다. 또한 소변을 오래 참거나 방광에 무리하게 힘을 주...
입력:2017-08-06 18:45:01
‘잠 못드는 밤’ 어쩌나… 일정한 수면리듬 유지 중요
폭염으로 인한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밤에 잠을 청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면장애는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 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로 그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다.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코를 곤다면 수면호흡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해 뇌의 산소공급을 저해해 숙면을 방해하고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김성완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수면...
입력:2017-08-06 18:45:01
대만 폭스콘, 또 美에 대규모 투자… 무인차· AI 관련
대만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미국 미시간주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검토 중이다. 위스콘신주에 100억 달러(약 11조2600억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이 미국의 몇 개 주와 접촉해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며 미시간주에 대한 투자는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궈 회장은 전날 중국 선전에서 중국을 방문 중인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투자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궈 회장은 “투자액은 아직 발표할 단계는 ...
입력:2017-08-06 18:30:01
‘해리포터’ 조앤 K 롤링 다시 ‘돈 잘 버는 작가’ 1위
최근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작가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조앤 K 롤링(사진)이 꼽혔다고 미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6일 밝혔다. ‘2017년 세계 최고 소득 작가’ 순위를 집계한 결과 롤링은 연간 9500만 달러(약 106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소득보다 무려 7600만 달러 증가했고, 분당 평균 180달러를 번 셈이다. 롤링은 지난해 최고 소득 작가 순위에서 3위에 그쳤으나 9년 만에 펴낸 복귀작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위로 뛰어올랐다.임세정 기자
입력:2017-08-06 18:30:01
볼트, 번개처럼 번쩍이며 떠나다
저스틴 개틀린(오른쪽)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2로 우승한 뒤 3위를 차지한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에게 무릎을 꿇고 존경의 뜻을 표하고 있다. AP뉴시스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의 마지막 100m 레이스는 위엄이 넘쳤다.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고, 라이벌 저스틴 개틀린(35·미국)에게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개틀린은 볼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두 손을 내미는 세리머니로 예우를 갖췄다. 관중은 금메달리...
입력:2017-08-06 18:25:02
다저스 이적 다르빗슈, 데뷔전 완벽投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로 이적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사진)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다저스는 천군만마를 얻었고,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다르빗슈는 대박 계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 다르빗슈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정규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속 150㎞대의 직구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메츠 타선을 꽁꽁 묵었다. 이날 다저스는 6대 0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
입력:2017-08-06 18:25:02
北 미사일·사드·부동산·원전… 만만찮은 현안에 직면한 文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휴가지인 경남 진해 인근의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사 생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학교 내 거북선 모형함 방문을 위해 이동하다 생도들의 여름 수영훈련 모습을 보고 버스에서 내려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로 복귀한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5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휴가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만만찮은 국내외 현안들을 직면해야 한다. 우선 휴가 복귀 직후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통화하고 북한의 미...
입력:2017-08-05 05:05:04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좋은 일로 人口에 오르내리는 ‘회자’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 그리고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은 조선 후기 화단의 삼원삼재(三園三齋)로 회자된다.” 회자(膾炙)는 칭찬을 들으며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른다는 말입니다. 원래 ‘회와 구운 고기’라는 뜻이지요. 여기서 회는 생선회가 아니라 육회입니다. 지금은 어디서든 생선회를 쉬이 먹을 수 있지만 수십 년 전만 해도 바닷가 사람이 아니면 구경도 못했지요. 膾에서 月(육달 월)은 肉(고기 육)을 대신하는 부수입니다. 肥(살찔 비) 같은 자에 쓰이지요. 고기가 썩는다는 뜻의 腐(썩을 부, 부패) 등에는 ...
입력:2017-08-05 05:05:04
귀한 자식 軍보냈더니… 사령관 공관 노비 노릇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가 공관병을 노예처럼 부렸다는 군인권센터의 제보는 국방부 감사 결과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손목시계 타입의 호출 벨(전자팔찌)을 착용토록 하고 아들의 빨래를 시키는 등 공관병을 개인 집사처럼 부렸고, 공관병 요리를 탓하며 부모를 모욕하거나 전을 집어던지는 등의 인격모독 역시 사실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박 사령관 부부의 ‘갑질’ 행태가 형사처벌 대상의 가혹행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박 사령관은 공관 마당에 개인용 미니 골프장을 차려놓고 공관병에게 골프공을 줍게 했다. 텃밭 가꾸기도 공관병 업무의 하나였다. 박 ...
입력:2017-08-05 05:05:04
19세기 ‘중국인 배척법’ 닮은 트럼프의 反이민정책
19세기 중반 미국 서부개척 당시 미 대륙 횡단철도 건설에 투입된 중국인 이주 노동자들이 선로를 연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 의회도서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새 이민정책이 미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은 ‘중국인 배척법(Chinese Exclusion Act)’을 연상시킨다고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이민정책에서 합법 이민자들에게도 영어를 잘 하거나 미국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면서 사실상 비영어권 이주 노동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에도 외국...
입력:2017-08-05 05:05:04
美 “무역 보복” 강공에 中 ‘협조 불가피’ 판단
사진=뉴시스대북제재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결의안 합의에 근접하면서 한 달 넘게 지지부진하던 유엔의 대북 결의안 처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국과 북한의 대화를 강조하면서 추가 제재를 머뭇거리던 중국이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서면서 유엔의 새로운 대북제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무역제한 등 경제제재를 예고하는 등 강경한 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직후 예상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하...
입력:2017-08-05 05:05:04
[월드 화제] 하버드대 소수인종 신입생, 380년 만에 처음 백인 추월
미국 하버드대학 380년 역사상 처음으로 가을학기에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 가운데 백인이 아닌 학생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보스턴글로브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체 2056명의 신입생 중 비백인의 비율은 50.8%로 지난해 47.3%보다 3.5%포인트 늘었다. 비백인에는 아시아계가 22.2%, 흑인 14.6%, 라틴계 11.6%, 북미 인디언 및 태평양 섬 출신 2.5% 등의 순서로 많았다. 아시아계가 제일 많지만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줄어든 것이고, 흑인이 지난해(11.4%)보다 3.2%포인트 비교적 크게 늘었다. 미 타임지는 하버드대의 신입생 비율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
입력:2017-08-05 05:05:04
미·중 대북제제 합의 근접… 안보리 처리 임박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 합의에 근접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조만간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간) 유엔 외교관들을 인용해 “미·중이 새 대북제재와 기존 제재 이행 강화 방안을 포함한 결의안 합의안에 가까이 다가갔다”고 보도했다.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대사도 “우리는 열심히 노력했다. 안보리의 만장일치 결의안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중 합의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은 결의안 초안에서 원유공급 금지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포함한 고위 인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적시할 것을 요구...
입력:2017-08-04 18:10:01
檢 “국정원 댓글부대, 그냥 넘어갈 문제 아냐”
지난달 24일 오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3일 국가정보원 적폐청산TF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이른바 ‘댓글부대’를 직접 운영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온라인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댓글 부대를 대규모로 운영한 사실이 확인된 데 대해 검찰 고위 간부가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국정원 정치·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재수사 내지 추가 수사 뜻을 밝힌 셈이다. 다만 본격적인 수사는 국정원 내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진행 ...
입력:2017-08-04 18:30:01
[포토] 두바이 86층 아파트 화재 사망자 ‘0’… 런던은 ‘80’ 방화벽이 주민 살렸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86층 초고층 아파트 '토치 타워'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건물 위쪽으로 번지고 있다(왼쪽 사진). 불은 40개층 이상을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오른쪽은 불이 꺼진 뒤 새카맣게 탄 건물 모서리 부분의 뼈대가 드러난 모습. 현지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불길 확산의 원인으로 지난 6월 화재로 80여명이 숨진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와 유사한 건물 외벽의 가연성 외장재가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토치 타워에는 내부에 방화벽을 비롯한 방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화재 경보도 제때 울려 피해가 ...
입력:2017-08-04 18:30:01
이재용 마지막 재판서 ‘정유라 승마 지원’ 끝장 공방
뉴시스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4일 열린 이재용(49·사진)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의 승마 지원 지시는 정유라씨를 지원하라는 지시였다는 점을 이 부회장이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정씨 지원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적이 없다”며 “이 부회장은 당연히 몰랐다”고 반박했다. 특검은 “2015년 4월 삼성 임원들은 정씨 임신·출산 여부를 확인했다”며 “정씨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후 2차 독대에서 이 부회장이 대통령에게 질책을 받았고 삼성은 정씨 지원 요구에 적극 응했다고 ...
입력:2017-08-04 18:55:01
일단 떠난 트럼프… 여름휴가 후 기다리는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17일간 여름휴가를 간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 장소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에게 오바마케어(건강보험법)를 개정할 때까지 휴가를 가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미 상원에서 오바마케어 폐기 시도가 세 차례 연속 좌절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의원들보다 먼저 휴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편 ‘러시아 내통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워싱턴DC에 대배심(일반시민들로 구성된 수사 및 재판 진행기관)...
입력:2017-08-04 18:30:01
‘캡틴’ 박지성도 평창동계올림픽 알린다
박지성(왼쪽)이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위촉식을 열고 박지성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한국인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한국 축구의 전설로 꼽힌다. 박지성은 “선수 시절부터 국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평창올림픽을 통해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2002년 월드컵 당시 ...
입력:2017-08-04 19:30:01
“조연은 싫어”… 네이마르, 축구 대통령 될까?
파리 생제르망(PSG)이 4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구단 홈페이지에 네이마르가 PSG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에 PSG로 둥지를 옮겼다. PSG 홈페이지   왼쪽부터 네이마르가 PSG에서 고른 등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 전 소속 팀 FC 바르셀로나에서 11번을 달고 뛰는 모습, 실망한 바르셀로나 팬이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불태우고 있는 장면. PSG 홈페이지·AP뉴시스·바르셀로나 팬 트위터 캡처 더 이상 조연으로만 최전성기를 보내기는 싫었다. ...
입력:2017-08-04 19:20:01
손흥민, 토트넘 훈련 복귀… 신태용號 합류 청신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5·사진)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 구단은 4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장면이 담긴 사진 3장을 게재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훈련장에 돌아왔다”며 “선수들간 접촉이 없는 약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위터를 보면 손흥민은 밝은 표정에 건강한 모습이다. 특히 부러졌던 오른팔에 붕대를 감고 있지만 자유롭게 움직인다. 오른팔을 높게 든 장면도 있다. 지역지 이브닝 스...
입력:2017-08-04 19: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