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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선우예권 “궁핍해 상금 생각하고 콩쿠르 나간 적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5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및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나이 제한 때문에 제가 참가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콩쿠르에서 우승해서 기쁩니다.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적 권위의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8)이 금의환향했다.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은 처음이다.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입력:2017-06-29 05:05:04
드라마같은 24시간… 황재균, 빅리거 꿈 이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마련된 구단 스프링 캠프장에서 훈련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작은 사진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황재균. 지난 시즌까지 KBO 리그 NC에서 뛰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 황재균 인스타그램,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홈페이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인 황재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여느 때처럼 경...
입력:2017-06-28 18:10:01
장재근이 세운 1985년 200m 한국新, 왜 안 깨지나?
“제 기록도 곧 깨지겠죠.” 한국 단거리 육상의 전설 장재근(55·화성시청 감독)은 잠시 뜸을 들였다가 말을 이었다. “성적을 내야 하는 현실 때문에 어린 육상 선수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뛰는 것 같아요. 답답한 일입니다.” 한국 남자 육상 100m 기록에서 ‘서말구’라는 이름은 7년 전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에 의해 지워졌다. 김국영은 2010년 6월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하며 고(故) 서말구가 1979년 9월 9일 멕시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
입력:2017-06-28 18:15:01
‘괴물’ 류현진 어깨 무거워졌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류현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료 선수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우완 마에다 겐타(사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마에다는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6개의 탈삼진을 솎아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6승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도 4.62에서 4.15로 떨어뜨렸다. 다저스는 마에다의 짠물투구와 작 피더슨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4대 0으로 제압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입력:2017-06-28 18:15:01
장웅 “스포츠는 정치 아래” 이용선 “남북 태권도 합쳐야”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ITF) 명예총재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과 남북 동시입장, 북한 응원단 파견 등이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장 위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GTSF) 주최 만찬에서 “정치가 열려야 스포츠가 되지, (정치가 안 되면) 힘들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제안한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서도 “스포츠를 해가지고 뭘 어떻게 열릴까 하고 애를...
입력:2017-06-27 23:35:01
[영화이야기] 영화의 주인
역대 최고의 흥행배우 존 웨인 영화의 ‘주인’은 누구일까? 감독을 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들 하니까. 그러나 보통사람들에게 영화 하면 배우 아닐까. 위대한 배우들 없이 영화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흥행배우 순위는 의미가 깊다. 어떤 배우가 영화(각각의 영화는 물론 영화 전체)에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지 말해주는 자료이므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연한 영화의 편당 평균 흥행수입을 기준으로 선정한 지난 10년간 최고의 흥행배우 순위를 보자. 괄호 안은 평균 흥행수입이다(단위 ...
입력:2017-06-27 19:15:01
이게 빅리그야?… 한 경기서 폭투 8개로 6점 헌납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26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7회말 LA다저스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폭투를 던지고 있다. 오타비노는 7회와 8회 폭투를 4개나 던지며 5점을 헌납했다. 한 경기에서 상대팀 폭투로 5점 이상 득점하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97년 만에 처음이다. 유튜브 화면캡처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한 경기에 양 팀 통틀어 폭투 8개가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폭투로 주고받은 점수만 6점이다. 한 경기 8폭투는 MLB에서 104년 만에 처음 나왔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
입력:2017-06-26 18:15:01
가수 박정현, 내달 15일 결혼… 신랑은 캐나다 교포 대학교수
가수 박정현(41·사진)이 일곱 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와 다음 달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캐치팝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박정현이 다음 달 15일 미국 하와이에서 3년 반가량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전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박정현과 결혼하는 남성은 캐나다 교포로 현재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은 2015년 1월 알려졌었다. 박정현은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연극영화과 2학년이던 1996년 한국에 들어와 98년 발라드 ‘나의 하루’를 ...
입력:2017-06-26 22:05:01
절제된 동작, 강력한 파괴력… ‘같은 듯 다른’ 北 태권도
국제태권도연맹(ITF)의 북한 시범단이 지난 24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힘찬 발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개막식에서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시범공연이 화제다. 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WTF)보다 더욱 파괴력 있고, 곡예적인 모습에 많은 관중이 열광했다. ITF 시범단은 24일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10년 만의 남한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ITF 시범단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줬다. ...
입력:2017-06-26 05:05:04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콩쿠르, 음악으로 경쟁하는 이유
  지난 6월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스워스에서 열린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선우예권이 연주하고 있다(왼쪽 사진). 10일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선우예권이 눈물을 닦고 있다.반 클라이번 콩쿠르 홈페이지 문화사학자 요한 하위징아는 1938년 ‘호모 루덴스’란 저서를 출판했다. ‘놀이하는 인간’이란 의미의 제목은 문화가 인간의 놀이로부터 시작돼 놀이를 통해 발전한다는, 문화가 곧 놀이라는 획기적인 주장을 담았다. 저자는 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아곤(agon)&r...
입력:2017-06-26 05:05:04
[우리 그 얘기 좀 해요-문화계 팩트체크] 쏟아지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우려먹기 재탕 무대 안되려면…
Q. 올여름 크고 작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서울에서만 10편 가까이 열리고 있다. 최근 이런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A.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3가지 형태로 나뉜다. 우선 특정 작품을 테마로 한 갈라 콘서트다. 기존 뮤지컬의 콘서트 버전인 셈이다. 최근 열린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어쩌면 해피엔딩 음악회’가 대표적이다. 관객들은 작품의 여운을 다시 한 번 즐겼다. 두 번째는 예전부터 진행돼온 뮤지컬 배우들의 콘서트다. 과거에는 주로 단독 콘서트였다면 최근엔 인기배우 4∼5명이 함께 공연...
입력:2017-06-26 05:05:04
정명훈, 한국 음악계 복귀한다
롯데문화재단이 창단하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한국 음악계에 복귀하는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정 감독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의 갈등으로 2015년 말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사퇴한 바 있다. 서울시향 제공 정명훈(64)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롯데문화재단의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한국 음악계에 복귀한다. 롯데콘서트홀을 운영하는 롯데문화재단은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한편 음악감독으로 정 감독을 위촉...
입력:2017-06-26 00:05:02
[미술산책] 기꺼이 그늘이 되어주는 나무
손장섭 ‘반송(盤松)’, 캔버스에 아크릴릭. 학고재갤러리 타는 듯한 햇살이 맹위를 떨치는 요즘 나무그늘만큼 반가운 게 없다. 그늘을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반송(盤松)이야말로 더욱 고마운 존재다. 대부분의 소나무가 수직으로 높이 자라는 것과 달리 반송은 가지가 옆으로 넓게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둥근 우산 모양의 소나무를 화폭이 꽉 차도록 그린 작가는 손장섭(76)이다. 전남 완도군 고금도에서 태어난 손장섭은 역사화를 그리는 틈틈이 나무와 자연풍경을 그려 왔다. ‘나무화가’로 불릴 정도로 전국을 순례하며 수백년 된 고목들을 끈질...
입력:2017-06-25 17:5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무력으로써 싸우고 다투는 戰爭
‘전쟁(戰爭)’은 국가 간에 무력을 동원해 싸우는 것입니다. 심한 경쟁이나 혼란 또는 어떤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지요. ‘입시 전쟁’ ‘범죄와의 전쟁’처럼. 戰은 창(戈, 과)을 들고 싸운다는 글자입니다. 爭은 손톱(爪, 조), 즉 손과 손(又, 또 우, 오른손)이 줄을 잡고 대치해 있는 모양의 글자인데, 줄다리기 같지요. 물건 같은 걸 서로 다투어 빼앗는다는 뜻의 쟁탈(爭奪)이 잘 말해줍니다. 전쟁에는 전략(戰略)과 전술(戰術)이 있게 됩니다. ‘전략무기’니 ‘전술핵’이니 ...
입력:2017-06-24 05:05:04
남한 땅 밟은 北 태권도 시범단 ‘화합의 발차기’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ITF) 명예총재(윗줄 맨 왼쪽)와 ITF 시범단 관계자들이 24일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관하는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시범공연을 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WTF 어린이 시범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TF 시범단 방문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남북 교류다. 곽경근 선임기자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주도하는 북한 선수 및 관계자들이 23일 남한 땅을 밟았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남북 교류다. 최근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으로 송환된 지 엿새 만에 사망한 오토 웜비...
입력:2017-06-23 19:00:01
‘슈퍼스타’ 빠진 평창 아이스하키… 흥행 타격
지난 3일 미국 내슈빌의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피츠버그 펭귄스의 주장 시드니 크로스비(왼쪽)가 내슈빌 프레데터스 수비수 라이언 엘리스와 공을 잡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이 23일(한국시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 경기를 포함한 2017-2018 NHL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에서 당대 최고 선수인 시드니 크로스비(캐나다) 등 NHL 슈퍼스타들의 얼굴을 사실상 볼 수 없게 됐다. 동계올림픽 흥행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
입력:2017-06-23 18:15:01
ITF와 WTF 유래와 차이… 같은 뿌리 세계태권도 양대 산맥
국제태권도연맹(ITF)은 1966년 장성 출신이자 당시 대한태권도협회장이었던 최홍희씨에 의해 서울에서 창설됐다. 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알력 때문에 최씨가 1972년 캐나다로 망명해 친북 인사가 된 뒤 ITF는 북한이 주도하게 됐다. 남한은 이에 맞서 이듬해 대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던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F)을 만들었다. 즉 ITF와 WTF는 대한태권도협회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왔지만 지금의 남북관계와 같이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처음엔 북한 주도의 ITF가 유명세를 떨쳤으나 시간이 가면서 남한의 WTF가 대세...
입력:2017-06-23 19:05:01
오승환·김현수 트레이드설 솔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의 지역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2일(한국시간)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세인트루이스가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밀워키 블루어스에 10경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도 상당히 낮다. 이 매체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랜스 린, 트레버 로젠탈, 그리고 오승환을 언급했다. 특...
입력:2017-06-23 05:05:03
그들은 왜? 여전히 조성진에게 열광하는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 1월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홀에서 열린 리사이틀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연주가 끝난 뒤 조성진이 로비에서 관객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위), 사인을 받기 위해 늘어선 관객들(아래). 롯데콘서트홀 제공 피아니스트 조성진(23). 그의 이름은 브랜드가 됐다.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된다.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다. 티켓 매진 시간은 계속 단축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간 열린 그의 리사이틀은 유료회원 대상 3000석은 1시간, 일반회원 대상 800석...
입력:2017-06-23 00:05:01
부전자전? 존 댈리 아들, 주니어 대회서 홀인원
‘괴짜 골퍼’ 존 댈리(51·미국)의 아들이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22일(한국시간) “올해 13세인 댈리의 아들 댈리 2세(사진)가 지난 주말 열린 주니어 대회에서 홀인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댈리의 아들은 아칸소주 존슨의 파예트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KPMG 스테이시 루이스 주니어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댈리 2세는 190야드 거리의 파3 7번홀에서 5번 아이언을 잡고 홀인원을 기록했다. 댈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So proud of my son!(내 아...
입력:2017-06-22 21:50:01
[색과 삶] 여중·고교생의 색조화장
색조 화장품 인류역사에서 여성의 화장은 오래된 풍습이다. 예부터 여성의 아름다움은 지위나 사랑을 쉽게 얻는 방편이기도 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외모는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았다. 많은 여성은 타고난 얼굴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매일 화장을 한다. 인정하기 싫지만, 어떤 나라든 아름다운 여성의 얼굴은 강력한 경쟁력이다. 최근 들어 매스컴의 확산과 함께 화장품이 발달하면서 외모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졌다. 이제 아름다움에 대한 소망은 생존 본능에 가깝다. 육체를 떠나 존재할 수 없는 우리는 어쩔 도리 없이 아름다운 사...
입력:2017-06-22 17:40:01
OTT 기술, ‘영화=극장’ 고정관념도 깼다
IT기업의 영상 플랫폼 장악이 현실화하고 있다. 21일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기준으로 1분기에 IT기업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사상 최초로 케이블TV 가입자를 넘어섰다. 넷플릭스의 1분기 미국 가입자는 5085만명이고 케이블TV 가입자는 4861만명이었다. 5년 전만 해도 케이블TV와 넷플릭스 가입자는 각각 5026만명과 2341만명으로 케이블TV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OTT)로 볼 수 있는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 등 고품질의 자체제작 드라마를 앞세워 케이블TV 가입자를 잠식해 왔다. 미국에서...
입력:2017-06-22 05:05:02
[타임아웃] 유럽축구 탈세 스캔들, 왜 스페인 리그에서만 불거지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조세 무리뉴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유럽축구가 잇단 탈세 스캔들에 휩싸이며 바람 잘 날이 없다. 그런데 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공통점이 있다. 탈세 의혹은 왜 프리메라리가에 집중돼 있을까. 조세 무리뉴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탈세 의혹에 대해 “스페인 세무당국으로부터 탈세에 대한 어떠한 통보도 없었다. 스페인 세율에 따라 세금을 모두 냈다”며 결백...
입력:2017-06-22 00:10:01
‘쌈, 마이웨이’x‘수상한 파트너’ 두근두근 월화수목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왼쪽 사진)와 지창욱·남지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극 중 장면들. 각 방송사 제공 한류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강국’이란 미명 아래 수많은 사랑이야기가 만들어져 왔다. 가장 익숙한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로코)다. 흔한 만큼 시청자의 마음을 얻긴 쉽지 않다. 성패를 결정짓는 관건은 이야기를 얼마나 맛깔나게 버무려 내느냐다. 어지러운 시국에 한동안 뜸했던 로맨스물이 최근 봇물 터지듯 몰려나왔다. 핑크빛으로 물든 안방극장에서 눈에 띄는 작품...
입력:2017-06-22 00:05:01
한국인 무용수, 모스크바 발레 콩쿠르 우승
제13회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국인 무용수들. 왼쪽부터 박선미 이수빈 이상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발레 올림픽’으로 불리는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무용수가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막을 내린 제13회 대회에서 박선미(17)가 여자 주니어 듀엣 부문에서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박선미는 금메달과 상금 2만 달러를 받았다. 또 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에 출전한 이수빈(18)이 중국의 리시위와 공동 2위에 오르며 ...
입력:2017-06-21 18: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