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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장기화 조짐… 미주도착 지연 사태도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에 기내식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기내식 대란’은 사흘째 계속됐다. 이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공식 사과했지만 서비스가 언제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 기내식 공급 차질 사태는 미주 노선의 인청공항 출발시간 엄수에도 영향을 미쳐 미주공항 도착이 늦어지는 사태를 빚고 있다. 김 사장은 3일(한국시간) 회사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
입력:2018-07-04 04:10:01
또 軍… 이번엔 현역 해군 준장이 ‘몹쓸 짓’
진해 소재 해군부대 지휘관… 해군 "철저 수사해 엄중처벌 예정" 현역 해군 준장이 부하 여군을 불러 술자리를 갖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준강간미수)로 3일 긴급체포됐다. 경남 진해의 해군부대 지휘관인 A준장은 보직해임됐으며 해군 헌병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해군에 따르면 A준장은 지난달 27일 저녁 술자리를 가진 뒤 수년 전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여군 B장교를 휴대전화로 불러냈다. 당시 B장교는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A준장은 부대 밖에 있는 B장교 숙소로 이동해 B장교와 술을 마셨다. A준장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
입력:2018-07-03 19:05:01
‘한국 간호사의 독일 취업 개척’ 이수길 박사, 독일 최고 사회공로상 수상한다
이수길 박사가 사회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알리는 독일 정부의 공문.   이수길 박사가 2013년 독일 마인츠 자택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한국에선 ‘파독간호사의 대부’로, 독일에선 ‘한국 간호사 독일 취업을 개척한 아버지’로 불리는 이수길(89) 의학박사가 독일 정부가 주는 최고 사회봉사상인 사회공로상을 수상한다. 이 박사는 ‘오는 8월 9일(현지시간) 말루 드라이어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라인란트팔츠주(州) 총리가 수여하는 사회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공문...
입력:2018-07-03 21:30:01
文 대통령 “3·1 운동 100주년 북한과 공동 행사로 개최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에 3·1운동 관련 남북 공동사업 준비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내년 3·1운동 100...
입력:2018-07-03 18:10:01
방학에도 멈추지 않는 美 학교총격… 계약근로자 2명 총상
전국의 학교가 대부분 방학에 들어갔지만 총성이 멈추지 않고 있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외곽 오버랜드파크에 있는 선라이즈포인트 초등학교에서 이날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교에서 일하던 계약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근로자들을 쏜 뒤 차량을 강탈해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검거했다. 총에 맞은 근로자들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총격 당시 학교에는 방학 중이라 학생과 교사는 없었다. 이 학교가 속한 블루밸리 교육구 측은 "학생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오버랜드파크 경찰국은 "총...
입력:2018-07-04 04:08:49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납품사 대표 숨진 채 발견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9시3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납품하는 기내식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 대표 A씨(57·인천 서구)가 인천 시내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유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약정을 맺은 ‘샤프도앤코’가 거래하는 4∼5개 협력업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소규모 업체인 샤프도앤코와 기내식 공급계약을 맺었으나 샤프도앤코가 기내식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기내식 공급 문제로 아시아...
입력:2018-07-02 23:20:01
[포토] 확장공사 마친 여의교
2일 확장공사를 마치고 9차로로 개통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교 위를 차량들이 시원스럽게 지나고 있다. 확장된 1개 차로는 대방지하차도에서 63빌딩 방면 우회전 전용차로로 사용되는데 이번 확장공사로 여의교에는 보행전용 교량도 신설됐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8-07-02 22:10:01
정체성 확립 돕는 '청소년 리더십 역사문화 캠프' 열린다
10~13일 웨스트힐한국학교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김응호)는 차세대 한인 지도자 및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2018년도 청소년 리더쉽 역사문화 캠프’를 7월 10(화)~13일(금) 웨스트힐한국학교(23350 Welby Way, West Hills)에서 개최한다.   캠프는 차세대들이 주류 사회에 진출한 한인 멘토들의 강의와 토론, 발표를 통해 자기 주도적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 한국 역사, 한인 이민사 등으로 구성된다. 가주 교육부가 채택하는 교과서 ‘역사 및 일반사회과’에 한국 관련 내용...
입력:2018-07-03 14:01:07
송곳과 글루건까지 휴대하는 여성들, 화장실 몰카와의 전쟁
송곳과 글루건(실리콘 접착제)은 취업준비생인 이은주(가명·27·여)씨의 외출 소지품이다. 공중화장실은 기피하고 있지만 그래도 급할 땐 화장실 문과 벽을 우선 확인한 뒤 이용하는 게 습관이 됐다. 송곳과 글루건은 이때 사용된다. 의심스러운 구멍이 있으면 송곳으로 찔러보고 글루건으로 메운다. 몰카(몰래카메라) 공포가 그녀를 집어삼킨 건 지난 4월부터다. 외국에서 공부하다 귀국한 이씨는 온라인에서 우연찮게 화장실 몰카 영상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씨는 “몰카 범죄가 늘고 있다는 건 뉴스로 들었지만 이렇게 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만연한 줄은 몰랐다...
입력:2018-07-02 04:10:01
조양호 구속영장… 횡령·배임, 외국계좌 신고의무 위반
상속세 탈루 혐의는 일단 영장서 제외… 총 5개 혐의 적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정 당국이 한진 총수 일가의 비리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나선 이래 구속영장을 청구...
입력:2018-07-02 15:35:42
[단독] 미신고 해외부동산에 과태료 10~20배 상향, 50억 넘으면 형사처벌 검토
국내 거주자가 해외 부동산을 취득·보유·처분했을 때 반드시 과세 당국에 신고하도록 해외 자산 규정이 강화된다. 사각지대인 해외 부동산 관리를 강화하고, 역외탈세 경로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세법개정안에 ‘해외 부동산 신고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현재 5억원 이상 해외 금융계좌는 모두 신고해야 한다. 반면 해외 부동산은 소득·법인세법에 신고 의무조항을 두고 있지만 처벌 규정이 미흡하고 인식도 저조해 실효성이 떨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국세청에 신고된 해외 부동산 취득 건수는 163...
입력:2018-07-01 17:45:01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101세로 영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사진) 할머니가 1일 오전 4시쯤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김 할머니는 1918년 1월 4일 경남 통영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12세 때 아버지를 여읜 그는 22세 되던 해 공장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말에 속아 중국과 필리핀으로 끌려갔다. 어린 동생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한다. 김 할머니는 그곳에서 7년간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후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생존자 중 두 번째 최고령자였던 김 할머니는 일본군 성노예 문...
입력:2018-07-01 20:50:01
[단독] 외국인 운동선수 157명 중 134명이 체납, 세금 안내고 그냥 출국
정부가 프로스포츠 외국인 선수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것은 세금 탈루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1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국세청은 외국인 선수 157명에게 소득세 161억원을 매겼지만 134명이 체납했다. 세금결손액은 92억원에 달한다. 금액으로 치면 절반 이상(57%)의 세금을 탈루한 것이다. 한 해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가 이듬해 5월에 이뤄지다보니 외국인 선수들은 손쉽게 세금을 탈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시즌에 연봉 10억원으로 1년을 계약한 프로야구 A선수는 계약 시 원천징수세율 3%를 적용해 3000만원만 세금으로 먼저 낸다. A선수는 내년 5월 종...
입력:2018-07-01 17:50:01
[단독] “언론 이용해 변협 회장 망신주기 시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 법원행정처가 하창우 전 대한변협 회장에 대한 광범위한 사찰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하 전 회장은 대법원의 숙원 사업이었던 상고 법원 추진에 반대한 인사다. 그는 법원이 반대하던 ‘법원 평가제’도 도입했다. 검찰이 법원행정처에서 확보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에는 ‘언론을 이용해 하 전 회장의 평판에 타격을 줘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최근 법원행정처로부터 확보한 410건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 파일...
입력:2018-06-30 04:05:01
옥중 신동빈, 한·일 롯데 원톱 수성... 형제의 난 마침표
롯데가(家)의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9일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으면서 한·일 롯데 수장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 롯데홀딩스의 2018년 정기주주총회 결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측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신 회장이 구속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해 일본롯데 주주들이 다시 한번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다행...
입력:2018-06-30 04:05:01
네티즌 “군대 갔다 온 사람은 비양심이냐” 싸늘
대체복무의 길을 터준 헌법재판소 결정을 비판하는 다수의 글이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헌법재판소가 지난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는 취지의 결정을 내리자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징벌적 성격의 대체복무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오후까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에 관한 청원이 약 200건 게재됐다. 대부분 청원은 헌재의 결정이 불쾌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들은 “군대 다녀온 사람은 비양심이냐” “가기 싫어도 간 ...
입력:2018-06-30 04:05:01
탁현민 "이제 정말 나가도 될때가 된 것 같다"… 사의 표명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애초에 6개월 약속, 예정보다 더 오래 있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30일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탁 행정관은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애초에 6개월만 약속하고 (청와대에)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직 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 공연 이후"라...
입력:2018-06-30 14:42:15
‘고준희양 학대치사 암매장’ 친부-동거녀, 각각 20년·10년 중형
친부인 고모(37·왼쪽)씨와 내연녀 이모(36)씨, 이씨의 어머니 김모(62)씨 5세 고준희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아버지와 그의 동거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29일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준희양 친부 고모(37)씨와 고씨 동거녀 이모(36)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을 선고했다. 암매장을 도운 이씨 모친 김모(62)씨에게도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고씨와 이씨는 준희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지난해 4월 호흡 곤란 등으로 위험에 처한 준희양을 방치해 숨지도록 한 뒤 김씨와 함께 시신을 ...
입력:2018-06-29 21:35:01
대법원의 변협 압박 방안 치밀했다… “광고 끊고 국선 변호사 수 늘려 사선 변호사 고사”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 법원행정처가 상고 법원 도입에 반대한 하창우 전 대한변협 회장과 대한변협을 상대로 구체적인 압박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실제 실행한 것으로 29일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대한변협 신문에 대한 광고는 실제로 중단됐으며, 국선전담변호사 수를 확대해 사선변호사 선임률을 줄인다는 계획도 시행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최근 법원행정처로부터 확보한 410건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 파일 중 대한변협에 대한 문건을 우선 분석한 뒤 하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소환조사했다. 대법원 특별조사...
입력:2018-06-29 21:30:01
국토부 ‘진에어 면허취소’ 결정 연기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에 관한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29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진에어 창구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정부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불법 재직 사실을 확인하고도 면허취소 결정을 미뤘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진에어 항공법령 위반 관련 조치계획’ 브리핑에서 “조현민이 항공법령을 위반해 과거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면허취소 여부에 관한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
입력:2018-06-29 19:15:01
문 대통령 “한·미, 군사 동맹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초대 한미연합사령관 존 베시의 아들 데이비드 베시,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부터)이 29일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한미군이 29일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로 주둔지를 옮겼다. 서울 용산에 주둔한 지 73년 만이다.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주...
입력:2018-06-29 18:25:01
“대체복무는 사회봉사일 뿐” 안창호 재판관 소수의견 눈길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지난 28일 결정에서 소수의견을 냈던 안창호(61·사법연수원 14기·사진) 헌재 재판관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헌재에 따르면 안 재판관은 전날 헌재가 대체복무를 병역의 종류로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로 판단한 병역법 5조1항에 대해 ‘각하’ 의견을 냈다. 각하는 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는 것으로, 위헌에 반대하는 의견이다. 안 재판관의 의견은 대체복무가 헌법이 규정하는 ‘병역의 의무’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전제로 한다. 그는 “사회복무요원, 예술·체육요원, 공중보건의사, 공익법무관 등은 전시나 ...
입력:2018-06-29 18:50:01
주한미군사령부에 미주한인 전쟁영웅 김영옥·안수산 회의실
서울에서 평택으로 이전해 29일 개관한 주한미군사령부 본청에 미주한인 장교였던 고 김영옥·안수산의 이름을 딴 회의실이 생겼다고 재외동포재단이 밝혔다.   김영옥 대령은 독립운동가 김순권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에서 활약한 전쟁영웅이며, 재미동포 2세인 안수산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의 미 해군 여성 함포 장교(대위)로 활약한 인물이다.   재단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본청 작전회의실 2개 가운데 주회의실과 보조회의실을 각각 '김영옥 회의실'과 '안수산 회...
입력:2018-06-30 08:24:10
캘리포니아주 초강력 개인정보 보호법 통과
소비자들 기업에 개인정보 공개·판매금지 요구할 수 있게 "주민발의 투표안보다는 약해" IT 대기업들 '울며 겨자먹기' 수용    봅 허츠버그 주 상원의원, 에드 차우 주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주의 새 개인정보보호법 통과직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기술 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 관행에 제동을 거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지난 달 28일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르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기술 대기업은 물론 소규모 사업체들도 소비자가 요구하면 수집한 개인정보 유...
입력:2018-06-30 07:37:26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 존 전씨
워싱턴 주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인 존 H. 전(한국명 전형승) 판사가 선임됐다.   29일 워싱턴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이날 "곧 은퇴하는 항소법원 1호 법정 마이클 트리키 판사의 후임으로 존 H. 전 판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전 판사는 2014년 이래 워싱턴 주 킹카운티 수피리어법원 판사로 일해 왔으며, 현재는 형사부 부수석 판사로 봉직하고 있다.   전 판사는 형사부와 통합가정법원, 말렝 지역 법원에서 근무했다. 법원 인사위원회와 규정위원회, 테크놀러지, 일방결정계 등을 거치며 폭넓은 경...
입력:2018-06-30 06: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