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워싱턴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이날 "곧 은퇴하는 항소법원 1호 법정 마이클 트리키 판사의 후임으로 존 H. 전 판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전 판사는 2014년 이래 워싱턴 주 킹카운티 수피리어법원 판사로 일해 왔으며, 현재는 형사부 부수석 판사로 봉직하고 있다.
전 판사는 형사부와 통합가정법원, 말렝 지역 법원에서 근무했다. 법원 인사위원회와 규정위원회, 테크놀러지, 일방결정계 등을 거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사법부 판사로 일하기 전에는 프레스턴 게이츠 & 엘리스 법률회사와 서밋 법률회사에서 파트너 변호사로서 복잡한 사업 및 고용 관련 소송을 맡아서 활동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전 판사는 킹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의 재능있는 법관으로서 좋은 평판을 받는 판사로 항소법원에서도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코넬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은 전 판사는 워싱턴 주 저소득층 주택연대, 사법연구소 등의 이사회에서 공익활동을 해왔으며 아시안 등 유색인종 청년들의 고등교육 멘토로도 봉사했다.
또 워싱턴 주 저소득자 주택연대 등 여러 단체를 위해 공익활동을 해왔고 현지 아시아계를 비롯한 유색인종 청년들의 고등교육 멘토도 맡아왔다.
인슬리 지사는 "전 판사는 킹카운티 법원에서 매우 재능있는 법관으로서 강한 신뢰와 명망을 쌓았다. 그가 항소 사건 처리에도 공헌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