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특검 향후 수사는 어떻게… 정치자금 수사 차질 불가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 사망으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 혐의 수사는 물론 정치인을 겨냥한 수사 전반에 특검팀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특검팀은 노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한 ‘드루킹’ 일당을 향한 수사는 계속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이 금전을 미끼로 협박을 받은 것은 아닌지 등도 규명할 방침이다. 특검 수사를 촉발시킨 드루킹 일당의 ‘오사카 총영사’ 인사 청탁 의혹 등에 관한 수사에도 다시 화력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23일 노 의원 사망 소...
입력:2018-07-23 18:40:01
강원 폐광지역 ‘어두운 이미지’ 바꾼다
강원도 폐광지역이 어두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새 이름 찾기에 나섰다. 1980년대 강원도 태백과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시·군은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돌 정도로 부촌이었다. 탄광업주들은 돈을 포대에 삽으로 퍼 담아 차에 싣고 다닐 만큼 돈이 흔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탄광이 운영되던 지역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석탄산업이 침체되고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이 시작되면서 급격한 쇠퇴를 맞는다. 탄광 160여개가 줄줄이 문을 닫아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도시 ...
입력:2018-07-23 21:45:01
文 대통령 “매달 규제개혁회의 직접 주재… 속도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자영업은 기업과 노동으로만 분류할 수 없는 독자적인 산업 정책영역”이라며 “필요하다면 저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겠다”고 말했다. 또 “매달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해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침체된 경제 살리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
입력:2018-07-23 18:50:01
상반기 訪韓 외국인 관광객 722만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72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방한 관광객 수는 12.2% 증가한 505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중국인 관광객은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0.5% 감소했으나 2분기에 51.7%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상반기 217만명을 기록, 누적 인원수가 3.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일본인 관광객은 1∼6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1만명을 기록하며 방한 관광시장의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 남북 관계 개선과 일본 내 K팝을 필두로 ...
입력:2018-07-23 19:20:01
노숙자·알코올중독자·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10년, 신완식 요셉의원 원장 ‘성천상’ 받는다
노숙자와 알코올중독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10년 가까이 무보수 의료봉사를 펼친 서울 영등포구 요셉의원 신완식(68·사진) 원장이 올해 성천상을 받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6회 성천상 수상자로 신 원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신 원장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설명했다. 1...
입력:2018-07-23 18:40:01
첫 퓰리처상 수상 美음식비평가 조너선 골드 별세
미국에서 음식비평가로서는 첫 퓰리처상을 받은 조너선 골드가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57세. 골드가 최근까지 몸담았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에 따르면 골드는 이달 초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LA위클리에 첫 비평을 기고하며 활동을 시작한 골드는 자신의 고향인 로스앤젤레스의 음식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요리와 도시를 이해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는 이후 LA타임스와 미 음식전문잡지 '구르메'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수천 편의 글을 남겼다. 다른 비평가...
입력:2018-07-24 10:35:02
6월 전국 기존주택 판매, 예상밖으로 3개월째 감소
판매중간값은 27만6,900달러로 기록 경신    지난달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3개월에 감소했다. 매물로 나와 있는 오렌지카운티의 한 주택.     지난달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밖으로 3개월째 전월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23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서부와 남부의 판매량 감소가 중서부와 시장 비중이 낮은 동북부의 증가세를 앞서면서 전국 판매량이 줄었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6월의 중간 주택가역은 신기록을 다시 썼다.   6월의 기존주택 판매는 538만채를 기록, 전월의 수정치인...
입력:2018-07-24 07:37:30
미·중 무역전쟁 불길 환율전쟁으로 번지나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환율전쟁의 시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바위처럼 떨어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다음 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최근 위안화 약세에 대해 조작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통화를 무기로 사용하는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위안화 약세가 중국에 부당한 이익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오는 10월 발행...
입력:2018-07-23 04:10:02
경찰 "노회찬 자필유서 맞아… 사망경위 의혹 없어 부검 안해"
23일 오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구급차량으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유족 요구 따라 유서 내용은 비공개 23일 오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사망한 가운데 유족과 경찰은 노 의원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3일 "유족들이 원치 않는 데다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어서 부검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입력:2018-07-23 17:49:22
시카고미술관에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반크 "시정 요청"
시카고미술관에 걸린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미국 시카고미술관 내 불교예술작품 전시 코너에 붙어 있는 대형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미 한글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 중인 박기태 반크 단장은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이 미술관을 찾았을 때 일본해 단독표기가 된 지도가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수많은 관람객에게 왜곡된 인식을 줄 수가 있다고 판단해 즉...
입력:2018-07-23 15:36:57
​재미한국학교협의회 19대 회장에 오정선미 현 부회장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신임 회장   미국 전역 1천200여 개 한국학교를 대표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19대 회장에 오정선미(여·54) 현 부회장이 뽑혔다. 오정 신임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됐다고 NAKS가 23일 전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제 열정을 합쳐 단체를 위해 쓰겠다"면서 "부드러운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으로 임기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더 나은 NAKS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
입력:2018-07-23 15:15:54
계엄 검토 지시 누가… 수사 칼끝 ‘윗선’ 겨눈다
금주 중 소강원 등 줄소환 예정… 조현천·한민구·김관진 확대 전망당시 직무정지 朴 전 대통령 관여 확인 땐 추가 기소 불가피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민간 검찰로 구성된 민군 합동수사본부를 23일 출범시키기로 했다. 기무사의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에 첨부돼 상부에 보고된 ‘대비계획 세부자료’까지 드러난 만큼 계엄 검토를 누가 지시했는지를 밝히기 위한 공조 수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민군 합동수사본부는 문건 작성 당시 지휘라인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전 국방...
입력:2018-07-22 18:50:01
마이크로LED TV·폴더블폰, 삼성 실적 견인차 될까
삼성전자 연구원이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내에 있는 마이크로LED 개발 라인에서 유리 배선검사기에 기판을 올려 검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LED는 반도체 공정이 접목된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된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TV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내년 대반격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선전 덕분에 2분기에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TV, 스마트폰 등 다른 주력 업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정...
입력:2018-07-22 19:25:01
‘이재용의 결심’… 삼성 백혈병 10년 분쟁 종지부 찍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의 백혈병 논란이 10년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봉합될 전망이다. 피해자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중재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1000일 이상 농성을 벌여온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도 조정위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정위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
입력:2018-07-22 19:25:01
한국문학 거목 '광장' 최인훈 별세… 향년 84세
대장암 투병하다 숨져   23일 별세한 최인훈 작가. [문학과지성사 제공] 소설 '광장' 등으로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 최인훈이 23일 오전 10시 46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4개월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34년(공식 출생기록은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이 발발해 월남했다. 195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6학기를 마쳤으나 전후 분단 현실에서 공부에 전념하는 데 갈등을 느끼고 1956년 중퇴했다. 1958년 군에 입대해 6년...
입력:2018-07-23 13:33:53
속절없는 드론산업 어디로 날고있나
최근 정부가 드론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 드론 시장은 이미 초토화된 상태로 관련 업계에서는 사업 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한국 혁신성장 8대선도사업안을 통해 드론을 집중 육성할 계획임을 천명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드론을 포함한 8대 사업안에 총 9조5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의 투자 계획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하듯이 세계 드론 시장은 매년 29% 성장해 2026년에는 시장 규모가 무려 88조6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정책적 지원과 사업의 유망성과는 별개로 현재 한국 드론 시장은 풍전등...
입력:2018-07-22 20:45:01
미국 ‘망 중립성 폐지’ 국내반응은… 이통사 “향후 검토” 인기협 “안될 소리”
지난달 미국 정부가 ‘망중립성(Network Neutrality)’ 원칙을 폐지한 가운데 국내에는 망중립성 폐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망중립성은 인터넷을 도로·전력과 같은 공공재로 보는 입장이다. 망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도 차별 없이 망을 공공재처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데이터 용량·내용에 따라 속도·이용료에 차등을 둘 수 없다. 현재 미국에서는 망중립성 폐기를 주도한 아짓 파이(Ajit Pai)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살해 위협을 받거나 넷플릭스&mi...
입력:2018-07-22 20:45:01
노회찬 아파트서 투신사망… 유서 "금전받았으나 청탁과 무관"
정의당 노회찬 의원. 서울 중구 한 아파트 17∼18층서 투신…유서 발견 "가족에 미안" 드루킹 쪽에서 불법 정치후원금 5천만원 수수 의혹…2천만원 강의료 의혹도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
입력:2018-07-23 12:49:44
한인 도로시 김씨, 첫 한인 가주항소법원 판사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캘리포니아 주 제2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인 도로시 김(45)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법원 판사를 선임했다고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이 지명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하림 다니디나, 마리아 스트래튼 판사와 함께 지명된 도로시 김 판사는 은퇴하는 샌디 크리글러 판사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김 판사는 2014년부터 LA 카운티 법원에서 일해왔다. 컬럼비아대와 코넬대에서 공부한 김 판사는 항소법원 판사실 서기관으로 근무하다 법률회사 어렐&마넬라 LLP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법무...
입력:2018-07-22 02:51:39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논의' 녹음 등장… FBI가 입수 파장일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에게 침묵하는 대가로 13만달러를 전달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중앙)이 지난 4월 16일(현지시간) 뉴욕의 연방 법원에서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NYT "전직 성인모델 합의 문제 변호사와 논의…FBI 녹음 입수" 성관계 사실·정치자금법 위반 근거…코언 '폭로' 위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에 새로운 단서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성인잡지 모델과의 성 추문을 무마하기 위해 ...
입력:2018-07-21 23:30:04
[커버스토리] “너, 그런 태도 부장님이 싫어해…”오지랖 김대리, 혹시 젊은 꼰대?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대접 받으려는 권위의식 감춰져원하지 않는 후배에게 충고·지적, ‘자칭멘토형’ 가장 많이 나타나대학가 강압적 음주·얼차려…‘젊은 꼰대질’ 대물림 현상도신입사원 시절 회사 선배들과 함께한 점심식사 자리에서 멀뚱멀뚱 앉아 있는 우리 기수를 보고는 종전까지 부서 막내였던 여자 선배가 쌀쌀맞게 입을 열었다. “이런 데선 너희가 수저 놓고 물도 따르는 거야.” 그의 눈빛과 말투에 흥건했던 짜증스러움을 잊지 못한다. 오래전 회사를 그만둔 그 선배는 요샛말로 ‘젊은 꼰대(젊꼰)’였고 그런 젊꼰은 지금도 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
입력:2018-07-21 07:05:01
미주리주 호수서 수륙양용 '오리보트' 침몰… 최소 17명 사망 "확인"
강한 비바람 속 운항… 인명피해 더 커질듯   '라이드 더 덕스'의 수륙양용버스 자료사진. [위키미디어 캡처=연합뉴스]  미주리주에서 19일 폭풍우 속에 호수 위를 운항하던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이 전복되면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주류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차량은 시내 관광용 수륙양용 버스회사인 '라이드 더 덕스(Ride the Ducks)' 소속으로 사고 당시 승무원 2명을 포함 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이 수륙양용차를 '오리 보트'라고 묘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
입력:2018-07-21 02:13:32
마린온 추락에 ‘수리온 수출’ 날개 꺾이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연병장에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 탑승해 성능과 작동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내리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 필리핀 정부는 수리온 구매를 검토해 왔다. 뉴시스 2500억원 규모 계약 직전 사고, 필리핀 “조사 결과 보고 결정”… 다른 국가로의 수출도 빨간불 사고 전 진동 줄이는 장치 정비… 다국적 부품 조립 오류 가능성도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 추락사고의 불똥이 국산기동헬기(KUH-1) 수리온의 수출 전선으로 튀고 있다. 특히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
입력:2018-07-20 04:10:01
이번엔 나흘째 운항 지연… 아시아나 대체 왜 이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총체적 난국에 허덕이고 있다. 이달 초 기내식 대란에 이어 최근 잇단 운항 지연까지 발생하면서 항공사로서 기본이 안 됐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여기에 박삼구 회장의 갑질과 불법 행위 논란이 더해지면서 회사의 이미지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출발 예정이던 시카고행 OZ236편이 정비 문제 때문에 12시간 출발이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등에 따르면 로마행 OZ561편 4시간30분, 마닐라행 OZ701편 4시간 등 연결 지연 역시 속출했다. 16일 LA행 OZ202편 6시간6분 등 4편 지연을 시작으로 장거리 여객기 고...
입력:2018-07-20 04:05:01
“로봇은 미래 먹거리”… LG, 사업확장 총력전
일상·산업용 사업 동시 확장… 전자, 서비스 로봇 완제품 제작 CNS가 응용 SW 서비스 개발… 산업용은 로보스타가 전담 시장 규모 큰 中 공략 관측… 구광모 회장 취임 후 탄력 전망 LG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지목해온 로봇 사업의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계열사 LG CNS는 공항이나 쇼핑몰 내 안내·청소 로봇을 통합 지휘하는 ‘로봇 응용 SW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력 계열사 LG전자는 이르면 오는 8월 ‘클로이 홈봇(가정용 로봇)’을 양산해 판매한다. 최근 LG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로보스타는 ...
입력:2018-07-20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