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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도 反테러 군사동맹 출범… 밀착하는 反이란 블록
300여명이 숨진 이집트 시나이반도 테러 직후 사우디아라비아가 다른 수니파 무슬림 국가들과 대테러 연대를 구축하며 군사행동에 나섰다. 수니-시아파가 대립하는 종파 간 갈등을 고조시켜 중동 정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은 사우디가 주도하는 이슬람군사대테러연맹(IMCTC)이 26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출범했다고 전했다. 참여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하고 사우디 국방장관이자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회의를 주관했다. IMCTC는 성명에서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에 맞서기 위한 41개 주요 수니파 무슬림 국가의 개별적 노력을 ...
입력:2017-11-27 19:10:01
멀린 “김정은, 핵무기 사용 가능성 높아”
“솔직히 난 죽을 만큼 두려워 트럼프, 北에 핵 미사일 발사 명령 내린다면 이행될 것”마이크 멀린(사진) 전 미국 합참의장은 26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를 실제 사용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멀린은 ABC뉴스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갈수록 불안해지면서 북한이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벌일 여지가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졌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난 죽을 만큼 두렵다”고 강조했다. 멀린은 또 “김정은은 핵무기를 자신...
입력:2017-11-27 18:50:01
중국軍, 북·중 접경서 실전 훈련… 對北 경고?
중국군이 북·중 접경지에서 혹한기 훈련인 '혹한-2017'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26일 공식 사이트에 이 사진을 게재하고 훈련 사실을 공개했다. 이 부대는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유사시에 한반도 투입 부대 시진핑 특사, 김정은 면담 못한 채 귀국 등 시점 주목 공격 무인기 동원 적 지휘부 타격하는 ‘참수 훈련’ 실시중국군이 동북지역 북·중 접경 변경에서 실전 훈련을 진행함에 따라 북한 측에 보내는 경고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군은 또 최근 무인기를 동원해 적 지휘부를 타격하는 이른바 ‘참수 훈련...
입력:2017-11-27 18:45:01
[투데이 포커스] ‘낙태 허용’ 해법될 수 없어… ‘생명 존중’ 근본 대책 절실
국민청원 23만… 靑 실태조사·공론화 조국 수석, 국민청원 답변 통해 내년 현황 파악·보완책 추진 밝혀 기독교계, 청와대發 공론화 과정 임신중절 합법화 수순될까 우려문재인정부가 2010년 중단된 낙태 실태조사를 8년 만에 재개키로 했다.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처벌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낙태 문제 공론화에 착수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6일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에 대한 동영상 답변에서 “내년 임신중절(낙태)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황과 사유를 정확히 파악하겠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될 것”이라...
입력:2017-11-27 05:10:01
‘아이언맨’ 윤성빈, 평창 골드맨 예약
윤성빈이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힘차게 스타트하고 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트랙 신기록(51초99)을 세우며 1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AP뉴시스   26일 우승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윤성빈의 모습. AP뉴시스 ‘아이언맨’ 윤성빈(23)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빛 희망을 키웠다. 세계랭킹 단독 1위에도 올랐다. 윤성빈은 26일(한국...
입력:2017-11-27 05:10:01
틸러슨 “이방카 튀는 게 싫어”… 트럼프와 불화 심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인도 방문에 국무부 고위급 지원 인력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틸러슨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불화가 심해지는 모습이다.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는 28일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시에서 열리는 ‘세계 기업가정신 정상회의’에 미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 여러 차례 참석한 국제 행사다. 올해는 개최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방카를 초청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틸러슨은 이방카를 돋보...
입력:2017-11-27 05:05:04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기술이 발전할수록 불편한 음악가들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라벨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4차 산업혁명은 문화계 안에서도 무시 못 할 이슈다. 그 혁명의 실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의 발전이 예술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오리라는 점에는 백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다. 아니, 굳이 4차혁명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미 첨단 기술은 공연예술계, 특히 음악계의 지형을 상당 부분 바꾸어 놓았다. 돈과 ...
입력:2017-11-26 22:50:01
IS 서진에 ‘중동 화약고’ 된 이집트 시나이 반도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알라우다 모스크 테러 희생자들의 신발이 25일(현지시간) 모스크 밖에 주인을 잃은 채 나뒹굴고 있다. 전날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의 무차별 공격으로 최소 305명이 숨지고 128명이 다쳤다. AP뉴시스가족들이 모스크 안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영국 미러지 캡처지난 24일(현지시간)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비르 알아베드에 있는 알라우다 모스크에서 발생한 테러는 이집트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최소 305명이 숨지고 128명이 다쳤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궤멸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
입력:2017-11-26 18:25:01
[4차 산업혁명 사람이 답이다] “기술 끊임없이 진화… 평생 교육 중요성 더 커질 것”
독일 뮌헨공과대학 클라우스 마인츠 석좌교수, 스위스 다보스포럼 인력개발팀 앤 마리 앙토프트 라르센 팀장, 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 박윤수 연구위원(위쪽부터)이 26일 국민일보 지면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변화와 교육 방법 등에 대해 가상 토론을 벌였다. 3명 모두 결론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도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 獨 뮌헨공대 마인츠 석좌교수·다보스포럼 인력개발팀 라르센 팀장·KDI 박윤수 연구위원 가상 토론 2016년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선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
입력:2017-11-26 21:45:01
KLPGA팀, LPGA 꺾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붉은색 상의)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이 26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과 맞붙는 ‘ING생명 박인비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팀은 26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LPGA 투어 팀에 5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대 1...
입력:2017-11-26 18:25:01
[포토] 휴양섬 발리의 아궁 화산 폭발… 항공편 한때 결항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이 26일 오전 다시 분화해 화산재가 치솟고 있다. 화산재가 4000m 높이까지 올라가자 오전 한때 항공편 이착륙을 금지했지만 오후에 다시 재개됐다. 아궁 화산은 지난 8월부터 간헐적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화산은 1963년 분화했을 때 약 1200명의 사망자를 냈다. 현지 당국은 아궁 화산 폭발 위험단계를 지난 9월 최고단계인 4단계(위험)로 격상했다가 지난 10월 29일 3단계(심각)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신화뉴시스
입력:2017-11-26 21:20:01
천일염, 시대 흐름 맞춰 다양한 변신 건강 수호천사 역할도 거뜬
생산량 증가, 값싼 수입 소금 범람으로 천일염 가격이 폭락하며 관련 업계에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내 관련 사업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천일염의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천일염 생산 업계에는 염전 환경을 개선하고 기온이나 날씨에 따른 생산 관리로 천일염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천일염 이력제’시행으로 유통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염전에서는 소금의 생산 과정과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차 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 생산 환경 개선, 기능성 소금 개발, 이력제로 천일염 명품...
입력:2017-11-26 20:40:01
한국 농구는 오세근 전성시대 소속·대표팀 안 가리고 맹활약
한국 농구 대표팀 센터 오세근이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TSB뱅크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라운드 A조 1차전 뉴질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밑 슛을 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농구에서 오세근(30·KGC인삼공사)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대들보’로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오세근은 23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라운드 A조 1차전에서 14점 10리...
입력:2017-11-25 05:10:01
美 항공 전략자산 내달 대거 한반도 출격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지난 11일 동해상에서 전개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F-22 ‘랩터’ 전투기 8대와 F-35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최첨단 항공 전략자산이 대거 한반도에 출격한다. 공군은 다음 달 4∼8일 연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경기도 오산과 전북 군산 공군기지 등 8곳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주일 미 공군기지에 있는 F-22 8대와 F-35 6대, E-3 조기경보기(AWACS) 등 미 공군의 전략자산이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는 ...
입력:2017-11-25 05:10:01
전이경의 힘, 겨울스포츠 불모지에 꿈 심다
싱가포르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이경 코치가 현역 선수시절이던 1998년 1월 나가노동계올림픽에 나서기 전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민일보 DB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출전권을 따낸 전 코치의 제자 샤이넨 고. 싱가포르 투데이스포츠 홈페이지 전 코치, ‘겨울 없는 나라’ 싱가포르서 2년간 한국 쇼트트랙 DNA 이식 노력 샤이넨 고, 中 월드컵 3차전 준결승행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 기적 1994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앳된 얼굴의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가 여자 ...
입력:2017-11-25 05:10:01
JSA 北 귀순병 치료비는 누가 대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 병사 치료비를 부담하는 주체는 국방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치료비 부담 주체를 결정할 것”이라며 “부담 주체(기관)는 신병 인수단계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이 병사의 신병 관리를 맡고 있는 국방부가 치료비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정원과 군, 경찰 등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신문이 이뤄지는 단계에선 부담 주체가 바뀔 수 있다. 이 병사가 북한 군 ...
입력:2017-11-25 05:10:01
美 “MLB 혁명”… ‘투타겸업’ 오타니 신드롬
사진=AP뉴시스 선발-휴식-야수-불펜투구 예상 투수-타자 몸 관리하는 방식과 훈련 크게 달라… 비관적 전망도 ‘오타니 쇼헤이(23·사진)가 메이저리그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도 못한 투타겸업을 할 수 있을까.’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벌써부터 오타니 신드롬이 불고 있다. 오타니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메이저리그에 설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혁명이 될 것”이라며 집중 조명했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한 오...
입력:2017-11-25 05:10:01
北, 10월 對中 수출 작년 동기 대비 62% 급감
수입도 전월보다 8% 줄어 제재 가속화 땐 타격 심각 北 유조선 지난 7월 이후 대부분 운항 중단 정황 英, 모든 대북 원조 중단 외교관 고려항공 이용 금지 북한과 중국 무역이 지난달 뚝 줄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가 지난 9월 5일 발효된 이후 처음 집계된 월간 무역통계에서 북한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급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현지시간) 인용 보도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9000만 달러(약 977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2억3837만 달러·약 2587억원)에 비해 1억4837만 달러(약 1610억원...
입력:2017-11-25 05:10:01
[월드 화제] 한 덩어리에 70마리… 핀란드 ‘귀뚜라미 빵’
귀뚜라미를 넣어 만든 빵(사진)이 핀란드에서 출시됐다. 핀란드 식품기업 파제르는 24일 수도 헬싱키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귀뚜라미 빵’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를 말려서 가루로 만든 것을 밀가루, 견과류와 섞어 만든 빵이다. 빵 한 덩이에 귀뚜라미 70마리 정도가 들어간다. 가격은 개당 3.99유로(5100원)다. 2∼3유로(2600∼3900원)인 일반 빵보다 비싸다. 귀뚜라미 빵을 시식한 현지 학생은 “빵 같은 맛이다. 다른 빵과 맛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다”고 평했다. 파제르의 혁신 책임자 유하니 시바코프는 이 빵에 대해 “일반 빵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입력:2017-11-25 05:05:05
[허리 펴는 한국경제] ‘中企 젖줄’… 코스닥 10년 만에 장중 800 터치
호실적에 정책지원 ‘高高’버블 주범서 화려한 부활세계경제 훈풍 ‘밝은 전망’내년에 1000 돌파 가능성혁신·중소기업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닥시장이 폭발적인 힘으로 질주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이지만 10년 만에 800선 고지를 찍었다. 한국 경제에 부는 ‘훈풍’, 세계 경제 성장, 기업 실적 개선, 정부의 혁신성장과 코스닥 살리기 정책 등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4일 장 초반부터 상승바람을 타면서 장중에 803.74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은 2000년 3월 ‘벤처 붐’을 업고 장중 2925.50까지 치솟았지만 ‘정보기술(IT) 거품’이 꺼지며 찬밥 신세를 면...
입력:2017-11-25 05:05:05
농장에서 미래 찾는 美 도시 청년들
2년째 미국 메릴랜드 주 어퍼말보로에서 ‘부엉이의 둥지’ 농장을 운영하는 리즈 화이트허스트가 직접 수확한 채소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농장 홈페이지 캡처20∼30대 젊은 농부들 증가대다수가 대졸자에 도시 출신유기농·로컬푸드 트렌드에 영향고령화 된 농업에 변화 일으킬까올해 서른넷의 여성 리즈 화이트허스트는 2년 전 미국 워싱턴DC에서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냈다. 다름 아닌 ‘귀농’을 위해서였다. 퇴사 뒤 메릴랜드주 교외 어퍼말보로 지역에 ‘부엉이의 둥지(Owl’s Nest)’라고 불리는 작은 농장을 사들였다. 대도시 시카고에서 자라 대학 졸업 뒤 도심에서만 산 ...
입력:2017-11-25 05:05:05
이집트 이슬람사원 테러… 최소 184명 사망
IS 추종자들, 차량 4대에 나눠 타고사원 향해 폭탄 던지고 총기 난사사람 많이 모이는 금요 예배날 노려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이슬람 사원에서 테러로 최소 184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부상했다. 이집트 관영 MENA통신은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테러는 시나이반도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의 알라우다 사원에서 발생했다. 차량 4대에 나눠 탄 괴한들이 예배가 진행 중이던 사원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을 던졌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현지 언론들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범인들은 사람이 ...
입력:2017-11-24 23:40:01
허리 펴는 한국경제… 코스닥·소비심리 10년·7년만에 ‘최고’
코스닥지수가 24일 장중에 803.74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막판에 하락 반전했지만 시장 전망이 밝다고 본다. 한국거래소 직원이 장중 최고가가 찍힌 모니터 앞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윤성호 기자‘中企 돈줄’… 코스닥 10년 만에 장중 800 터치호실적에 정책지원 ‘高高’버블 주범서 화려한 부활세계경제 훈풍 ‘밝은 전망’내년에 1000 돌파 가능성혁신·중소기업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닥시장이 폭발적인 힘으로 질주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이지만 10년 만에 800선 고지를 찍었다. 한국 경제에 부는 ‘훈풍’, 세계 경제 성장, 기업 실적 개선, 정부의 혁신...
입력:2017-11-24 19:05:01
[포토] 귀순병 지프 걸린 그 자리, 구덩이 파고 나무 심는 北
22일 북한 병사들이 지난 13일 북한에서 탈출한 병사가 지프를 세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북측 지점에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심고 있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이 지점에서 타고 온 차량이 도랑에 걸리자 차에서 내려 달리다가 북한 병사들의 총격을 받았다.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트위터
입력:2017-11-24 23:25:01
‘세월호 유골 은폐’ 관련 김영춘 “더 책임져야 한다면 그때 가서 다시 판단하겠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세월호 유골 은폐’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제 책임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신의 거취를 묻는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제가 또 다른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때 가서 다시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발방지책 마련 등 사퇴 수습에 주력하되 야권의 강력한 사퇴 요구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장관은 은폐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현장 본부장과 부본부장이 서로 상의해 공개하지 말자고 결정했던 것”이라며 “...
입력:2017-11-24 21: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