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200자 읽기] 한국인 정체성 형성과정 연구서
‘한국인은 누구인가’라는 간단치 않은 질문에 도전한 역작이다. 저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유네스코 사회과학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아산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의 근현대사와 지정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전한다. 총 5권으로 구성될 시리즈의 첫 책이다. 450쪽, 3만원.  
입력:2017-11-09 17:50:01
[색과 삶] 여자색 남자색
남녀의 색깔구별 최근 ‘여성혐오’ 현상이 우리 사회의 논쟁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유사 이래 경기불황으로 비참한 상태에 놓이면 사회구조를 탓하기 이전에 약자에게 자기 권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나 여성에게 혐오의 화살을 날리게 된다. 남녀의 문제는 색채 측면에서도 고착돼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 그림에 분홍 옷을 입은 남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남자아이들은 파랑 계열을 주로 선호하고, 여자아이들은 핑크, 빨강계열의 색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 나타난다. 어릴 때부터 ...
입력:2017-11-09 17:45:01
WP “트럼프 국회 연설, 北 협박 안 했지만 정곡 찔러”
美 언론·전문가 반응위협 자제·관계 진전 시사 등유화적인 목소리 낸 것 주목일부, 조건없는 대화 촉구도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대북 발언에 대해 북한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말은 자제하는 대신 북한과의 관계 진전을 시사하는 등 유화적인 목소리를 낸 것에 주목했다. 한국 국회 연설에서는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정권이 가장 아파하는 부분을 찔러 김정은을 비판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평소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작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
입력:2017-11-09 05:05:05
“위탁가정 아이들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위탁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포장한 자원봉사자들과 한인가정상담소 직원들 모습. 한인가정상담소 11월 크리스마스 선물 후원 캠페인 12월 성탄 파티에서 위탁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11월 한달 동안 위탁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후원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받아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구입한 뒤, 12월 중순 열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위탁가정 아...
입력:2017-11-10 04:54:13
中, 자금성 통째로 비우고 연회… 트럼프에 ‘황제 대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8일 베이징 자금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 주석은 취임 이후 중국을 처음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자금성에서 경극 공연과 연회를 베풀었다. AP뉴시스시진핑과 보온루서 티타임 황제의 길로 산책·경극 관람 외국 정상으로는 1949년 中 건국 후 첫 자금성 만찬 美와 동등한 위상 과시 의도 시내 주요도로 임시통제 조기 하교·건물 창문 봉쇄 당국 보안에 각별히 신경 언론도 특별한 의미 부여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접대하기 위해 하루 동...
입력:2017-11-08 18:10:01
트럼프 35분 연설에 22회 박수… 연설문 즉석 수정도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피켓을 들었다가 국회 방호원의 제지를 받고 있다. 김지훈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국회 연설은 국회 도착부터 연설 시작까지 예정보다 20여분 지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시간을 10여분 늘리고, 연설 직전 즉석에서 문구를 수정하는 등 공을 들였다. 여야 정치권도 24년 만의 미국 대통령 국회 연설을 맞아 모처럼 초당적 환대를 연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전 11시2분쯤 국회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을 복도에서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방명록에 ‘한국과 함께...
입력:2017-11-08 19:05:02
무기체계 美편중 심화·가격 협상력 약화 우려
美産무기 대규모 구매 파장 한·미 연합 군사방위 차원 호환성 고려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다변화’ 필요 정부가 미국 첨단무기를 대규모 구매키로 함에 따라 우리 군의 미국산 무기체계 편중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첨단 자산 획득은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우리 군 전력 증강을 위해 필요한 게 사실이다. 특히 정찰자산의 확보는 시급한 사안이다. 다만 지나친 편중은 미국 무기에 대한 기술적인 종속이 심화되고 가격 협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규모의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 8...
입력:2017-11-08 19:00:01
파리협정, 미국만 남았다… ‘6년 내전’ 시리아도 가입
시리아가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가입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홀로 미가입국으로 남게 됐다고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는 독일 본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에 참석해 파리협정 가입 의사를 밝혔다. 와다 카트마위 시리아 환경장관은 “지구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분담 차원에서 협정에 서명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의회는 지난달 파리협정 비준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6년째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마저 파리협정에 참여하면서 미국이 더욱 비난을 받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6월 ...
입력:2017-11-08 18:55:01
도착 2시간 만에 90억弗 계약, 中 “몸풀기 불과… 진짜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지 2시간 만에 미·중 양국이 19건의 9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9일에는 더 큰 계약 체결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미·중 양국 기업들은 왕양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부총리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같은 협약들을 체결했다. 생명과학, 우주항공,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협정들이 포함됐다. 왕 부총리는 “오늘은 몸풀기에 불과하고 진짜 볼거리는 내일(9일)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사절...
입력:2017-11-08 18:10:01
中 “北 관광 금지”… 트럼프 방중에 전격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8일 베이징 자금성에서 만나고 있다. 뉴시스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문 하루 전날 단둥 지역 여행사들에 북한 관광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둥 여행사 관계자는 당일짜리 신의주 여행을 제외하고 평양을 비롯한 북한 다른 지역 관광은 금지한다는 지시가 단둥여행국에서 내려왔다고 통신에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여행 제한 조치가 갈수록 강화되는 대북 제재와 관련돼 있는 것 같다”며 “최소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는...
입력:2017-11-08 18:10:01
[And 스페셜] 미사일 각축장 한반도… 北 ‘창’ vs 南 ‘방패’ 분석
北, 단거리 지대지미사일부터 美 직접 겨냥한 ICBM까지 다양한 사거리 미사일 갖춰 南, 방어체계구축 집중했지만 최근까지 패트리엇 전력이 전부 최대 요격고도 150㎞ 사드 이어 중거리 요격미사일 천궁 배치 한반도에서 ‘창’과 ‘방패’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대표되는 북한의 ‘창’과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응하는 우리의 ‘방패’, 즉 미사일방어(MD) 체계다. 올해 북한은 모두 16차례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2월 12일 지대지미사일 ‘북...
입력:2017-11-08 05:05:04
사우디 왕세자 최종 목표는 이란?… 요동치는 중동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동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현재 중동 정세는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 있는 이라크·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패퇴하면서 시아파가 득세할 조짐을 보이자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가 이를 견제하고 나선 형국이다. 미국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IS 이후 새로운 중동은 과거의 ‘위험한 중동’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장 대이란 강경파인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4일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의 탄도미사...
입력:2017-11-08 05:05:04
클럽 체질 손흥민 vs 국대 체질 하메스… 누가 골맛 볼까
손흥민(왼쪽), 하메스(오른쪽) 10일 한국-콜롬비아 평가전서 에이스 맞대결 손흥민 유독 대표팀서 뛰면 침묵 최근 EPL 20호골 ‘펄펄’ 중앙 공격수로 전환 주목 하메스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클럽팀선 주전 밀려 이적 부상 딛고 경기 감각 회복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26·바이에른 뮌헨)는 2014년 처음 월드컵 무대에 올랐다. 둘의 운명은 엇갈렸다. 브라질월드컵 당시 손흥민은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눈물을 흘렸다. 반면 하메스는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콜롬비아를 8강에 올려놓...
입력:2017-11-08 05:05:04
文 대통령 “트럼프, 위대한 미국 만들어” 당선 1주년 축하
청와대가 7일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해 준비한 만찬 메뉴. 옥수수죽과 고구마 호박범벅, 연근 튀김 등이 담긴 ‘구황작물 소반’, 문 대통령의 고향 경남 거제도에서 공수한 가자미 구이, 산딸기와 바닐라 소스를 얹은 초콜릿 케이크와 수정과 그라니타, 한우갈비 구이와 독도새우 잡채를 곁들인 송이버섯 돌솥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뉴시스국빈만찬 이모저모 트럼프 “서로 지지… 함께할 것” 고창산 한우갈비 구이가 메인 메뉴 ‘We go together’ 새긴 놋수저 선물 독도새우 대접 등에 日 불만 제기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입력:2017-11-07 18:50:01
[단독] 탈북자 11명 中서 또 붙잡혀…강제 북송 위기
지난달 28일 5명 南 입국 시도 먼저 온 부모 따라 오다 체포 6일에도 6명 압록강서 발각 북송 땐 ‘2차 피해’ 가능성 커 한국 입국을 시도하던 10∼40대 탈북자 5명이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됐다는 신고가 지난달 중국의 주선양 총영사관에 접수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6일에도 북한 주민 6명이 압록강을 건너다 중국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체포된 탈북자 10명까지 모두 21명이 강제 북송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민일보 11월 6일자 25면 참조). 탈북자 가족과 선양영사관 등의 말을 종합하면 탈북자 5명은 지난달 28일 새벽 중국 지린성 바...
입력:2017-11-07 19:10:01
[단독] 檢 확보한 ‘朴청와대 가계부’에 국정원 돈 없어… ‘비자금’ 판단
사진=뉴시스靑 공식 특활비와 안 섞여 드러내지 못할 용도로 쓴듯 순전히 ‘개인 비자금’ 파악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편성됐던 대통령 특수활동비 내역 자료를 확보해 분석을 마쳤다. 국가정보원이 청와대로 상납한 40억여원은 청와대 공식 특수활동비와 한 푼도 섞이지 않은 은닉된 돈이었다고 결론 냈다. 순전히 박 전 대통령의 개인 비자금으로 파악됐다는 뜻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박근혜정부 청와대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을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이 예산 취지에 맞게 지출한 특수활동비에는 국정원의 상납금 40억여원이 전...
입력:2017-11-07 19:10:01
트럼프 “한국 매우 중요한 국가… 코리아 패싱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 장병들과의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국빈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미군기지에서 직접 맞았다. 평택=이병주 기자한·미 정상회담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 美 첨단 무기 도입 협상 개시 합의 靑 관계자 “시간이 걸릴 것” 文 대통령 “방위비 합리적 분담 FTA 관련 협의 신속히 추진” 트럼프 “한국, 수십억 달러 장비 주문할 것… 이미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
입력:2017-11-07 19:05:01
안보 얻고 美 첨단 군사자산 구매 선물 보따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청와대 녹지원을 산책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팔짱을 꼈고,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손을 잡고 걸었다. 양국 정상 내외는 상춘재까지 걸어가 차와 곶감 다과를 곁들여 대화를 나눴다. 이병주 기자 美産 무기 대규모 구매 현실화 北 핵·미사일 대응 보완 차원 특수정찰기·해상초계기 등 감시정찰 자산 구매 일순위 첨단 항공기술 이전도 기대 핵추진잠수함개발 사업 탄력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정상회담에서 한국군 방위력 증강을 위한 협력을 ...
입력:2017-11-07 23:55:01
트럼프 “한국, 오랜 동맹국 그 이상… 파트너이자 친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기 전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코리아 패싱’ 논란 일축한 트럼프 신뢰·긴밀한 유대감 강조로 ‘3不’ 여파 관계 소원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될 가능성 커 한국을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리아 패싱’ 우려를 일축하고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국에 단순한 오랜 동맹국 그 이상”이라며 “우리는 전쟁에서 나란히 싸웠고, 평화 속에서 함께 번영한 파트너이자 친구”라며 ...
입력:2017-11-07 23:50:01
작심하고 온 트럼프 “韓·美 FTA, 美에는 그렇게 좋은 협상 아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청주가 담긴 잔을 들고 건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을 축하하는 건배사를 했다. 만찬에는 한·미 우호관계에 기여한 인사를 비롯해 양국의 정·재계 및 문화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주 기자트럼프, 재개정 협상 강도 높게 압박“한국, 무기 구입 크게 확대미국 무역적자 감소될 것”文대통령 “협의 신속 추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에서 강도 높은 통상 압박 발언을 쏟아냈다. 한·미 양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
입력:2017-11-07 22:10:01
빙판 기적을 꿈꾸며… 아이스하키 대표팀 유럽 원정
빙판 위의 기적을 꿈꾸는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나란히 유럽 원정을 떠나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강팀들을 상대로 치르는 실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남자 대표팀(사진)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막을 올리는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 참가한다. 세계랭킹 21위인 한국은 덴마크(14위), 오스트리아(16위), 노르웨이(9위) 등 유럽 전통의 강호들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에는 총 25명의 선수가 유럽 원정길에 올랐다. 다만 전력의 핵심인 주전 골리 맷 달튼(안양 한라)은 경...
입력:2017-11-07 19:30:01
김일성, 닉슨·키신저 北 초청했었다… CIA 기밀문서 해제
사진=AP뉴시스북한 김일성(사진) 주석이 생전에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북한으로 초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기밀 해제된 미 중앙정보국(CIA) 보고서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A가 1984년 11월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일성은 같은 해 11월 15일 노로돔 시아누크 당시 캄보디아 국왕을 통해 닉슨 전 대통령과 키신저 전 국무장관, 당시 미 하원 동아태소위원장 스티븐 솔라즈 의원에게 각각 초청장을 전달했다. CIA는 김일성이 닉슨 전 대통령과 키신저 전 장관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이들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
입력:2017-11-07 19:10:01
[미술산책] 유쾌한 픽셀 탐험
황규태 ‘픽셀-Reverse 2017’ 피그먼트 프린트, gallery Lux 한국 사진계에서 황규태(79)는 매우 독특한 작가다. 대학 졸업 후 신문사 사진기자로 출발했지만 작가로 데뷔한 뒤 실험적 사진예술의 선봉에 서왔다. 모두가 완벽한 사진을 추구하던 1970년대황규태는 필름을 태우거나 타인의 사진을 패러디하며 기존 문법을 깨뜨리기 시작했다. 90년대에는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초근접 촬영한다든지 물 표면에 투영된 빛을 찍으며 “한 알의 모래알에서 우주를 본다”는 말을 되뇌었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이미지들을 합성해 초현실적 사진을 만들...
입력:2017-11-07 17:45:01
상태 호전됐나…병상서 TV 보고 간호사와 대화한 이건희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병상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TV조선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3년 6개월 만에 이 회장의 병상 모습이 탐사보도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하며 관련 영상을 6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침대에 기대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회장이 시청한 것은 지난 5월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목소리의 형태’라고 TV조선은 전했다.   잠시 후 간호사가 이 회장에게 다가가 이야기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모습은 취재...
입력:2017-11-08 02:31:26
텍사스 총기 난사 속 아이들 온몸으로 막고 하늘로 간 엄마
행복한 표정의 조앤 워드와 네 자녀들. 페이스북 지난 5일 오전 예배가 한창이던 미국 텍사스주의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제일침례교회. 괴한이 갑자기 난입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순간 조앤 워드는 아홉 살 딸 리한나를 바닥에 밀어 엎드리게 한 뒤 나머지 세 아이는 감싸 안았다. 리한나는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몸을 숨겨 나는 총을 맞지 않았어요. 엄마가 동생 에밀리와 라일랜드, 브룩을 몸으로 덮었어요.”    조앤 워드의 생전 모습. 고펀드미 홈페이지 당시 2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엄마 조앤 ...
입력:2017-11-08 0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