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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1월11일 광군제… 돌아온 유커
중국인 등 관광객들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면세점 앞에서 줄을 서 있다. 광군은 중국어로 독신남 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던 문화가 광군제의 모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2009년 11월 11일 대대적 할인행사를 하면서 광군제는 '쇼핑의 날'로 자리 잡았다.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등도 중국 소비자를 잡기 위해 온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한·중 간 사드(THAAD) 갈등 해소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
입력:2017-11-10 19:00:01
文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 “사드 갈등 봉합… 교류·협력 확대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통역기를 착용하고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앉아 있다. 뉴시스사드 문제는 회담 의제서 제외경제협력 확대 등 집중 논의될 듯새 북핵 접근법 도출여부 주목APEC 기업인자문委 참석“규제 샌드박스 도입으로아이디어·기술혁신 도울 것”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다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시진핑(習近平) ...
입력:2017-11-10 19:20:01
“北 60일 이상 도발 멈추면 美와 대화 신호”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60일 이상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을 경우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할 시그널로 받아들인다는 내부 방침을 갖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WP의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북한과의 딜(deal)을 성사시키기 위한 (미 정부) 내부 노력’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최근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런 사실을 알렸다. 조셉 윤은 지난달 30일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60일 도발 유예’ 조건의 대화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당시 발언은 비보도 전제의 ‘오프 더 레코드’였지만 참석자 중 2명이 WP 측에 알렸...
입력:2017-11-10 21:30:01
[포토] 마크롱, 사우디 깜짝 방문… 숙청 주인공 빈 살만 왕세자 만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깜짝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대화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이날 레바논 거주 자국민에게 즉각 떠나라고 권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자 중재차 사우디를 방문했다. 레바논에서는 사우디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 간 대립으로 내전이 우려되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11-10 19:30:01
‘미투’ 덕에… 美 연예계 끊이지 않는 성추문 폭로
미국 연예계가 성추행 파문에 연일 들썩이고 있다. ‘천재’ 코미디언이자 배우, 연출가로 유명한 루이 C K(50)와 함께 1980∼90년대 세계적 액션스타로 국내에도 이름을 날린 스티븐 시걸(65)의 과거 행적이 폭로되면서다. 뉴욕타임스는 여성 5명의 증언을 통해 루이 C K가 범한 성폭력 혐의를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중 4명의 여성은 그가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들어야 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그 요청을 거절했다고 했다. 성추행을 폭로한 여성은 방송인 데이나 민 굿맨, 줄리아 월로브, 레베카 코리, 애비 섀크너와 익명의 여성이다. 그간 미국 연예계에서는 ...
입력:2017-11-10 19:25:01
“러측, 트럼프에 음란파티 제안… 거절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을 오랫동안 경호했던 키스 실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2013년 ‘모스크바 음란파티’ 풍문에 관해 증언했다. 9일 CNN방송에 따르면 실러는 당시 한 러시아 인사가 트럼프의 호텔방에 여성 5명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증언했다. 실러는 그 제안을 농담으로 여겼고, 트럼프와 호텔로 가는 길에 이를 보고했더니 트럼프도 웃었다고 밝혔다. 음란파티 제안은 받았으나 실행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음란파티 의혹은 영국 정보기관 MI6 요원 출신이 작성한 문건이 올...
입력:2017-11-10 19:25:01
[감성노트] 결정장애
로버트 라우센버그 ‘블랙 마켓’ “결정장애의 원인은 뭔가요?”라는 질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선택의 패러독스를 첫 번째로 꼽는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장자 리처드 틸러의 책 ‘넛지’에 언급된 것처럼, 선택지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사람들은 결정을 유보하거나, 진정으로 원하는 게 아닌 남들에게 그럴 듯하게 보여질 만한 것을 고르게 된다는 것이다. 결정할 때 고려할 것이 많아질수록 이런 경향성은 더 크게 나타난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머뭇거리는 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럴 때 A나 B를 선택했을 ...
입력:2017-11-10 17:55:01
280조원 구매·투자… 中, 美에 선물 보따리
사진=AP뉴시스중국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자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대규모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양측이 2500억 달러(약 279조원) 이상의 비즈니스 계약과 양자 투자협정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2500억 달러는 올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와 맞먹는 금액이다. 올해 10월까지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229억 달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협약을 체결한 리스트에는 셰일가스부터 자동차 부품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국영 에너지기업인 시노...
입력:2017-11-10 05:05:03
[책과 길] ‘현대문명의 혈관’ 물류·교통의 메커니즘 분석
세상의 혈액이 순환하는 통로인 데도 쉽사리 그 놀라운 메커니즘을 체감하지 못할 때가 많다. 바로 물류와 교통의 세계다. 상품이나 사람을 지금 이곳에서 미래의 저곳으로 옮겨놓는 물류와 교통의 체계는 현대 문명의 버팀목일 것이다. ‘배송 추적’은 1989년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미국의 저널리스트가 이 세계가 어떤 얼개를 띠는지 분석한 신간이다. 원제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문(門)에서 또 다른 문(門)으로 이어지는 경이로운 이동(移動)의 세계를 한 권에 담았다. 책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건 저자의 필력이다. 아이폰 알람소리를 ...
입력:2017-11-10 05:05:03
[책과 길] 어찌할 수 없는 사랑도 삶의 선물
‘내 마음의 낯섦’의 배경이 되는 도시 이스탄불. 주인공 메블루트는 급격한 도시화가 이뤄지는 대도시 이스탄불에서 터키 전통 음료 ‘보자’를 팔며 살아간다. 픽사베이 제공   오르한 파묵 “나는 나 자신을 설명할 때 이스탄불을, 이스탄불을 설명할 때 나 자신을 설명한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65)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 터키 이스탄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신작 ‘내 마음의 낯섦’(A Strangeness in My Mind)에서 주인공 메블루트의 생애를 따라 이스탄불 거리와 그 변화상을...
입력:2017-11-10 05:05:03
[책속의 컷] 덧없음에 깃든 아름다움
저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반적인 꽃꽂이와는 다르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잎사귀는 다 시든 상태고 잎을 지탱하는 줄기에서도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오묘하면서도 그윽한 정취에 젖게 된다. 꽃꽂이는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 시에코 우에노의 작품이다. 일본의 전통적인 꽃꽂이 기법인 이케바나 방식을 적용했다. 이케바나는 균형미 단순함 우아함을 뼈대로 삼는 기법이다. 서양식 부케와 달리 꽃잎이 다 떨어진 꽃이나 시든 잎을 사용할 때가 많다. 덧없음에 깃든 아름다움을 구현한 꽃꽂이라고 말한...
입력:2017-11-10 05:05:03
[책과 길] 미혼모 소녀의 용기있는 선택
한 소녀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다. 열여덟 살 수연이 문 앞에 서 있는 것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이런 문을 본 적이 있다. 되돌아가고 싶지만 되돌아갈 곳이 없어 열어야만 하는 문.” 수연의 뱃속에는 아기가 자라고 있다. 소녀가 서 있는 곳은 미혼모의 출산과 육아를 도와주는 ‘사랑아이집’ 앞이다. 수연이 그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을까. 장편소설 ‘두 번째 달, 블루문’은 그간 우리 청소년문학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10대의 성(性)과 자기 결정권 문제를 담은 작품이다. 작가는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된 주인공의 목...
입력:2017-11-10 05:05:03
[지구촌 베스트셀러] 스테판 쇼만 ‘최후의 피난처, 상하이’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의 손아귀에 들어간 1939년. 당시 14세인 로버트 R 소칼은 가족들과 피난길에 올랐다. 빈에서 페인트 공장을 운영하던 소칼의 아버지는 유대인이었다. 유럽 각지에서 탈출한 유대인 2만명은 상하이의 조계지를 향해 험난한 여정을 떠났다. 상하이는 유대인들에게 비자를 요구하지 않는 안전지대 중 하나였다. 소칼은 상하이 세인트존스대학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다 같은 대학 의학과에 다니던 여대생 양전주를 만났다. 그녀는 부유한 중국 가정에서 자란 재원이었다. 그녀는 일본군이 상하이를 점령하자 저장성으로 피난갔다가 돌아와 소칼을 만난...
입력:2017-11-10 05:05:03
[And 엔터스포츠] 손세이셔널 다음은? “나요 나”… 더 거세진 축구유학 붐
손흥민   지난해 2월 독일 브레멘 지역지인 베저쿠리에가 '차범근의 발자취를 좇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축구 유학생 한가람을 소개한 기사. 베저쿠리에 홈페이지 캡처 2002년 월드컵 직후 유학 본격 시작 손흥민·기성용 이어 백승호·이승우 등 해외 선진 축구 배워 스타로 발돋움 섣불리 나섰다가 돈·시간 낭비하기도 부모가 반드시 현지 가서 확인 필요 언어 습득·뚜렷한 목적의식 가져야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 기성용(28·스완지시티)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26·알두하일) 등 ...
입력:2017-11-10 05:05:03
사우디 숙청, 이번엔 돈줄 죄기… 계좌 1700개 동결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왕족과 정재계 고위인사 수십명을 추가로 체포하고 동결한 은행계좌도 1700여개로 확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한 무함마드 빈 살만(32) 왕세자의 거침없는 정적 제거 작업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는 현지 은행권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우디 당국이 부패 혐의와 관련해 동결한 고위인사들의 은행계좌가 기존 1200개에서 1700개 이상으로 늘었고 현재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 대상 일부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로 재정 관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
입력:2017-11-10 05:05:03
자금성 이어… 천안문도 통째 비우고 ‘트럼프 황제 대접’
사진=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틀째 ‘황제 의전’을 제공했다. 8일 중국 역사의 상징인 자금성에 이어 9일 베이징 심장부인 천안문광장을 잇따라 통째로 비우고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시 주석은 오전 9시20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중국은 21발의 예포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안내에 따라 레드카펫 위를 걸으며 의장대를 사열했고 미·중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와 꽃을 들고 환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오늘 아침 의장...
입력:2017-11-09 19:15:01
文 대통령 “北, 먼저 핵·미사일 도발 중단한다면 한·미 연합훈련 중단 협의할 수도”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보고르 대통령궁의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위해 삽으로 흙을 푸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이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AP뉴시스문정인 특보 주장과 비슷한·중 정상회담 앞두고 주목“미·중 공동 번영하는 관계로한국이 매개하는 역할할 것”문재인 대통령이 9일 북한이 핵 실험 및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하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문제를 미국 등과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
입력:2017-11-09 22:05:01
[4차 산업혁명 사람이 답이다] 英 ‘코드클럽’, 아이들에 다양한 SW 활용법 무료 교육
영국 이셔의 크랜미어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수업에 참가한 제시카 허클양이 리처드 해일러씨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파이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인 이 수업은 비영리 재단인 코드클럽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서윤경 기자   클레어 서트클리프 영국은 18세기 중반 동력으로 증기기관을 돌리면서 ‘세계의 공장’이 됐다. 제1차 산업혁명이었다. 독일은 2012년 철강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하고 서비스화해 한 단계 도약하는 ‘인더스트리 4.0’을 선언...
입력:2017-11-09 18:15:01
美,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시사… “기준 충족”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북한은 테러지원국 기준을 충족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결단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강하게 시사했다. 한국 방문을 마치고 중국으로 이동하는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미 정부가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한 것은 북한이 위협을 멈추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며 “그러나 그 방법은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하고 있는 무역과 금융거...
입력:2017-11-09 19:15:01
美·中 “북핵 포기할 때까지 압박”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전날 자금성에 이어 이날 천안문광장을 잇따라 통째로 비우고 환영행사를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제 의전’을 제공했다. 이런 파격적 예우는 시 주석의 권위가 이미 전임 최고지도자들을 넘어섰음을 과시하는 한편 중국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AP뉴시스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일치단결과거 실패 되풀이 않기로 안보리 결의 전면적 이행전 세계에 對北제재 촉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입력:2017-11-09 18:15:01
[포토] “피의자 아닙니다”… 배심원 소집으로 법원 간 ‘시민’ 오바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평범한 시민 자격으로 배심원 소집에 응해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오바마는 배심원단 의무를 설명하는 20분짜리 비디오도 시청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배심원에 채택되지 않아 재판 참여 없이 소집해제됐다. 미국은 시민 배심원단이 피의자 기소 여부나 유·무죄를 판단하며, 출석한 배심원 중 일부는 검사와 변호사가 재판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거부할 수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11-09 18:30:01
[200자 읽기] 사례별 절세 테크닉 담긴 실용서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관련 정보를 한 권에 묶었다. 문재인정부 들어서면서 크게 바뀐 세제(稅制)에 대해 속속들이 확인할 수 있다. ‘절세의 테크닉’이 담긴 신간인 셈이다. 풍부한 사례와 자세한 해설 덕분에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실용서다. 338쪽, 1만6800원.  
입력:2017-11-09 17:55:01
[200자 읽기] 키신저의 외교 철학과 인생 스토리
헨리 키신저 미국 전 국무장관의 외교 철학과 인생 스토리를 전한다. 제목에 있는 ‘네 남자’는 키신저와 인연이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 미국 정치인 넬슨 록펠러, 중국의 저우언라이 전 총리, 북한의 김일성을 가리킨다.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20세기 세계 외교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키신저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304쪽, 1만5000원.  
입력:2017-11-09 17:55:01
[200자 읽기] 아베는 어떻게 우파의 아이콘이 됐나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가족사를 파헤쳤다. 반골 평화주의자였던 할아버지, 균형 감각을 갖춘 보수주의자였던 아버지를 둔 아베 총리가 어떻게 ‘우파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는지 분석했다. 독자들은 이들 3대(代)를 통해 일본의 현대사와 정치권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길윤형 옮김, 336쪽, 1만5000원.  
입력:2017-11-09 17:55:01
[200자 읽기] 우리집 마당에 유해 폐기물이 묻혔다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집 마당에 유해 폐기물을 묻은 가족 이야기다. 유나의 가족은 마당에서 채소를 기르고 채송화를 가꾸며 산다. 어느 날 아빠 회사 사람들이 비닐자루를 싣고 와 마당에 자루들을 파묻는다. 불길한 징조가 하나둘 나타난다. 작가는 “내 집 아래에 뭐가 있는지, 내 산책로 아래에 뭐가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한다. 227쪽, 1만2000원.  
입력:2017-11-09 17: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