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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 메달 전망 밝힌 이승훈
빙속 5000m서 쾌조의 레이스 피겨 최다빈 싱글 쇼트 개인 최고점 바이애슬론 ‘귀화 선수’ 랍신 남자 10㎞ 스프린트서 16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에이스 이승훈(사진)이 남자 5000m에서 쾌조의 레이스를 선보였다. 주력 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승훈은 11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서 6분14초1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위에 올랐다. 장기인 막판 스퍼트도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이승훈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록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rdquo...
입력:2018-02-11 19:50:01
남가주 한인소녀 클로이 김, 예선 1위로 결선 진출
클로이 김 '천재의 연기' 12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남가주 한인 소녀 클로이 김이 공중 연기를 하고 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서 압도적 기량으로 경쟁자들 압도 본선에서 금메달 가능성 높아 '천재 스노보더'로 불리며 미국 대표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남가주 한인 소녀 클로이 김(18)이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클로이 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얻어...
입력:2018-02-12 16:20:53
[오늘의 영웅] 남자 5000m 3연패 스벤 크라머… 빙속 황제 폭풍 레이스, 막을 자는 없었다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1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그는 올림픽 신기록인 6분09초76를 기록하며 이 종목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강릉=김지훈 기자   크라머가 금메달 확정 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들고 자축하는 모습. AP뉴시스 6분09초76으로 올림픽신기록 장거리 부문 최강 다시 입증 한국 온 네덜란드인들 열광 오렌지 빛으로 링크 물들여 그 누구도 ‘빙속 황제’의 쾌속 ...
입력:2018-02-11 23:05:01
2대 5 → 0대 8… 급조된 남북 단일팀 예고된 패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최지연(왼쪽)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전 경기에서 스위스의 사라 벤즈와 퍽을 다투고 있다. 강릉=김지훈 기자 스위스전 통해 전력 여실히 드러나 준비 시간 부족 선수들 손발 안맞아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팀의 평창 동계올림픽 데뷔전 참패는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우격다짐으로 급하게 단일팀을 꾸린 결과라는 것이다. 한국 선수들로만 팀이 구성돼 있던 때보다 오히려 전력이 후퇴해, 올림픽에서 1승이 아니라 1골만 넣어도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송동환 ...
입력:2018-02-11 19:40:01
[단독] 오서 코치 “소치서도 김연아는 무결점… 다음 올림픽은 차준환 시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를 지도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지난 9일 강릉선수촌 인근의 한 카페에서 국민일보 기자와 만나 “김연아는 표현력과 예술성 등에서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손재호 기자   출전 앞둔 차준환 차준환이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연아의 옛 스승 브라이언 오서 코치 인터뷰 “경기 TV로 봤을 뿐” 말 아끼면서도 소치서 금메달 딴 소트니코바보다 김연아 연기가 뛰어났음을 시사 8년 전 코치 교체과정 논란 관련 “다 지난 일… 연...
입력:2018-02-11 18:45:01
포항서 또 규모 4.6 지진… “더 큰 지진 발생 가능성도”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으로 북구 장량동의 상가 외벽이 떨어져 1층 점포의 유리창과 집기 등이 파손됐다. 뉴시스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상가의 모습. 뉴시스석달 만에 발생… 주민들 다시 공포2.0대 여진 수차례 이어져체육관 300여명 이재민건물 밖으로 뛰쳐나와텐트 60동 추가 설치키로30여명 부상… 치료 후 귀가대구·부산서도 신고 잇따라“그동안 잊으려 노력했는데….” 경북 포항 북구 북서쪽 5㎞ 지점에서 11일 발생한 규모 4.6 지진은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애써 억눌러왔던 주민들을 다시 공포에 떨게 했다. 주민들...
입력:2018-02-11 19:55:01
긴급재난문자 7분 늑장 발송… “방화벽 차단 때문”
11일 오전 포항 지역에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지만 긴급재난문자는 시스템 오류로 약 7분 후 늑장 발송됐다. 이날 오전 5시3분3초 포항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4초 뒤 4.7 규모 지진을 최초 관측했다. 이동 속도가 빠른 P파만을 감지해 발생 위치와 규모를 추정한 정보였다. 이후 5시3분58초에 언론사와 유관기관에 지진속보가 전달됐고 5시7분 지진분석사가 P파와 S파를 수동 분석해 지진 규모를 4.6으로 하향 발표했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 5.0 이상의 지진(지진조기경보)만 자동 추정을 해왔지만 지난해 7월부터 내륙 3.5이상 ...
입력:2018-02-11 19:55:01
文대통령 “개마고원 가보는 게 꿈”… 김여정 “오징어·낙지부터 통일”
북한 노동신문이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의 회동을 신문 1면을 할애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10일 청와대 오찬에서는 남북 언어·음식 문화, 남북 관계 진전 등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문 대통령은 “저는 등산과 트레킹을 좋아하는데 히말라야산맥의 해발 5900m까지 올라갔다”며 “젊었을 때 개마고원에서 한두 달 지내는 것이 꿈이었다. 저희 집에 개마고원 사진도 걸어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오신걸 보면 맘만 먹으면 말도 문화도 같기 ...
입력:2018-02-11 19:10:01
[오늘의 영웅] 평창 첫 金 샬롯 칼라… ‘크로스컨트리 여왕’ 제친 투혼
지난 10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스웨덴의 샬롯 칼라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시상대에서 칼라(가운데)가 노르웨이의 마리트 비에르옌(왼쪽·은메달), 핀란드의 크리스타 파르마코스키(동메달)와 함께 목에 건 메달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15㎞ 스키애슬론 2인자였지만 12㎞ 남겨놓고 강한 스퍼트 선두권 경쟁자들 차례로 따돌려 3연패 도전 비에르옌 제압 출발 총성이 울리기 전에는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마리트 비에르옌(38&mi...
입력:2018-02-11 19:50:01
‘식민지 망언’ NBC 앵커, 결국 해고 조치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 앵커들이 진행한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 화면. 왼쪽 첫 번째 인물이 논란이 된 발언을 한 해설자다. SBS 화면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미화한 해설자가 결국 해고됐다. 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NBC가 문제를 일으킨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를 해고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당초 그는 올림픽 기간 내내 NBC에서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라모는 지난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 방송 중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지만 모든 한국...
입력:2018-02-12 13:39:46
“우리는 하나다” 카랑카랑… 일사불란한 율동
북한 응원단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전 코리아-스위스 경기에서 독특한 안무를 선보이며 응원하고 있다.강릉=김지훈 기자 165㎝ 정도의 20대 초반 南 여성들과 크게 안 달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실점 때마다 “힘내라” 연호 美 기자 “기계 같은 모습 저런 응원은 본 적이 없다” “우리는 하나다!” 카랑카랑한 구호는 경기장 가득 메아리쳤다. 율동은 일사불란했다. 간드러진 노래는 흥겨웠다. 관중은 북한 응원단의 흥겨운 ‘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2018 ...
입력:2018-02-11 19:10:01
[평창 주변 들를 만한 ‘은혜의 현장’ 두 곳] 소리쳐 응원하고… 차분히 묵상하고
평창제일교회   대관령성결교회   대관령성결교회에서 '그레이스 전시회'를 여는 박신호 선교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은 대자연의 아름다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을거리를 자랑한다. 겨울 스포츠를 즐길 겸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잘 알려진 곳 말고 평창에 숨겨진 '은혜의 현장'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평창엔 설립된 지 108년 된 ‘모교회’가 있다. 8일 평창군 평창읍 노성로 평창제일교회(구인성 목사)를 방문했다. 봅슬레이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등 설상경기가 열리는 ...
입력:2018-02-10 00:05:02
[맞수 열전] 스키점프 ‘금빛 활공’ 라이벌전, 오늘 밤하늘 가른다
지구상 최고의 인간새 후보인 남자 스키점프 세계 1위 폴란드의 카밀 스토흐(왼쪽)와 2위 독일의 리하르트 프라이타크(오른쪽)가 지난 8일 강원도 평창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경기를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AP뉴시스   AP뉴시스 <14> 남자 스키점프 1·2위 스토흐 vs 프라이타크 2회 연속 2관왕 도전 스토흐 포 힐스 토너먼트서 그랜드슬램 “난 올림픽 즐기러 와… 최선 다할 뿐” 최강자 자리 노리는 프라이타크 부상 극복하며 승리 의지 다져 노멀힐 결선서 스토흐 만날 듯 ‘스키의 ...
입력:2018-02-10 05:05:01
이승훈 남자 5000m에서 5위 차지
이승훈 남자 5000m에서 5위 차지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역주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선수 이승훈(30)이 남자 5000m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승훈은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14초15를 기록했다. 11개 조 중에서 5번째로 출전한 이승훈은 앞조 12명 중 1위에 올랐지만 개인 최고기록 6분07초4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이 종목...
입력:2018-02-12 03:10:32
급조된 남북 단일팀 스웨덴에 0:8 예고된 대패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최지연(왼쪽)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전 경기에서 스위스의 사라 벤즈와 퍽을 다투고 있다. 강릉=김지훈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팀의 평창 동계올림픽 데뷔전 참패는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우격다짐으로 급하게 단일팀을 꾸린 결과라는 것이다. 한국 선수들로만 팀이 구성돼 있던 때보다 오히려 전력이 후퇴해, 올림픽에서 1승이 아니라 1골만 넣어도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송동환 아이스하키 해설위원은 11일 국민일보 기자와 통화에서 전날 여...
입력:2018-02-12 03:02:33
포항 북쪽에서 규모 4.6 지진… 서울에서도 감지
기상청이 11일 오전 5시3분(한국시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14km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해 발생한 경북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약 1시간 30분 동안 1462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지진 발생지인 포항과 가까운 대구가 352건으로 가장많았고, 부산 321건, 경북 176건, 경남 107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도 41건이 접수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하자 즉시 재난대책상황실을 설치해 ...
입력:2018-02-11 16:40:58
NBC, 평창개회식 ‘식민지 발언’ 사과
사진=SBS 8시 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도중 ‘식민지 근대화론’을 언급한 미국 방송 NBC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NBC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을 이해한다.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서신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NBC가 7500만명이 시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사과했다고도 전했다. NBC의 한 해설자는 지난 9일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제 점령했던 ...
입력:2018-02-11 16:27:13
한국선수 앞을 달리던 캐나다 선수의 반응…“죽는 줄 알았다”
한국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팀 넘어진 뒤 무려 '8초대 랩타임' 올림픽 신기록으로 바꾸는 기적 일궈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초반의 넘어지는 실수에도 기적 같은 역전에 성공,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강릉=윤성호 기자 함께 얼음 위를 달리던 경쟁자가 넘어졌다. 페이스를 유지하기만 하면 되는 상황. 자신을 따라잡기 위해 달려오는 경쟁자의 빠른 속도가 느껴진다. 그 급박함은 어떤 느낌일까...
입력:2018-02-11 16:07:17
드론 오륜기·태극 퍼포먼스… 세계를 홀리다
인텔 드론팀이 지난해 12월 강원도 정선 알파인스키센터에서 드론 1218대로 오륜기를 형상화하는 쇼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전에 녹화한 드론쇼 장면이 개회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인텔 제공 개회식 공연, 한 편의 겨울동화 1218대 드론으로 형상화한 오륜기 평창의 하늘 하얀 빛으로 메우자 3만5000여 관객들 목 터져라 함성 전문가들 “소치 등 기존 올림픽보다 적은 예산으로 감동·화려함 선사”   별처럼 빛나며 하늘을 날던 1218대의 드론이 스노보드를 타고 있는 사람의 형상으로 변했다. ‘드론 스노보더’는 아래에서 대기하던 스노...
입력:2018-02-11 15:37:41
‘늦깎이 국대’ 임효준, 평창 첫 金 주인공 되다
지난해 21세 나이로 태극마크…생애 첫 올림픽서 신기록으로 우승   임효준이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두손을 불끈 쥔 채 포효하고 있다. 강릉=윤성호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22·한국체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중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임효준은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21세의 나이로 늦깎이 국가대표가 된 임효준은 생애 처음 출...
입력:2018-02-11 15:01:30
선수촌 안팎 ‘핀 트레이딩’ 열기… 올림픽 기념배지 교환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이찬수씨(오른쪽)가 8일 강원도 강릉 선수촌에서 가탄모씨(스페인)와 올림픽 관련 배지를 보여 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릉=김지훈 기자 세계 각국에서 수집가들 내한 내국인·자원봉사자 등 어울려 곳곳 ‘우정의 배지’ 교환 판 벌려 경기 후 선수끼리 건네는 전통도 강릉선수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이찬수(65)씨는 지난 8일 선수촌 광장을 걷다 30년간 찾아 헤매던 서울올림픽 휘장 배지를 발견했다. 1988년 중사 계급으로 올림픽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그는 서울올림픽 배지를 수집하...
입력:2018-02-10 05:10:01
‘빙속 3총사’ 이상화·이승훈·모태범 “어게인! 2010 밴쿠버”
이상화, 최근 500m 기록 상승세 日 고다이라 꺾고 3연패 자신감 이승훈, 쇼트트랙에서 종목 전향 매스스타트·팀추월에서 金 노려 모태범, 밴쿠버 이후 슬럼프 빠져 평창올림픽에서 명예 회복 각오 ‘빙속 3총사’ 이승훈(30), 이상화(29), 모태범(29)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밴쿠버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이들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3총사의 각오는 남다르다. 어렸을 때 ‘쇼트트랙 황제’를 꿈꿨...
입력:2018-02-10 05: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하얀 얼음 결정체 ‘눈’… 비로 쓰는 雪
첫사랑의 향기가 날 듯한, 교통을 엉망으로 만드는, 전방 제설작업의 원흉이던, 대기 중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내리는 하얀 얼음 결정체. ‘용비어천가’에도 나오는 ‘눈’입니다. 얼굴의 눈은 짧게, 이 눈은 좀 길게 발음합니다. 雪(설). 눈이지요. 雪은 원래 雨(비 우) 밑에 彗(비 혜)가 붙은 글자였습니다. 彗는 방 같은 데를 쓰는 비. 하늘에서 뭔가가 내리면 비로 쓰는 것, 눈이라 하겠습니다. 비로 깨끗이 청소를 하면 마음이 맑고 밝아지지요. 彗는 밝은 빛의 꼬리를 달고 직선으로 가는 혜성(彗星)에도 들었습니다. 마음이 깨끗...
입력:2018-02-10 05:10:01
숫자로 본 동계올림픽史… 평창 숫자 ‘102’에 담긴 뜻은?
92개국의 선수 2920명이 306개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참가국, 출전자, 메달 수에서 사상 최대 규모다.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등 6개국은 평창에서 처음 동계올림픽에 데뷔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금메달이 100개 이상 걸린 첫 대회이기도 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9일 자체 정보 전산망 ‘마이인포 2018’에 공개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동계올림픽의 ‘키워드 숫자’를 정리했다. 1 한국은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이 올림픽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3 한국은 세 번째...
입력:2018-02-10 05:10:01
[동계올림픽 야사] 기록 단축하려 썰매날 데웠다?
루지 선수 엔데를레인에 얽힌 사연 1968년 기대 모으다 실격 판정 받아 심판진 “썰매서 수상한 소리 났다” 선수측, 결백 주장하고 나섰지만 기록 인정 안되고 재경기 못 치러 동·서독 냉전 맞물려 갈등 커지기도 원래 동독의 핸드볼 선수였던 오르트룬 엔데를레인(75)은 루지로 종목을 바꾼 뒤 탁월한 기량을 드러내며 ‘가장 완벽한 여자선수’라고 불렸다. 1961년까지만 해도 핸드볼 골키퍼였던 그는 루지 선수로서 65년 세계 챔피언이 됐다. 68년 1월 알파인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같은 해 2월 열리는 그로노블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
입력:2018-02-10 0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