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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길] ‘핀란드 유머의 제왕’ 한국 여행기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투오마스 퀴뢰 지음/따루 살미넨 옮김/세종서적/212쪽/1만2800원 핀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할아버지 그럼프가 한국에 상륙했다. 인구 500만명의 핀란드에서 50만부 이상 판매된 소설 ‘그럼프’ 시리즈 작가 투오마스 퀴뢰(44)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소설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를 냈다. 그럼프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세상사를 풍자한다. 여행기 형식의 풍자소설이다. 1930년대에 태어난 그럼프는 서울 한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는 손녀를 만나기 위...
입력:2018-02-09 05:05:01
[책과 길] 용서의 가치는 무엇인가
로비 다멜린이 세상을 뜬 아들 사진이 담긴 인쇄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인이던 그의 아들은 스물여덟 살일 때 팔레스타인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다멜린은 비보를 접하자마자 “내 아들 이름으로 복수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부키 제공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마리나 칸타쿠지노 지음/김희정 옮김/부키/308쪽/1만3800원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는 제목만 본다면 이렇게 넘겨짚기 쉽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을 우려먹는 고리타분한 신간이 또 출간됐구나.’ ...
입력:2018-02-09 05:05:01
北 예술단 ‘당신은 모르실거야’ 불렀다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혁봉 북한 문화성 국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8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강릉=사진공동취재단 강릉아트센터 공연 성황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J에게’ 등 北서 인기 많은 남한 노래 여러 곡 선사 한국 걸그룹 연상시키는 경쾌한 율동도 선보여 후반부엔 ‘통일 노래’ 불러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삼지연관현악...
입력:2018-02-08 20:05:01
“올림픽 계기 복음으로 하나 될 것… 평화 올림픽 넘어 영적 올림픽 기대”
서석근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이 8일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앞에서 지역 교계가 펼칠 대회 지원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을 넘어 영적 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8일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앞에서 만난 서석근(66)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강기총) 회장의 얼굴엔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그는 2000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운동에 앞장섰다. 2016년 4월 강기총 회장에 취임하면서 교계의 선교·봉사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 회장은 “2000년부...
입력:2018-02-09 00:05:01
“목사님 기도해주세요” 올림픽 성화처럼 영성 뜨겁다
기독 선수들 화이팅!… 선교 현장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서이라 선수가 7일 오후 강원도 강릉선수촌 종교센터에서 세계스포츠선교회 목회자들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개막되면서 강원도 평창과 강릉선수촌 내 종교센터(Multi-Faith Centre)에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개의 기도실과 1개의 상담실로 이뤄진 종교센터 건물은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기원하거나 긴장을 풀기 위해 온 세계 각국의 선수들로 붐비고 있다. 개막 이틀 전인 7일 찾은 평창과 강릉의 종교센...
입력:2018-02-09 17:25:56
南, 흥겨운 축하공연… 강릉,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8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에 나온 북한 여가수들이 흰 저고리에 분홍색 한복 치마 차림으로 첫 곡 '반갑습니다'를 열창하고 있다. 강릉=사진공동취재단 15년 6개월 만에 방남 공연 인원 역대 최대 140여명 관중 800여명 박수로 환호 실향민 “통일되면 고향에…” 끊어졌던 남북 문화 교류의 다리가 15년6개월 만에 연결됐다. 북한 예술단의 역사적인 공연이 8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렸다.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
입력:2018-02-09 00:15:02
(영상) ‘J에게’ 부르는 북한 예술단, 함께 즐긴 현송월-추미애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관람 (강릉=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오른쪽 세번째부터)와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 등이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 관람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이별, 당신은 모르실거야, 사랑의 미로, 다함께 차차차, 서인석의 홀로 아리랑과 오페라의 유령 등 서양 교향곡이 포함됐다. 15년 만에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이 8일 강릉에서 첫 공연을 마쳤다. 현송월 단장은 관객석 한가운데에, 우리 측 인사들과 함께 앉았다. ...
입력:2018-02-09 17:19:16
99% 은으로 만든 '금메달'…재료값은 얼마?
평창 올림픽 금메달[대회 조직위원회 제공=연합뉴스] 8일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전체 무게가 586g인 평창올림픽 금메달의 '본질적인 가치'가 570달러(약 62만원)라고 추산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이번 대회 금메달 가운데 580g(98.98%)는 순은, 6g(1.02%)이 금이라고 설명한다. 포브스는 이런 설명과 함께 최근 국제 금·은시장 시세를 적용해 위와 같은 가격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리우올림픽과 소치올림픽 금메달보다는 조금 비싼 수준이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의 708달러(약 77만2천원)보다는 저렴하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포브...
입력:2018-02-09 17:06:21
재미있고 실용적인 선교용품으로 ‘복음 올림픽’ 만든다
세계직장선교연합회와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관계자들이 최근 서울의 한 식당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직장선교 세계대회 및 올림픽선교사 파송식’ 준비모임을 마친 뒤 전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세직선 제공   전도용 스카프. 세직선 제공   성령 윷판. 세직선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이디어 선교용품’들도 선수와 올림픽 관계자,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친근하게 다가가자’ ‘버려지지 ...
입력:2018-02-09 00:05:01
고현정, 촬영현장서 PD와 다툰 뒤 ‘리턴’ 도중하차
  배우 박진희 배우 고현정(47·사진)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SBS 수목극 ‘리턴’에서 중도 하차했다. 고현정과 제작진 사이에 불거진 갈등이 하차의 원인이었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고현정이 PD를 상대로 욕설을 퍼붓고 발길질까지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8일 방송가에 따르면 고현정은 지난 5일 연출자인 주동민 PD와 다툼을 벌이다가 촬영장을 이탈했다. 주연 배우가 촬영을 거부하면서 드라마 촬영은 이날부터 중단됐다. SBS는 결국 고현정과 제작진 간에 화해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하차를 결정했다. 주연 배우가 제작...
입력:2018-02-08 20:40:01
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혐의 긴급체포…혐의 시인
어젯밤 인천공항서 체포…호주 현지 술집서 필로폰 투약 혐의 경찰 "이틀째 조사 중…구속영장 신청은 조사 후 결정"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9일 "어젯밤(8일) 8시께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어젯밤 귀국하는 자리에서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정석원을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도 ...
입력:2018-02-09 15:50:23
MWC는 삼성 갤럭시S9 독무대
MWC는 삼성 갤럭시S9 독무대 25일 스페인서 발표 후 3월에 출시할 듯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초청장   화웨이, LG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달 말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발표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번 MWC는 삼성 갤럭시S9의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1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다음달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하기로 하고 전날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 자리에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P10의 후속작인 P20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MWC에...
입력:2018-02-09 15:20:44
케이팝 스타 총출동… ‘K팝 월드 페스타’ 10일 개막
사진=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을 더욱 뜨겁게 달굴 ‘K팝 월드 페스타’가 10일 강원도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에서 막을 올린다. 평창 문화올림픽 행사로 마련된 월드 페스타는 대회 기간 매주 토요일 열린다. 이날 오후 6시30분 열리는 첫 공연에서 보아, 레드벨벳, 비투비, EXID(오른쪽 사진), 제이비제이, 오마이걸, 모모랜드, 아이콘 등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나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17일 2차 공연은 김범수, 백지영, 더블케이, 휘성(왼쪽 사진), 다이나믹 듀오, 치타 등 알앤비와 힙합 가수들이 꾸민다. 24일 3차 공연은 슈퍼주니어, 비원에이...
입력:2018-02-08 20:40:01
전쟁 후 세계 최빈국이던 한국,이제는 '평화 올림픽'
USA투데이 보도…한강의 기적으로 정치·경제적 혁신 이뤄내   올림픽 관련 기록물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24회 서울올림픽 대회 개막일(1988년 9월 17일)을 앞두고 9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서울올림픽의 감동과 열정, 기록으로 만나다”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오는 17일부터 누리집(홈페이지, 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총 34건(동영상 11, 사진 18, 문서 2, 정부간행물 3)으로, 1950년대~1980년대 역대 하계 올림픽 출전 모습, 서울올림픽 유치과정, 개최 준비 및 대회 모습, 개최 ...
입력:2018-02-09 13:25:04
열대서 온 겨울스포츠맨 6명 “드림성화봉송에 꿈 이뤘다”
태국 아팁, 르완다 바질, 말레이시아 줄리안 즈 지에, 남아공 타마라 제이콥스·첼시 제이콥스 자매, 케냐 다니엘 사파리(왼쪽부터)가 8일 강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림픽 출전은 누구나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제 꿈을 이뤘습니다.” 사상 처음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줄리안 즈 지에(20)는 8일 오후 강릉 강원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열대성 기후 나라인 ...
입력:2018-02-08 19:50:01
[200자 읽기] 한 20대 청년이 쓴 철학 에세이
여하튼, 철학을 팝니다/김희림/자음과모음 어린 시절부터 철학과 인문학 서적을 탐독해온 20대 청년이 쓴 철학 에세이. 철학과 학부생인 저자가 SNS에 ‘철학 개그’란 페이지에 약 2년간 쓴 짧은 글 100편을 모았다. 철학을 매개로 한 가벼운 농담부터 일상 공유, 정치 풍자까지 내용은 다양하다. 철학을 잘 모르는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264쪽, 1만5000원.  
입력:2018-02-08 19:30:01
[200자 읽기] 명화 한 점 꺼내놓고 관련된 고전 풀어내
명화독서/문소영/은행나무 부제 ‘그림으로 고전 읽기, 문학으로 인생 읽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 명화 한 점을 꺼내놓고 그와 관련된 고전을 펼쳐놓는다.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부터 셰익스피어, 플로베르, 도스토옙스키, 그리고 박완서까지 다루고 있는 문학작품의 폭이 넓다. 보티첼리의 ‘베누스의 탄생’, 푸생의 ‘미다스의 디오니소스’ 등 익숙한 명화를 이들 문학과 버무리는 솜씨가 놀랍다. 368쪽, 1만7000원.  
입력:2018-02-08 19:30:01
[200자 읽기] ‘퇴사 신드롬’ 일으킨 ‘퇴사하겠습니다’ 후속편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이나가키 에미코/엘리 지난해 ‘퇴사 신드롬’을 일으킨 ‘퇴사하겠습니다’의 후속편. 전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인 저자는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사고를 보면서 전기 없이 살기에 도전한다. 전등을 켜지 않고 전자레인지를 버리고 냉장고와 이별한다. 결국 우리가 가진 많은 것이 비대해진 우리의 욕망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김미형 옮김, 264쪽, 1만4000원.  
입력:2018-02-08 19:30:01
[200자 읽기] 詩 300수로 당나라 사람들의 일상 되살려
당나라 뒷골목을 읊다/마오샤오원/글항아리 당나라 시 300수를 토대로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결혼 꽃 화장 옷 음식 등 9개 주제에 따라 당시 연회가 얼마나 호화로웠고 여인들의 옷차림은 어떠했으며 어떻게 놀이를 했는지 등을 소개한다. 옛 그림 100폭은 이야기를 더 생생하게 만든다. 이백 두보 백거이 등 대시인들도 만날 수 있다. 김준연·하주연 옮김, 400쪽, 1만9500원.  
입력:2018-02-08 19:30:01
[200자 읽기] 권력이 지배한 한국 대학 100년 역사
대학과 권력/김정인/휴머니스트 사학권력 국가권력 시장권력이 쥐락펴락한 한국 대학의 100년 역사를 다뤘다. 춘천교대 교수인 저자는 국내 대학이 타율적인 개혁만 반복해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오늘날 대학의 위기는 대학이 외풍에 밀려다니며 자기 방향성을 잃어버린 100년의 궤적이 낳은 결과”라고 말한다. 380쪽, 1만9000원.  
입력:2018-02-08 19:25:01
아리랑·뱃놀이… 남북의 음악, 강릉에 울려 퍼지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8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을 가운데 두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손을 잡으며 흥겨워하고 있다. 강릉=윤성호 기자   김기훈 강릉선수촌장(오른쪽)이 원길우 북한 선수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강릉=윤성호 기자   북한 취재진이 촬영 장비를 들고 이동 중이다. 강릉=윤성호 기자 북한 선수단 입촌식 표정 오륜기 이어 인공기 게양되자 비장한 표정에 눈물도 훔쳐 사물놀이패·비보이 환영 공연 北 선수들 예술단 공연에 호응 자원봉...
입력:2018-02-08 19:00: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뉴욕과 바꾼 육두구 산지
육두구 17세기 금값의 후추보다 더 비싼 향신료가 있었다. 바로 육두구(Nutmeg)다. 인도네시아 반다제도가 원산지로 ‘사향 냄새 나는 호두’라는 뜻이다. 후추 가격의 10배였다. 따라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육두구 산지인 반다제도를 장악하는 데 사활을 걸고 1621년 10여척의 전함을 이끌고 쳐들어갔다. 여기에 일본인 용병 사무라이들까지 있었다. 그들은 영국군을 물리치고 원주민 대부분을 죽였다. 네덜란드는 이러한 야만적 침탈로 육두구를 독점 매매했다. 이렇게 향신료에는 피의 역사가 함께했다. 육두구는 씨앗을 갈아 만든 향신료다. 후추...
입력:2018-02-08 17:40:01
평창 찾아온 입양 1세들 “태어난 나라의 축제, 가슴 뭉클”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모국을 찾은 해외입양인 댄 디트리히, 메리 살바도르, 수전 콕스, 데릭 파커(왼쪽부터 시계방향)씨가 6일 국회 본관에서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활짝 웃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대부분 1950∼70년대 입양 19명 자비 들여 모국 방문 한·미 같이 응원 ‘열린’ 마음 입양 긍정적인 면 알리기 최선 “우리는 하나의 다리로 연결 불편한 시선 바꿔지길 기대” 개막식 본 후 11일 돌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데릭 파커(46)씨는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소식에 달려왔다. 그는 ...
입력:2018-02-08 05:10:02
옻 발자국 따라가니 천하일품 황홀경이…
동강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등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땅도 적시며 지나간다. 미탄면 마하리 백운산 자락의 칠족령 전망대에 서면 사행천으로 흐르는 동강이 빚은 태극 물돌이와 깎아지른 절벽이 어우러진 장엄한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협곡을 가로지르는 하늘벽 유리다리를 긴장하며 건너는 여행객   천연기념물 260호인 백룡동굴 내부 모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개·폐회식 등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 세계인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 산악지대의 한자리를 꿰차...
입력:2018-02-08 05:05:01
[굿모닝! 수호랑] 개회식 때 추위 이기기 위해 ‘소고 응원’!
방한용품 6종 세트에 소고 포함 “추워서 장갑 벗고 박수치기 어려워 소고 치며 응원할 수 있도록 지급” “추위를 막기 위해 소고를 사용하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관객들이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 중 하나인 소고를 든 채 응원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회식 당일 관객에게 지급할 예정인 방한용품 6종 세트에 소고가 포함됐다(사진). 혹한의 날씨에 관객들이 장갑을 벗지 않고 응원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메인프레스센터2(MPC2)에서 기자회...
입력:2018-02-08 0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