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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야사] 괴짜 하이든, 빙속 제패 후 사이클선수·의사로 종횡무진
1980년 열린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가져간 에릭 하이든. 하이든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종목(단체경기 제외) 5관왕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다. IOC 홈페이지 캡처 80년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서 단일 대회 개인종목 5관왕 유일무이한 기록 세운 뒤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 보여줘 22차례 치러진 동계올림픽에서 단일 대회 개인종목 5관왕은 단 1차례 탄생했다.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전 종목을 석권한 에릭 하이든(60·미국)이 그 주인공이다. 하이든은 대회 첫날 단...
입력:2018-02-08 05:05:01
[맞수열전] 스키 황제 vs 젊은 피, 동계 강국 자존심 건 알파인 질주
‘알파인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왼쪽)와 세계랭킹 2위 헨릭 크리스토퍼센(24·노르웨이)이 지난달 23일 오스트리아 슐라트민크에서 열린 남자 월드컵 슬라롬 대회에 출전해 슬로프를 내려가고 있다. AP뉴시스   AP뉴시스 <12> 남자 알파인스키 1·2위 히르셔 vs 크리스토퍼센 오스트리아 히르셔 명실상부한 알파인스키 최강자 대관식 노리는 ‘무관의 제왕’ 노르웨이 크리스토퍼센 ‘히르셔 이후 최고 천재’로 불려 평창서 주연 자리 꿰찰지 관심 마르셀 히...
입력:2018-02-08 05:05:01
[나는 누구인가? 자코메티의 예술세계] 순탄치 않았던 연애… 작품서 적나라하게 드러나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젊은 시절 완성한 ‘남녀’. 이 작품에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존재하는 묘한 긴장감이 녹아 있다. 필자 제공   자코메티가 ‘남녀’를 만들던 시기에 사귀었던 플로라 마요를 조각한 작품. 필자 제공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항상 변화를 시도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예술, 자신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혁신했다. 자코메티는 인상파 화가였던 아버지 지오반니 자코메티로부터 전통적인 회화를 익혀 예술의 단단...
입력:2018-02-07 21:50:01
[별별 과학] 1미터 표준과 원주율
존 윌킨스 초상. 위키피디아 며칠 전 친구로부터 카카오톡이 왔다. 중력가속도 값 9.8과 원주율 의 제곱(3.14얬=9.86)이 거의 일치해서 신기하다고 한다. 중력가속도 9.8이란 지구상에서 물체를 떨어뜨릴 때 그 낙하 속도가 1초당 초속 9.8m씩 빨라진다는 의미다. 3초도 안 되는 시간에 시속 100㎞를 주파하는 어마어마한 가속도다. 이 값과 원주율 제곱이 일치하는 것은 우연일까? 여기에는 거리 1m 표준에 대한 역사가 숨어 있다. 근대까지 서양에서는 신체를 기준으로 한 인치, 피트, 마일 등의 거리 단위가 쓰였다. 하지만 국가별로 신체 사이즈가 달라서 단위도 ...
입력:2018-02-07 17:50:01
남북 단일팀, 10일 스위스와 역사적인 첫 경기
스위스, 세계 6위의 강호로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동메달 단일팀 키플레이어는 1∼2라인 센터인 이진규와 그리핀   단일팀 승리의 해법 찾기 (강릉=연합뉴스) = 7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훈련에서 새러 머리 총감독이 전술 설명을 하고 있다.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이틀이다. 단일팀은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부터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세계 22위의 ...
입력:2018-02-08 10:26:45
UA,'태극기 휘날리며' 연기할 미국 피겨퀸 가족 평창항공권 지원
두 남동생 올림픽 참관 경비 모금 사연 듣고 어머니 포함 온가족 항공권 지원키로   유나이티드항공 측으로부터 한국행 항공권 지원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브레이디 테넬(맨왼쪽)과 가족 [브레이디 테넬 트위터 영상 캡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삽입곡을 들고 평창을 찾는 미국 '피겨퀸'에게 유나이티드항공이 천군만마에 버금가는 지원군을 보내주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와 시카고 NBC방송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시카고 북서교외 카펜터스빌 출신 미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대표 브레이디 테넬(20)이 두 남동생의 평창 동계 올림...
입력:2018-02-08 10:16:34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내일 南으로…방남 경로 '주목'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육로보다는 항공기 이용에 무게…'고려항공' 이용시 美독자제재 위반 2014년 '3인방'처럼 '김정은 전용기' 타면 美제재 대상은 아닌듯   [제작 최자윤, 이태호] 사진합성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이 9일 방남한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
입력:2018-02-08 10:04:31
녹차 하루 두잔,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 40% '뚝'
경희의대 연구팀, 40세 이상 성인 1만3천명 분석결과   폐질환 관련 효능이 영양학 저널에 실린 녹차.    녹차를 하루 두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릴 위험이 40% 가까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의 질환으로, 해로운 입자나 가스, 담배연기 등의 흡입으로 생기는 염증 때문에 기도가 좁아지다가 결국 서서히 폐쇄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하면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등의 증세가 심해지면서 폐 기능이 더 떨어진다. 이때 별도로 산소를 공급받지 않을 ...
입력:2018-02-08 08:25:36
법원 "동성커플 위한 웨딩케익 거부는 표현의 자유"
유사 사건 연방대법 판결 앞두고 주 법원, 제과점 주인 손 들어줘   웨딩케익 사건의 동성커플 지지 시위자들.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동성 커플을 위한 웨딩케익을 만들지 못하겠다고 한 제과점 주인의 결정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주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연방 대법원에 계류 중인 이른바 '동성 커플 웨딩케익' 사건의 전초전 격으로 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7일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컨카운티 법원의 데이비드 램프 판사는 전날 판결에서 “동성 커플을 위해 웨딩케익을 만들라고 강요하는 것은 제과점 주인의 표현의 ...
입력:2018-02-08 07:03:00
미 6대 일간지 LA타임스, 중국계 억만장자 손으로
바이오텍 기업가 패트릭 순-쉬옹...5억 달러에 인수   LA의 중국계 의사 겸 바이오기업 CEO인 패트릭 순-시옹. [위키미디어커먼스 캡처]   미국 6대 일간지에 속하는 136년 전통의 LA타임스가 남가주의 억만장자 패트릭 순-쉬옹(65)에게 팔리게 됐다. 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이 신문과 샌디에고 유니온-트리뷴을 18년 동안 소유해 온 트롱크(Tronc) 사는 두 신문을 남아공 태생 의사 출신 바이오텍 기업가 순-쉬옹에게 약 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매 계약은 오는 4월 종결될 예정이다. 시카고 트리뷴, 볼티모어 선, 뉴욕데일리뉴스 등도 ...
입력:2018-02-08 06:42:52
‘블랙 팬서’ 흑인도 세상을 구한다… 그 반가운 혁신 [리뷰]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블랙 팬서’의 극 중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 팬서’ 단순한 서사에도 카리스마 강렬 인권문제 등 주제의식 뚜렷 부산 배경 액션신도 흥미로워 제작진 亞 국가 중 한국만 찾아 왜 세상을 구하는 건 늘 백인의 몫일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를 사랑해 마지않는 우리가 한번쯤 해봤어야 할 질문이다. 이 영화를 보는 순간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 얼얼해질 것이다. 우리의 피부색이 다 다르듯 슈퍼 히어로 역시 그럴 거란 걸 왜 여태 몰랐는지. &...
입력:2018-02-07 06:05:01
선수촌 24시… 컨디션 조절도 전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를 사흘 앞둔 6일 강원도 평창·강릉에서 선수촌 미디어 공개행사가 열렸다. 캐나다 선수들이 선수촌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포켓볼을 치고 있고(위쪽 사진), 한 선수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김지훈 기자 ‘미니 지구촌’ 강릉·평창선수촌 가보니… 포켓볼·핀볼 등 놀이시설 배치 北 선수들 피트니스 센터 찾아 온종일 문 여는 식당은 뷔페식 한식·양식 등 끼니별 메뉴 달라 부상 치료하는 물리치료실 외 소화기내과·치과·안과 등 운영 6일 찾은 평창 동계올림...
입력:2018-02-07 05:05:02
“평창 동계올림픽 해외 참가자에 한국의 따뜻한 情 전합시다”
엄창섭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K-정나눔 이사장)가 6일 강원도 강릉시청에 설치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앞에서 외국 선수들에게 전달할 흰색 목도리를 들고 있다.   K-정나눔 홍보대사로 나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6일 경기도 용인 집에서 아내와 함께 선수들에게 줄 목도리를 뜨고 있다. 이봉주씨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 때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겁니다. 한국을 찾은 세계인들이 이렇게 보드라운 목도리를 받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이게 바로 한국인의 따스한 정(情) 문화 아니겠습니까.” 6일 강원도 강릉시청...
입력:2018-02-07 00:05:01
南北 육로·하늘길 이어 바닷길까지 열렸다
검은색 털모자와 붉은색 코트 차림의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이 5일 평양역에서 원산행 열차를 타기 위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붉은 점선)이 단원들을 직접 배웅하고 있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단원들은 만경봉 92호를 타고 6일 오후 강원도 묵호항에 입항했으며 8일 강원도 강릉, 11일 서울에서 공연한다. 노동신문 만경봉 92호 묵호항 입항으로 육·해·공 왕래길 뚫려 현송월, 경의선 육로로 방남 南 스키선수는 비행기로 방북 삼지연관현악단 태운 만경봉호 정부, 5·24 조치 예외로 인정 ...
입력:2018-02-06 18:45:01
‘코리안 로켓’ 송동환 “부담 버리고 링크를 마음껏 누려라”
2년 전 현역에서 은퇴한 ‘코리안 로켓’ 송동환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응원한다. 그는 “후배들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한 나의 한을 풀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DB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코리안 로켓’ 송동환(38). 그의 꿈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15-2016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한 그는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선다. 그는 &l...
입력:2018-02-06 21:20:01
통일부 "北, 고위급대표단에 김여정 포함…최휘·리선권도 방남"
사진 왼쪽부터 김여정, 김영남,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대표단 단원으로 방남한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은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다. 또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과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도 대표단 단원으로 포함됐다. 통일부는 7일 오후 북한이 이같...
입력:2018-02-07 16:40:43
대만 심야 강진…2명 사망·219명 부상·177명 실종 상태
화롄 마샤호텔·원먼추이디빌딩 등 4채 붕괴·파손…구조작업 빌딩 저층부에 상당수 갇혀 연락 안 닿는 상태…일부는 매몰   대만 지진 현장[EPA=연합뉴스]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6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실종자가 17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심야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대만중앙기상국 발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현재 사망 2명, 부상 219명, 실종 177명으로 집계됐다. 붕괴된 건물에 상당수가 매몰된 상태여서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진으로 인해 ...
입력:2018-02-07 16:33:11
방남 北응원단 "기존에 없던 것 보여줄 생각…보시면 압네다"
꽹과리, 클라리넷 등 악기 두루 갖고 와…"활기있고 박력있는 응원" '올림픽 北서도 관심있냐' 질문에 북측 기자 "그럼요. 민족적 대사인데"   북 응원단, 인공기 달고 입경 (도라산=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의 선수들을 응원할 북측 응원단이 예술단과 같은 옷차림에 인공기를 달고 7일 오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등이 7일 방남했다. 버스 9대에 나눠타고 이날 오전 9시 28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
입력:2018-02-07 16:13:48
30년 만의 美 ‘블랙 먼데이’ 전 세계 시장 덮치다
물가상승·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다우지수 4.6% 하락“美 경제 펀더멘털 강하다” 백악관 대변인은 진화 나서 코스피 장중 3%까지 밀려 日·中 등 지수 3∼4%대 ↓ 전문가 “하락세 점차 완화” 미국 증시의 ‘검은 월요일’이 글로벌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1987년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를 연상케 하는 패닉 장세에 6일 주요 글로벌 증시가 속절없이 추락했다. 한국 증시는 오후 들어 충격을 다소 회복했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은 진하게 남았다. 전문가들은 강한 하락세가 계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
입력:2018-02-06 19:45:01
이희범 “개회식 때 6종 세트로 추위 막겠다”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6일 올림픽 개막식의 추위 대책에 대해 “(관람객에게 나눠줄)방한 6종세트를 갖추면 웬만한 추위는 견딜수 있다”고 말했다. 고가 티켓이 여전히 팔리지 않아 직원 총동원령을 내렸다고도 했다. 최근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 처우 문제와 일부 안전 요원들이 감염된 노로바이러스 발생에 대해서는 공식 사과와 함께 개선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메인프레스센터2(MPC2)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각종 대책을 설명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취재...
입력:2018-02-06 19:10:01
폭행논란 후 웃음기 가셨지만… 적응훈련 심석희, 비장함 보였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6일 강원도 강릉영동대 빙상장에서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강릉=김지훈 기자 초등학생 때 ‘평창 금메달’ 목표 꿈 이루려 더 빠르게 많이 움직여 관중석 뒤의 좁은 공간에서 잠깐 몸을 풀었지만 심석희는 허투루 하지 않았다. 기둥에 묶인 코너벨트에 의지, 자세를 취할 때 표정은 실전과 같은 비장함이 엿보였다.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으로 빙판에 들어서 더 빠르게, 더 많이 움직이면서 심석희는 자신을 단련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강원도 강릉영동대 쇼트트랙 연습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가졌...
입력:2018-02-06 19:25:02
이상화 “고다이라와 비교 말라… 최선 다할 것”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강원도 강릉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상화(왼쪽)는 무거운 트렁크를 끌고, 김보름은 가벼운 차림새로 자전거를 타면서 선수촌에 들어가고 있다. 강릉=김지훈 기자 ‘3연패 도전’ 이상화 선수촌 입촌 매스스타트 김보름도 강릉 입성 “우린 늘 뜨거웠다. 비교하지 말아 달라. 얼마나 내려놓느냐에 따라 기록이 달라질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2010 밴쿠버, 2014 소치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입력:2018-02-06 19:25:02
16년 前 그 배가 다시 왔다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과 지원 인력을 태운 여객선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 묵호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만경봉 92호가 남측 항구에 입항한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단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강원도 강릉,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동해=윤성호 기자   2002년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한 만경봉 92호 모습.국민일보DB 北예술단 태운 만경봉 92호 묵호항으로 들어와 삼지연관현악단원·지원 인력 평양역서 김여정 배웅받고 출발 기차로 원산 이동 뒤 南으로 만경봉호, 단원들 숙소로 활용 ...
입력:2018-02-06 18:40:01
각국 정상도 무릎담요·핫팩으로 버텨야
오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급 내외빈들도 핫팩, 무릎담요 정도로 혹한을 버텨야 할 전망이다. 개막식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기본 방한용품인 우의, 무릎담요, 핫팩 방석, 손 핫팩, 발 핫팩 외에 뚜렷한 방한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과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 등 청와대 평창올림픽 태스크포스(TF)는 지난 3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라자 개회식 리허설 현장을 찾았다. 준비 상황을 점검한 TF팀은 내외빈 방한 대책을 고민했으나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VIP석에 앉는 문 대통령 등 정상급 내외...
입력:2018-02-06 21:55:01
화합과 평화… ‘강릉 문화올림픽’ 막 올랐다
강릉시는 6일 오후 강릉 월화거리 일원에서 문화올림픽 개막식을 열었다. 강릉시민 400여명이 참여한 ‘웰컴 강릉 길놀이’가 월화거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강릉시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시민들이 만드는 평화와 화합의 ‘2018 강릉문화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강원도 강릉시는 6일 오후 강릉역과 월화의 거리 일원에서 문화올림픽 개막식을 개최했다. 문화올림픽 개막식은 ‘웰컴 강릉 길놀이’로 시작됐다. 강릉시민 400여명이 참여한 길놀이는 강릉역에서 출발해 월화거리까지 1.5㎞ 구간에서 펼쳐졌다....
입력:2018-02-06 21: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