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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에 ‘추방’ 맞불… 美·러 외교 보복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신화뉴시스러시아가 미국의 추가 제재에 맞불을 놓으며 양국 간 외교 갈등이 보복전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TV에 출연해 최근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보복으로 상당수 미 외교관들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사일 개발 등을 이유로 러시아와 북한,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TV에서 “1000여명의 미국 외교관과 기술직 요원 등 외교 관계자들이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그중 ...
입력:2017-07-31 18:30:01
[포토] 멈춘 케이블카서 구출되는 어린이
독일 소방대원들이 30일(현지시간) 쾰른의 라인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에서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라인강 위로 운행하던 32대의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약 100명의 탑승객들이 갇혔다가 모두 구출됐다. AP뉴시스
입력:2017-07-31 18:30:01
[월드 화제] 호놀룰루 횡단보도서 스마트폰 보면 벌금 낸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적발되면 최고 99달러(11만2000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이 시행된다. 전 세계의 골칫거리인 ‘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호놀룰루시는 ‘보행자가 모바일 기기를 보면서 길을 건너는 행위’를 불법화하는 스마트폰 금지 법안이 최근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0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하와이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모바일 기기를 보다 적발되면 15∼35달러(1만6000∼3만9000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두 ...
입력:2017-07-31 18:30:01
美 “北과 대화는 끝났다”… 독자적 ‘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두 정상은 31일 전화통화를 통해 대북 제재를 협의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쏜 북한에 대해 ‘새로운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면서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31일 통화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NHK...
입력:2017-07-31 18:25:01
키신저 “中에 北 붕괴 시 주한미군 철수 약속해야”
헨리 키신저(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정권 붕괴 이후 주한미군 철수를 중국에 약속할 것을 제안했다. 키신저는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붕괴 이후 발생할 일에 대해 중국과 먼저 합의하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나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라는 완충지대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중국의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주한미군 철수를 약속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이런 제안을 렉스 틸러슨 현 국무장관에게도 설명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반면 제이 레프코...
입력:2017-07-31 18:25:01
‘백악관 결투’ 승자는 공보국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존 켈리(67) 국토안보장관을 임명했다. 공보국장과 대변인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전격 교체되면서 백악관은 ‘충성파’가 주축이 된 2기 체제에 사실상 돌입했다. 켈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선서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트위터를 통해 “켈리를 백악관 비서실장에 지명한 사실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 쇄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온건파를 축출하고 강경파를...
입력:2017-07-31 05:05:03
[특파원 코너-맹경환] 중국 앞에 우리는 하나인가
박근혜 전 대통령만 떠나면 될 줄 알았다. 문재인정부만 들어서면 풀릴 줄 알았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베이징의 교민들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보복이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특사단이 파견되면’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이 만나게 되면’ ‘8월 24일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이하게 되면’ 사드 문제가 풀리리라는 성급한 가정이 난무했다. 이 정부 출범 뒤 중국의 음원 사이트에 막혔던 한국 음악이 다시 등장하자 보복이 풀리는 ...
입력:2017-07-30 17:35:01
IS 성노예 겨우 탈출했지만 말문 닫아버린 16세 소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끌려가 3년 동안 성노예로 살다 최근 탈출한 이라크 소수민족 소녀의 처절한 이야기가 전쟁의 이면에 가려진 참상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26일(현지시간) 소개된 16세 야지디족 소녀 수하일라(사진)의 악몽 같은 체험은 여성들에게 전쟁은 ‘야만’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줬다. 이라크 북부 야지디족 마을에 살던 수하일라는 2014년 8월 마을로 들이닥친 IS대원에게 납치돼 IS의 거점도시 모술로 끌려갔다. 이곳에서 어린 소녀는 7명의 IS대원에게 윤간을 당하며 처참한 성노예의 삶을 강요받았...
입력:2017-07-29 05:05:04
시진핑 ‘셀프 격찬’… 마오쩌둥 동급 선언?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을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권력개편이 이뤄질 올해 가을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충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6∼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성장(省長) 및 장관급 지도간부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이 역사적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지난 5년은 극히 중요한 시점이었다”면서 “5년간 우리 당 지도부는 오랫동안 해결하려 했지만 할 수 없었던 많은 문제를 해결했고, 과거에 이루고자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
입력:2017-07-29 00:05:01
[포토] 거짓말 논란 ‘여자 아베’ 이나다 결국 사퇴
극우 성향으로 '여자 아베'로 불려온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28일 도쿄 방위성에서 사의를 표하고 있다. 이나다 방위상은 남수단에 파견된 자위대의 무력행사 논란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아베 신조 총리는 내각 지지율이 급락하자 방위상의 사표를 수리했고,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에게 방위상을 겸직하도록 했다. 작은 사진은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관저로 출근하고 있는 아베 총리. AP뉴시스
입력:2017-07-28 18:05:01
트럼프 국경세 공약 백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국경조정세(국경세) 도입이 결국 무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27일(현지시간) “세금 개혁에 집중하기 위해 국경세 도입을 미루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국경세는 수출품에는 국내 부과 세금을 면제하거나 삭감해주고, 수입품에는 부과 세금을 더하는 조세 제도다. 이를 도입하려 하자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들과 미국 내에서도 멕시코 중국 일본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품이나 부품을 들여오는 유통업체들과 제조업체들이 강하게 반발해 ...
입력:2017-07-28 18:05:01
CIA국장 “외교해결 실패 대비 對北 비밀공작 준비”
마이크 폼페오(사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CIA 차원의 비밀공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오 국장은 26일(현지시간) 미 외교안보 매체 워싱턴프리비컨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면 CIA는 원하는 정책목표를 성공시키기 위한 일련의 옵션을 대통령에게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오 국장은 또 지난 5월 CIA가 대북 임무를 수행할 코리아미션센터(Korea Mission Center)를 발족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CIA가 할 수 있는 ...
입력:2017-07-28 17:45:01
폭스콘, 11조원 美 LCD 공장 약속… 트럼프 “내가 당선된 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왼쪽)과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콘의 미국 내 첫 생산시설을 위스콘신주에 유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애플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기기 제조업체 폭스콘(대만 훙하이정밀공업)이 100억 달러(약 11조1200억원)를 들여 미국 위스콘신주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을 건설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궈타이밍 폭스...
입력:2017-07-28 05:05:05
희귀 광물 욕심에 아프간 눈독 들이는 트럼프
아프가니스탄 내 군대 주둔에 회의적이던 미국이 다시 아프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퇴치를 명목으로 군대를 보냈던 미국이 ‘척박한 땅’이 품고 있는 어마어마한 광물자원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희소성과 경제성에서도 매력적인 아프간의 지하자원으로 인해 향후 미국의 아프간 전략도 큰 틀의 변화가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막대한 광물자원의 존재는 9·11 테러로 촉발된 ‘테러와의 전쟁’ 이후 16년을 끌어온 미국의 아프간 전쟁에 새로운 ‘명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불모의 땅’으로만 여겨...
입력:2017-07-28 05:05:05
안젤리나 졸리 “피트와 이혼 후 안면마비 증상”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앤젤리나 졸리(42·사진)가 지난해 배우 브래드 피트(53)와 이혼한 뒤 안면마비 증상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졸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힘들어 자주 눈물을 흘렸고, 아이들이 볼까봐 샤워할 때에만 울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자랄 때 엄마를 많이 걱정하면서 컸다”면서 “하지만 내 아이들은 나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려고 늘 좋은 모습만 보였고 또 모든 게 잘될 거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졸리와 피트는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4년 결혼했으며 ...
입력:2017-07-27 18:25:01
수술 자국 선명한 얼굴로 한표 행사한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들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중 건강보험 안건 표결을 위해 의회에 복귀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붉은색 원 안)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AP뉴시스매케인 눈 주변에 수술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다. AP뉴시스미국 공화당 중진 존 매케인(81) 상원의원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그의 눈가에는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매케인은 공화당의 운명이 걸린 한 표를 행사한 뒤 “이 의무는 내 생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
입력:2017-07-27 05:05:03
트럼프 “성전환자 軍 복무 금지시킬 것”
앞으로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미군 복무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성전환자의 군복무 전면금지 방침을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현역) 장성 및 군사 전문가들과 협의한 이후 트랜스젠더가 미군의 어떤 자리에서도 복무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는 간곡한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대는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 군대 내 트랜스젠더가 유발할 엄청난 의학적 비용과 혼란의 짐을 떠안을 수는 없다”고도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성전환자 군복무 전면금지 방침...
입력:2017-07-26 23:35:01
‘北 원유 수입 봉쇄’ 법안, 美 하원서 가결
사진=뉴시스미국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 대한 제재법안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19명, 반대 3명의 압도적 차이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상원 표결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야 발효된다. 미 하원은 지난 5월 4일 북한의 자금줄을 봉쇄하는 제재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에서 처리가 지연되자 이날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법안을 같이 묶어 표결한 뒤 상원으로 다시 보냈다.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법안은 상원에서 이미 압도적으로 찬성한 뒤 하원에 표결처리를 요구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상원의 대...
입력:2017-07-26 18:15:01
여성 철학자 안 뒤푸르망텔, 파도 휩쓸린 어린이들 구하려다 하늘로
“당신이 (숭고한 가치를 위해) 위험마저 무릅쓰기 원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목숨까지도 위험에 내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여성 철학자 안 뒤푸르망텔(53·사진)이 2011년 스위스의 유럽대학원(EGS)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강조한 말이다.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해 위험까지 감수하는 태도를 설파해 온 이 철학자가 실제로 물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하려다 숨졌다고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뒤푸르망텔은 지난 21일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 팡펠론 해변에서 수영을 하던 어린이 2명이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파도에 휩쓸린 ...
입력:2017-07-26 18:50:01
“北 ICBM 내년 실전배치 당초보다 2년 앞당겨져”
북한의 과거 탄도미사일 발사장면. 뉴시스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내년에 실전배치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북한의 ICBM 보유 시기를 빨라야 2020년이라고 전망한 당초 예측을 2년 앞당긴 것이다.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을 기해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경우 어느 때보다 강경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은 지난 4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한 ICBM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안정적인 핵탄두 ICBM을 이...
입력:2017-07-26 18:35:01
중국판 DARPA 탄생… 최첨단 무기 개발 담당
사진=신화뉴시스중국이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첨단무기 개발을 지휘하는 연구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혁은 어디까지 진행되는가’라는 제목의 10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영 중인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24일 방영된 ‘강군의 길’에서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산하에 “2017년 군사과학연구지도위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중앙군사위는 인민해방군을 지휘하는 조직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중앙군사위 주석도 맡고 있다. CCTV는 “군사과학연구지도위는 기존 중앙군사위 산하 과학기술위원회와 연동될 것”이라며 “중국 국방과 군 과학기술 혁신의 최고위 ...
입력:2017-07-26 18:20:01
[포토] 중재자 마크롱… ‘내전’ 리비아 휴전 합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의 중재로 25일(현지시간) 파리의 라셀생클루성에서 리비아 이슬람계 지도자인 파예즈 사라지 통합정부 총리(왼쪽)와 동부를 장악한 비이슬람계 지도자인 칼리파 하프타르 국민군 사령관이 악수하고 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정부로 양분돼 갈등을 빚어 왔다. 이들은 무력 분쟁을 종식하고 내년 봄 최대한 빨리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AP뉴시스
입력:2017-07-26 18:15:01
中, 北 비상사태 대비 국경 군사력 강화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외곽 북·중 국경지대 압록강에서 지난해 3월 관광객을 상대로 물품을 판매하는 북한 주민이 배를 몰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중국이 미군의 공격 가능성을 포함한 북한의 잠재적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북·중 국경지대에 방위력을 증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중국군의 보고서와 정부 자료 등을 종합해 최근 몇 달 사이의 변화를 짚었다. 중국의 최근 조치들을 보면 새 국경수비대 창설, 24시간 공중 무인기의 산악지대 감시, 핵·화학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벙커 마련 등이다. 또 기존 국경 부대들을 현대...
입력:2017-07-26 05:05:03
“구글·페북·아마존 독과점 해소 못하면 美경제 위기”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들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향후 또 다른 경제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경제학자들은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초거대 기업들이 시장에서 과도하게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하면서 관련 산업의 신규 창업이 줄어든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공룡 기업들이 고용과 광고마저 독점하면서 일자리 부족과 동종 산업 내 불평등 심화 등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많은 경제학자들이 미국 경제의 최대 문제가 시장 집중이라고 이미 결론을 내렸다”면서 “독점은 국민 총소득에서 노동...
입력:2017-07-26 05:05:02
트럼프, 세션스 법무장관 해임 검토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 AP뉴시스러시아 스캔들에 휩싸여 국정운영의 동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6개월여 만에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지휘를 포기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포위된(beleaguered) 법무장관은 왜 힐러리 클린턴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썼다. 또 백악관 출입기자가 세션스의 거취를 묻자 “조용히 하라”고만 답했다. 그는 지난 19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는 세션스를 ...
입력:2017-07-25 1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