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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양산 돌입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모델인 ‘모델 3’ 차량 양산에 들어갔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최초의 대중차인 모델 3 실물을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개했다(사진). 머스크가 ‘처음 생산된 모델 3’라는 설명과 함께 올린 검은색 모델 3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슬라 공장 로고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차량은 머스크 자신의 46번째 생일 선물로 제공됐다. 모델 3 세단은 미국에서 가격이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로 테슬라 모델 S 세단이나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반값 수준이다. 연방정부의 75...
입력:2017-07-10 19:30:01
美 유력 언론매체 2000곳 연합 구글·페북 상대 단체협상 나서
뉴스를 헐값으로 이용하며 막대한 디지털 광고 수익을 챙기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에 맞서 미국 언론사들이 공동대응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언론과 유력 지역지 등 2000여 매체를 대표하는 ‘뉴스 미디어 연합’(News Media Alliance·NMA)은 구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과 단체협상을 위해 의회에 반독점법 적용의 제한적 면제 입법을 요구하기로 했다. 단체를 구성해 집단으로 협상에 나서게 되면 현행 미국의 반독점법에 위배될 수 있어 이를 예외로 해주는 입법을 ...
입력:2017-07-10 21:35:01
러 “北 화성-14형은 ICBM 아닌 중거리 미사일” 고수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화성 14형' 탄도미사일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중거리 미사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무국에 제출한 서한에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州) 레이더 기지에서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적 결과 미사일 비행시간은 14분이었으며 최대고도는 535㎞, 비행거리는 510㎞였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제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화성 14형의 실제 사거리는 2000여㎞로 중거리 미사일에 해당한다. 앞서 ...
입력:2017-07-10 21:35:01
“푸틴과 사이버보안 논의” 트럼프 트윗에 일파만파 또 불거진 러 스캔들
한동안 잠잠했던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불붙고 있다.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이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대선 해킹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철통같은 사이버 보안대 창설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과 전통적으로 적대 관계를 유지해 왔고 더욱이 지난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나라와 사이버 보안대를 창설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양국 정상의 ‘합작’은 곧 대선 당시 ...
입력:2017-07-10 18:50:01
은둔왕국이 어떻게 ICBM을?… WP, 성공 요인 분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를 참관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식량난에 연료 부족, 심지어 속옷조차 제대로 공급하기 어려운 ‘은둔의 왕국’이 어떻게 첨단 군사기술의 집적체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들 수 있었을까.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북한이 미국 알래스카를 사정권에 둔 ICBM 보유국이 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김정은의 절실함’을 꼽았다. WP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짧은 시일 내 급격히 향상된 것은 김정은이 정권의 사활을 걸고 ICBM 개발을 독려한 결과”라...
입력:2017-07-10 18:40:01
美 유엔대사 “강력한 對北 제재결의안 밀어붙일 것”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손에 넣기에는 위험한 인물”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강도 높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김정은이 ICBM을 손에 넣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특히 “유엔 안보리가 현재 협상을 하고 있는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은 과거처럼 물을 탄 것 같은(watered-down) 수준의 결의안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해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를 예고했다. 미국은 새로...
입력:2017-07-10 18:40:01
‘페북 도시’의 탄생… 직원 아파트 지으며 아예 ‘도시’를 만든다
페이스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윌로 캠퍼스(Willow Campus)로 이름 지어진 이곳을 페이스북은 하나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 직원들이 겪는 교통 체증과 주택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은 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먼로파크에 윌로 캠퍼스를 짓는다고 밝혔다. 캠퍼스 부지는 페이스북의 기존 사옥이 있는 곳 바로 뒤편에 마련된다. 아파트와 마트, 소매점, 사무공간으로 구성된 윌로 캠퍼스는 하나의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캠퍼스는...
입력:2017-07-10 05:10:02
이라크, ‘IS 거점’ 모술 탈환 공식 선언
이라크 모술 주민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피하기 위해 알누리 대사원을 지나 시내를 빠져나가고 있다. AP뉴시스이라크 정부가 9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이라크 북부의 제2의 도시 모술을 탈환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이다르 압바디 이라크 총리가 이날 해방된 모술에 도착해 정부군의 승리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압바디 총리는 “영웅적인 전사와 이라크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이라크 정부군이 미군 등 연합군과 함께 IS를 상대로 모술 탈환 작전을 시작한 ...
입력:2017-07-09 23:35:02
[특파원 코너-전석운] “북한 핵무장은 기정사실”
“하나님,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는 평온을/ 할 수 있다면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이 둘의 차이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미국의 핵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국장은 북한의 핵무장을 주제로 한 대담에서 ‘평온을 구하는 기도’를 읊었다. 블룸버그 통신의 토빈 하쇼 논설위원이 진행하고 8일(현지시간) 공개한 대담에서 “외교적 군사적 해법도 안 보이니, 북한이 자멸을 초래하는 핵무기 사용을 하지 않을 만큼 이성적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루이스 ...
입력:2017-07-09 17:40:01
트럼프 vs G19, 기후변화·자유무역 ‘함부르크 힘겨루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가 예상 밖의 다정한 악수에 놀란 듯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17일 미국 백악관에서 회동할 때는 메르켈 총리의 악수 요청을 거부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AP뉴시스제12...
입력:2017-07-08 05:05:04
美-中북핵 해법 충돌 양상… ‘냉전구도’ 재현되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5일(현지시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러시아 등에 대북 제재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미국이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AP뉴시스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동북아 정세가 ‘한·미·일’ 대 ‘중·러’ 간 대결구도로 재편돼 냉전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과 더욱 멀어지고 러시아와는 가까워지면서 한반도 정세가 한·미·일 대 중·러 간 힘겨루...
입력:2017-07-07 05:05:04
트럼프 “北 나쁜 행동, 엄중 결과 따를 것” 美, ICBM 도발에 초강경 모드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매우 나쁜 행동”이라면서 “엄중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 성공 후 미국의 대응은 초강경 모드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폴란드를 방문해 “북한의 행동에 맞는 상당히 심각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매우 위험하고 나쁘게 행동했다.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
입력:2017-07-06 21:55:01
트럼프 시대 中·獨 밀착… ‘판다 외교’로 우정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가 5일(현지시간) 베를린동물원의 판다관 개관식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양 정상은 중국이 선물한 판다 한 쌍에 대해 “양국을 이어줄 특별하고 새로운 대사”라고 말했다. 왼쪽은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신화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갖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선언했다. 두 정상은 중국이 임대한 판다 한 쌍이 있는 동물원을 함께 찾는 등 ‘판다 외교’로 한층 더 가까워졌...
입력:2017-07-06 18:25:01
조지프 윤, 11일 싱가포르行… 北·美 접촉?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주 말레이시아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조지프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1∼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북아 안보 협의체인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북한이 참석할 경우 북·미 대화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북한이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부에 따르면 윤 특별대표는 오는 11∼18일 싱가포르와 미얀마를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NEACD 회의에 미국 측 대표로 참석한다. NEACD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 국제분쟁 및 협력연구소(IGCC)가 북한 등 ...
입력:2017-07-06 18:30:01
카타르, 아랍권 요구 거부… 꼬이는 단교사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4개국 외무장관들이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카타르 단교 사태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AP뉴시스카타르가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4개국이 단교 해제를 위해 제시한 13개 요구를 거부했다. 양측 모두 강대강 대치를 고수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 등 4개국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대책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카타르의 요구 거부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며 향후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내놓겠다”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한 사메 쇼쿠리 ...
입력:2017-07-06 18:25:01
美, 北엔 군사행동·中엔 교역중단 불사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5일(현지시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러시아 등에 대북 제재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미국이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적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P뉴시스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중국에 대한 무역중단 카드도 꺼내들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후 미국의 대응은 초강경 모드로 치닫고 있다. 이에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되, 한·미는 군사...
입력:2017-07-06 18:20:02
中 터널버스 ‘세기의 발명품’서 ‘희대의 사기극’으로
만성적인 교통난의 해결사로 주목받았던 중국의 터널버스 ‘바톄’가 철거를 앞두고 허베이성 친황다오시에 위치한 시범트랙에 방치돼 있다. 아래 사진은 시범트랙이 봉쇄된 모습. 중국청년보한때 미국 타임지가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꼽았던 중국의 터널버스 ‘바톄(巴鐵)’ 프로젝트가 희대의 사기극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사업이 투자자를 유인하는 미끼로 이용됐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5일 중국청년보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공안 당국은 불법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바톄 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등을 수사해 바이즈밍(47) ...
입력:2017-07-06 05:10:02
빌 게이츠, 18년이나 빨랐던 ‘생각의 속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AP뉴시스빌 게이츠의 1999년 저서 ‘생각의 속도’빌 게이츠(61)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미래를 내다본 선견지명이 최근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게이츠가 1999년 선보인 저서 ‘비즈니스@생각의 속도’에서 예견한 미래의 모습이 현재의 일상과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간) 게이츠의 책에 등장하는 15가지 예언이 어떻게 ‘현실’이 되었는지 열거하며 “그(게이츠)가 지금은 당연시된 기술적 진보를 스마트폰이 출시되기도 한참 전에 예견했다”고 치켜세웠다. 비즈...
입력:2017-07-06 05:10:02
“북한을 굴복시켜라”… 美 ‘채찍’ 강도 높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아 워싱턴DC 백악관으로 군인 가족을 초청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이 휴일인데도 백악관을 중심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열었다. AP뉴시스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에 격앙됐다. 독립기념일 휴일인 4일(현지시간)에도 백악관을 중심으로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외교·경제·군사적 수단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려 북한을 굴복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
입력:2017-07-05 18:50:01
곤혹의 中… ‘대화가 유일한 해법’ 원칙 고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대화와 협상만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신화뉴시스북한의 ICBM 시험발사 성공 선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중국의 원칙은 요지부동이다. 다만 북한이 아직 추가 핵실험은 하지 않았지만 ICBM 발사로 도발 강도를 높여가며 ‘레드 라인’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중국 역시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임은 분명하다. 특히 북...
입력:2017-07-05 18:50:01
트럼프 최측근 크리스티의 ‘비치게이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크리스 크리스티(55·얼굴 사진) 뉴저지 주지사가 주정부 셧다운(업무정지)으로 폐쇄된 공공 해수욕장에서 ‘황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티 주지사와 그 가족, 친구들은 전날 출입이 통제된 뉴저지주 아일랜드 비치 주립공원에서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겼다. 불과 10여명이 16㎞ 길이의 백사장을 독차지한 모습은 현지 언론의 항공사진에 포착됐다(사진). 앞서 크리스티 주지사는 주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자 지난 1일 셧다운을 선언했다. 관공서 업무가 중단됐고, 공...
입력:2017-07-04 18:55:01
트럼프, 시진핑에 “對北 독자 행동할 수 있다” 경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하고 있다. AP뉴시스북한의 4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북한의 도발이 끊이지 않으면서 미국이 독자적인 대북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북한 핵, 미사일 발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중국 측에 강력한 제재 조치를 ...
입력:2017-07-04 18:40:01
[홍콩 반환 20주년 취재] 시진핑 방문에 친중파 축제 분위기 속 친독립파 궐기
친독립 성향의 식스투스 바지오 렁 전 입법회의원이 30일 홍콩 코즈웨이베이 거리에서 ‘홍콩은 중국이 아니다’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서 있다. 권준협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머문다고 알려진 호텔 건너편 센트럴플라자 주변에 경찰의 키보다 높은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있다. 권준협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홍콩 스캉의 중국 인민해방군 홍콩수비대 주둔지를 방문해 군을 사열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원 3000여명이 총동원됐다. AP뉴시스30일 오후 1시쯤 홍콩 코즈웨이베이 거리에서 친독립 성향 정당 영스피레이션(청년신정)의 식스투스...
입력:2017-07-01 05:05:05
시진핑·푸틴 “한국 사드 배치 반대”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한국 배치에 반대하고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자는 데 합의했다.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고, 평화를 권하고 담판을 촉진해 한반도 형세에 적절히 대응하고, 각국이 대화와 담판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도록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또 사드 한국 배치를 ‘지역 전략 균형에 관계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중·러 쌍방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데 반...
입력:2017-07-04 18:40:01
트럼프, 英·佛·獨 대신 폴란드 먼저 가는 이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포스터가 걸려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으로 떠나 가장 먼저 폴란드를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은 유럽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오랜 동맹국을 먼저 찾는 게 전통이었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6일 폴란드 방문에 대해 폴란드 우파정권과 코드가 맞는 데다 국방비 비중이 높은 폴란드를 부각해 유럽 국가들의 ‘안보 무임승차’를 비판하는 등 다목적 포석이 깔려 ...
입력:2017-07-04 0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