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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문제 해결에 시진핑 노력 효과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취재진에 “웜비어에게 일어난 일은 수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AP뉴시스북한에서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사망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의 노력이 북한 문제 해결에 효과가 없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로 중국에 실망을 표시하기는 지난 4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정책의 변화를 ...
입력:2017-06-22 05:05:02
런던·파리 이어 브뤼셀… 극단주의 ‘자폭 성지’ 전락한 유럽
  벨기에 경찰이 20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수도 브뤼셀 지하철 중앙역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테러 공격을 벌인 남성은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소규모 폭탄을 터뜨렸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범인은 군이 쏜 총에 숨졌다.AP뉴시스 최근 유럽에선 끊이지 않는 테러에 일상적인 삶마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테러 공격에 유럽에서 살거나 유럽에 가기가 무섭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도심 번화가나 집회 현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
입력:2017-06-22 05:05:02
우버 창업자 캘러닉 사임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래비스 캘러닉(사진)이 결국 사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캘러닉이 투자자들의 압박 때문에 CEO 자리에서 물라났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우버는 사내 성추문, 강압적인 조직 문화 등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며 리더십 위기를 겪었고 캘러닉은 ‘무기한 휴직’을 결정하며 경영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우버를 살리기 위해 캘러닉이 완전히 떠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우버의 전진’이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캘러닉의 즉시 사임을 요구했다. 캘러닉...
입력:2017-06-22 00:25:02
공화당 뜻밖의 승리… 힘 받은 트럼프
미국 조지아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 캐런 핸델이 20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남편과 손을 치켜들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인 조지아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뜻밖의 역전승을 거뒀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선거에서 공화당의 캐런 핸델(55·여)이 51.9%를 득표, 48.1%를 획득한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30)를 이겼다.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장관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이번 선거는 트럼프 행정부 국정운영 신임투표, 내년 11월 중간선거 전초전으로 워싱턴 정가...
입력:2017-06-21 18:05:01
[포토] 英 여왕 의회 개원연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1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의회 개원연설(Queen's Speech)을 하고 있다. 여왕은 테리사 메이 정부의 입법 계획을 공개하면서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최선의 거래를 이뤄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 진상규명, 테러 대응 강화를 위한 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감염병으로 입원한 남편 필립공을 대신해 아들 찰스 왕세자가 여왕의 옆자리를 지켰다. AP뉴시스
입력:2017-06-21 21:30:01
사우디 왕실의 ‘소프트 쿠데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81)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왕위 승계 1순위인 왕세자를 조카에서 친아들로 전격 교체한다는 칙령을 내렸다. 형제세습의 오랜 전통을 깨고 부자세습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21일(현지시간) 살만 국왕이 이날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31·사진) 국방장관 겸 제2왕위 계승자를 제1왕위 계승자로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원래 제1왕위 계승자인 모하마드 빈나예프 알사우드(57) 내무장관은 제2왕위 계승자로 밀려나고 장관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알사우드는 살만 국왕의 친형 나예프(2012년 사망)의 아들이다. 이로써 ...
입력:2017-06-21 18:10:01
“그렌펠 타워 화재 진압에 감사” 팝스타 아델, 소방서 깜짝 방문
영국 팝스타 아델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첼시소방서 소방관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영국의 세계적 팝스타 아델(29)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첼시 소방서를 찾아 ‘그렌펠 타워’ 화재 진압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아델은 이날 케이크를 가져왔다며 소방서 창문을 두드렸다. 한 소방관이 문을 열자 아델은 선글라스를 벗고 “안녕하세요. 저는 아델입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소방서에 있던 모든 이들이 놀랐다고 한다. 아델은 소방관들과 어울려 차를 마시고 포옹한 뒤 그렌펠 타워 화재 희생자를 위해 묵념...
입력:2017-06-21 18:55:01
막장 치닫는 佛 극우당 ‘르펜 부녀 전쟁’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48) 대표와 아버지 장마리 르펜(89) 명예총재의 부녀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오랜 기간 다른 정치 노선으로 갈등을 겪었지만 이제 회복이 어려울 정도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24방송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아버지 르펜은 이날 “딸이 대선과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아버지 르펜이 노발대발한 것은 딸이 당 대책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막았기 때문이다. 이날 생일을 맞은 아버지 르펜은 파리 인근 낭테르의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 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지만 입장...
입력:2017-06-21 18:05:01
트럼프가 총애하는 각료 1순위는 폼페오 CIA국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총애하는 각료는 마이크 폼페오(사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도는 잦은 백악관 방문에서 엿볼 수 있다. 폼페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안보 현안을 대면 보고하기 위해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위치한 CIA 본부와 워싱턴DC의 백악관을 오가느라 매일 평균 3시간을 길에서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무려 34차례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월가에서 영입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
입력:2017-06-20 18:25:01
美 “핵심 의제는 북한… 中, 北 더 많이 압박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4월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정상회담 뒤 걷고 있다. AP뉴시스미국과 중국이 처음으로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 회담인 미·중 ‘외교안보대화’를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갖고 북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사망한 지 이틀 만에 열리는 회의여서 미국의 태도가 어느 때보다 강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대행은 19일 기자들과 전화 브리핑을 갖고 “미·중 외교안보대화의 최우선 ...
입력:2017-06-20 18:25:01
시진핑 첫 방문에… 홍콩 경비 비상
홍콩 경찰들이 지난달 11일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앞두고 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다. AP뉴시스홍콩이 다음 달 1일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치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념일 행사 참석차 홍콩을 방문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은 집권 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육로를 통해 홍콩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육로가 막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로를 통한 입국 계획도 마련해 놓았다. SCMP...
입력:2017-06-20 18:25:01
트럼프, 北韓 여행금지국 지정 행정명령 검토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지 엿새째인 19일(현지시간) 사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은 그가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된 뒤 같은 해 2월 29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AP뉴시스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으로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미국 내에서는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으며, 북한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이 검토되고 있다. 북한에 억류된 뒤 혼수상태에 빠졌던 웜비어가 석...
입력:2017-06-20 18:40:01
“김정은이 웜비어를 살해했다”… 美 사회, 충격과 분노
15년 노동교화형을 받고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1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렁큰 공항에 도착해 의료진에 의해 들려진채 자동차로 옮겨지고 있다. 웜비어는 약 1년전부터 혼수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8개월만인 13일 웜비어를 전격 석방했다. AP뉴시스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석방 엿새 만에 사망하자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현지 언론은 “미국 전체가 슬픔에 빠졌다”고 했고, 정치인들은 “북한 김정은이 웜비어를 살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19...
입력:2017-06-20 18:35:01
“北서 고문당한 아들, 집으로 오는 여행 마쳤다”… 웜비어 가족 성명
15년 노동교화형을 받고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1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렁큰 공항에 도착해 의료진에 의해 들려진채 자동차로 옮겨지고 있다. 웜비어는 약 1년전부터 혼수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8개월만인 13일 웜비어를 전격 석방했다. 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신시내티대학병원에서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가족들은 “북한에서 고문당한 아들이 집으로의 여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와 어머니 신디는 이날 성명을 통해 “웜비어가 집으로 되돌아오는 여행을 완전히 마쳤다는 소식을 ...
입력:2017-06-20 18:35:01
일본 검찰, 사학 스캔들 모리토모 학원 전격 압수수색
일본의 ‘사학 스캔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총리를 점점 더 궁지로 몰아가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검찰은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 진원지인 모리토모 학원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오사카 지검 특수부는 전날 밤 이 학원과 아베 총리 부부를 둘러싼 보조금 부정수급 의혹과 관련해 학원 사무실과 가고이케 야스노리 전 학원 이사장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가고이케 전 이사장은 지난 3월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가 아베 총리 부부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이 사실임을 폭로한 인물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몸통(아베)...
입력:2017-06-20 18:25:01
[포토] 이번엔 파리 샹젤리제 자폭테러… 용의자 1명 사망
프랑스 응급대원들이 19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테러 용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급진 이슬람 운동 단체 회원인 이 남성은 이날 오후 4시쯤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타고 경찰차로 돌진해 폭발을 일으켰다. 프랑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용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7-06-20 18:25:01
심상찮은 중동
미국과 이란이 시리아 내전 개입을 점차 노골화하고 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란은 18일(현지시간) 시리아를 향해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미국도 같은 날 시리아 상공에서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했다. 이란과 미국은 각각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을 지원하면서도 중동의 갈등 고조와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겉으로 드러나는 충돌을 삼갔다. 그러나 최근에는 양국의 군사 활동이 점차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케르만샤주에서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를 향해 중거리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이 국외로 미...
입력:2017-06-20 05:10:02
전세계 강제이주민 〉 英 인구
사진=AP뉴시스지난해 전 세계 강제이주민의 수가 역사상 가장 많았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19일 발표했다. ‘세계 난민의 날’(20일)을 맞아 발표한 UNHCR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강제이주민(난민과 국내 실향민, 난민 신청자 등) 수는 전년 대비 30만명 증가한 65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국 인구(약 6450만명)보다도 많은 규모로 전 세계 113명 중 1명에 해당한다. 강제이주민 중 난민의 수는 2250만명으로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난민 중 시리아 출신은 550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250만명)과 지난해 7월 내전이 재개된 남수...
입력:2017-06-20 05:05:04
[프랑스 총선] 한국계 입양아 출신 30대 의사 ‘당선’
프랑스 총선 당선인 명단에 34세의 한국계 입양아 출신 의사 조아킴 손-포르제(한국명 손재덕·사진)도 이름을 올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직접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 소속으로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재외국민 지역구에 출마해 74.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1983년 서울 태생으로 생후 3개월 만에 골목에 버려진 뒤 프랑스로 입양된 그의 기구한 인생역정(국민일보 6월 7일자 25면 보도)은 프랑스 의회에 새로운 다양성의 힘을 더해 줄 전망이다. 손-포르제는 당선이 확정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신뢰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입력:2017-06-20 05:05:04
[세계난민의날] 1690일 구금된 ‘코리안 드림’… 35세 나이지리아인 사연
지난 9일 미켈씨가 경기도 화성에 있는 외국인보호소를 나오고 있다. 난민 신청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인정받은 사례는 극소수다. 지난해 한국의 난민 인정률은 1.3%에 불과했다. 아시아의친구들 제공 나이지리아인 미켈(가명·35)씨는 지난 9일 경기도 화성 외국인보호소 문을 나왔다. 1690일 만에 맡는 보호소 바깥의 공기는 신선했다. 그는 2012년 10월 24일 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됐다. 4년8개월 만에 풀려난 그를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의 외국인 보호쉼터에서 만났다. 미켈씨는 5년 전 한국에 왔다. 신앙 때문이었다. 기독교 신자였던 미켈씨는 20...
입력:2017-06-20 05:05:04
브렉시트 협상 공식 개시… 첨예한 내용들 많아 큰 진통 예고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왼쪽)과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EU) 전 집행위원이 19일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협상 개시를 발표하고 있다. AP뉴시스유럽연합(EU)과 영국이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공식 개시했다. 외신들은 “양측이 (남은 협상 기간인) 649일간의 혈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 측 협상 수석대표와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측 협상 수석대표(브렉시트부 장관)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첫 회동을 갖고 탈퇴 조건, 미래 관계 등을 결정하기 위한 ...
입력:2017-06-19 21:15:01
트럼프 심판대?… 조지아주 6선거구 연방하원 보선 전국적 관심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심판대, 2018년 중간선거 전초전, 선거자금 5100만 달러(약 580억원)가 투입된 역사상 가장 ‘값비싼’ 하원의원 선거…. 20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조지아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가 전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공화 양당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명운이 달린 이번 선거는 박빙이 예상된다. 이달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존 오소프(30)는 47∼50%의 지지율로, 44∼49%를 기록 중인 공화당 후보 캐런 핸델(55·여)에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 4월 18일 1차 투표에서 오소프는 48.1%를 득표...
입력:2017-06-19 18:35:01
[포토] “무슬림 다 죽이겠다”… 런던서 이번엔 보복테러
영국 런던 핀즈버리파크 모스크 앞에서 19일 0시20분쯤 기도를 마치고 나오던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뒤 무슬림들이 현장에서 추모 기도회를 열고 있다. 테러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체포된 48세 백인 용의자가 “무슬림을 다 죽이겠다”고 외친 것에 비춰 최근 영국에서 무슬림이 저지른 3차례 테러에 대한 ‘보복 테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핀즈버리파크 모스크는 한때 이슬람 극단주의의 근거지였다. AP뉴시스
입력:2017-06-19 18:35:01
포르투갈 대형 산불 계속 번져… 최소 62명 사망
포르투갈 중부 카스탄헤이라 드 페라 인근 도로에서 18일 경찰이 산불로 전소된 차량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레이히아주 페드호가우 그한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지역으로 급속히 번지며 120명 가까운 사상자를 냈다. 대부분 차를 타고 산간도로를 이동하던 중 화염이 옮겨 붙으면서 숨졌다. AP뉴시스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소 6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불행하게도 지난 몇 년간 일어난 산불 중 최악의 비극”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수도 리스본에서 북동쪽으로 150㎞ 떨어진 레이히아...
입력:2017-06-18 21:35:01
15% 득표로 80% 의석 점유? 마크롱 신당 향한 불안한 눈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신생 정당이 총선에 몰고 온 돌풍을 둘러싸고 기대감과 함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과대 대표’ 논란과 함께 중산층에 치우친 ‘초짜 정치인’들이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많다. 18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마크롱의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의 압승이 기정사실화된다. 여론조사 기관들이 추산한 앙마르슈의 예상 의석수는 440∼470석이다. 최대 예상치인 470석은 하원 전체의석(577석)의 80%를 넘는다. 39세 젊은 대통령의 신생 정당은 프랑스 정치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거 승...
입력:2017-06-18 18: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