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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 절반은 해외 이주 계획… 1순위는 미국
미국 CNBC방송은 17일(현시지간) 중국 후룬 보고서 조사결과를 인용해 15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의 재산을 지닌 중국 백만장자들 중 절반 이상이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달러(왼쪽)과 중국 위안화의 모습. 신화뉴시스중국 백만장자 절반이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중국 부유층 분석기관 후룬연구원이 비자컨설팅그룹과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 순자산 15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을 지닌 중국 부자 절반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입력:2017-07-19 09:36:41
“한·미 FTA 개정 신중해야” 美 의회, USTR에 공개 서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AP뉴시스 미국 의회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시 한·미의 전략적 동맹 관계를 감안해 신중히 접근할 것을 요구했다. 단순히 양국의 무역에서 수지타산보다는 기존 경제적 우호 관계를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는 의미여서 미 행정부의 태도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FTA 개정 협상 요구와 관련, 17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전략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협상하고 의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강력...
입력:2017-07-19 09:36:40
월가 대표 사모펀드 후계자에 재미 한인 낙점
미국을 대표하는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한국계인 조지프 배(45·사진)를 창업자들의 뒤를 이을 후계자 중 한 명으로 낙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KKR이 조지프 배와 스코트 너탤(44)을 공동 대표(co-president)와 공동업무최고책임자(co-chief operating officers), 그리고 이 사모펀드 이사회의 멤버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KKR이 창업자들을 이을 후계자를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KR은 두 경영자에 대해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또 KKR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며 “규모가 큰 팀을 운영해 보았고, ...
입력:2017-07-18 21:35:01
트럼프케어 사실상 무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건강보험 개혁안인 ‘트럼프케어’가 사실상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1호 법안’이 사망선고를 받으면서 집권 반년을 맞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가 이날 밤 성명을 내고 “향후 미 상원은 오바마케어(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를 폐기한 뒤 트럼프케어로 즉시 대체하려는 노력을 포기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유감스럽게도 오바마케어의 실패를 폐기 즉시 대체하려...
입력:2017-07-18 18:35:01
마크롱도 아베와 달랐다…“나치에 부역한 역사 인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네 번째)가 16일(현지시간) 파리의 벨디브 사건 75주년 추모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벨디브 사건은 1942년 프랑스 비시정권에 의해 1만3000여명의 유대인이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감돼 집단학살된 사건이다. 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옆에 두고 프랑스가 나치와 협력했다고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비롯해 잘못된 과거를 부인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
입력:2017-07-18 05:10:01
조지프 윤 美 대북특별대표 ‘北 돈줄끊기’ 미얀마 방문
사진=주 말레이시아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미국이 대표적인 북한산 무기 수입국인 미얀마를 설득해 북한 돈줄 죄기에 나선다. 조지프 윤(사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지난주와 이번 주 동남아시아 방문도 ‘미얀마 설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CNN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윤 특별대표는 지난주 11∼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북아 안보 협의체인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미얀마를 방문한다. CNN은 윤 특별대표의 미얀마 방문에 대해 “험난한 임무(tough task)를 부여받았다”면서 “북한과 오랫동안 파트너 관계였던 미얀마에 ...
입력:2017-07-17 18:40:01
사망 이틀 만에 화장 후 바다에 뿌려진 류샤오보
최근 숨진 중국의 민주화 운동가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오른쪽 두 번째)가 15일 랴오닝성 다롄시 앞바다에서 류샤오보의 유해가 수장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병보석 중 지난 13일 숨진 류샤오보는 중국 당국에 의해 일사천리로 장례가 치러져 “죽어서도 자유롭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AP뉴시스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가 사망 이틀 만인 15일 화장돼 바다에 뿌려졌다. 중국 당국의 속전속결식 유해 처리는 국제사회의 중국 인권 논란과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랴오닝성 선양의 한 장례식장에서 부인 류샤를 비롯한 가족이 보는...
입력:2017-07-17 05:05:04
美 행정부 안보·경제 핵심 책임자들 “북한이 전 세계적 위협” 공감대 이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위키피디아미국 행정부의 안보와 경제 부문 핵심 책임자들이 지난 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전 세계적 위협’이라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의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공동기고문에서 “G20 회의에서 미국의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많은 토론을 했다”면서 “북한은 전 세계적 위협이며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참가국 정상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한·미·일 정상들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 동북...
입력:2017-07-14 18:25:02
트럼프, 취임 후 첫 북극해 시추 허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북극해에서 원유 시추 계획이 허가됐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혹독한 조건의 북극해에서는 원유 유출 우려가 크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미 내무부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기업 애니 스파의 북극해 시추 계획을 허가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BOEM은 “애니 스파가 여러 가지를 잘 고려한 시추 계획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애니 스파는 다른 연방기관과 주정부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추는 북극해 중 보퍼트해로 불리는 지...
입력:2017-07-14 19:45:01
트럼프 “한·미 FTA는 끔찍한 거래”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끔찍한 거래(horrible deal)’로 묘사했다. 한국과의 ‘재협상(renegotiating)’을 통해 미국 관점의 무역 불균형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방문 길에 나선 전용기에서 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역할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무역’이라고 대답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중국과 가장 나쁜 거래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곧이어 그는 “한국과도 나쁜 거래를 하고 있다”면...
입력:2017-07-14 18:25:02
[류샤오보 별세] “中 인권탄압국” 위상 추락 불가피… 천안문 민주화 운동의 상징 감시속 숨져
류샤오보가 사망한 13일 밤 홍콩 시민들이 홍콩주재 중국연락판공실 앞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시민들은 ‘류샤오보를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사법국은 류샤오보가 13일 오후 다발성 장기 기능 상실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류샤오보는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잘 안다. 그럼에도 해외 치료를 고집하는 건 자신이 죽더라도 아내 류샤는 해외에서 남아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영국 BBC가 보도한 류샤오보 친구의 전언이다. 친구는 “류샤오보는 자신이 죽은 뒤에 류샤에게 어떤 일이 ...
입력:2017-07-14 00:30:02
中 민주화 운동가 류샤오보 사망
빈과일보중국 민주화 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사진)가 13일 오후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으로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인권 탄압국’이라는 오명(汚名)이 더욱 굳어질 전망이다. 류샤오보는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가석방돼 선양 중국의대 부속 제1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패혈성 쇼크와 복부 감염, 장기부전 등의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병원 측은 류샤오보의 생명 유지를 위해 기관에 튜브를 삽입할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가족들은 삽관을 거부했으며 그의 현 상태를 이해하고 확인하는 문서에 서명했다고 ...
입력:2017-07-14 00:00:01
룰라 9년6개월 실형… 블랙홀 빠진 브라질 정국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2015년 7월 상파울루의 한 행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룰라는 12일(현지시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징역 9년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내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켜온 그가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재집권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룰라는 항소할 뜻을 밝혔다. 신화뉴시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통령으로 꼽혔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1) 전 브라질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징역 9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내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켜...
입력:2017-07-13 18:40:01
트럼프 가족 3인방 비서실장 교체 요구… 백악관 ‘폭풍전야’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AP뉴시스‘러시아 스캔들’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들이 백악관 비서실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등 백악관이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와 딸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3명이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의 ‘징계성’ 교체를 공론화하고 나섰다. 이들은 백악관 내부의 민감한 정보가 언론에 끊임없이 유출되는 것에 대해 비서실장이 책임을 져야 한...
입력:2017-07-13 18:30:01
동남아로, 거침 없는 시진핑의 ‘일대일로’
중국의 꿈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이 태국 정부의 고속철도 사업 승인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남서부 윈난성을 통해 라오스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잇는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목표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고속철을 수출하면서 기술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태국 정부가 10일 52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고속철도 1단계 사업을 승인했다고 11일 보도했다. 1단계 사업은 전체 계획 구간(850㎞)의 3분의 1 정도인 250㎞로 수도 방콕을 시작으로 ...
입력:2017-07-13 05:05:03
참사 간신히 피한 에어캐나다 “저 친구, 어디에 착륙하려는 거야”
140여명을 태운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유도로(주기장과 활주로를 잇는 길) 착륙을 시도해 대기 중이던 다른 여객기 4대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지난 7일 오후 11시56분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여객기는 28R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 C구간에 접근했다. 당시 유도로 C구간에는 여객기 4대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던 상태라 자칫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에어캐나다 여객기와 관제탑 사이의 교신을 보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알 수 있다....
입력:2017-07-12 18:45:01
“클린턴 유죄로 만들 정보” 말하자… 트럼프 장남 “만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11일(현지시간) 뉴욕의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트럼프 주니어가 공개한 음악 홍보업자 롭 골드스톤과 지난해 6월 주고받은 이메일. 골드스톤은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줄 것이라며 트럼프 주니어에게 러시아 변호사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트위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자신의 ‘러시아 내통 의혹’ 해명 차원에서 러시아 측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비위 정보...
입력:2017-07-12 18:40:01
“中, 고위층 美 유학 막으면 대북 제재 나설 것”
중국 공산당 자녀들의 유학비자 제한을 주문하는 내용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려면 중국 지도층 자녀들의 미국 유학비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윌리엄 맥건 논설위원은 12일(현지시간)자 칼럼에서 “보복공격 우려가 있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보다는 중국 공산당 간부들의 자녀나 손주들의 미국 명문대 입학을 제한하는 게 훨씬 더 효과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산당 간부들은 마치 마피아처럼 가족의 유대를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녀의 미국행이 좌절...
입력:2017-07-12 18:30:01
카타르 왕따 도화선 ‘걸프국 비밀협정’ 공개
미국 CNN방송이 10일(현지시간) 단독 입수해 공개한 문서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이 2013년과 2014년 체결한 협정문이 담겨 있다. CNN 캡처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수니파 걸프 국가들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배경이 된 비밀협정 문건이 공개됐다. 협정서는 걸프 국가들과 카타르가 체결한 것으로, 테러 단체와 걸프 국가들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걸프 국가들은 협정을 통해 체제와 정권 유지에 방해되는 세력을 억누르려고 했으나 카타르가 따르지 않자 단교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2013...
입력:2017-07-12 05:05:04
[월드화제] 경찰에 걸려온 폭력 남친 신고전화, 발신자는 ‘AI 비서’
미국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던 남성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Alexa·사진)’의 911 신고로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에 사는 에두아르도 바로스는 지난 2일 자택에서 한 시간가량 대치하다 경찰 특수기동대(SWAT)에 연행됐다. 신고자는 폭행 당시 집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있던 알렉사였다. 바로스는 여자친구의 휴대전화에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가 뜨자 “나를 속이고 있다”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어 “경찰을 부르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했고, “경찰을 불렀니”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경찰’ ‘전화’라는 ...
입력:2017-07-12 05:05:04
[포토] 美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 주민 8000여명 대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9일(현지시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삼림을 태우고 있다. 8일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휘티어 산불'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사흘 만에 임야 31.6㎢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소방 당국은 주민 8000여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한 상황이며 불길이 잡히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7-07-11 21:40:01
트럼프 장남, 러시아 스캔들 주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러시아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러시아 여성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39)가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고리인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가 러시아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러시아 여성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사진)를 만난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러시아 정부와 가까운 인사로부터 “러시아가 대선을 도울 수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와 베셀니츠카야의 ...
입력:2017-07-11 19:00:01
中, VPN 차단 명령… 인터넷 통제 ‘우회로’마저 봉쇄
사진=AP뉴시스 중국 정부가 국영 통신회사들에 내년 2월까지 개별 사용자들의 가상사설망(VPN) 접근 차단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개별 VPN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은 것으로 언론과 사상 통제를 강화해 온 중국이 ‘불순한’ 해외 콘텐츠 유입의 완전 차단에 나선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11일 중국 정부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국영 통신회사들에 이용자들이 VPN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인터넷 감시시스템인 ‘만리방화벽’을 통해 ...
입력:2017-07-11 18:55:01
최대 거점 모술 잃고… ‘IS 2.0’ 시대?
이라크 어린이가 9일(현지시간)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550㎞ 떨어진 바스라에서 국기를 흔들며 모술 탈환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미군 등 연합군과 함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격전을 벌인 지 9개월 만에 모술 탈환을 선언했다. AP뉴시스 이라크 정부의 모술 탈환을 분기점으로 ‘물리적 영토’를 상실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국경이 필요 없는’ 새로운 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모술을 상실한 IS가 향후 영토 없는 국가로 전락할 것이란 중동 전문가들...
입력:2017-07-11 05:05:04
스타트업 요람으로 뜬 파리 ‘스테이션 F'… 페북·네이버가 멘토링
프랑스 파리에 들어선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Station F)’ 모습.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개관한 이곳에는 1000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다. 스테이션 F 제공 프랑스 파리에 거대한 캠퍼스가 생겼다. 에펠탑을 옆으로 눕혔을 때 길이(310m)에 면적만 3만4000㎡다. 철도차량기지로 쓰이던 장소가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를 내건 스테이션 F(Station F)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출범했다. 이곳에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라는 학생들을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
입력:2017-07-11 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