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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8556억원… 美 파워볼 최고 행운아 탄생
미국에서 7억5870만 달러(8556억원)를 받는 파워볼 당첨 복권이 나왔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첨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사추세츠주 복권위원회는 당첨 번호 6, 7, 16, 23, 26과 파워볼 숫자 4를 맞힌 복권 1장이 주내 워터타운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장당 2달러인 파워볼은 1부터 69까지 적힌 공 중 5개를 뽑고, 파워볼 26개 중 하나를 더 뽑아 당첨 번호를 정한다. 이번 당첨금은 지난해 1월 16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당첨자가 3명인 당시보다 당첨자가 1명인 이번이 개인 수령액은 더 많다. 이번 파워...
입력:2017-08-24 18:15:01
유럽, 먹을 게 없다… 간염 소시지에 박테리아 초밥까지
‘살충제 달걀 스캔들’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유럽에서 또다시 먹거리 파동이 발생했다. 이번엔 ‘간염 소시지’와 ‘박테리아 초밥’이다. 유럽 전문매체 유랙티브는 22일(현지시간) 영국보건국(PHE) 조사 결과 수천명의 영국인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에서 돼지고기 제품을 사먹고 E형 간염에 걸렸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에선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했는데 주된 원인으로 수입산 돼지고기와 이를 이용해 만든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을 지목한 것이다. 돼지고기는 주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됐으며 특정 슈퍼마켓에서 판매한 제품이 ...
입력:2017-08-24 05:05:04
바르셀로나 테러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폭발이 목표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스페인 연쇄 차량테러가 당초 계획보다 훨씬 축소됐으며 테러범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같은 세계적인 명소에 폭탄을 터뜨리는 것이 원래 목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페인 경찰은 23일 테러 전날 폭발이 일어난 바르셀로나 남부 알카나르 주택에서 실제 폭발물이 장착된 자폭벨트를 발견했다. 테러 용의자 모하메드 훌리 셰말(21)은 마드리드 대테러법원에서 22일 열린 심리에서 “최소 2개월 전부터 테러 계획을 알고 있었다”면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에서 더 큰 테러를 계획했으나 전날 알카나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애...
입력:2017-08-23 18:35:01
美압박에 몰린 파키스탄, 이참에 中과 포옹?
미국이 탈레반 반군 제거를 빌미로 파키스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 하자 파키스탄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과 밀월을 즐겨온 파키스탄이 자칫 미국과 경쟁 관계인 중국과 밀착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전쟁 과정에서 파키스탄이 제 역할을 못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파키스탄이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성명에서 “세계 어느 나라도 테러 위협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파키스탄보다 더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면서 “...
입력:2017-08-23 18:35:01
[포토] 최루탄까지 등장한 反트럼프 시위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컨벤션센터 밖에서 경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터트리고 있다(위 사진). 앞서 시위대는 '트럼프 반대, KKK(백인우월주의 단체) 반대'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지지자 대상 집회에서 불법이민자 단속 강화 방침을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7-08-23 18:35:01
잇단 ‘이지스함 충돌’… 美 7함대 사령관 보직해임
미 해군이 최근 군함 충돌 사고를 일으킨 7함대의 사령관을 보직 해임했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우는 차원에서 불명예 퇴진시킨 것이다. 7함대는 일본 요코스카를 거점으로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최대의 해외 전력이다. 7함대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미국과 한국의 해군 전력을 총괄 지휘하는 자리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조지프 오코인(사진) 7함대 사령관을 이날자로 해임하고 필 소여 제독을 새 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중장인 오코인은 수주 뒤 전역할 예정이지만 ‘리더십이 심대하게 흔들리면 퇴진한다’는 ...
입력:2017-08-23 18:35:01
사드 보복?… 韓·中 수교 25주년 행사에 전직 장관급 참석
23일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가 베이징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천주 전인대 부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베이징공동취재단한·중 수교 25주년을 하루 앞둔 23일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는 기념행사가 베이징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주중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기념행사는 24일 별도로 열린다. 2012년 수교 20주년 행사가 한·중 공동 주최로 열렸던 것과 달리 최근 한·중 사드(THAAD) 갈등 분위기를 반영하듯 25주년 행사는 각각 개최되는 것이다. 관심을 모았던 이 행사의 중국 측 주빈으로는 위생부 부장(장관) 출신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
입력:2017-08-23 22:30:01
中해외투자, 일대일로 프로젝트·IT 적극 민다
중국이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해외 투자에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첨단 제조업과 정보기술(IT) 등 특정 분야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연관된 해외 투자는 적극적으로 장려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인민은행 등은 지난 18일 공동으로 ‘해외 투자 방향에 관한 추가 지도 및 규범 지침 의견’을 발표했다. 해외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호텔, 스포츠클럽 등 분야와 해외 펀드 및 투자 플랫폼, 낙후...
입력:2017-08-23 18:35:01
아프가니스탄… 미국의 또다른 수렁이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전략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새로운 아프간 전략이 ‘시간을 바탕으로 한(time-based)’ 접근법에서 ‘상황에 바탕을 둔(based on conditions)’ 접근법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핵심 방침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된 TV연설...
입력:2017-08-24 07:06:54
트럼프 “이기기 위해 싸울 것”… 아프간 적극 군사개입 선언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아프간 전략이 ‘시간을 바탕으로 한(time-based)’ 접근법에서 ‘상황에 바탕을 둔(based on conditions)’ 접근법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핵심 방침도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이를 두고 “미국이 아프간에 장기적으로 개입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아프간과 주변의 광범위한 지...
입력:2017-08-22 19:55:02
[포토] ‘태양계의 슈퍼볼’… 아이도 대통령도 ‘美 99년 만의 개기일식’에 황홀
한낮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현지시간) 99년 만에 미 대륙을 관통하며 발생해 미국 전역이 흥분에 빠졌다. 태양이 달에 조금씩 가려지다 완전히 숨은 뒤 다시 나타나는 모습이 오리건주 레드몬드 상공에서 관찰됐다(위 사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우주인복을 입은 소년이 개기일식을 지켜보고 있다(가운데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도 특수안경을 쓰고 백악관에서 개기일식을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08-22 19:50:01
“북핵, 불편하지만 받아들여야” 美서 확산되는 ‘공존론’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밤잠 설치게 된 미국인들, 비용은 또 얼마나 들까'라는 제목의 영상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이 날아가는 모습(위 사진)과 괌을 타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담고 있다. 유튜브 캡처 “북한의 핵무장은 불편한 진실이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핵을 가진 북한과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뉴욕타임스와 CNN방송 등 미국의 유력 매체들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고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보도와 의견을 잇달아 내놓...
입력:2017-08-22 18:25:01
美-러 외교전쟁 점입가경… 상대국 조치에 거침 없는 ‘맞불’
최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두 나라가 한 발 물러섬 없는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가 자국 주재 미국 외교관 수를 대폭 줄이도록 요구한 데 이어 이번엔 미국이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키로 했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내 모든 미국 공관에서 러시아인에 대한 비(非)이민비자 발급 업무를 23일부터 일제히 중단한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우리 외교관 수를 줄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공지했다. 비자 발급 업무는 다음 달 1일부터 모스크바 대사관에서만 재개된다. 이에 따라 러시아인이 관광, 유학, ...
입력:2017-08-22 19:45:01
스페인 차량테러 핵심용의자 아부야쿱 체포
AP뉴시스스페인 바르셀로나 차량 돌진 테러의 주범인 유네스 아부야쿱(22·사진)이 체포됐다고 스페인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현지 라디오는 바르셀로나 서부 수비라츠에서 폭발물을 두른 남성이 사격을 받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아부야쿱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앞서 스페인 경찰은 아부야쿱이 자동차를 강탈해 도주하던 중 시민 1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스페인 연쇄 테러의 희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밤 경찰은 검문소에서 아부야쿱을 발견하고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아부야쿱은 자동차를 버리고 도망갔고, 경찰은 ...
입력:2017-08-21 23:40:01
식지 않는 美 백악관의 ‘대북 선제공격론’
미국 백악관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계기로 대북 군사옵션을 진짜 검토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군사 해법은 없다”고 말했다가 경질당한 뒤 백악관에서는 ‘예방 전쟁(선제공격)’ 얘기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백악관이 군사옵션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그만큼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대응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참모들은 강조했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최근 20년간 미...
입력:2017-08-22 00:05:01
美 최첨단 이지스함, 또 충돌 사고 ‘망신살’
미국 존 S 매케인함이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동쪽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유조선과 부딪혀 측면이 함몰돼 있다. AP뉴시스미국 해군 제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존 S 매케인함(DDG-56)이 21일 오전 싱가포르 동쪽 말라카 해협에서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과 충돌했다. 이지스 구축함이 상선과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은 지난 6월 제7함대 소속 피츠제럴드함이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선과 충돌한 이후 두 번째다. 최첨단 레이더 장비와 엄격히 훈련된 해군 병력을 갖춘 미 해군의 구축함이 잇따라 상선과 충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
입력:2017-08-21 19:20:01
BBC, 내달부터 대북 라디오 방송… 매일 밤 30분씩 한국어로
영국 국영방송인 BBC가 다음달부터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단파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 휴전선의 대북방송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여 온 북한 당국은 BBC의 이번 대북방송 계획을 둘러싸고 외교 채널을 통해 반대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방송 실무책임자인 프란체스카 언스워스 BBC 월드서비스 국장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북한 주민들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매일 밤 북한 방송(조선중앙TV)에 나오는 한 여자(아나운서)를 통해서만 정보를 얻는다는 게 ...
입력:2017-08-21 19:25:01
트럼프의 새 아프간 정책… ‘개입주의 외교’ 신호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복귀했다. 그가 부인 멜라니아 여사, 아들 배런과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 TV 생중계를 통해 추가파병 계획이 포함된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가 ‘미국 이익 우선’의 외교적 고립주의(불간섭주의)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개입주의로 복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백악관은 20일 언론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TV 연설...
입력:2017-08-21 18:50:01
빅벤 종소리 4년간 멈추나… 2021년까지 ‘수리’
‘빅벤(Big Ben·엘리자베스 타워)의 종은 누가 울리나.’ 런던의 명물인 빅벤(사진) 수리를 앞두고 영국이 고민에 빠졌다. 노후로 인한 시설 개선 공사기간에 종을 울릴지 말지를 놓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현지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존 글렌 문화유산부 장관은 텔레그래프에 “주요 관광명소인 빅벤이 침묵하면 런던을 찾는 해외 관광객 수가 줄 수 있다”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종을 울려야 한다.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공사를 맡은 의회 관리 당국은 공사기간 종을 울리는 것에 반대하는 입...
입력:2017-08-21 18:45:01
테러범 차량 막은 가장… 축구팬 소년… 스페인 테러 희생자 사연도 절절
차량 테러가 발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에서 19일(현지시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흰 선)가 참석한 가운데 테러 희생자를 위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희생자를 기리는 수많은 꽃과 추모 메시지, 촛불이 람블라스 거리를 가득 채웠다. AP뉴시스정보기술(IT) 업체에서 근무하는 이탈리아인 브루노 굴로타(35)는 지난 17일 오후 6세 아들 알레산드로의 손을 잡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옆에선 아내 마르티나(28)가 태어난 지 7개월밖에 안된 딸 아리아를 품에 안고 걷고 있었다. 브루노 가족의 행복이 깨진 건 한순간이...
입력:2017-08-20 18:30:01
이번엔 스페인 연쇄 테러… 세계적 관광지가 당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스페인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차량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04년 수도 마드리드에서 알카에다 추종 세력이 통근열차를 폭파해 191명이 숨지고 1200여명이 다친 이후 13년 만의 대규모 테러다. 최근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에서 극단주의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스페인은 테러 무풍지대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테러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20분쯤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
입력:2017-08-19 05:05:03
“트럼프 트위터 가치는 20억 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니라면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의 가치가 지금보다 5분의 1 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정치뿐 아니라 외교·안보 관련 사안, 외국과의 무역 분쟁까지 트위터로 입장을 밝혀 왔다.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투자회사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카크맥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을 없앨 경우 트위터의 시가총액이 지금보다 20억 달러(약 2조28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의 현 시가총액은 117억 달러(약 13조3500억원)다. 카크맥은 “트럼프 대통령이 계정을 없앤다고 ...
입력:2017-08-19 05:05:03
대낮 관광객 밀집지구서 500m ‘광란의 질주’
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17일 오후 5시20분쯤(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테러로 다친 행인이 길바닥에 누워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24개국 국민이 숨지거나 다쳤다. 범행에 사용된 흰색 밴 차량이 관광객으로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 인도를 덮치면서 거리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AP뉴시스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붐비던 스페인 제2도시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는 17일(현지시간) 일순간에 아비규환으로 바뀌었다. 오후 5시20분쯤 흰색 2t 밴 ...
입력:2017-08-18 18:40:01
美에 지재권 카드 있다면 중국 무기는 항공기·대두
미국이 중국에 대해 지식재산권 침해 조사를 선언한 이후 중국은 연일 관영 매체를 동원해 경고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보잉 항공기와 자동차 등 구체적인 미국의 대중 수출품목을 거론하며 보복 가능성도 언급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미국의 지식재산권 조사 발표 이후 이틀 연속 1면에 비난 논평을 게재한 데 이어 18일에도 ‘대중 무역전쟁, 미국은 이길 수 없을 뿐 아니라 일으킬 수도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다시 발표했다. 인민일보는 우선 “올해 6월 기준 중국은 미국의 두 번째 교역국이자 세 번째 수출국, 또 첫 번째 수입국으로 무역전쟁으로 인한 미국...
입력:2017-08-18 18:40:01
北·美 핵전쟁 대비?… 중국軍 방사능 오염 대응 훈련
중국군이 최근 방사능 오염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과 미국 간 핵전쟁 상황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관영 CCTV의 인터넷판 앙시망은 중국 로켓군이 지난 16일 완전무장 상태에서 방사능 오염에 대비한 응급구조 훈련을 벌였다고 18일 보도했다. 중국군은 철도, 도로, 항공 등을 이용한 장거리 기동으로 사막지대로 이동한 뒤 돌발적인 자연재해가 초래한 방사능 오염 상황을 가정해 대대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지휘부의 명령에 따라 응급지원부대와 장비가 현장에 출동해 방사능 오염 상황을 신속히 검측·판별한 뒤 로봇을 동원해 오염원을 봉쇄하기...
입력:2017-08-18 18: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