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월드

산케이신문 “위안부 자료 등재되면 日 유네스코 탈퇴”
일본군 위안부 자료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탈퇴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한·중·일 포함 8개국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제연대위원회가 지난해 유네스코에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등재 여부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산케이신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2일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유네스코의 정치화를 비난하면서 탈퇴 의사를 밝힌 것이 일본의 결단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
입력:2017-10-18 19:35:01
美 환율조작국 지정 중국 이번에도 모면
중국이 한국 독일 일본 스위스와 함께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다. 무역 마찰보다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5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관찰대상국은 종합무역법상 환율조작국 지정 바로 전 단계다. 미국은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약 23조원) 초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초과, GDP 대비 2% 이상 달러 매수 개입 등 3가지 조건으로 환율조작국 여부를 판단한다. 미국은 2015년 도입한 교역촉진법에 따라 201...
입력:2017-10-18 19:35:01
옐런 美 연준 의장, 더 할까
트럼프와 19일 연임 최종면접 임기 종료 내년 2월 교체 무게 파월 부상 속 테일러·워시도 거명 코드인사로 시장 대혼란 우려 재닛 옐런(71·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최종면접’을 목전에 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옐런이 19일(현지시간) 트럼프와의 면담을 앞두고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전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옐런을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 연준 의장은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자리로 ‘세계 경제 대통령’으...
입력:2017-10-18 05:05:04
美, 日에 FTA 협상 개시 요구
미국 정부가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강한 관심을 보이며 일본에 협상 개시를 요구했다고 17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 양자 협정인 FTA보다 다자간 협력체제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중시하는 입장이다. 당장 다음 달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직접 압박할 가능성이 있어 일본 정부가 황급히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다. 전날 미 워싱턴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미·일 경제대화 2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펜스 부통령이 양국 FTA 협상 개시에 관심을 나타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4월 1차 ...
입력:2017-10-18 05:05:04
성폭력과 전쟁… 佛 ‘캣콜링’ 벌금형, 美 ‘미투’ 캠페인
미국에서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를 제안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배우 알리사 밀라노(위 사진). 아래는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면 이곳에 '나도(Me Too)'라고 써 달라"는 밀라노의 트윗 글. 트위터 캡처■佛, 길거리 사소한 성희롱 벌금형 추진프랑스 정부가 ‘캣콜링(catcalling)’으로 불리는 길거리 성희롱에 벌금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캣콜링은 남성이 거리를 지나는 여성을 상대로 언어 성희롱이나 집요하게 연락처를 묻고 데이트를 요구하는 등의 행위를 가리킨다. 마를렌 시아파 프랑스 성평등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RTL 라...
입력:2017-10-18 05:05:04
‘북핵에서 북핵으로’… 트럼프 亞순방은 북핵 투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왼쪽),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나란히 앉아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뒤편 왼쪽 창가에 백악관 선임고문인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오른편 창가에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앉아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달 3∼14일 아시아 5개국 순방은 북핵에서 시작해 북핵으로 끝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순방 일정이 온통 북한 문제에 집중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인 한국, 중국, 일본과의 연쇄 정상회담...
입력:2017-10-18 05:05:03
佛, 공공장소 ‘추파’도 처벌… ‘캣콜링’ 벌금형
프랑스 정부가 ‘캣콜링(catcalling)’으로 불리는 길거리 성희롱에 벌금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캣콜링은 남성이 거리를 지나는 여성을 상대로 언어 성희롱이나 집요하게 연락처를 묻고 데이트를 요구하는 등의 행위를 가리킨다. 마를렌 시아파 프랑스 성평등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법규에는 거리 성희롱을 처벌할 규정이 없다”면서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아파 장관은 성희롱과 단순한 추파를 어떻게 구분하느냐는 질문에 “어떤 수준에서부터 여성이 겁을 먹게 되는지, 또는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거나 성희롱을 당한...
입력:2017-10-17 18:45:01
美, ‘미투’ 캠페인 확산… “나도 성폭력 피해자”
미국에서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를 제안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배우 알리사 밀라노(위 사진). 아래는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면 이곳에 '나도(Me Too)'라고 써 달라"는 밀라노의 트윗 글. 트위터 캡처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스캔들이 미국을 뒤흔든 가운데 배우 알리사 밀라노(45)가 제안한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밀라노가 전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면 이곳에 ‘나도(Me to...
입력:2017-10-17 18:50:01
몰타 비리폭로 여기자, 차량폭발 의문사
지중해 작은 섬나라 몰타 정계의 비리를 폭로해 온 탐사보도 전문기자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53·사진)가 자동차 폭발로 숨졌다고 16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카루아나 갈리치아는 이날 오후 몰타 북부 비드니자의 자택을 나선 직후 자동차에서 강력한 폭발장치가 터져 사망했다. 그는 보름 전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정황상 카루아나 갈리치아가 살해당한 것으로 규정했다. 몰타 정부 요청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사건 수사를 돕기로 했다. 카루아나 갈리치아는 미 정치전문매...
입력:2017-10-17 18:45:01
亞최대 저비용 항공사 회장의 한국부인은 누구?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53·사진 왼쪽) 회장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16일 일간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언론은 페르난데스 회장이 지난 14일 프랑스 남부 해안의 코트다쥐르에서 ‘클로에’(오른쪽)라는 이름의 한국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회장과 클로에는 2년여 열애 끝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에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언론은 클로에를 30대 초반의 여배우로 설명했지만 에어아시아 승무원 출신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결혼식에...
입력:2017-10-16 21:10:01
입기만 해도 피로 풀리는 옷… 우리가 몰랐던 세계 트렌드
최근 네덜란드에선 처음 만난 사람과 악수만 해도 상대의 개인정보와 사진이 이메일로 저장되는 셰이크-온(Shake-on) 팔찌가 유행이다. 팔찌는 손을 마주잡고 흔들 때 동작을 감지해 해당 정보를 개인 서버로 전송한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만났을 때 명함 교환 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데다 만났던 사람들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어 만족감이 높다. 코트라는 셰이크-온 팔찌처럼 전 세계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담은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책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16일 발간했다. 86개국 127개 무역관 주재원이 직접 ...
입력:2017-10-16 18:40:01
中, 13억명 얼굴 인식 시스템 추진… 커지는 빅브라더 공포
중국 정부가 13억 국민의 얼굴을 3초 안에 구별할 수 있는 안면 인식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방지와 범죄자 검거, 각종 신분 확인 등 치안과 보안을 위해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취지지만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빅브라더’ 사회가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중국 공안부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보안회사 이스비전과 함께 2015년부터 전 국민 안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중국 국민의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해 90% 이상의 정확도를 목표로 ...
입력:2017-10-14 05:05:04
“美, 유네스코 탈퇴”… 反이스라엘 성향 등 이유로
미국이 다음 주 유네스코를 탈퇴한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네스코의 반(反)이스라엘 성향과 분담금 절약이 탈퇴 사유로 꼽힌다. 포린폴리시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몇 주 전 탈퇴 방침을 결정했으며, 지난 9월 유엔총회 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도 이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는 대대로 프랑스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다. 미국은 1984년 유네스코 안에서 제3세계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탈퇴했다가 2002년 복귀한 바 있다. 미국은 재정 규모에 따...
입력:2017-10-12 19:10:01
트럼프 “난 누구보다 北에 강경… 내 태도가 중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공군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북한을 강하게 비난하고 대북 강경책을 고수할 방침을 시사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는 북한 문제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강경하고 터프하다(stronger and tougher)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전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
입력:2017-10-12 22:10:01
[포토] 마을 전체가 잿더미… 캘리포니아 산불, 여의도 면적 237배 소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자시 가옥들이 11일(현지시간) 산불로 전소돼 마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해 있다. 지난 8일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나흘이 지나도록 멈추지 않고 있다. 11일까지 23명이 숨졌고 서울 여의도 면적의 237배에 달하는 686㎢의 산림과 도시가 소실됐다. AP뉴시스
입력:2017-10-12 21:40:01
FP “美, 유네스코 탈퇴 계획…反이스라엘과 재정 때문”
미국이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탈퇴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네스코가 친(親) 팔레스타인 성향을 보였다는 것과 재정 부담을 더는 것이 주된 이유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몇 주 전에 유네스코 탈퇴 결정을 내렸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P에 따르면 친(親) 이스라엘인 미국은 유네스코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서 반(反) 이스라엘 성향을 보인다며 이에 항의하는 취지로 탈퇴를 계획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7월 요르단 강 서안 헤브론 구시가지를 이스라엘...
입력:2017-10-13 01:15:21
카탈루냐 “독립 유보, 대화하자”… 스페인 “타협 안한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자치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독립선언서에 서명했지만 수주일간 공식 선언을 연기하겠다”면서 중앙정부에 대화를 제안했다. AP뉴시스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공식적인 독립 선언을 유보한 가운데 중앙정부가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BBC방송 등은 카를레스 푸지데몬 자치정부 수반이 10일(현지시간) 독립선언서에 서명했지만 공식 선언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푸지데몬 수반은 이날 자치의회 연설에서 “카탈루냐와 스페인 사이의 갈등 해소...
입력:2017-10-12 05:05:04
전투기 팔려고 거액 뇌물 준 ‘유럽의 날개’ 에어버스
‘유럽의 날개’이자 세계 2위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를 겨냥한 부패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유럽대륙이 발칵 뒤집혔다. 전투기, 여객용 제트기 등의 판매를 위해 각국 정부 고위 관료와 군 장성에게 뇌물을 먹인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뇌물로 쓰일 자금 운용을 위해 곳곳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까지 설립한 정황도 포착됐다. 현지에서는 이번 스캔들이 자칫 회사 지분을 대거 소유한 독일과 프랑스 정부 간 외교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9일(현지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프랑스 온라인매체 메디아파르트와 공동입수...
입력:2017-10-12 05:05:04
하와이大 “북한이 공격해오면…” 학생들에 대응요령 이메일
미국 하와이대학이 ‘핵 공격이 벌어질 경우’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발송했다가 내용을 정정했다고 하와이 뉴스나우 등 현지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학교 측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학생 5만명, 교직원 1만명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북한 미사일 시험에 관한 우려를 감안해 주와 연방기관들은 핵 위협과, 가능성이 낮은 핵 공격 및 방사선 노출 응급상황에서 취해야 할 행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하와이에 있는 10개 대학 캠퍼스는 하와이재난관리국의 경보 시스템에 의지해 적절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한 ...
입력:2017-10-12 05:05:04
트럼프, 다양한 對北군사옵션 공식 보고받아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구체적 방안을 보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군 수뇌부가 대북 군사옵션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 올려놓았다는 의미로, 북한이 도발할 경우 한반도 정세가 급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달 3∼14일 한국, 중국, 일본 방문 때도 군사옵션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장관과 던포드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침공에 대한 방어부터 핵무기 위협을 예방하는 방법에 이...
입력:2017-10-11 18:20:01
틸러슨 ‘멍청이’ 발언에 열받은 트럼프 “IQ 테스트 하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누가 지능이 높은지 IQ를 검사하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보도된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틸러슨 장관이 나를 멍청이라고 말했다는 NBC방송 기사는 가짜 뉴스”라며 “만약 그가 그렇게 말했다면 IQ 테스트로 겨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이길지 미리 말할 수 있다”고 말해 자신의 지능이 더 높다고 자신했다. 이에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에게 펀치를 날리며 반격했다”고 풀이했다. 이 발언 이후 틸러슨 장관 ...
입력:2017-10-11 19:10:01
초대형 불길에 美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 ‘초토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카운티의 샌타로자시에서 9일(현지시간) 소방관이 불타는 집을 바라보고 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단숨에 캘리포니아주 북부로 번지면서 1500채의 주택과 상가 등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불을 진화하기보다 주민 대피에 힘을 쏟고 있다. AP뉴시스미국 최고 와인 생산지 나파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북부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확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과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이번 산불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7만5000에이커(여의도 면적의 10배) 지역에서 1500채의 주택과 상가 등이 불탔다고 전했다. 2만...
입력:2017-10-11 05:05:03
中 파워맨 5일 뽑아보니… 시진핑·마윈·왕치산·마화텅·리커창
현재 중국의 5대 권력 서열은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마윈 알리바바 회장, 왕치산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마화텅 텐센트 회장, 리커창 총리 순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10일 보도했다. CNN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19차 중국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정치 고문, 학자, 언론인 등 전문가 10명에게 중국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 5명이 누구인지 물은 결과다. 시 주석은 덩샤오핑 이후 가장 강력한 지도자로 평가된다. 제프리 와서스트롬 미 캘리포니아대 역사학과 교수는 “중국 내 5대 권력자로 각기 다른 사람을 고를 수 없었다”며 “말하자...
입력:2017-10-10 18:05:01
노영민 주중대사 “한·중 갈등 해결 정상회담 성사 위해 노력”
노영민(사진)신임 주중 한국대사가 10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한국대사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노 대사는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 이상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노 대사는 “현재 사드로 촉발된 갈등이 이대로 갈 수는 없다”며 “사드로 인해 양국 간 경제관계가 지금처럼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양국 모두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정상회담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 대사는 “우리는 이럴 때일수...
입력:2017-10-10 19:10:01
美 ‘퍼스트레이디’ 자리 두고 때아닌 설전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47)와 전(前) 부인 이바나 트럼프(68·사진)가 ‘퍼스트레이디’ 자리를 두고 때 아닌 설전을 벌였다. 이바나는 회고록 홍보를 위해 9일(현지시간)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내가 원래 트럼프의 첫 번째 아내(first Trump wife)”라며 “내가 퍼스트레이디”라고 농담을 섞어 발언했다. 또 “백악관 직통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지만 멜라니아가 있으니 트럼프에게 전화하고 싶진 않다”며 “그 어떤 질투도 유발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방송 직후 멜라니아 측은 정색하고 반발했다. 멜라니아의 홍보...
입력:2017-10-10 21: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