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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쿠르드 독립 투표 ‘압도적 찬성’… 높아지는 긴장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가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를 강행, 찬성표가 90% 이상 나온 25일(현지시간) 군용기를 탄 이라크 무장 병력이 터키 남부 시르나크주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위 사진). 이들은 터키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선 쿠르드계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자치정부 깃발을 흔들며 자축하고 있다. 구호를 외치는 남성 옆머리에 ‘yes(찬성)’ 글씨가 보인다. AP신화뉴시스
입력:2017-09-26 18:25:01
트럼프, 北 잠재적 테러리스트 간주… ‘1.5 트랙’ 대화에 악영향
북한이 미국 입국금지 대상 국가에 포함됐다. 일부 이슬람 국가를 중심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된 국가 명단에 북한이 새로 포함된 것이다. 북한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잠재적 테러리스트 국가로 간주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북·미 간 반관반민 교류를 의미하는 ‘1.5트랙’ 대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 등 8개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슬림 6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제한했던 기존 행정명령 시한이 이날 만료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 6개국 중 이란 시리...
입력:2017-09-26 05:05:03
메르켈, 소탈·푸근한 ‘엄마 리더십’ 돌파력 더해 ‘영원한 총리’로
‘영원한 총리(Eternal Chancellor)’.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승리하며 4번째 연임을 사실상 확정짓자 세계 각국 언론이 사용한 수식어다. 독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전후 최연소 총리, 동독 출신의 첫 통일독일 총리 기록을 세운 그는 자신의 ‘정치적 아버지’였던 헬무트 콜 전 총리(1982∼98년 재임)와 더불어 16년간 총리직을 수행할 독일 총리가 됐다. 그는 1943년 7월 17일 서독 함부르크에서 태어났지만 목사인 아버지의 전근으로 동독 동베를린 인근 템플린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잘한 메르켈은 15세 때 러시아어 올림...
입력:2017-09-26 05:05:03
‘反난민’ AfD 돌풍… 유럽 극우들 환호
프라우케 페트리 AfD 공동대표와 알렉산더 가울란트, 알리체 바이델 AfD 공동총리 후보(왼쪽부터).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24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제3정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독일 정국에 일대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AfD는 구동독 지역인 작센주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과 1당을 다투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연방의회에 입성했다. 관례에 따르면 제3당은 연방의회 부의장 자리를 요구할 수 있고 핵심 요직인 예산위원장까지 넘볼 수 있다. 반난민과 반유로화 등을 기치로 내세운 극우 정당의 연방의회 입성은 독일 ...
입력:2017-09-26 05:05:03
이용호 “트럼프 발언 명백한 선전포고… 北, 美 폭격기 격추 권리 있어”
사진=AP 뉴시스이용호(사진) 북한 외무상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또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면서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은 이 외무상은 이날 오전 10시50분쯤(한국시간 25일 오후 11시50분) 숙소인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 현직 대통령의 말이어서 당시 말은 명백한 선전포고가 된다”고 말했다. 이 외무상은 “지난 며칠 동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과 미국 사이의 말싸움이 행동으로 ...
입력:2017-09-26 00:25:01
베이징 외교소식통 “北中, 의미있는 고위급 채널 사실상 단절”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장기간 계속하면서 북·중 사이에도 오래전부터 고위급 채널이 단절되는 등 상호 소통마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25일 “중국과 북한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건 사실인 것 같다”며 “현재 상호 의미 있는 고위 인사 교류가 끊어진 지 오래됐고, 재개 움직임도 없다”고 말했다. 2013년 6월 김계관 당시 북한 외무성 부상이 베이징에서 중국과 전략대화를 한 이후 양측의 의미 있는 소통은 없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 8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용호 북한 외무상을 ...
입력:2017-09-25 18:05:01
日 아소 다로 “한반도 유사시 난민 10만명 예상… 자위대 출동 사살할 것인가 생각해야”
아소 다로(사진)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한반도 유사시 난민이 올 경우 대응할 방법 중 하나로 ‘사살’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평소에도 ‘망언 제조기’로 불리는 그이지만, 일본 내에서조차 인도적 난민 문제에 사살을 거론한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온다. 아소는 지난 23일 혼슈 우쓰노미야에서 가진 강연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향후 한반도에서 대량 난민이 일본으로 몰려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무장 난민일지 모른다”면서 “그들이 오면 경찰이 대응할 것인가, 자위대가 방위출동할 것인가, 사살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입력:2017-09-25 05:05:04
中, 대북 제재 ‘행동’에 돌입… LNG 수출·북한산 섬유제품 수입 금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중국의 대북 제재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23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75호를 이행하기 위해 이날부터 액화천연가스(LNG)와 콘덴세이트의 대북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결의 2375호는 북한의 6차 핵실험(9월 3일)을 규탄하기 위해 지난 11일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중국은 또 다음달 1일부터 북한에 수출되는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가 지정한 제한에 맞춰 수출을 통제한다고 덧붙였다. 안보리는 결의에서 정제 석유제품을 오는 10∼12월은 50만 배럴, 2018년부터 연간 200만 ...
입력:2017-09-25 05:05:04
[월드 화제] 월마트, 냉장고를 부탁해!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면 배달 직원이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냉장고 안에까지 식료품을 넣어두고 나오는 기발한 서비스를 고안했다. 월마트는 22일(현지시간) 스마트 보안회사 오거스트, 배달 스타트업(창업기업) 딜리브와 손잡고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단 실리콘밸리의 일부 지역 고객에 한해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고 CNN머니가 전했다. 시범서비스 참가자가 월마트닷컴에서 식료품 등을 구입하면 딜리브 직원이 즉시 물품을 챙겨 배달에 나선다. 딜리브 직원은 오거스트 스마트 도어락의 일회용 패스워드를 받아서 간다....
입력:2017-09-25 05:05:04
트럼프 “꼬마 로켓맨, 오래 가지 못할 것” 트위터 반격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뉴욕 유엔총회에서 자신을 향해 막말을 퍼부은 이용호 북한 외무상을 비난하며 또다시 북한 정권 붕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방금 전에 북한 외무상의 유엔 연설을 들었다”면서 “만약 그가 꼬마 로켓맨(Little Rocket Man, 김정은)의 생각을 그대로 말한 것이라면 그들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외무상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정신이상자’ ‘악(惡)통령’ 등으로 지칭하며 4분간 비난 연설을 했다. 이 외무상의 비난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
입력:2017-09-25 05:05:04
[포토] 파리에 울려퍼진 “북핵·전쟁 반대”
프랑스 현지 교민들과 프랑스총노동연맹 조합원들이 23일(현지시간)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열린 평화 촉구 집회에 참가해 '북핵 반대' '사드 철수' '전쟁 반대'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7-09-24 22:25:01
‘미드 작가’ 클린턴… 내년 출간 ‘대통령이 실종됐어요’ 드라마 제작 위한 판권 계약 마쳐
AP뉴시스빌 클린턴(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과 내년 6월 공동으로 출간할 예정인 신작 소설 ‘대통령이 실종됐어요(President is missing)’가 미국 TV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뉴욕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라마 판권을 얻기 위해 넷플릭스를 비롯해 최소 9곳 이상이 경쟁을 벌였고, 이 가운데 케이블 네트워크인 쇼타임이 판권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TV 판권 계약을 위해 최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현지를 다녀왔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이 소설은 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된 내용으로 권력...
입력:2017-09-24 19:45:01
[포토] 올림픽 1년 만에 정글로 변한 브라질
브라질 군인들이 22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호싱야 골목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한 여성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벽에 바짝 붙어 있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이 지역 범죄조직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자 군과 경찰을 동원해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09-24 18:25:01
이란도 미사일 발사 성공
이란이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이란은 이란·이라크 전쟁(1980∼88년) 발발 기념일인 이날 테헤란 시내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신형 탄도미사일 ‘호람샤르’를 공개했고 모처에서 시험발사도 단행했다. 호람샤르는 다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가 2000㎞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이란 국영방송 앵커는 호람샤르에 대해 “크기가 더 작아졌고 전술적 활용도가 높아졌으며 가까운 장래에 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는 2015년 이란과 주요 6개국이 타결한 핵 합의...
입력:2017-09-24 18:20:01
미국인 3명 중 2명 “북한에 대한 美 선제공격 반대”
붉은 넥타이를 똑같이 착용한 북한 남성들이 23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미제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반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북한은 여러 기관·단체를 동원해 주민들의 대미 적개심을 부추기고 있다. AP뉴시스미국인 3명 중 2명꼴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인 4명 중 3명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지지하고 있으며,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안에 대한 지지는 3명 중 1명에 그쳤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군 지휘부에 대한 ...
입력:2017-09-24 18:10:02
[특파원 코너-전석운] 트럼프와 김정은, 말의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벌이는 ‘말(言)의 전쟁’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수시로 한반도로 출격하는 상황이 두 사람의 거친 설전과 맞물려 또 다른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혹시라도 말에서 그치지 않고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로 치닫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을 감추기 어렵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로 상대를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언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김 위...
입력:2017-09-24 17:50:01
‘여성 최고 부자’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 사망
AP뉴시스세계 여성 중 최고 부호인 릴리안 베탕쿠르(94·사진)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AFP통신은 21일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 그룹의 상속녀 베탕쿠르가 전날 파리시내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베탕쿠르는 아버지 외젠 슈엘러가 1907년 창업한 로레알에서 15살 때부터 일을 배웠고 1957년 아버지가 숨지면서 회사를 넘겨받았다. 이후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사로 자리매김한 로레알은 랑콤과 메이블린 등 유명 브랜드를 거느리며 프랑스 상장기업 중 4위 규모로 성장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발표한 세계 부호 명단에서 자산 395억 달러(약 45...
입력:2017-09-23 05:05:02
달라진 트럼프? “韓·美 FTA 바로잡도록 노력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군사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연설을 “대단히 강력한 연설”이라고 호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현안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제를 꺼냈다. 그는 “우리의 무역협정이 미국에는 너무나 나쁘고 한국에는 너무나 좋다”며 “무역협정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로잡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우리의 진짜 초점은 군사 문제와 매우 좋은 한국...
입력:2017-09-22 17:45:01
생존 소녀는 없었다… 멕시코, 희대의 오보에 허탈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구조대원이 잔해 속에서 생존자로 추정되는 소리가 들리는 듯 주변에 ‘조용히 하자’는 뜻으로 팔을 치켜들고 있다(왼쪽). 초특급 허리케인 마리아가 강타한 푸에르토리코에서 나이든 부부가 부서진 집 앞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있다. 신화AP뉴시스멕시코 지진 참사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12세 소녀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희대의 오보에 실망과 허탈감이 컸지만 지진 현장 곳곳에선 매몰자의 생존율이 떨어지는 ‘골든타임’ 72시간 안에 생존자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필사적 ...
입력:2017-09-22 19:40:01
日 양동작전 도발에… 中 진퇴양난 ‘부글부글’
일본이 인도와 적극 협력해 ‘중국 압박 전략’을 쓰는 분위기인 데다 중·일 양국의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의 주소에 ‘센카쿠’라는 단어를 사용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때처럼 보복을 얘기하지는 않지만 ‘정신무장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2일 ‘댜오위다오 이름을 바꿔도 일본의 쇠퇴는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센카쿠 주소를 사용하려는 시도를 거론하며 “일본의 도발은 결국 양국 간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
입력:2017-09-22 19:05:01
“美냐 北이냐”… 美, 中에 양자택일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외교안보팀 핵심 참모들과 함께 참석해 있다. 오른쪽부터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AP뉴시스“북한과 거래하든지, 미국과 거래하든지 택일하라. 둘 다 할 수는 없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새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북한과 거래를 계속하는 나라의 은행과 기업, 개인에 대해서는 미국이 거래를 할 수 없다고 ...
입력:2017-09-22 19:00:01
中, 진짜 北에 등 돌리나… 인민은행, 대북 신규 거래 중단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신규 거래 중단’ 지시에 감사를 표시하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북한에 공개 경고를 하면서 중국 지도부의 기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다음 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의 2기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중국이 대북 정책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큰 행사를 앞두고 일단 미국과의 충돌은 피하고 보자는 ‘전술적 후퇴’일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뉴욕에서 가진 3자 정상회담 때 새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
입력:2017-09-22 19:00:01
[포토] 마크롱 ‘노동 개혁’ 맞서 佛 노동자 2차 총파업
프랑스 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21일(현지시간) 파리시내에서 진압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을 강행하려 하자 노동계는 노골적인 친기업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AP뉴시스
입력:2017-09-22 20:40:01
붕괴된 학교서 생존 소녀 발견… 피말리는 구조 작전
지진으로 붕괴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엔리케 레브사멘 학교에서 20일(현지시간)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무너진 학교 건물 잔해 안에 학생 일부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속 위쪽 건물 옥상의 하얀 천에 ‘조용히 해 달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구조대가 생존자들과 교신하기 위해 이웃과 언론에 요청한 것이다. AP뉴시스대지진 참사 후 실의에 빠진 멕시코 국민들은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 갇힌 한 여자 어린이 구조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멕시코 TV 방송들은 어린이 21명을 포함해 25구의 시신이 발견된 수도 멕시코...
입력:2017-09-22 05:05:03
“시진핑 최측근 왕치산 내달 퇴진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69·사진) 당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다음 달 제19차 중국공산당 대회에서 퇴진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율검사위 관계자를 인용해 왕 서기가 서기직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상무위원 자리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반부패 개혁’을 진두지휘해 온 왕 서기를 유임시키려 했으나 당내 거센 저항에 부딪혀 뜻을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내에서 어떤 암투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알기 힘들어 그의 유임 가...
입력:2017-09-22 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