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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車 색상은 흰색·검은색·회색 중 하나일 것”
“이번 신차는 어떤 색상들이 출시되나요?” “저희가 어떤 색상으로 내놔도 흰색, 검은색, 회색만 구매하실 거잖아요. 하하하!” 언젠가 한 글로벌 자동차회사 해외지역 법인의 임원과 나눈 대화다. 한국 소비자만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대부분 같은 선택을 한다는 놀라운 얘기다. 그럼 당신의 자동차는 무슨 색인가. 흰색, 검은색, 회색(은색 포함) 중 하나일 확률이 80%는 될 것이다. 이미 조사로 입증됐다. 독일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코팅사업부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판매된 자동차의 색상 선호도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내놨...
입력:2019-02-16 04:05:01
“우린 ‘오디션 키즈’… 거리서 정치 버스킹 하겠다”
자유한국당의 30대 당협위원장 3인과 당 지도부 중 유일한 30대인 정현호 비상대책위원이 15일 국회 본관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원석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 정 비대위원, 김용식 서울 노원병 위원장, 김성용 서울 송파병 위원장. 정 비대위원이 이번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최종학 선임기자2030세대는 자유한국당의 무덤으로 불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 10명 중 8명가량은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꼰대 정당’, ‘할배 정당’이란 비아냥도 여전하다. 이런 ‘호랑이 굴’에 제 발로 들어온 청년들이 있다. 지난달 치러진 한국...
입력:2019-02-16 04:05:02
이제 막 졸업했는데 회사마다 ‘경험자 우대’…폭망 ㅠㅠ
사진=게티이미지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 ‘아무불만대잔치(아불대)’는 20대가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상황들을 20대가 직접 발굴·선정·취재해 보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국민일보 취재대행소 왱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SNS 등을 통해 20대들이 겪는 불편과 불만들을 신청받았습니다. 223명이 그들이 겪고 있는 삶과 사회 제도적 문제점을 토로했고, 20대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10개의 문제를 추렸습니다. 이들이 지목한 ‘20대 불만 TOP10’에 대한 취재도 20대가 직접 했습니다. 부당함을 직접 경험한 이들의 ...
입력:2019-02-16 04:05:01
트럼프, '국경장벽 건설' 국가비상사태 선포…민주, 강력 반발
"멕시코 국경지역 마약·폭력·인신매매는 미국에 대한 침략" 예산안 서명해 셧다운 막고 비상사태 선포로 승부수…법적논란 지속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대선공약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대통령의 헌법상 고유 권한을 이용해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으며 맞선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향후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멕시코 국경 지역에...
입력:2019-02-16 16:54:10
문의장, LA동포 간담회… "한반도평화 오면 코리아프리미엄 붙어"
"전 세계 무역중심지로 대박 날 것" 국회 방미단, 5박8일 일정 마무리…귀국길 올라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 LA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한국이 전 세계 무역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LA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 인사말에서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닌 '코리아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북한...
입력:2019-02-16 16:45:17
시카고 인근 총격사건에 5명 사망… "해고통보 받고 범행"
사살된 40대 총격범, 동료들에 무차별 총격… 경찰관도 5명 부상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공단. [AP=연합뉴스] 15일 시카고 외곽의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총을 쏴 최소 5명이 숨졌다. 마침 지난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고교 총격 참사 1주기 바로 다음 날에 벌어진 사건이어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더했다. AP와 AFP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70㎞가량 떨어진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공업단지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권총을 발사...
입력:2019-02-16 16:34:29
황교안 “보수 똘똘 뭉쳐야” 오세훈 “강성 보수는 안돼” 김진태 “대표 못 되면 쫓겨나”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왼쪽부터) 후보가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황·오 후보는 당 상징색인 붉은색 목도리와 넥타이를, 김 후보는 이전에 선거운동 때마다 써왔던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다. 대전=윤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4일 대전에서 격돌했다. 세 후보는 ‘총선 승리’라는 총론에서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이를 이루기 위한 각론에서는 뚜렷한 차이...
입력:2019-02-15 04:05:01
“비핵화 전 제재 완화 불가” 美 요지부동… 실무협상 난항 예상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출범 기념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대북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대사관 트위터 미국 정부가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전 제재 완화 불가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북한에 전례 없는 상응조치를 제안하면서도 제재 문제에서는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는 것이다. 다음 주 예고된 북·미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통 큰 비핵화 약속을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 전략으로 해석된다. 해리 해리스 ...
입력:2019-02-15 04:05:01
스마트워치로 심전도 체크… 헬스케어 규제완화 첫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ICT 규제 샌드박스 제1차 심의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앞으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에서 측정된 건강 데이터가 의사에게 자동으로 보내져 병원 진료를 추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건강지킴이’가 되는 셈이다.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등 헬스케어산업 육성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첫 규제샌드박스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접수한 9건의 사업 중 3건을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지정했다...
입력:2019-02-15 04:05:01
“몽골·싱가포르 노선 잡아라” 항공업계 쟁탈전 가열
항공업계의 신규 노선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알짜배기’로 꼽히는 한국~몽골 노선 운수권 배분의 향배다. 대한항공이 30년간 단독 운항해온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새로운 경쟁자가 누가 될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말 몽골 노선과 싱가포르 노선 등 신규·확대 노선의 운수권 배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과 몽골 정부는 지난달 항공회담에서 복수 항공사 운영을 전제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공급을 최대 주 6회(1656석)에서 최대 주 9회(2500석)로 80% 늘리는 데 합의했다. 부산~울란바토르 ...
입력:2019-02-15 04:05:01
[이제는 지방시대] 달성군에 전국 첫 ‘문화·예술 특수학교’… 상생의 시민의식 빛났다
대구 달성군 옥포읍 경서중학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특수학교와 달성교육지원청 조감도. 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 관계자가 지난해 3월 경서중학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전국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가 다음 달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서 첫 삽을 뜬다. 주민들에게 설립 취지를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지 1년 만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주민설명회 개최 후 별다른 민원이나 반대 없이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었다.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특수학교가 달성군에서는 왜 어려움 없이 받아들여...
입력:2019-02-15 04:05:01
“알카에다 조직원, 한국 들어오려 했다”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계열 무장 조직 소속의 우즈베키스탄인들이 터키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려 했다는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공개하자 정부가 입국 심사 강화 등에 나섰다. 1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달 초 이슬람 국가 및 알카에다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시리아 내 알카에다 계열 무장 조직의 우즈베키스탄인 가운데 다수가 터키를 거쳐 한국으로 입국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체류하는 우즈베키스탄인 노동자 중 일부가 시리아로부터 국내에 입국하고자 하는 극단주의자의 경비를 지원...
입력:2019-02-15 00:00:01
이재명 ‘친형 강제 진단’, 직권남용 혐의 불꽃 공방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 권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개된 5차 공판에 출석하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권현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판이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재개됐다. 이날 재판은 이 지사 관련 기소 사건들 가운데 최대 관심사인 ‘친형 강제 진단 시도’에 대한 첫 심리이기도 했다. 검찰과 변호인 양측은 직권남용 혐의와 선거법 위반 혐의가 동시에 걸려 있는 친형 강제 진단 건에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듯 시종일관 치...
입력:2019-02-14 23:05:01
[포토] 봄내음 가득… 거창 곤달비 수확
14일 가야산 자락인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비날하우스에서 염길성씨 부부가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쌈채소 곤달비를 수확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입력:2019-02-14 23:00:01
유뷰터 김재원씨 “구독자 120만명… 그냥 많이 법니다”
[人플루언서] 유튜버 김재원씨 유튜버 김재원(20·사진)씨는 겉보기에 평범한 청년이지만 1020세대 사이에서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 스타다. 김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재원의 즐거운 게임 세상’의 구독자는 120만명에 달한다. 온라인상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를 만나 유튜버들의 세계에 대해 들었다. -인터넷 방송이 수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궁금하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 광고가 따라 나온다. 시청자들이 내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를 보면 매출이 발생한다. 외부 행사에 참석하거나 유튜...
입력:2019-02-14 22:05:01
문대통령 "최저임금 자영업자 의견도 대변…장기적 방향은 인상"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과다경쟁·임대료·최저임금으로 어려울 것" "취업자 25%인 자영업·소상공인은 경제 한 축…저도 골목 상인의 아들"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전통시장 활성화·상권보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혁신벤처기업에 이은 경제계와의 4번째 소통자리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36개 관련 단체와 자영업자 ...
입력:2019-02-15 03:34:08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3~9세와 60대가 심각하다
지난해 3~9세 유·아동과 60대의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위험군’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 연령층의 5명 중 1명은 과의존 위험군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과의존 위험군은 일상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우선시하고, 스마트폰 이용을 조절하기 어려운 데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는 정도가 심한 이들을 말한다. 정부는 ‘과의존 척도’를 적용해 과의존 수치를 측정한다. 지난해 전국 1만 가구의 만 3∼69...
입력:2019-02-14 04:10:01
해외 석학들 “이르면 올해 말 글로벌 경기침체 도래” 경고
“올해 초 희소식은 전면적 불황 위험은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쁜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 속도가 비슷하게 저하되는 한 해를 맞았다는 사실이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최근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7년 글로벌 호황 이후 경제 상황은 점차 나빠졌고, 앞으로 수개월간은 ‘성장률 감속’이 세계적으로 ‘동기화’할 것이라는 경고다. 루비니 교수는 “부정적 시나리오들이 현실화되면 올해의 침체 동기화가 2020년 급격한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
입력:2019-02-14 04:05:01
롯데월드타워 30층에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문 연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0층에 마련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의 메인 라운지 모습. 입주 기업들은 업무는 물론 휴식, 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롯데물산 제공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0층 ‘워크플렉스(workflex)’. 입주 고객들이 탁 트인 메인 라운지에서 노트북을 켠 채 업무에 한창이었다. 창밖으로는 한강과 석촌호수 등 서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화창한 날에는 남한산성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유오피스가 아닌 호텔 로비를 방문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
입력:2019-02-14 04:05:01
[포토] 삼성전자 전세계서 ‘갤럭시 언팩 2019’ 한글 옥외광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공개) 2019’ 행사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쪽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걸려 있는 광고.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이 공개된다. 삼성전자 제공
입력:2019-02-13 20:20:01
화장품을 레고처럼 쌓고 붙이고… 이마트 ‘스톤브릭’ 론칭
이마트가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 Brick·사진)’을 내놨다. 공식 론칭에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이미지를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스톤브릭’은 화장품 케이스를 레고처럼 만들어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이마트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을 론칭하고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에 안테나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톤브릭에서 ‘스톤’은 원재료의 우수성을, ‘브릭’은 레고와 같은 상품 형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톤브릭의 립스틱, 아이섀도 등은 화장품 케이스가 알록달...
입력:2019-02-13 20:15:01
[포토] 대구 달성보 수문 개방
대구 달성군 논공읍 달성보 수문이 13일 모두 개방돼 낙동강물이 수문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달성보 수위를 현재 12.5m에서 완전 개방 수위인 9.3m로 천천히 낮출 계획이다. 뉴시스
입력:2019-02-13 20:15:01
“풍전등화의 위기 사법권 독립 위해 법원 가족 화합·결단 필요”
성낙송(61·사법연수원 14기·사진) 사법연수원장이 31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13일 퇴임했다. 성 원장은 최근의 사법부 위기를 거론하며 “생살이 에이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성 원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사법부 구성원 모두 주권자인 국민을 생각하면서 법원의 발전을 위해 달려왔건만 지난 시절 우리의 잘못이 없는지 돌아보는 과정에서 그 진의를 의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다른 누구를 탓하지 않으려 한다”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는 사법권의 독...
입력:2019-02-13 20:15:01
고흥 작은영화관 郡단위 첫 관객 20만 돌파
전남 고흥군은 개관 3년을 맞은 고흥작은영화관이 누적 관객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군 단위 작은영화관이 누적 관객수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고흥작은영화관은 2016년 2월 고흥읍 공설운동장 주차장 부지에 설립됐다. 관람석 88석을 갖춘 1관 개관 후 이듬해 53석 규모의 2관을 열었다. 고흥군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평소 6000원의 관람료를 4000원으로 인하했다. 전국 작은영화관 가운데 가장 저렴한 관람료로 다양한 계층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이 영화관은 청소년들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
입력:2019-02-13 20:10:01
[포토] 평창포럼 개막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창포럼 2019’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식의 경계에서 바라본 지구 미래’를 주제로 15일까지 이어진다. 평창=최현규 기자
입력:2019-02-13 20:05:01
男 중학생 절반 이상 ‘패드립’… 야한 동영상 공유도 일상화
남자 중학생 절반 이상이 ‘패드립’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드립은 ‘패륜’과 ‘애드리브’의 합성어로 부모 등 윗사람을 욕하거나 개그 소재로 삼아 놀리는 것을 뜻한다. 또 중학생 사이에 성 관련 사진·동영상 공유가 일상화하면서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일찍부터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청소년 성교육 수요조사’ 보고서에서 중학생 4065명을 조사한 결과 패드립을 들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43.1%였다고 13일 밝혔다. 직접 패드립을 했다는 학생도 26.1%였다. 특히 남학생의 절반 이상은 “패드립을 들은 경험이 있...
입력:2019-02-13 20:00:02
[포토] “새로운 100년, 청렴이 시작입니다”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의 감사 업무 담당 직원들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지침 전달회의’에서 ‘새로운 100년, 청렴이 시작입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공무원 ‘갑질’ 근절을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2-13 20:00:02
[포토] 편안한 휴식은 호텔 욕조에서부터
한 업체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호텔 및 리조트 산업 전시회 ‘2019 호텔페어’에서 호텔 객실 욕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욕조는 목욕을 하면서 모니터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종학 선임기자
입력:2019-02-13 19:50:01
영화 ‘킹스맨’처럼 가상 공간서 회의하고 얼굴이 출입증
SK텔레콤 직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증강현실(AR) 안경을 쓰고 3차원 가상 로봇 이미지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모델이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 ‘5G 워킹스루’를 통과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13일 서울 종로구 SK텔레콤의 ‘5G 스마트오피스’. 텅 빈 회의실에서 증강현실(AR) 안경을 쓰자 3차원 가상 로봇 이미지(홀로그램)가 회의실 한복판에 나타났다. 회의 주최자는 로봇 홀로그램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이번에 새로 디자인한 신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홀로그램 쪽으로 다가가자 장난감만 했던 로봇이 성인 키만큼 커졌다. SK텔레콤 관...
입력:2019-02-13 19:25:01
하노이선언, 싱가포르 성명 이행할 10여개 조치 담긴다
사진=AP뉴시스북한과 미국이 오는 27~28일 2차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북·미는 지난주 평양에서 열린 2박3일 실무협상에서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10여개로 추렸고,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추가 협상에서 이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하노이 공동선언’에는 지난해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3개항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조치가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나 “북한과 12개 ...
입력:2019-02-13 19:05:01
​안희정 부인 "미투 아닌 불륜"… 김지은 진술 믿은 2심 정면비판
민주원씨, 페이스북에 심경과 항소심 재판부 비판 글  '상화원 사건' 김지은씨 주장 조목조목 반박…"김씨 자리서 침대 안보여"     1일 지위이용 비서 성폭력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비서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이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 사건"이라며 김지은씨와 그의 말을 믿어준 2심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1심 당시 핵심 쟁점이 됐던 '상화원 사건'...
입력:2019-02-14 12:00:15
한국당 '5·18 망언' 이종명 제명… 김진태·김순례 징계 유예
자유한국당은 14일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종명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하기로 했다. 또 ‘관리 책임’을 이유로 스스로를 윤리위에 회부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당 중앙윤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각각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자유...
입력:2019-02-14 11:38:16
미중정상회담 3월에 개최되나… 트럼프 "무역협상 매우 잘 진행"
美농무부 부장관 "미중 정상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   미중 정상회담 언제 열리나. (PG) 사진합성·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3월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이 13일 밝혔다. 센스키 부장관은 이날 열린 재생연료 산업 콘퍼런스에서 미·중 정상이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각료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적절한 시점...
입력:2019-02-14 05:49:09
아내 불륜현장 덮친 남편 흉기 들고 협박해 내연남 추락사
남편에 벌금 400만원… 검찰, 거짓 증언 입맞춘 부부 추가 기소   [연합뉴스 CG] 아내의 불륜현장을 보고 격분한 나머지 내연남을 위협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 남성을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또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민소영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7일 오후 11시께 대전 중구 한 빌라 3층에서 아내의 불륜현장을 목격했다. 남편을 보고 놀란 내연남은 안방 화장...
입력:2019-02-14 03:50:19
“미·중 무역분쟁보다 브렉시트가 더 걱정”
“13일(현지시간)이 유로존과 영국 간 재협상 마감 시한이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재협상이 부드럽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대 쟁점으로 남은 아일랜드 국경에서의 하드보더(통행·통관절차의 엄격한 적용) 문제를 두고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거란 시각이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재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 시한인 13일이 다가왔건만 혼란은 줄어들지 않았다. 그 대신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
입력:2019-02-13 04:05:01
5·18 폄훼는 극단적 ‘표’퓰리즘… 10% 극우에 멍드는 보수
자유한국당이 스스로를 다시 시험대에 세웠다. 기치로 든 보수 재건을 감당할 능력은 갖췄는지,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공당으로서의 철학과 비전, 자격은 있는지, 혹여 보수의 짐이 되고 있지 않는지 등에 대한 엄중한 질문과 경고 앞에 섰다. 최근 벌어진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 파문, 전당대회를 두고 벌어진 이전투구와 난데없는 박심(朴心·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중) 논란 등 일련의 문제는 한국당의 시계를 탄핵 정국에 시름하던 때로 돌려놨다는 비판을 불렀다. 이런 퇴행적 흐름은 골수 지지층을 향한 극단적 포퓰리즘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통적 보수가 ...
입력:2019-02-13 04:05:01
교수·교재·학비 ‘3無’… 한국판 ‘에꼴42’ 만든다
유영민(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칭)’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개포동에 프랑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기관을 벤치마킹한 한국판 ‘에꼴42’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국 최초로 강남구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칭)’를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013년 프랑스 파리에 민간 주...
입력:2019-02-13 04:05:01
‘하노이 경호·의전’ 경험 있는 美, 비핵화 의제에 집중 방침
사진=AP뉴시스2차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과 미국이 다음 주 2차 실무협상에서 경호·의전 문제 등 의제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안에 시간을 쏟아붓지 않기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로 북·미 정상회담이 정확히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의제를 조율할 시간을 번 셈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개월 전인 2017년 11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적이 있는 만큼 현지 경호 및 의전은 당시 매뉴얼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하노이 경호·의전과 관련해 매뉴얼을 갖추고 있고, 경험도 있기 때문에 2...
입력:2019-02-13 04:05:01
[포토] 국내산 명태 포획·유통 금지에… 국내산 명태 요리 못 먹는다
한 시민이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생태탕 가게에서 식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국내산 명태 포획 및 유통을 금지하면서 당분간 ‘국내산 명태 요리’를 볼 수 없게 됐다. 해수부는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 명태를 활용한 요리는 판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입력:2019-02-12 19:20:01
​그랜드캐년 추락 대학생 의식회복… 짧지만 "엄~"라고 불러
동아대 이송 간호 인력 파견 예정… 미국병원 협의 빠르면 20일 전후 귀국   그랜드캐년 추락 박준혁 씨. [박준혁 씨 가족 제공]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 씨가 의식을 회복했고 빠르면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된다. 동아대는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박씨가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고 13일 밝혔다. 동아대는 "박씨는 아직 문장 구사가 안 되고 '엄∼(엄마)' '∼빠(아빠)' 단어 정도를 겨우 말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현지에서 가족들이 전했다"며 "이달 20일 전후 한...
입력:2019-02-13 16:15:06
[포토] 전공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12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무원 해직자의 경력을 모두 인정하는 원직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전공노는 집회 후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뉴시스
입력:2019-02-12 22:10:01
한국, F-35 스텔스 전투기 정비국 선정
공군이 지난해 미국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 공군 제공한국이 F-35 스텔스 전투기 정비 국가로 선정됐다. 국내 방산업계가 높은 수준의 정비체계를 갖추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8일 엘렌 로드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으로부터 ‘F-35 구성품 2단계 지역 정비업체로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Team ROK)이 공식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은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현대글로비스로 꾸려져 있다.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은 이번에 ...
입력:2019-02-12 22:05:01
손학규 “진보를 배제하지도, 보수를 버리지도 않을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국회에 마련된 창당 1주년 기념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창당 1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우리는 진보를 배제하지도, 보수를 버리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만 봐도 보수 쪽은 평화 프로세스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보수만 가지고 정치를 할 수 있겠나. 평화를 거부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도 정치는 중간이 아닌 역사·시대적으로 그때 그 자리에 맞는 것을 택하는 정치”...
입력:2019-02-12 19:15:01
“심석희, 역경 딛고 최선의 결과 내… 훌륭한 선수”
사진=윤성호 기자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심석희 선수. 윤성호 기자“심석희가 역경을 딛고 최선의 결과를 냈다.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송경택(사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6차 대회에서 꿋꿋하게 레이스를 펼친 심석희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심석희는 12일 대표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 감독은 “많은 상황이 있었지만 심석희는 파이널B에...
입력:2019-02-12 21:05:01
[포토] 스타벅스 ‘빨대 없는 리드’ 덕에 빨대 사용량 ‘뚝’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서울 중구 스타벅스 매장에서 ‘빨대 없는 리드’에 담긴 음료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빨대를 안 써도 되는 뚜껑(리드)을 도입한 뒤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약 1500만개에서 약 750만개로 50%가량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입력:2019-02-12 20:05:01
[포토] ‘수줍은 봄’ 꽃망울 터트린 산수유
추위가 다소 풀린 12일 경남 함양군 하림공원에서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함양군청 제공
입력:2019-02-12 19:50:01
[포토] 미세먼지 때문에… 방독면 쓴 관광객
한복을 입은 한 관광객이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을 방독면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이었다. 뉴시스
입력:2019-02-12 19:45:01
[포토] 검찰 조사받는 김태우 전 수사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고발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1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검에 들어서면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2-12 19:45:01
통일이 필요한 이유, 고교생 “더 강해질 수 있어서”, 초등생 “같은 민족”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북한을 바라보는 청소년의 시선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을 적(敵)으로 인식하거나 북한이란 단어에 독재를 떠올리는 청소년 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초·중·고 597곳의 학생 8만29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인가’라는 항목에 대한 응답이었다. 2017년 조사에서는 ‘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1%였으나 작년에는 5.2%로 8분의 1 수준으로 ...
입력:2019-02-12 19:25:01
현대차·기아차· 제네시스 6개 차종, 올 iF디자인상 수상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6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9 iF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올해 iF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iF디자인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차에선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중인 ‘프로씨드’와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이 각각 수송 ...
입력:2019-02-12 19:20:01
남침례회 목사, 집사 등 200여명 "성범죄 유죄" 평결
Southern Baptist Convention: More than 200 ministers, deacons and others have been found guilty of sex abuse, report says A total of about 380 Southern Baptist leaders and volunteers have faced allegations of sexual misconduct, a newspaper investigation found. Image: People pray during the annual meeting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 on June 14, 2016, in St. Louis. People pray during the annual meeting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 on June 14, 2016, in St. Louis.Jeff Roberson / ...
입력:2019-02-13 06:38:50
​美 구인건수 '역대 최대'… 실업자 규모보다 100만건 많아
지난해 12월 734만건…기업들 '구인난' 지속   LA총영사관이 최근 대학교 동아리 임원들을 초청해 마련한 유학생 채용지원 간담회.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구인 건수가 공식적인 실업자 규모를 100만 건가량 웃도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job opening·계절조정)가 734만건으로 전월 대비 17만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 12월 통계작성 이후로 최고 기록으로, 종전 기록인 지난해 8월 729만명을 넉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동시에 ...
입력:2019-02-13 05:18:57
다이슨 스틱형 배큠, 컨수머리포츠 '추천제품' 지위 잃어
Dyson loses Consumers Reports recommendation for its stick vacuums after survey finds nearly half break within first five years The British firm's stick vacuums have been downgraded by the U.S. magazine The products costing up to £540 scored just two out of 10 in a reliability test  Customers reported a dead battery as the most common problem with them   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고급 청소기인 다이슨 무선 스틱형 배큠이 '컨수머리포츠'(Consumer Reports)의 추천 모델 지위를 잃었다. ...
입력:2019-02-13 04:47:15
'쪼그라든' 한국당 전대… '吳·黃·金' 3파전 재편
친박 황교안·김진태 vs 비박 오세훈 대결 구도 당권주자 5인, '전대 연기 불가' 이유로 줄줄이 불출마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왼쪽부터),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보름 앞으로 다가온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진태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짜였다. 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는 당초 8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당권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후보등록일인 12일 선거판에 뛰어든 주자는 3명으로, 판 자체가 쪼그라...
입력:2019-02-13 04:08:51
손혜원, '목포 투기의혹 제기' SBS 기자 9명 고소
SBS 상대 정정·반론 보도 및 5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다른 언론사 허위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도" SBS "공직자 이해충돌 공론화 촉매제…재판 통해 밝혀질 것"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지난 1월 목포 투기 의혹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처음 제기한 SBS 기자 9명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손 의원은 고소...
입력:2019-02-13 03:41:49
​국내산 생태탕 판매 금지된 이유는?
유튜브 영상 캡처. 정부가 지난달부터 우리나라 바다에서 명태를 잡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 데 이어 국내산으로 생태탕을 끓여 판매하는 업소를 전면 단속한다. 이는 지난달 15일 국무회의에서 급감하고 있는 명태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명태 어획을 연중 금지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나온 후속조치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12일부터 22일까지 육상 전담팀을 꾸려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지도 단속은 해상에서 어획 단계에 집중됐지만 이번엔 위판장과 횟집 등 유통과정에서의 불법...
입력:2019-02-13 02:33:41
젠트리피케이션 우려 크지만… 표준지 공시지가 ‘큰 폭 상승’ 불가피
땅값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12일 윤곽을 드러낸다. 전국적으로 1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시지가의 급격한 상승은 지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에 조정 의견을 냈다. ‘공시지가 상승→보유세 상승→임대료 인상’으로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주택·땅값의 형평성을 강조하며 상승 기조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산이다. 가격이 현저하게 낮은 토지, 가격이 크게 오른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를 예고하고 있어 큰 폭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11일 ...
입력:2019-02-12 04:05:01
홍준표 “불출마”… 한국당 전대, 흥행은 고사하고 ‘반쪽’ 우려
김병준(가운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는 미·북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인 27일에 예정대로 치르는 게 옳다”며 전대 연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김지훈 기자 전당대회 연기를 요구해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당권주자 6명의 전대 연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후보 등록일(12일) 직전까지 전대 날짜로 충돌하면서 “축...
입력:2019-02-11 18:55:01
靑, 한국당이 추천한 5·18 조사위원 2명 임명 거부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3명 중 2명에 대해 국회에 재추천을 요청했다. 해당 인사들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진상규명특별법)이 정한 자격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11일 한국당 추천 조사위원 가운데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와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대해 위원을 재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국회에 송부했다. 나머지 한 명인 차기철 전 수원지법 판사(현 변호사)는 재추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전 기자는 ‘검증 광주사태 관련 10대 ...
입력:2019-02-11 19:00:01
‘응급의료 외길’ 故 윤한덕 센터장 ‘LG 의인상’
LG는 고(故) 윤한덕(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기획팀장으로 응급의료 현장에 합류했다. 그는 평소 ‘중증 환자들이 응급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는 생각으로 밤낮없이 일해 왔다.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취임해서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국가응급진료 정보망 구축과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현재의 국...
입력:2019-02-11 21:30:01
3년 만에 이룬 노란 고래의 꿈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미수습 2명 포함)이 마침내 명예졸업을 하게 됐다. 안산 단원고는 12일 오전 10시 본관 4층 단원관에서 희생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을 거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2016년 졸업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3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되는 셈이다. 졸업식은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명예 졸업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당시 희생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사 등을 포함한 교직원과 생존 학생, 현재 2·3학년 재학생, 유가족 등 수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력:2019-02-11 19:35:01
韓·美 ‘1조389억+기간 1년’ 방위비분담금 협정 가서명 했지만…
장원삼(오른쪽) 외교부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와 미국 국무부의 티모시 베츠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올해 한국이 분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비용이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1조389억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한·미가 1991년 제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맺은 이래 처음이다. 이번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이어서 양측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년에 적용될 분담금 협정을 시작해야 한다. 장원삼 외교부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와 미국 국무부의 티모시 ...
입력:2019-02-11 18:00:01
​"트럼프-시진핑, 다음달 마러라고에서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美매체 악시오스 "트럼프 참모진, 비공식 논의…베이징 등도 검토" 콘웨이 "미중 정상회담 조만간 열릴수 있어…무역협상 타결 접근중"   미중 정상회담 예정 (PG). 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무역협상 담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0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비공식...
입력:2019-02-12 09:02:04
​옥스퍼드 이어 美 UC버클리, 화웨이와 관계 끊어
대학 측 "법무부의 화웨이 기소에 따른 것"   중국 기업 화웨이의 화웨이의 홈페이지. UC버클리 대학교가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와의 공동연구를 금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UC버클리는 지난달 30일부터 화웨이와 공동연구를 금지했으며, 앞으로 화웨이나 그 자회사, 관계회사 등으로부터 어떠한 재정 지원이나 기부도 받지 않기로 했다. 이는 미국 법무부가 지난달 28일 화웨이와 2개 관계회사,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등을 기술 탈취와 대이란 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기...
입력:2019-02-12 06:16:50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이어 국경서 주방위군 철수 결정
미국 남부 국경지대의 주 방위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시가 뉴멕시코에 이어 국경 지역의 주 방위군 철수를 결정했다. 개빈 뉴섬(민주)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1일 멕시코와 맞닿은 남부 국경에 배치된 주 방위군 360명 중 마약과 총기 밀수 범죄 소탕을 맡은 10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에 대한 철수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뉴섬 주지사의 주 방위군 철수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 지역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해 이민자 행렬을 막겠다고 선언한 뒤 병력을 철수한 미셸 루한 그리셤(민주) 뉴멕시코 주...
입력:2019-02-12 06:03:35
​교회서 함께 자던 4살 아이 때려 뇌사상태 빠트린 여중생 구속
잠 방해해 화나 폭행… 법원 "소년이지만 구속할 사유 있어"   소녀 여학생(CG). [연합뉴스TV 캡처] 교회에서 함께 잠을 자던 4살 여자아이를 심하게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트린 여중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중학생 A(16)양을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양은 8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교회 내 유아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B(4)양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당일 오전 11시께 다른 교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 등...
입력:2019-02-12 03:15:20
'5·18모독' 비판에 靑도 가세하며 파문확산…코너 몰린 한국당
민주·야3당 공조 본격화…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직 제명' 추진 靑, '모독' 발언에 "국민합의 위반"…한국당 추천 5·18조사위원 임명거부 한국, 사태 수습 안간힘…그러나 자체 징계 요구에는 선 긋기   자유한국당 김진태(왼쪽부터), 이종명, 김순례 의원 [연합뉴스DB]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모독'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청와대도 11일 비판에 가세하며 한국당 추천 몫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2명의 임명을 거부하고 나섰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한국당 의원 ...
입력:2019-02-12 02:44:48
죽음의 희생 겪어야만 세상 바뀌나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1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영결식에서 추모사를 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김지훈 기자최예슬 사회부 기자주말 영하의 날씨에 추모 행렬이 이어진 2건의 장례가 있었다. 사무실 의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 태안화력발전소 설비 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영정 앞에서 시민들은 고개를 숙였다. 그들의 죽음을 계기로 열악한 응급의료 환경과 위험의 외주화 실상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 이면에는 죽음의 희생...
입력:2019-02-11 04:05:01
“나 좀 잡아가세요” 서울역파출소에 자수 줄 잇는 이유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2일 노숙인 이모(52)씨는 서울역파출소를 찾았다. 무전취식과 쌍방폭행으로 부과받은 벌금 200만원이 있다는 사실을 자수하기 위해서다. 이씨는 하루에 10만원씩 탕감받는 조건으로 20일을 노역장에서 보냈다. 이씨는 10일 “한겨울 길바닥에 박스를 깔고 추위에 떨며 자느니 구치소의 따뜻한 온돌에 눕고 싶었다”며 “하루 세 끼 밥을 잘 챙겨 먹고 운동도 하다 나왔다”고 말했다. 주취폭행으로 벌금 500만원을 부과받았던 노숙인 김모(51)씨도 최근 스스로 노역장 행을 택했다. 서울역희망지원센터 근무자 하모씨는 “김씨가 한동...
입력:2019-02-11 04:05:02
경제 숨통 틔워주던 ‘저유가’, 베네수엘라 리스크에 급등 우려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 직원이 10일 주유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이 작은 데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뉴시스“올해의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690억 달러로 다시 확대한 데에는 유가 하락 요인이 가장 크다.” 한국은행이 전망할 때마다 줄기만 하던 한국의 2019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달 갑자기 상승 반전했다. 지난해 1월 전망 때 740억 달러였는데 9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620억 달러로 추정치가 줄었다. 그러던 게 지난달 전망에선 다시 690억 달러로 뛰었다. 이는 수출기업들의 실력이 ...
입력:2019-02-11 04:05:01
[포토] 문희상 국회의장·여야 지도부 방미 출국
문희상(앞줄) 국회의장이 1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문 의장과 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5당 지도부는 오는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
입력:2019-02-10 22:20:01
개천 미꾸라지가 행복한 나라… 기준점은 월 100만원
글 싣는 순서 계층이동 사다리가 이미 붕괴됐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이제 실현 불가능한 ‘신화’로 굳어지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했던 인사들은 이 같은 세태를 꼬집으면서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아도 행복한 사회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말해왔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행복지표 개발 연구’에서 응답자 4명 중 1명은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거나 불안하다’고 답했다.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소득, 고용,...
입력:2019-02-10 19:05:01
베이조스 아마존 CEO ‘사면초가’ 직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 매체가 사진을 추가 공개하겠다고 하자 “부끄럽지만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아마존 제공세계 최고 갑부인 제프 베이조스(55)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야심 차게 추진해온 뉴욕 제2 본사는 지역주민과 정치권 반대에 부딪혔고, 자신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는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내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아마존이 뉴욕 제2 본사 추진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버지...
입력:2019-02-10 22:05:02
[경제 브리핑] 인천공항, 설 연휴 하루 평균 20만2000명 이용… 역대 명절 중 ‘최다’
설 연휴 하루 평균 20만2060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하루 평균 여객이 2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총 141만4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약 6.1% 증가한 하루 평균 20만2060명 수준으로 역대 명절 최다여객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설 연휴에 기록한 하루 평균 19만377명이었다. 연휴 둘째날인 2일에는 하루에 22만525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 개항 이후 가장 많은 일일여객 수도 기록했다.
입력:2019-02-10 20:10:02
한미 세탁기 대전 한국 ‘승’… 연 935억 보복관세 가능
한국이 미국과 2013년부터 벌인 ‘세탁기 전쟁’의 결과가 나왔다. 승자는 일단 한국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8일(현지시간) 한국이 매년 8481만 달러(약 935억원)어치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매겨도 된다고 판정했다. 시한은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부과한 반덤핑·상계관세를 취하할 때까지다. 한국으로선 더없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손에 쥐게 된 칼을 빼들게 될지 미지수다. 통상 당국은 “추이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0일 “WTO 판정 결과에 따라 관계 기관과 어떤 품목을 대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할지 등의 논의를 시작할 ...
입력:2019-02-10 20:05:05
[포토] 김태우“靑특감반장이 ‘드루킹 USB’ 내용 파악 지시” 추가 폭로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비위 의혹으로 해임된 김태우(오른쪽) 수사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김 수사관은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이 드루킹 김동원씨가 특검에 제출한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9-02-10 19:45:01
[포토] 토종 봄의 전령 ‘변산바람꽃’ 개화
경남 거제시 동부면의 한 산기슭에서 10일 꽃망울을 터뜨린 변산바람꽃이 포착됐다. 변산바람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토종 야생화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입력:2019-02-10 19: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