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꿈꾼다, ‘꿀알바’의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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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의 저자인 박정훈씨는 지난여름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맥도날드 라이더(배달 노동자)인 그는 당시 사측을 상대로 폭염수당 지급을 요구해 화제가 됐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배달할 때 착용하는 헬멧을 쓰고 포즈를 취한 박씨. 신유아 제공
박정훈(34)씨는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알바노조 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맥도날드에서 라이더(배달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그가 펴낸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에서 ‘이것’이 가리키는 건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다. 즉, 이 책...
- 입력:2019-01-26 04:05:01
- 김경수 지사 측, ‘드루킹 측 진술 증명력’ 뒤집기 올인할 듯
- 사진=윤성호 기자법정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김경수(사진) 경남지사는 향후 진행될 항소심 재판에 운명을 걸게 됐다. 항소심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마지막 사실심(事實審)이다. 1심 재판부가 김동원씨 등 ‘드루킹 일당’ 진술 등의 신빙성을 사실상 모두 인정하면서 공소사실이 유죄로 판단된 만큼 김 지사 측은 진술의 증명력을 뒤집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0일 김 지사의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다.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는 드루킹 김씨가 김 지사에게 보고했거나 전달했다고 진술한 내용...
- 입력:2019-02-01 04:05:01
- 美 연준, 통화 긴축 급제동… ‘자본유출’ 한숨 돌린 신흥국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신화뉴시스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당분간 멈춰선다. 연준이 긴축 고삐를 풀면서 신흥국은 자본유출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 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연준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로 돌아선다는 건 그만큼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옅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
- 입력:2019-02-01 04:05:01
- ‘1조 클럽’ 무너진 네이버 “동영상 위주로 서비스 전면 개편”
- 네이버가 지난해 연 매출 5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돼 2016년부터 이어오던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을 마감했다. 이에 동영상 위주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869억원, 영업이익 9425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2017년보다 19.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을 비롯한 신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인력 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지난해 쓴 영업비용은 4조6444억원으로 2017년 대비 32.7% 증가했다. 올해는 투...
- 입력:2019-02-01 04:05:01
- 3·1문화상 수상자에 김병윤·박수길·서진호 교수
-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0회 3·1문화상 수상자로 김병윤(왼쪽 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박수길(가운데) 한양대 명예교수, 서진호(오른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가 가문을 두 곳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는 광통신의 핵심 요소인 광섬유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는 기초연구로부터 광통신과 센서 등 실질적인 응용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1968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후 61개의 오페라 공연에 주역으로 출연하며 우리나라의 대표 바리톤으로 ...
- 입력:2019-02-01 00:05:01
- “간병하기 싫어서”… 피 토하며 쓰러진 아내 방치한 남편
- 피를 토하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해 사망케 한 비정한 남편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남편은 아내를 방치한 이유에 대해 병원비 부담과 병원 간병이 싫어서라고 진술했다.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정종화)는 유기치사 혐의로 A씨(38)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평소 간 경화와 식도정맥류 질환을 앓던 아내 B씨(44)가 지난해 8월 6일 오후 11시5분쯤 집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졌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쓰러진 지 3시간 만인 다음 날 오전 2시쯤 식도정맥류 파열에 따른 출혈로 숨졌다. A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 입력:2019-01-31 19:30:01
- '비서 성폭행' 안희정 2심, 무죄 깨고 징역3년6개월·법정구속
- 피해자 김지은씨 진술 신빙성 인정…업무상 위력도 폭넓게 인정
10차례 범행 중 9차례 유죄…강제추행 1회는 "증명 안됐다"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항소심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지위를 이용해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1심과 달리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1일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
- 입력:2019-02-01 16:03:08
- 스타벅스 전CEO 슐츠 대선출마 시사에 민주당 집중 포화
- "트럼프 재선 돕는 일" 비난세례… "민주당에 유리" 상반된 시각도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회장(CEO)이 2020 미 대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자 전통적인 지지세력이 분산될 것을 우려하는 민주당 측이 집중 공세를 퍼부으며 견제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CBS 방송 '60분'에서 대선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던 슐츠 전 회장은 민주당 현역의원과 주요 인사들로부터 그가 출마할 경우 민주당 지지층 유권자들을 분열시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재선을 돕게 될 것이라는 비난 세례에 직면하고 있다.
또 재력만 앞세운, 정계...
- 입력:2019-02-01 14:02:26
- 혹한 속에 꽃핀 인정… 시카고 노숙자 70명 호텔 투숙 지원
- 익명의 시민, 노숙자 텐트촌 프로판개스 사고 소식 듣고 온정의 손길
시카고 사우스룹의 노숙자 텐트촌. [AP=연합뉴스]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에 몰아친 체감기온 영하 50도의 혹한을 피할 길 없던 노숙자들에게 익명으로 호텔 숙박을 지원한 시민이 있어 화제다.
31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한때 세계 최고층으로 명성을 떨친 윌리스타워(구 시어스타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시카고 도심 남쪽 공터에 텐트를 치고 겨울을 나던 70명의 노숙자들이 30일 밤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
이들은 이번 추위가 한풀 꺾이는 오는 3일까지 숙박비 걱정 없이 따뜻하...
- 입력:2019-02-01 13:39:50
-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 주는 ‘하이원 드림원정대’
- 강원도 내 폐광지역 고교생들이 지난해 9월 2018 하이원 드림 원정대 선발캠프에서 머리를 맞대고 드림원정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드림원정대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강원랜드 제공‘들꽃사진관’을 운영하는 이혜진씨.“하이원 원정대원으로서 경험한 세계와의 만남은 저의 뿌리를 고민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자 사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단 하나뿐인 사진관인 ‘들꽃사진관’을 운영하는 이혜진(27·여·사진)...
- 입력:2019-01-31 19:45:01
-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서’ 초고, 100년 만에 최초 공개
-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직계 손자인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기록문화관에서 1919년 2월 1일 발표된 우리 겨레 최초의 독립선언문인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3’ ‘4’ ‘5’라고 번호가 적힌 원고지 세 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기록문화관에서 공개됐다. 원고지 칸마다 한자로 적힌 글자들이 빼곡하다. 군데군데 글자들이 수정되고 지워진 흔적도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 조소앙(1887∼1958) 선생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가 100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조소앙 선...
- 입력:2019-01-31 19:00:01
- 트럼프 "2차 정상회담 날짜·장소 내주초 발표… 어딘지 알 것"
- 회담장소 "대단한 비밀이라 생각안해"… 베트남으로 굳어진듯
2019년 북미 정상회담(PG). 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주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엄청난(tremendous)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곧 발표할 것이다.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 입력:2019-02-01 08:11:17
- 김성태 딸,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는데 최종합격 의혹
- 검찰, 본사 압수수색서 2012년 공채 관련 자료 확보
김 의원 "서류 인편으로 제출… 합격통보 메일 받아 인적성검사 응시"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딸이 KT 공개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으나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을 검찰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의 KT ...
- 입력:2019-02-01 08:02:12
- 배우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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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최민수 씨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최씨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 9월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피해 차량은 앞에서 급정거한 최씨의 차량을 피하지 못해 '수백만원 상당'의 수리비가 발생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최씨는 또한 사고...
- 입력:2019-02-01 03:30:10
- "경북 C의원 2016년 美서 스트립바 방문 강요" 美 현지가이드 주장
- 'C의원' 지목 최교일 "스트립바 아닌 공개된 합법적 장소" 반박
"한국당 소속 경북 C의원 2016년 美서 스트립바 방문 강요" 현지가이드 주장. (PG)
한 현역 국회의원이 2016년 미국 출장 당시 현지 가이드에게 부탁해 스트립바에 갔다는 폭로가 31일 나왔으나, 당사자로 지목된 의원은 "스트립바는 절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자신을 20년 이상 경력의 미국 현지 가이드라고 소개한 대니얼 조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2016년 가을 무렵 방문한 경북 지역의 C 의원이 보통 뉴욕 맨해튼에서 저녁...
- 입력:2019-02-01 03:27:11
- 트럼프·김정은, 베트남 다낭에서 2차 회담, “2월 초 판문점에서 의제 조율”
- 뉴시스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다낭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는 2월 초 실무회담을 열어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30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사실상 다낭으로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가 최근 개최 후보지로 복수의 장소를 답사하고 있는 것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계책”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다낭뿐 아니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태국 수도 방콕에도 실사팀을 보냈다. 베트남 중부지역의 항구도시 다낭은 휴양지로 유명하다. 고급 ...
- 입력:2019-01-31 04:05:02
- 대통령 복심 법정구속… 대선 정당성 불똥
-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구치소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7년 대선 때 인터넷 여론조작에 적극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은 김 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는 문재인정부의 정통성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어 여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김동원) 일당’과 함께 2017년 대선 당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광범위한 인터넷 여론조작이 있었고, 여기에 문 후보의 최측근인 김 지사...
- 입력:2019-01-31 04:05:02
- 충격의 與 “신뢰 걷어찬 판결”… ‘위기론’ 차단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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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여당은 30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에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야권이 제기하는 문재인정부의 정통성 문제로까지 논란이 번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문재인정부 집권 3년차 위기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에 이번 유죄 판결의 여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의 유죄 판결은 물론 법정 구속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친문재인계 핵심 인사인 전해철 의원은 “...
- 입력:2019-01-31 04:05:01
- “용기있는 할머니 뜻 이어갈게요”… 시민들 눈물로 약속
- 한 시민이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지난 28일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 영정 앞에 꽃을 바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1372번째 수요집회가 열렸다.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분위기로 엄숙했다. 김 할머니 영정이 마련됐고,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추모 묵념을 했다. 참가자들은 “김복동 할머니,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고 힘줘 함성을 지르기도 했고, 일부는 눈물을 보였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참 오랜 시간 ...
- 입력:2019-01-31 04:05:02
- 법정구속 명령에 창백해진 김경수 “끝까지 싸우겠다”
- 보수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드루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성호 기자30일 오후 3시10분 서울중앙지법 311호 중법정. 1시간여에 걸친 판결 낭독 끝에 재판부가 “이 자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히자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듯 피고인석에서 굳은 얼굴로 한참을 서 있었다. 김 지사는 재판 시작 10분 전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그러면서도 방청석의 지지자를 향해 “안...
- 입력:2019-01-31 04:05:01
- 김경수 발목 잡은 결정타는 드루킹과 주고받은 비밀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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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시킨 결정타는 ‘드루킹’ 김동원씨와 주고받은 비밀 메신저 텔레그램이었다. 김 지사가 텔레그램과 다른 비밀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김씨에게 건넨 기사목록이 ‘댓글 조작 승인·독려’의 핵심 증거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0일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문제의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봤다고 결론 내렸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
- 입력:2019-01-31 04:05:01
- [단독] “클럽 ‘버닝썬’서 마약… VIP룸에선 만취 여성 추행 동영상”
- 클럽 ‘버닝썬’ 오픈 홍보 영상 캡처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운영자로 참여했던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내부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이 직원은 클럽 VIP룸 화장실에서 손님이 만취한 여성을 추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버닝썬에서 최근까지 일한 A씨는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달 전 쯤 한 여성 고객이 ‘모르는 남성들을 통해 대마초를 흡입하게 됐다’며 사복 경찰을 대동하고 클럽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고객은 (클럽) 안에서 대마초를 피우게 됐다고 했고...
- 입력:2019-01-31 04:05:02
- 전투기 독도 작전시간 30분에서 1시간 30분, “이제 제대로 된 작전 가능”
- 공중급유기 KC-330이 급유 포트를 내려 F-15K 전투기에 급유하는 모습. 공군은 30일 김해 기지에서 공중급유기 전력화 행사를 개최했다. 급유기 명칭은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로 정해졌다. 공군 제공군이 30일 공중급유기 KC-330을 처음 전력화하면서 공군 전투기의 원거리 작전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 정찰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 진입과 같은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공군 작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중급유기 KC-330은 유럽 에어버스사가 만든 것이다. 날개 폭 60.3m에 기체 길이 58.8m, 높이 17.4m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
- 입력:2019-01-31 04:05:02
- 손석희 “젊은 여자 있었다는데 사실 아니다” 견인차 운전자 “여자 내리는 것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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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사장.(CG) [연합뉴스TV 제공]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시 한 교회 인근 주차장에서 낸 접촉사고의 피해자 A씨에게 지난 23일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23일은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손 사장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고 폭로하기 바로 전날이다. 손 사장은 A씨와의 통화에서 사고 당시 동승자 여부를 놓고 사실 공방을 벌였다.
30일 일부 언론이 공개한 전화 통화 녹취에 따르면 손 사장은 A씨에게 “선생님이 (사고 당시 손 대표...
- 입력:2019-01-31 00:15:01
- 경기지표 역대급 최장 하락… 작년 생산·투자 동반 부진
- 12월 생산 0.6%↓·설비투자 0.4%↓ 동반 감소…소비는 0.8% 증가
작년 생산 1.0% 증가, 2000년 이후 최저…제조업 생산능력 첫 감소
12월 경기동행·선행지표 7개월째 동반↓…생산·투자 또↓(CG). [연합뉴스TV 제공]
작년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생산과 투자가 동반 감소했다.
연간으로도 전(全)산업 생산 증가율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았고 투자는 9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 연속으...
- 입력:2019-01-31 15:34:13
- [포토] 구제역 잇단 발생… 경보 단계 ‘경계’로 격상
-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해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가운데 30일 대전 서구 봉곡동의 한 축산농가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들에게 예방주사를 맞히고 있다.
뉴시스
- 입력:2019-01-30 19:45:01
- 조재범 항소심, 1심보다 무거운 징역 1년6개월
- 조재범(사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원심보다 훨씬 무거운 형이 내려졌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문성관)는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폭력을 사용했다는 취지로 변명하지만 피해자들에게 폭행이 이뤄진 시기와 폭행 정도, 폭행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 변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특히 심석희 선수 폭행의 경우 평창올림픽을 불과 20일 앞두고 가해진 것으로 피해자 ...
- 입력:2019-01-30 19:30:01
- 얼굴에 침 뱉고 물컵 던지고… 공소장에 담긴 이명희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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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사진)씨의 이른바 ‘갑질 폭행’ 사례가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실이 30일 공개한 공소장에는 이씨가 운전기사와 자택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한 폭언과 폭행 사례가 자세히 적혀 있다.
이씨는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게 됐다는 이유로 한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에 침을 뱉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운전기사에게는 빨리 가자는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머리 쪽으로 던졌다.
이씨는 ...
- 입력:2019-01-30 19:30:01
- 연준, 기준금리 동결… "향후 금리 결정에 인내심"
- FOMC 위원 만장일치로 2.25~2.50% 유지 결정
'추가적·점진적 금리인상' 문구 삭제…금리인상 속도조절
보유자산 축소계획 변경도 시사…파월 "예상보다 빨리 끝낼 수도"
2010년 참여연대 공동대표 시절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결정에서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준은 보유자산의 점진적인 축소 계획에도 변화를 줄 뜻을 밝혀, 앞으로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가 한층 늦춰질 것으로 보인...
- 입력:2019-01-31 09:09:21
- 日 위안부 피해 용감히 고발… 여성 인권 위해 싸운 93세 운동가
- 지난 28일 밤 암 투병 끝에 93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故)김복동 할머니의 삶은 일본 위안부 피해자에서 여성인권운동가로 거듭나는 시간이었다. 김 할머니는 1940년 14세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후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일본군의 전쟁터를 따라 다니며 고초를 겪었다.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일본군을 간호하기도 했다. 위안부로 끌려간 지 8년이 지난 22세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던 그는 92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렸다. 이때 할머니 나이는 66세였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남들은 은퇴하는 나...
- 입력:2019-01-30 04:05:01
- “文 대통령 딸 부부, 수상한 증여 후 해외 이주… 이유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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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씨 관련 사항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36)씨가 지난해 7월 동남아시아 국가로 이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다혜씨의 이주 과정에서 부동산 증여·매매 의혹이 있다며 “해외 이주의 이유를 밝히라”고 청와대에 요청했다. 청와대는 이주 과정에 불법이 없었고, 경제 상황이나 자녀 교육 목적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한국을 떠난 이유는 밝히지 않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곽 의원은 29일 ...
- 입력:2019-01-30 04:05:01
- 2022년까지 지역 균형발전에 175조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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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결정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정부가 펼칠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초점은 ‘성장기반의 균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175조원을 투입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 어디에서도 문화를 즐기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광역권 교통·물류망을 조성하고 지역산업을 육성할 기초도 닦는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지역발전 정도와 삶의 질을 종합한 ‘균형발...
- 입력:2019-01-30 04:05:01
- “홍보 효과 탁월”… 은행들, ‘아이돌 모시기’ 경쟁
- 은행권이 ‘아이돌(Idol) 모시기’에 푹 빠졌다. 보수적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아이돌그룹이 ‘특효’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팝 돌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우리은행은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가 182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걸그룹이다. 그간 발표한 6곡의 뮤직비디오는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팬층이 두텁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대인 글로벌 네트워...
- 입력:2019-01-30 04:05:01
-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과정 자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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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곽상민(42)이 도주 이틀만에 경찰에 붙잡혔지만 자해로 사망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9일 오후 8시30분쯤 한 택시기사의 제보를 받아 충남 부여군 사비문 인근에서 곽씨가 타고 있던 택시를 멈춰 세웠다. 하지만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곽씨는 지니고 있던 흉기로 가슴과 복부 등 10여곳을 자해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30분쯤 A씨(38·여)와 B씨(41)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숨지게 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
- 입력:2019-01-29 23:40:01
- “아세안 가라” 실언… 김현철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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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김현철(57)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보좌관은 전날 5060세대를 향해 “SNS에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 가라”는 실언을 했다. 이로 인해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김 보좌관은 29일 출근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보좌관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게 청와대 내부 분위기다. 김 대변인은 사표수리 배경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김 보좌관의 의사가 작용...
- 입력:2019-01-29 19:05:01
- “끝까지 싸워달라” 당부 남기고… 영웅이라 불리던 김복동 할머니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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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장례식은 31일까지 시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다음달 1일이다. 이병주 기자
하얀 국화로 둘러싸인 영정에서 김복동 할머니는 보랏빛 한복을 차려입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애써 담담한 얼굴로 빈소에 들어선 조문객들은 그 미소를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세요.” 시민들의 바람이 방명록을 빼곡히 채웠다. 일본의 사죄를 위해 평생을 바쳤던 김 할머니는 “끝까지 싸워 달라”...
- 입력:2019-01-29 19:00:01
- '댓글조작' 김경수 징역2년·법정구속… 법원 "선거목적 거래"
- 법원 "댓글조작 공모에 선거법도 위반" "변명 일관, 엄중책임 물어야"
댓글조작 징역 2년 실형, 선거법은 집유… 김 지사 "끝까지 싸울 것"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
- 입력:2019-01-30 16:21:47
- [단독] “조성길 망명 이유는 상납금 조성 과정 사고 났기 때문인 듯”
- 사진=AP뉴시스지난해 11월 해외 현지 공관을 이탈해 잠적한 조성길(사진)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 대리가 금전적 문제로 탈북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29일 “조 전 대사 대리가 돈 문제로 인해 현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복수의 정보원으로부터 들었다”며 “문제가 된 자금 규모는 6000만 달러(약 67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다만 조 전 대사 대리가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의 자금을 직접적으로 횡령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자금도 과거 마카오 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에서 발견된 것처럼 불법적으로 조성된 돈은 아닌 것으로 ...
- 입력:2019-01-29 19:10:01
- 제주도,자연·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위해 558억 투자
- 제주도가 자연·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유네스코 3관왕 위상 유지와 제주의 자연·문화유산의 체계적 발굴·활용을 위해 올해 총 268개 사업에 5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2020년 실시되는 세계자연유산 재인증 심사 준비와 함께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세계지질공원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또 그림책마을 프로그램 및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 운영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시아작가교류전, 세계자연유산 보전·활용 종합계획 수립, 생물권·지...
- 입력:2019-01-29 21:55:01
- 딸의 호소, “엄마를 죽인 아빠,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돼선 안 된다”
- A씨(30)는 “저를 향했던 칼은 결국 엄마에게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그때 제가 먼저 찔렸으면 처벌받았을 텐데, 그러면 엄마는 안 죽었을 텐데…. 죄책감이 든다”며 휴지로 눈물을 닦았다.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A씨는 지난달 7일 어머니를 잃었다. 살해한 사람은 아버지 B씨(56)였다. 그는 사건 당일 오전 2시쯤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자신의 아내를 숨지게 했다. 지난해 10월 강서구 등촌동 전처 살해 사건이 일어난지 두달이 채 안돼 발생한 사건이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부인을 죽이라’는 환청을 들었...
- 입력:2019-01-29 19:15:01
- "잘 커서 고맙다" 60대 부부 38년 전 잃은 미국입양 아들과 극적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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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김진호(61)씨 부부가 30일 오전 대구지방경찰청에서 3살 때 잃어버린 아들(가운데 안경쓴 이)을 38년 만에 만났다.
"어딘가에 살아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얼굴을 보니 여한이 없습니다."
30일 오전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사무실에서는 38년 만에 감격스러운 가족 상봉이 이뤄졌다.
대구에 사는 김진호(61)씨 부부가 38년 전에 잃어버린 아들을 만나 회한의 눈물을 쏟았다.
김씨는 1981년 12월 아는 사람 결혼식에 데리고 간 3살 아들의 손을 놓치면서 길고 긴 이별의 시간이 시작됐다.
김씨는 경찰에 ...
- 입력:2019-01-30 14:34:29
- 법원 "김경수, 경공모 사무실서 '킹크랩' 시연 본 것 인정"(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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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동원과 김경수 경남지사. 사진합성, 일러스트
연합뉴스
- 입력:2019-01-30 14:24:53
- 얼굴에 침 뱉고 사다리 차 직원 떨어뜨리고…한진家 이명희 '갑질폭행' 실상
- "초등학교도 안 나와 화초 줄 못 맞추냐"…꽃 포기 얼굴에 던지기도
검찰, 폭언·폭행 사례 공소장에 기재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20일 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약속 시각에 늦게 되자 그는 운전기사의 얼굴에 침을 뱉은 뒤 "우측에 차 세워"라며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질렀다.
빨리 가자는 말을 듣지 않은 운전기사에게는 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머리 쪽으로 집어 던졌...
- 입력:2019-01-30 11:40:53
- '댓글조작' 드루킹 징역 3년6개월… 법원 "김경수, 대선서 상당한 여론도움 얻어"
- 댓글조작·뇌물공여에 징역 3년6개월 선고… 노회찬 정치자금 전달은 집행유예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 김동원씨. [연합뉴스TV 제공]
19대 대통령 선거 등을 겨냥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동원씨에게 댓글 조작과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민주화 달성에 도움을 받고자 김경수에게 접근해 ...
- 입력:2019-01-30 11:03:16
- 맨해튼 억만장자 저택 가정부, 승강기에 사흘간 갇혔다 구조
- 뉴욕 맨해튼의 억만장자 은행가 소유 고급 타운하우스에서 가정부가 승강기에 갇혔다가 사흘 만에 구조됐다.
28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53세 여성 가정부가 지난주 금요일인 25일 자신이 일하는 타운하우스 승강기에 갇혔다. 집주인 부부가 주말 내내 집을 비우는 바람에 이 여성은 월요일인 이날 오전에서야 겨우 구조됐다.
[해당 주소 구글지도 캡처]
911(응급신고 전화)은 이날 오전 10시께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을 보내 5층짜리 주택 2층과 3층 사이에 멈춰있던 승강기를 강제로 열고 가정부를 구조했다.
가정부는 탈진상태로 발견됐으며 곧바로 병원...
- 입력:2019-01-30 04:04:50
- 美의회조사국 "남북관계 만개 성과… 北비핵화 의지는 미지수"
- 최근 보고서 대북 정상외교의 성과와 의문점 지적
美의회조사국 "남북관계 만개 성과…北비핵화 의지는 미지수"
연방 의회조사국(CRS)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간의 대북 외교를 통해 남북관계가 꽃을 피우는 등의 성과를 냈지만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의회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가능한 2차 북미 정상회담:외교가 달성한 것과 그러지 못한 것' 보고서를 통해 북미와 남북, 북·중 간 정상회담을 통해 그동안 이룬 성과와 여전히 남는 의문점들을 정리했다.
의회조사국은 먼저 북핵 외교의 성과로 ...
- 입력:2019-01-30 03:58:55
- 靑, 탁현민 사표 수리… 탁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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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비서실 선임행정관이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연습실로 향하고 있다. 가수 조용필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남측 예술단은 4월 초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청와대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표를 사실상 수리하고, 이런 방침을 탁 행정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탁 행정관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아직 수리가 안 됐다.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본인에게 사표 수리 소식은 전달됐으며, 서류...
- 입력:2019-01-30 03:44:49
- '예타 면제'에 與 "국가균형발전 도움" 野 "총선용 퍼주기"
- 정부 24조원 규모 예타 면제 발표에 엇갈린 반응
예타 면제 지역구의원들, 여야 떠나 환영…제외된 의원들은 반발
여야는 29일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명목으로 총사업비 24조1천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기로 한 것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예타 면제 사업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한 반면, 야당은 문재인정부가 총선용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위해 예타를 면제하려 한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예비타당성조사 ...
- 입력:2019-01-30 03:11:21
- 예타면제로 SOC 등에 20조원 퍼붓는다… "지역경기·균형발전 '겨냥'
- 재정 오남용 우려 목소리도… "중장기 지역 경제 부담될 수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은 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용차·AI(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광역 교통·물류망을 구축해 균형 발전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만 총 24조...
- 입력:2019-01-30 02:51:34
- 유엔서 ‘위안부 피해’ 증언 김복동 할머니 별세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사진)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김 할머니는 노화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날 오후 10시41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할머니는 2017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여러차례 수술까지 받았지만 암이 복막 등으로 퍼지면서 몸이 쇠약한 상태였다. 딸만 여섯인 집에 넷째로 태어난 김 할머니가 위안소로 끌려간 건 고작 만 14세였던 1940년이었다. 이후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갖은 고초를 겪었다. 1947년 귀국한 김 할머니는 1992년 자신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고백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93...
- 입력:2019-01-29 01:30:01
- 5G 기술력 내세우는 화웨이, ‘보안·美 압박’ 극복할까
- 화웨이 통신 네트워크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임원인 라이언 딩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5G 발표회장에서 5G 기지국용 핵심 칩 ‘텐강’을 소개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보안 문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화웨이가 차세대 이동통신 5G 기술력을 내세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5G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전략이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화웨이는 지난 24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사전 브리핑을 열고 5G 기지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칩인 ‘텐강(북두성)’을 MWC...
- 입력:2019-01-28 19:35:01
- 해리스 주한대사, 외교·국방장관 잇단 예방… 美, 韓·日 갈등 중재 나선 듯
-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해리 해리스(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2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찾아 양국 간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한·미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를 비롯해 한·일 간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문제도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해리스 대사를 접견해 한반도 문제 및 방위비 분담금 등 한·미 양국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한국의 연간 방위비 분담액으로 ‘10억 달러(1조1190억원) 미만’은 수용할 수 없다는 ...
- 입력:2019-01-28 21:35:01
- 황교안 당권도전 발표… "무덤 있어야할 운동권철학이 국정좌우"
-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靑·정부·국회 장악… 위기의 대한민국 되살릴 것"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9일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되살리겠다"며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통해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고 문재인정부를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철 ...
- 입력:2019-01-29 11:29:14
- KAWA 간호조무사 장학생 선발 설명회 5일
-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인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인 한미여성회(KAWA·570 N. Normandie Ave, LA)는 간호조무사(Certified Nurse Assistant) 장학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합법 체류신분을 가진 고졸 이상 학력자에 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전 과정 영어관련 수업도 제공한다.
한미여성회는 2월5일(화) 오전 11시에 CNA 장학 프로그램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지원서도 배부한다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문의 (323)660-5292, uskawa.org@gmail.com
- 입력:2019-01-29 04:48:20
- ‘수인번호 1222’ 양승태, 구속적부심 신청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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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현구 기자
지난 24일 구속된 양승태(사진) 전 대법원장이 구속이 적절한지 다시 심리하는 절차인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를 맡은 최정숙 변호사는 27일 기자단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또 그가 구속된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변호인을 접견했으며 수감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조사에 구속 전과 같은 자세로 임한다. 기억나는대로 사실대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
- 입력:2019-01-28 04:05:01
- ‘황교안 출마 자격’ 놓고 갈등 격화… 키 쥔 김병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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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가 열린 27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김병준(왼쪽) 비상대책위원장이 황교안(가운데)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강행 등을 규탄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다음 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 자격이 전당대회의 돌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당헌·당규상 책임당원이 아닌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에게 출마 자격...
- 입력:2019-01-28 04:05:01
- “손석희 사장이 月 수익 1000만원 보장” 프리랜서 기자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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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손석희(사진)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보냈다고 주장하는 문자메시지를 27일 추가로 공개했다. 김씨에게 “2년 동안 월 수익 10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하는 내용이다.
김씨는 손 사장이 지난 19일 오후 1시43분 김씨의 변호인에게 보냈다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씨가 경찰에 정식 신고를 접수한 지 6일 만에 주고 받은 문자다. 해당 메시지는 ‘용역 형태로 2년 계약’ ‘월수 1000만원을 보장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월요일 책임자 미팅을 거쳐 오후에 알려줌’ &lsqu...
- 입력:2019-01-28 04:05:01
- 필리핀 남부 성당서 연쇄폭발… "최소 20명 사망·111명 부상"
- 일요미사 중 폭발 뒤 1분여 만에 출동 군경 대상 두번째 폭발… 군 관계자 "테러"
이슬람 자치법 통과 직후 발생… 해당 지역은 자치법 반대 우세
폭발물이 터진 성당 내부를 군인 한 명이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필리핀 최남단 홀로 섬의 가톨릭 성당 인근에서 일요일인 27일(현지시간) 두 차례에 걸쳐 폭발물이 터져 최소 20명이 숨지고 111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현지 보안 관계자를 인용, 이날 오전 홀로 섬의 한 성당에서 미사 중에 폭발물이 터졌고, 약 1분 후 군경이 폭발 현장인 성당 안으로 ...
- 입력:2019-01-28 05:17:03
- ‘이’빠진 김영란법… 손혜원 파문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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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떠들썩한 논란 때문에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이라는 어려운 용어가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이해충돌이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말한다.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전형적인 이해충돌 사례라는 지적이 많다.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은 2012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원안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15년 김영란법 입...
- 입력:2019-01-26 04:05:01
- 하루 아침에 남남이라니… 우리, 정말 아픈 만큼 성숙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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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끝에 이별이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말할 수 없다고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연애의 끝이 결혼 아니면 이별인 게 상례다. 언젠가 사적인 모임에서 누군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얘기하다 “같은 사람이라도 스무 살에 만나면 헤어지고 서른 넘어 만나면 결혼하는 거지”라는 말이 나온 적이 있다. 냉소적이기도 한 저 말은 대체로 옳은 것으로 여겨졌다. 이별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사랑은 거의 없지만(‘사랑’이라고 말하기도...
- 입력:2019-01-26 04:05:01
- 연방정부 셧다운 일단 해소… 트럼프, 의회와 '시한부 정부 정상화' 합의
- "2월15일까지 타결 안되면 셧다운 재돌입 또는 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일단 '빈손 후퇴'…로저 스톤 체포 등 국면전환 포석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작년 말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일단 해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25일 일시적으로 내달 15일까지 3주간 셧다운 사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하고, 이 기간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시한부 정부 정상화'에 전격 ...
- 입력:2019-01-26 09: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