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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자연문학 작가’의 눈으로 본 나무의 세계
나무의 노래/데이비드 조지 해스컬/에이도스 ‘우리 시대 최상급 자연문학 작가’로 평가받는 저자가 나무 12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인간과 자연은 구분된 세상에 사는 게 아니라, 거대한 연결망에 함께 속해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저자는 “우리는 생명의 노래를 떠날 수 없다. 이 음악이 우리를 만들었으며 우리의 본질이다”고 말한다. 나무의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역작이다. 노승영 옮김, 372쪽, 2만원.  
입력:2018-02-01 22:45:01
[지구촌 베스트셀러] 주원취안의 ‘도서전쟁론’
현재 전 세계에서 410개 정도의 섬(반도, 암초)에서 영유권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85개 국가와 지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2차대전 이후 수십년 동안 해상 국지전과 무력충돌이 200여 차례나 발생했다. 지중해와 인도양, 남중국해, 동중국해, 북방 쿠릴열도 등 세계 곳곳의 해양에선 영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과 모리셔스의 차고스제도를 둘러싼 영토분쟁, 영국과 스페인의 지브롤터 반환 논쟁도 진행 중이다.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다퉜던 무인도 ‘뉴무어섬’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졌다. 지구의 극단인 북극도 각...
입력:2018-02-01 22:45:01
[책과 길] 롤러코스터 탄 남북 대화의 막전막후
김대중(오른쪽)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당시의 회담을 언급하면서 “남북관계의 역사는 정상회담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이전에도 남북한의 주요 합의가 적지 않았지만,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의 시대에서 실천의 시대로 전환됐다”고 적었다.국민일보DB 70년의 대화/김연철 지음/창비/352쪽/1만6800원 책을 읽다가 이런 문장에 밑줄을 그었다. 저자는 “남한과 북한이 거울 앞에 서 있다”고 가정한 뒤 이렇...
입력:2018-02-01 22:45:01
방남 10명 선수 실력은… 北 피겨 페어 ‘염대옥-김주식’ 메달권?
호흡 맞춰보는 렴대옥-김주식 (강릉=연합뉴스) =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김주식이 2일 오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2018.2.2 삿포로 동계亞게임서 동메달 그 외 선수들은 메달권 밖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25일 방남한 북한 선수들은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다.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북한 선수는 모두 22명인데,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은 지난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에 온 10명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염대옥(19) 김주식(26)과 알파인스키 최명광(28) 강성일(24) 김련향(26), 크로스컨트리 한춘...
입력:2018-02-01 22:15:01
비둘기 풍선 휘날리며… ‘평화올림픽’ 스타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이희범 올림픽조직위원장, 유승민 평창선수촌장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이 1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선수촌 개촌식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날아가는 비둘기 모양의 풍선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평창=윤성호 기자 평창·강릉 선수촌 개촌 개촌식 앞서 ‘휴전벽’ 설치 첫날 각국서 500명가량 입촌 바흐 “평창 선수촌 역대 최고”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강원도 평창 하늘에 오륜기와 유엔기, 태극기가 차례로 올라 나부꼈다. 평창올림픽 참가 92개국의 국기 틈으로 흰색 비둘...
입력:2018-02-01 22:15:01
마식령서 훈련 남북선수 스스럼없이 어울려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훈련에 참가한 알파인스키 한국 대표팀 상비군들과 북한 국가대표 및 선수들이 1일 북한 강원도 원산 인근에 위치한 마식령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하고 있다. 원산=사진공동취재단 北 선수들 방남, 강릉 선수촌 입촌 양양공항으로 입국 北 선수단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저녁식사도 모두 함께 모여서 마식령 공동훈련은 화기애애 南 선수 “北 선수 실력 좋아” 北 선수 “南 선수들 훌륭해 국제경기 함께 출전 땐 승리” 전세기가 도착한 지 1시간가량 흐른 1일 오후 7시7분에야 양양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
입력:2018-02-01 22:10:01
[나는 누구인가? 자코메티의 예술세계] 강력한 ‘하나’를 표현하려 ‘나머지’를 희생시키다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1927년 새로운 작업실을 마련한 뒤 완성한 작품 ‘응시하는 머리’. 초현실주의 작품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필자 제공   자코메티의 모델이었던 사진작가 엘리 로타르가 촬영한 자코메티의 작업실. 코바나컨텐츠 제공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분리(分利)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1922년 1월 9일 자신에게 익숙한 공간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주했다. 새로운 실험의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고향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스탐파를 떠나 프랑스 파리로 거처를 옮...
입력:2018-02-01 21:20: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후춧가루
통후추 15세기 말 후춧가루는 같은 무게의 금가루와 가격이 같았다. 생산지 가격의 100배였다. 이슬람이 실크로드를 점령해 후추의 육로 수입이 막히자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그러자 바닷길로 후춧가루를 수입하기 위해 포르투갈이 바닷길 탐험에 나섰다. 콜럼버스는 마르코 폴로와 프톨레마이오스의 책을 읽고 지구가 둥글다는 믿음을 갖게 되어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인도에 도착할 수 있다고 믿었다. 콜럼버스는 후춧가루를 찾아 1492년 포르투갈과는 반대 방향으로 떠나 신대륙을 발견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중세가 끝나고 근대가 시작될 만큼 신대륙 발견은 세계...
입력:2018-02-01 18:50:01
OC한인상공회의소 골프토너먼트 4월24일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9월13일 열리는 ‘제8회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의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골프 토너먼트’를 오는 4월24일(화) 라하브라 소재 웨스트리지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젊은 단체를 표방하고 있는 상의는 네트워킹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인 리더 및 단체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했다. 참가비는 100달러이며, 홀인원 상금 1만달러이다. 등록은 오전 10시, 대회는 오후 1시, 경품 추첨이 포함되는 시상식 디너는 오후 6시에 각각 시작된다. 문의 (714)638-144...
입력:2018-02-02 09:39:51
사랑의쌀 후원음악회, 10일 동양선교교회
사랑의쌀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9차 사랑의쌀 나눔 후원음악회’가 10일(토) 오후 5시 LA 한인타운 내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 코랄레움 선교합창단, 카이로스 싱어즈, 미주여성코랄, 외대코랄, 크렌샤엘리트합창단 등이 출연, 수준 높은 화음으로 타향살이의 시름을 달래준다. 티켓은 쌀 1포에 해당하는 10달러. 나눔 장소는 16일(금) 한미장로교회, 17일(토) 한인회관 주차장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213)344-5461로 문의하면 된다.
입력:2018-02-02 09:37:54
LA문화원, 9일 평창올림픽 개막 축하행사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 축하행사를 9일(금) 오후 5시 타운 인근에 위치한 ‘LA84재단’(2141 W Adams Bl., LA)에서 펼친다. 문화원이 1984년 LA올림픽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LA84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이 행사에는 김완중 LA 총영사, 허브 J.웨슨 LA 시의장, 1988년 서울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 LA 올림픽 자문위원인 지미 김, 전 수영 국가대표 성민, 아시아의 물개로 불리던 고 조오련 씨의 아들 조성모 등 캘리포니아 주의 한국 출신 올림픽 선수와 체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입력:2018-02-02 09:35:59
"전지유가 탈지유보다 심장건강에 유리"
우유[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우유는 지방이 그대로 들어있는 전지유(full-fat milk) 대신 지방을 뺀 탈지유(skimmed milk)를 마시도록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심장건강에는 탈지유보다 전지유가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전지유가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건강한 성인 18명에게 매일 500mL의 전지유 또는 탈지유를 3주 동안 마시게 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
입력:2018-02-02 09:31:10
"전이된 암까지 제거하는 암 백신 개발"
암 치료백신 쥐실험결과 [사이언스 중개의학 홈페이지] 원발부위 암만이 아니라 전이된 암까지 제거하는 암 치료백신이 개발돼 쥐 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스탠퍼드대학 암연구소 임파선암 프로그램실장 로널드 레비 박사 연구팀은 두 가지 면역자극제를 미량(㎍) 섞어서 암 조직에 직접 주입해 종양에 의해 무력화된 면역체계를 자극,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암 치료백신을 개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31일 보도했다. 이 암 백신은 단 한 번의 치료로 암에 걸린 쥐 90마리 중 87마리를 완치시켰으며 나머지 3마리는 암이 재발됐지만 두 번째의 백신 투여로 암...
입력:2018-02-02 09:25:15
LA 중학교서 12세 여학생이 총격, 1명 중태
총기반입 경위 조사중…올들어 전국 12번째 교내총격    다들 무사해야 할텐데… LA의 살바도르 카스트로 중학교에서 1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직후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로 몰려와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 여학생이 아버지와 함께 밖으로 빠져나오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1일 LA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12세 여학생이 총격을 가해 남학생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등교 시간인 이날 오전 8시 55분께 LA 다운타운 베벌리 블러버드와 유니온 애비뉴 남서쪽에 있는 살바도르...
입력:2018-02-02 09:17:38
IOC “평창, 30년전 서울올림픽처럼 한국에 긍정 효과”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 직후 공개행사에서 고싸움놀이가 시연되고 있다. 국민일보DB 국제 위상·문화 알릴 계기 마련 포브스 “시설 활용하지 못하면 유지비용이 더 들 것” 우려도 국제사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나중에 어떤 올림픽으로 기억하게 될까. 최근 분위기는 평창올림픽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문화를 알릴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적자를 떠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평창...
입력:2018-02-01 05:10:02
[평창, 이렇게 보세요] 바다서 즐기던 서핑이 산으로… 스노보드의 모든 것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 <6> 스노보드 유래와 세부 종목 속도로 승부하는 평행대회전 회전·기술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크게 3가지로 나뉘어 프리스타일엔 HP 등 3개 종목 여름에 바다를 가르며 파도타기를 즐기던 서퍼들은 겨울에도 서핑을 즐기고 싶어 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그들은 서핑보드를 요모조모 분석하며 개량하기 시작했다. 1960년 미국의 서퍼 셔먼 포펜이 ‘스너퍼’(Snurfer)라는 발명품을 내놓으면서 바다에서만 즐기던 서핑이 산으로 가게 됐다. 이때부터 스노보드가 스포츠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70년대엔 스노보드에 ...
입력:2018-02-01 05:05:01
[맞수 열전] 우정 쌓은 18세 동갑내기, 금메달은 양보 없다
<10>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클로이 김 vs 매디 마스트로 여자 세계랭킹 1위 클로이 김 부모 모두 한국인… 만점 받기도 AFP ‘주목할 선수 톱10’에 올려 공중회전 기술 뛰어난 마스트로 현재 3위까지 순위 끌어올려 “평창서 경기할 내 모습 그려 본다” 둘은 여섯 살 때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마운틴 하이와 빅 베어 스키장에서 함께 스노보드를 탔다. 매년 겨울 스키장에서 만난 둘은 함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U자형 슬로프에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프리스타...
입력:2018-02-01 05:05:01
서지현 “성폭력 피해자 목소리 못내… 편견 깨기 시작됐으면”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JTBC 화면 캡처서지현 검사 입장 발표 “힘껏 돕고 싸우겠다” 정유미 부장검사 격려 글서지현(사진) 검사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 검사는 31일 법률대리인 김재련(46·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서 검사는 “대한민국 검사로, 법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성폭력 피해를 법적 절차에 따라 구제받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구제 요청을 하지 못했다”며 “이는 저만의 문제가 아니다. ‘82년생 김지영’의 문제가 김지영만의 문...
입력:2018-01-31 19:50:01
‘알면 쓸데 많은 곳’으로 떠나볼까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로비에 설치된 몸길이 10.5m짜리 아크로칸토사우루스 화석과 16m에 이르는 향유고래 모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전기(1억 1500만∼1억 500만년 전)에 지구를 지배했고, 향유고래는 지금도 전 세계 바다를 누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내부(사진 위)와 강릉 강문해변 인근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내부.   백제군사박물관에 전시된 군사 모형(사진 위)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 풍경.   우제길미술관 창가에서 본 무등산 자락(사진 위)과 경북 ...
입력:2018-01-31 22:10:01
한인 패트릭 전씨, WSU 애슬래틱 디렉터 임명
부총장급…아시안 최초로 ‘파워 5’ 스포츠 수장 맡아   파워-5 컨퍼런스에 들어가는 WSU 대학(Pac-12 소속)의 아시안 최초 애슬래틱 디렉터로 임명된 패트릭 전씨. 한인 2세 패트릭 전(43)씨가 부총장급인 워싱턴스테이트 대학(WSU)의 애슬래틱 디렉터(Director of Athletics)로 최근 선임됐다. 커크 슐츠 총장에 의해 영입된 전씨는 이 학교 역사상 13번째 애슬래틱 디렉터로서 풋볼, 농구 등 인기 스포츠팀의 감독을 뽑는 일을 포함해 대학 스포츠팀 운영 전반에 걸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슐츠 총장은 “전 디렉터의 ...
입력:2018-02-01 15:54:12
남북 선수들 스키장 정상에 올라 “우리는 하나” 구호
우리 측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상비군과 지원인력 등 대표단이 31일 북한 마식령스키장 방문에 앞서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이들은 마식령스키장에서 북측 스키 선수들과 1박2일간 공동훈련을 한 뒤 1일 귀환한다. 양양=사진공동취재단 전세기 방북·마식령 공동훈련 이모저모 전세기, 동해 항로 첫 방북 원산 갈마비행장에 착륙하자 北 관계자 “반갑습니다” 인사 1시간30분간 자율 스키 즐겨 우리 선수들 “마식령스키장 南보다 크게 부족한 것 없었다” ...
입력:2018-01-31 19:30:01
[삶의 향기와 자취] 국악 세계화의 거장… 영혼의 금선을 울리고 떠나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생전에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그는 ‘숲’ ‘침향무’ ‘미궁’ 등의 창작곡으로 국악 현대화와 세계화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국민일보DB ‘가야금 명인’ 황병기 고시 공부 하지 않고 고무신·두루마기… 다양한 장르와 접목 국악의 대중화 앞장 전통의 속살 간직… 지난해 9월까지 연주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31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2세. 황 선생은 지난해 말부터 뇌졸중 치료를 받아왔는데 폐렴까지 겹치면서 숨진...
입력:2018-01-31 18:45:01
영 김,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25만 달러 모금 쾌조의 스타트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승리할 것” 자신 민주당 제이 첸 전 교육위원 등 경합 전망   30일 한인타운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 출정식에서 영 김 후보가 출마 동기를 설명하며 한인사회의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영 김 후보(가운데), 홍명기 기금모금행사 공동위원장(오른쪽) 등이 한 지지자 연설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방하원의원(가주 39지구) 출마를 선언한 영 김 후보가 선거 캠페인 출정식 겸 기금모금 행사에서 약 25만 달러를 모금, 역동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인 최초의 여성 연방하원...
입력:2018-02-01 12:26:00
[별별 과학] KTX와 안전벨트
KTX 내부 사진. 출처:코레일 다음 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면 1시간 남짓한 시간에 평창에 도착한다고 하니 숙박비 걱정 없이 설원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그런데 고속철을 타다 보면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고속철 내부에는 안전벨트가 없다. 자동차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제한 속도 60㎞인 시내에서나 제한 속도 100㎞인 고속도로에서나 위법 사항으로 3만원의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 그런데 왜 시속 300㎞에 이르는 KTX에는 안전벨트가 없을까? 여기에는 관성이라는 재미있는 물리법칙이 숨어 있다. 관성이란 움직이는 ...
입력:2018-01-31 18:55:01
세금보고 시즌 막 올랐다... 4월17일 마감
IRS, 빠른 환급 위해 전자보고 장려   2017년 세금보고 시즌이 시작됐다. 애나하임에 소재한 한 CPA 사무실.   29일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의 세금보고 접수 시작과 함께 미국 세금보고 시즌의 막이 올랐다. 올해 세금보고는 4월15일이 일요일이고 다음날인 16일이 워싱턴 D.C.의 공휴일이어서 4월17일(화)에 마감된다. 납세자들이 평소보다 이틀 더 시간을 버는 셈이다. 세금보고와 관련, IRS는 “근로소득 세액공제(Earned Income Tax Credit)나 추가자녀 세액공제(Additional Child Tax Credit) 등의 클레임을 계획중인 납세자는 2월말 이후에나 ...
입력:2018-02-01 10: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