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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보고 시즌 막 올랐다... 4월17일 마감

IRS, 빠른 환급 위해 전자보고 장려
 
2017년 세금보고 시즌이 시작됐다. 애나하임에 소재한 한 CPA 사무실.
 

29일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의 세금보고 접수 시작과 함께 미국 세금보고 시즌의 막이 올랐다.

올해 세금보고는 4월15일이 일요일이고 다음날인 16일이 워싱턴 D.C.의 공휴일이어서 4월17일(화)에 마감된다. 납세자들이 평소보다 이틀 더 시간을 버는 셈이다.

세금보고와 관련, IRS는 “근로소득 세액공제(Earned Income Tax Credit)나 추가자녀 세액공제(Additional Child Tax Credit) 등의 클레임을 계획중인 납세자는 2월말 이후에나 환급 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에 따라 IRS는 2월말 전에는 EITC와 ACTC 근로소득 세액공제와 추가자녀 세액공제에 대한 환급 수표를 발행할 수 없다. 직접 입금(direct deposit)을 선택하는 납세자들은 세금보고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2월27일부터 계좌에 환급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에는 1억5,500건의 개인 소득세 보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많은 세금보고 전문가들과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1월29일 이전부터 이미 대행업무를 해 왔으며, IRS의 접수 개시와 함께 세금보고 서류를 보내기 시작했다. IRS가 전자 세금보고와 종이서류 세금보고 접수를 동시에 시작했지만, 시스템 업데이트로 인해 종이서류 세금보고는 2월 중순부터 처리에 들어간다. IRS는 납세자들이 빠른 환급을 위해 전자 세금보고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전체 납세자의 80% 이상이 전자세금 보고를 이용하고, 환급의 90% 이상이 21일 내로 이뤄질 전망이다. IRS는 아울러 최소 3년간 과거 세금보고 사본을 보관할 것을 조언했다. 2017년 세금보고 준비와 관련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IRS.gov/GetReady에서 얻을 수 있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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